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딧 유저 metsfan4ever 에 따르면 브록 재계약에 따라

메인챔피언쉽은 브록이 방어하고 시나와 브라이언이 각각 미들급 챔프로 레스너 휴식때 메인으로 나설계획이다. 라이브 이벤트에도 각각 시나와 브라이언 내세울 계획이다.

딘 앰브로즈는 섬머슬램 시즌까지 메인급 푸시받고,레인즈의 푸시를 93년말 ~94년초 렉스루거가 받은 푸시와 비교하며 실패가능을 예상.



라는 루머가 떠돌았으나 얼마 안가 데이브 멜처가 노노 아닌데? 빈스 영감 여전히 로만 레인즈 신뢰하고 있으며 높게 평가하고 있음 이라며 반박했다는 기사가 떳더군요


2. 브록 레스너의 재계약이 갖고 온 효과

그 전까지 WWE와 브록레스너는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레슬매니아20의 악몽을 떠올리기도 했죠. 로만 레인즈의 타이틀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그 와중에 경기력은 얼마나 똥망경기가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졌는데 브록 레스너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살짝 느낌이 변했죠.
작년엔 헌터가 자기가 브라이언을 이기면 챔피언쉽에 자기가 끼어든다고 선포했었을 때.....그떄까지 모두가 브라이언이 당연히 이길거라고 여겼던 매치업이 한순간에 엄청난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그동안 헌터의 악행이.......) 지금까지 그냥 당연히 로만이 타이틀 먹고 존시나ver2가 되겠거니 싶었는데 위의 루머도 그렇고 이거 레스너가 한번 더 타이틀 방어하는쪽으로 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뻔히 예상되는 결말과 어찌될 지 알 수없는 결말이라면 당연히 후자쪽이 보는 입장에선 훨씬 재밌을 수 밖에 없을 거고 경기력과는 별개로 이런 점에선 WWE가 꽤나 언플(?)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레스너가 재계약 했으니 설마 레슬매니아20 같은 똥망경기를 보여줄리도 없고요


3. 메인이벤트 & 세스롤린스의 캐싱인

재계약 이후 여러가지 루머가 나돌고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로만 레인즈가 그래도 가져가긴 할 거 같은 데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왜 로만레인즈쪽으로 좀 더 생각을 하고 있냐면

1. 결국 그동안 공을 들인 게 있는 만큼 죽이 되든 밥이되든 로만 레인즈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긴 해야한다.
2. 세스롤린스가 갖고 있는 머니인더뱅크 가방을 효과적으로 쓰는 건 레스너보단 레인즈에게 썻을 떄 더 효과적이다.
3. 레스너가 타이틀 방어를 했다치고 세스 롤린스가 거기서 캐싱인을 해버리면 그 다음 PPV에서의 재경기는 롤린스 대 레스너가 되버린다. 아무리 레스너가 파트타임이라지만 재경기조항 한번은 쓰고 난 뒤에 쉴 거 같은 데 롤린스 대 레스너는 악역 대 악역의 구도인 것도 있으며 여태까지의 경기들을 봤을 떄 롤린스가 1:1로 승리한다는 건 너무 어거지이다. 로만은 최소한 한번도 붙어보진 않았다는 웃기기 그지없는 매리트라도 존재하지만 롤린스는.....
4. 앞서 말한대로 레스너가 아무리 파트타임이라도 재경기 조항은 한번더 쓴 다음에 잠수타는 형식으로 각본이 진행될 텐데 그렇다면 로만레인즈에게 어떤식으로든 패배한 뒤 그걸 롤린스가 캐싱인을 하고 그 다음 PPV에서 레스너 vs 로만 레인즈 vs 세스 롤린스 3자간 매치업이 이뤄지고 레스너와 로만레인즈가 투닥거리고 둘다 공멸한 사이 롤린스가 타이틀을 방어하는 형식으로 스토리를 짤 수도 있다. (현실은 로만의 1달만에 타이틀 탈환이 될 거 같지만..)
5. 만약 레스너가 타이틀을 방어하게 되고 세스의 캐싱인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머니인더뱅크 가방이 효과가 없어진다. 왜냐면 챔피언이 쇼에 안나오니깐....


뭐 이런 이유로 저는 로만레인즈가 그래도 결국엔 타이틀을 가져오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당일날이 되었든 다음날 RAW가 되었든 그 다음 레스너 대 로만의 재경기가 되었든 결국 세스의 캐싱인은 로만에게 이뤄질 거라 보네요.. 그리고 로만과 세스의 장기간의 대립이 진행될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