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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2 01:25:51
Name 어느뜻밖의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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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서태지 9집 앵콜공연 둘째날에 다녀왔습니다.




닷컴에서야 대장이라고 하지만 이곳은 팬사이트가 아니기에 어색하지만 서태지라고 칭합니다.

2009년 8집때는 올출석에 두개가 모자랄 정도로 다 다녔던것 같은데

이번 9집때는 일때문에 그런지 마지막콘서트가 첫콘서트이네요

5시 30분 부터 오프닝밴드없이 시작된 공연이었습니다

티켓상에는 150분이라 씌여져 있었지만 어제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었기에

오늘도 그정도를 예상했는데 끝나고 시계를 보니 9시 45분이더군요

셋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부
01 숲속의 파이터[with 엘리&IU]
02 Christmalo.win
03 Juliet
04 watch out
05 Bermuda[triangle]
06 내 모든것
07 잃어버린
08 prison break
09 필승

10 마지막축제(Jazz ver)
11 아이들의 눈으로
12 90's icon
13 소격동
14 Moai(RMX)

15 닥스킴 건반솔로 : 난 알아요 리믹스
16 최현진 드럼솔로 : 환상속의 그대
17 강준형 베이스솔로 : 수시아
18 TOP 기타솔로 : garden of venus

2부
19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때
20 F.M.Business
21 죽음의 늪
22 지킬박사와 하이드
23 내맘이야
24 Live wire

앵콜
25 비록
26 성탄절의 기적

앵콜 in 앵콜
27 Replica
28 Take three
29 울트라맨이야
30 인터넷전쟁
31 Take five

무려 31곡이네요.
게다가 이번공연에는 팬들이 듣고 싶은 노래를 각앨범별로 투표를 통해서 셋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게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watch out + take 3라뇨~!!!

오늘 공연에서 기억에 남는 몇장면을 뽑아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첫째, 아이유깜짝등장~!
숲속의 파이터 후렴구에 춤 부분이 있는데 엘리양 영상이야 전부터 떴다지만 맞은편에 한명더인데..
크헙~! 아이유양이네요~
물론 소격동을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춤만 추고 스케줄이동한듯하다고 하더군요~

둘째, 팬이 12년동안 직접 만든 기타를 치면서 부른 take three
12년전에 나무를 직접잘라 건조시키고해서 직접제작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젠 병원에 입원해서 불참했다 들었는데 오늘은 와서 자신의기타소리를 들었네요
팬도 가수도 정말 감흥어린 기타일거라는생각이 드네요

셋째, 3.1절맞이 태극기 장관~!
공식적인 엔딩곡 Live wire를 부르는데 팬들은 미리준비한 태극기를 서태지도 큰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상당한 장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넷째, 동화컨셉의 결정체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모티브가 되어서 만든 뮤지컬인데  탭댄스와 재즈로 편곡된 마지막축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몇년을 기다려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음앨범까지 오늘 받은 기운으로 버틸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리가 욱신거리네요~ 모두들 편한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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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15/03/02 01:30
수정 아이콘
관객 많이 오셨나요? 저번 공연은 텅텅 빈 느낌이 들던데...
어느뜻밖의순간!!
15/03/02 01:44
수정 아이콘
지정석까지 다 차있었습니다!
박정우
15/03/02 01:48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ㅠㅠ
15/03/02 01:38
수정 아이콘
부산이라 못갔는데 ㅠㅠ
15/03/02 01:42
수정 아이콘
예매 전쟁에서 탈탈 털린지라 앵콜 첫날만 갔었는데 오늘 가신 분들 참 부럽습니다... 세트 리스트는 같은데 끝나는 시간은 왜 1시간이나 차이가 나는지 ㅜㅜ

