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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8 15:37
사실 그래서 저도 추모글을 올릴 때 아이들이라고 무심결에 쓰려다가 그분들이라고 바꿨지요. 사실 그런 것도 저처럼 한발짝 물러나서 바라봤기 때문에 보이는 것인 걸지도 모릅니다.
15/04/18 16:04
윗분 말대로 아이들의 죽음을 강조하는게 정치적으로 더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정치권쪽에서 더 부추기는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단원고 희상자 유족이지만 시위를 진행하는건 결국 다 정치하고 시위해오던 그 나물에 그 밥인 사람들이니까요.
15/04/18 16:26
시민단체들이 주축이죠. 유가족모임이 16일 광화문 광장 추모 행사를 나서서 준비한거라 보이진 않던데요. 주인공은 유가족이지만..
15/04/19 13:12
유가족은 간판이고 시위는 야권 단체들이 주도하는거죠. 설마 유가족들이 다 자발적으로 트위터에 글올려서 사람 모으고 전단지 제작하고 시위 리드하고있는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15/04/18 16:34
오늘 낮에 서울시청 지나다보니 민주노총 누군가가 대회 개회사? 하고 있더라구요.. 신호걸려서 잠시 들어보니 그냥 세월호는 안건 끼워넣어 분위기 묻어가기
15/04/18 16:50
같은걸 느낀지 한참 되었고, 그런 이유로 단원고 유가족들에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희생된 수가 많은건 알겠지만 유가족은 단원고만 있는게 아닌데 말이지요.
15/04/18 17:48
처음엔 분명 어른들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아이들만 이야기 하더라구요.
세월호에 어르신들도 타고 계셨는데.. 보상금 이야기에조차 그분들은 못 본거같아요. 안산에서 행사할땐 안산이라 그런가 했는데..(어르신들은 인천분들도 있는걸로..) 서울에서 할때도 어린이들만 있네요.
15/04/19 01:25
보상금 이야기 할 때 처음 나온 뉴스에는 언급이 됐었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분들은 1억5천에서 8억의 보상금을 받는다고 말이죠.
그러다가 언론들이 단원고 희생자들의 보상금을 10억 근처로 뻥튀기 발표하면서 그 쪽으로만 집중되더라구요.
15/04/18 19:18
이런걸 이용해서 비단원고 희생자들을 반정부 시위를 부숴버리는 무기로 쓰는 사람들이 있지요.
PGR에도 그런 분들 있고요. 한국인 40% 중국인 60% 정도 사는 마을이 있으면 사람들이 차이나 타운이라고 부르니까요. 사람들이 대다수 부분을 집어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남은 9명의 실종자는 딘원고 학생이 4명이라 인양 이야기를 할때 일반인 유족 인터뷰도 비교적 자주 보입니다. 그래도 단어사용에서 일반인 유족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때문에 이에대한 포용도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일도 줄어들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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