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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9:12
11페이지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지도'는 "허용되지 않음"이라고 적고 있고, 성적 소수자에 대한 내용은 "인권측면과 성적가치 측면을 분리"라고 명시하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허용이 안되어 있으므로 동성애에 대한 가치와 결정권은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다루도록 하지 않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단 동성애를 불법이라고 인식하고 있긴 한데 불법이라고 가르치라는 뜻은 아닌거같긴 하네요. 뭐 어쨌든 노답이고 정떨어지긴 하지만
15/03/28 19:31
캡쳐본에는 슬라이드 노트에 적혀있는 내용인데 링크된 PPT에는 슬라이드 노트가 없긴 하네요. 게다가 PPT도 조금 다른 것 같고, 확실히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허용이 안되어 있다' 이 부분은 저도 기사로만 확인이 되고 있네요.
15/03/28 19:16
동성애를 불법이라고 가르치라고 했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단 확실한 건 [동성애에 대한 지도: 허용되지 않음] 이라는 문구는 '동성애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지도하라는 게 아니고 동성애에 대한 지도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물론, 어느쪽이든 불합리하죠.
15/03/28 19:22
캡처된 사진 아랫부분 보시면 '우리나라는 아직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허용이 안되어 있으므로' 란 글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저 글이 어느부분을 캡처한 건지는 확실히 나와 있진 않은 거 같네요.
기사에서도 '11페이지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지도'는 "허용되지 않음"이라고 적고 있고, 성적 소수자에 대한 내용은 "인권측면과 성적가치 측면을 분리"라고 명시하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허용이 안되어 있으므로 동성애에 대한 가치와 결정권은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다루도록 하지 않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라고 나와 있는데 명시돼 있다고 한걸 봐선 어떤 문서를 보고 기사를 썼다고 여겨집니다. 근데 그게 무엇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15/03/28 19:24
예 그 부분(동성애에 대한 지도를 허용하지 않는다)은 확실하고, 전에도 한 차례 제대로 이슈화 되었던 부분입니다.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15/03/28 19:27
중동에 가서 절대왕정만 보고 오신게 아니라 샤리아도 보고 오셨나 보군요. 제가 이슬람에 대해 몹시 무지해서 그러는데 샤리아에서 동성애를 배교행위로 규정하나요?
15/03/28 20:22
사실 크게 상관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이 지침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다녀오기 한참 전에 올라온 지침입니다.^^;
15/03/28 20:05
일단 기사제목부터 이건에러인데요
올려주신 기사 자료 다 검색해 봤는데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어디에도 없어요 적으신대로 사회적 쟁점으로서의 성교육에서 아직 성적으로 미숙한 초등학교시절 부터 동성애에 대해 다양한 성적지향이란 용어로 가르치는 동성애를 성교육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가 주골자인데 이걸 합법 불법으로 논할수있나요? 진짜 문제라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성교육에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교육에서 제외한것이 형평의 문제가 될수 있다보지 이게 무슨 불법-합법을 논할걸까요
15/03/28 20:10
이거 제가 우리 학교 해당 내용 교사 연수 담당이라 공문 받았는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을 자제하라 정도였습니다. 불법이라고까진 안 했어요.
15/03/28 20:14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그렇습니다. 이 이슈가 성소수자 인권 진영에서 한 번 돌았던 적이 있는데, '동성애를 불법이라고 가르치라' 라는 식의 멘트가 있었던 건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런 게 있었다면 더 엄청난 이슈가 되었을텐데요.)
다만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고, 혹은 기자분도 누군가에게 낚여서 그랬을 수도 있는 문제이니 아직 판단은 보류하고 있습니다.
15/03/28 22:04
링크를 누르니 이계덕 기자라고 나오니 제 기준으로는 믿을 수 없을 것 같네요.
교육부가 저런 지침을 내렸다면 적어도 경향이나 한겨레에서도 검색이 되어야 하는 것 같으니 그때 판단하겠습니다.
15/03/28 22:16
이계덕 기자에 대해서는 사실 최근에 좀 궁금한 지점이 생겼는데, 혹시 zigzo님께서 아시는 바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15/03/28 22:54
각 커뮤니티마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진보쪽의 커뮤니티에서도 갈립니다. 예전에 프레스바이플이라는 언론매체가 있었는데 PGR에서도 그쪽 기사 단독으로는 맞다 틀리다를 판단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5/03/29 00:23
그렇군요. 사실 제가 이계덕 기자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는...
일단 이 '신문고'라는 언론이 상당히 친 신천지 성향의 언론입니다.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천지 관련 단순 소식이나 옹호기사들을 굉장히 많이 올려서, 저희 동네에선 거의 신천지 기관지 쯤 되는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일반 개신교회보다 더 근본주의적인 교파라서 동성애에 대해서도 더 엄격히 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래 전에 공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신 이계덕 씨가 이 언론에 굉장히 많은 기사를 쓰시는 게 뭔가 신기해보였습니다. 특별히 그래서는 안되는 건 아닌데 그 묘한 괴리감이랄까...
15/03/29 08:51
3월초쯤 성교육관련 연수에서 듣고 온거네요. 그냥 동성애 관련 내용 교육을 하지말라는 거였습니다. 크게 문제 될건 없어보입니다.
15/03/30 13:40
이런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
동성간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뿐인데 이를 어떻게 '동성애'가 '불법' 이라고 할 수 있는지... 불법이라 함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금지하는 것인데요. 심지어 동성애는 동성결혼과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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