그나저나 매 공연 가면서 느끼는게 떨어져가는 체력이었는데, 서태지는 지금도 30곡이나 부르면서 펄펄 날아다니는걸 보니 롱런할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 Special One
15/03/02 01:43
수정 아이콘
30곡은 정말 대단하네요. 체력관리 잘 하시는듯..
소격동
15/03/02 04:33
수정 아이콘
오늘 마지막 공연이라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하는 등.. 멘트가 조금 많았습니다.
bellhorn
15/03/02 07:32
수정 아이콘
일단 공연시작도 조금 늦은편이였고 잡맨트(?)도 많았습니다. 어제 현장예매도 조금 남아있었는데 좀 알아보시지 안타깝네요 ㅠㅠㅠ
발롱도르
15/03/02 02:06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숲속의 파이터 춤을 출줄이야...
15/03/02 03:09
수정 아이콘
해외 살아서 이번에 전국투어 제일 첫날만 갔는데 셋리스트도 정말 부럽고 아이유가 춤춘것도 놀랍네요. 근데 그건 버뮤다는 리믹스 버전으로 한걸로 아는데 원곡 버전으로 했나요?
서태지와 아이유
15/03/02 04:14
수정 아이콘
부산콘을 시작으로 앵콜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제일 기억이 나는 건 역시 텍삼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역시 오늘 제닐 놀란건 아이유가 나왔다는 거겠죠 크크크
10집때는 올출해야겠습니다
bellhorn
15/03/02 07:33
수정 아이콘
적절한 닉.....크크크
소격동
15/03/02 04:39
수정 아이콘
take3의 전율과 감동이 가시지가 않네요.. 더구나 팬이 12년에 걸쳐 직접 제작하여 선물한 기타로 직접 연주하면서 부르는데.. 감동이었습니다.
15/03/02 06:15
수정 아이콘
이거 콘서트 영상 발매되면 좋겠네요 ㅠㅠ
15/03/02 08:56
수정 아이콘
어제 촬영카메라도 많고 서태지도 언급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발매될거예요 저도 태극기 장면 보고싶네요ㅠㅠ
친절한여경사
15/03/02 08:20
수정 아이콘
첫 째날 공연때 기타 만드신분 교통사고로 입원하셨다고 들었는데 둘째 날 공연때 다행히 오셨나 보군요^^
김연아
15/03/02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막공이라고 어제 갔었는데, 토요일 공연 갈 걸 그랬어요. 전 공연은 닥치고 노래 부르는 게 짱짱맨 주의라서.

작년 콰이엇 나잇 본공연과 오늘 앵콜콘이 세트리스트 마지막 앵콜파트를 제외하면 90's icon이 삽입된 거 빼면 순서까지 완벽하게 일치했는데, 중간 토크 타임이 무지하게 길어서 본공연만큼 재밌지는 않았고, 달리는 2부부터 앵콜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아이유가 토끼춤 춘 거 때문에 대만족합니다. 셋리스트 순서에 대한 불만이 나온 것도 80%는 아이유 때문이랄까.

이왕 아이유 부른 거 소격동 순서 좀 바꿔서 같이 부르고 보내지;;;
15/03/02 14:32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은날 옆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갔다 왔는데, 그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제가 본 공연 시작이 더 먼저였어서) 핸드볼경기장에서 불이 번쩍번쩍 하더라구요. 겹치지만 않았어도 이 공연을 보러 갔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뭐 제가 본 공연에 대한 만족도고 높았기에!!
bellhorn
15/03/03 06:56
수정 아이콘
인피티트군요!크크 서태지팬들에게서 못느끼는 분유냄새를 맡으며 부러워했...ㅠㅠ
15/03/02 14:41
수정 아이콘
헉 Take three는 연주 위주로 라이브 한건가요? 아니면 중간에 녹음 안한 가사들까지 전부 부른건가요?
디오자네
15/03/02 15:44
수정 아이콘
음반과 거의 같습니다. 서태지가 직접 기타를 들고 탑과 함께 트윈기타로 연주하면서 불러요
15/03/02 16: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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