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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9 02:51
일단 에핑을 좋아하게 되고나서
에이핑크뉴스 시즌을 정주행했는데.. 에핑 소속사에서 그 pd 분은 상줘야합니다. 에핑이 걸그룹 후발 주자 중에 비교적 많은 팬덤을 가지게 된것도 저 리얼리티덕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참 재밌게 봤습니다.
15/04/19 03:16
시즌3는 왜케 어수선하고 재미가 없지했던 과거의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저도 진짜 에이핑크뉴스 아니였다면 절대 지금의 에이핑크가 되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15/04/19 03:20
어떤 인터뷰를 보니 에이핑크 멤버들은 아직도 에이핑크 뉴스 제작진과 연락하며 지낸다고 합니다. 참 좋은 인연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원래 연예인에 거의 관심이 없는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걸그룹이 에이핑크인 이유도 에이핑크 뉴스에서의 인간적인 핑순이들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에게 정이 가려면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아! 무! 튼! 에이핑크 뉴스 시즌4 언제 나오냐고요~~~!
15/04/19 03:31
안 나옵니다. 그냥 드라마 한다는 간단한 업급만 몇번 나왔던 기억이네요. 응칠로 뜨기 전 이었거든요. 시즌3가 조금만 더 길게 했더라면 은지 스타되는거 까지 나왔을 텐데....
15/04/19 06:30
저 큰바위얼굴 피디의 심경변화가 딱 저와 같은 삼촌 팬의 심경변화와 일치합니다.
처음엔 그저 홍보 수단으로 사용했던 시즌 1에서, 애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판을 깔아준 시즌 2, 그리고 좀 더 애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재미를 상당 수 포기하고 트레이닝 과정으로, 마지막을 각오하고 만들었던 시즌 3. 제가 얘네들에게 느꼈던 것들이 혹시 연출된 것을 보고 느낀게 아니었다는 것을 저 피디의 글들을 보고 알 수 있었죠.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많이 애들을 보아온 사람이 저랑 같은 심리적인 변화를 느꼈다는 것 자체가 아 내가 얘네들을 잘 보고 있구나 란걸. 그래서 큰바위얼굴 피디는 정말 에이핑크 팬에겐 칭송되어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아마 에이핑크 뉴스 없었으면 에이핑크는 정은지 원맨팀이 되어서 정은지만 주구장창 굴리는 전형적인 상황이 되었을겁니다. 응칠 덕에 에이핑크를 안 사람들이 에이핑크 뉴스를 접한 후, 정은지보다 더-_-한 애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꽤나 충격받은 건 유명하죠. 그 덕에 팬덤이 꽤 골고루 퍼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인지도를 올린 역할 보다 저는 이렇게 응칠이 만들어준 팬 층을 뼛 속 깊이 스며들게 해준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응칠에서 은지캐릭터에게 호감을 느꼈다면 에이핑크 뉴스에서 애들의 모습에 공감할 확률도 굉장히 높았다는 겁니다. 에이핑크 뉴스는 처음에는 애들에게 호감을 주는 프로그램이었다가, 오히려 종영 후 팬덤을 규모를 크게 만들어주는 것 보다 더 단단하고 결속력있게 만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덕에 팬덤이 가진 충성도도 엄청나게 높구요. 홍유경 사태에도 불구하고 팬덤이 온전히 유지되었고, 아직도 홍유경 팬덤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팬이 메가폰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방송이죠. 그리고 이번에 나온 팬 송이 꼭 유경양에게 하는 노래같아서 마음을 죄이네요. 하 노래 정말 좋은데 눈물도 나고..
15/04/19 07:21
진짜 3는 얘들한테 이거저거 해보게 하는 시즌이었죠.
1,2,3 합쳐서 아이돌 리얼리티로는 정말 첫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가장 지향해야 하는 방향의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어요
15/04/19 08:56
시즌3은 에이핑크 뉴스 중에 재미는 가장 덜했지만 제작진이 에이핑크 생각해주는 마음이 가장 많이 느껴졌던 시즌이어서 참 좋았어요.
이 와중에 새끼손가락 참 좋네요. 특히 남주가 랄라랄라라 하는 부분..
15/04/19 12:59
제가 본 걸그룹 리얼리티 중 최고로 치는게 소녀시대 첫 리얼리티인 소녀 학교에 가다(일명 소학가)와 에이핑크뉴스입니다
지금 다시봐도 이 두개는 정말 꿀잼이예요
15/04/19 13:14
저도 에핑뉴가 입덕작...크크크
여태 아이돌 좋아해도 멤버전체를 통째로 좋아했던 적이 없는데 이 방송은 자막 하나하나에 애정이 묻어나서 저도 그 눈길 그대로 멤버들한테 빠져들었던것 같네요. 에핑뉴를 보면서 덕업일치의 중요성을 꺠달았습니다 크크크크크
15/04/19 13:34
저는 입덕하고 비교적 최근에서야 봤습니다.
러닝타임도 길고 고화질에 최신작(?)인 쇼타임보다 핑늇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가 말씀해주신 것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정말 에이핑크를 아끼고 위한다는게 곳곳에서 느껴지죠. 에이핑크 멤버들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만큼 최대한 진솔하게 담아냈던 프로그램이였던것 같습니다. 에이핑크 커여워!
15/04/19 13:50
참 그리고 제가 좀 더 포괄적인 주제로, 친구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대화체로 써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좀 더 함축적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핑순이들은 제작진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핑뉴스4는 힘들겁니다. 에이핑크는 7명이어야 의미있다는 핑뉴스 제작진의 마음 때문이겠죠. 혹여 나중에 기적같이 유경양이 대학 졸업 후 재합류 하게 되면.. 이란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15/04/20 15:10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pink&no=3549943&page=1&recommend=1
큰바위얼굴피디님 슬슬 활동 재개하신다고 하시네요. 뭐 핑순이들꺼 만드는건 아니겠지만 다시 얼굴보이신다는거만해도 판다들한텐 큰선물일듯.
15/04/19 15:27
핑순이들을 향한 제작진들의 애정이 팍팍 느껴져서 복습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크크
이번에 핑순이들이 토니오 쉐프와 녹화했다는 요리 프로그램이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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