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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2 13:45
못 돌아 올거라고 봅니다. 무한도전 마지막회나, 혹은 무한도전이 완전히 끝난 후 무한도전을 추억하는 프로그램에서나 가능하다고 봐요.
일단 시청자 중 다수가 원치않고, 제작진에게도 모험수고, 노홍철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겁니다.
15/02/22 13:53
제 생각엔 방송복귀야 하겠지만 무한도전으로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김태호피디가 노홍철 사건 이후 강연에서 했던 말들 후기를 종합해보면 그 누구보다 화를내고 분노한게 김태호피디... 그녀석드립으로 노홍철 금방 복귀하겠다고 인터넷에서 여론이 불기 시작하니 굳이 다섯맴버와 함께 앞으로 잘 해내겠다며 다섯임을 강조하기도 했구요.
15/02/22 18:37
복귀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여론도 뭐도 아니고 노홍철 빠지고 지금 무도가 무지막지한 페이스로 웃기고 있다는 거겠죠, 진심으로 너무 재밌습니다 요새.
15/02/22 11:41
1회에서 대박이 터져 거절했던 많은 팀들이 아쉬워 하고있고, 별생각없던 팀들도 '우리는 왜 안불렀냐?'며 인터뷰 하는 걸 보니 2회는 훨씬 섭외가 쉬울 것 같네요. 1회때 거절했던 아이돌팀도 몇팀은 가능할 곳 같습니다. 게다가 90년대는 가요계의 르네상스라 부르려고하면 부를 사람은 많죠.
15/02/22 11:38
이정현은 예전에도 올림픽대로 가요제때 나왔었죠. 잔진이랑 파트너로 흐흐.
근데 나이가 들수록 뭔가 더 유하고 귀여워 보이는 느낌. 직접 소품 만드는것도 되게 좋아 보였고
15/02/22 11:46
정말 사정이 있어서 섭외 거부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이게 될까? 그냥 추억으로 남기는게 더 낫지 않을까? 판단해서 스스로 섭외를 거절한 경우는 땅을 치고 후회할것 같아요. 그전에도 이와같은 컨셉의 방송이 없었던것도 아니었으니... 제 아무리 무한도전이라고 해도 그냥 가벼운 추억팔이 정도로만 생각했겠죠.
그런데 정말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죠. 무도 맴버들조차 예상하지 못할정도였으니... 참 대단했습니다.
15/02/22 11:48
무릎을 꿇고 전화하던 유재석씨가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토토가 시즌2는 안했으면, 하더라도 아주 먼 뒤에 했으면 좋겠네요.. 처음할때만큼 감동적이기는 쉽지 않을듯..
15/02/22 13:55
유스케에서 유희열이 김태호피디와 전화연결을 했었는데 시즌2 계획은 없고 유스케에서 청춘나이트를 다시 하면 그 이후에 참고해보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아마 당분간 기획된 시즌2는 없을거에요.
15/02/22 12:11
유재석과 함께라면 누가 나와도 어느정도는 분량이나 인지도 확보가 되니...
개인적으로 그 녀석은 돌아오기는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올해 안으로 보고 있긴 한데...음...
15/02/22 12:17
올타임 예능인 원탑이라 불리는 유재석씨가 무려 무도를 위해서 스케쥴 3일을 비워두고 있다고하는 부분에서 무도에 대한 자세를 알수가 있겠더군요.
본인도 언급했죠. 무도는 자기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라고.... 그리고 그녀석에 대해선... 글쎄, 복귀를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내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15/02/22 12:35
다큐 보면서 노홍철이 진짜 민폐짓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 사이트에서는 노홍철 힐링캠프니 쉴드방송이니 뭐니 하면서 다큐프로는 제작하지 않은 김태호PD를 까며 별별 쌍욕 하는걸 보면서 노홍철 복귀를 가장 바라는건 무도팬들이 아니라 물어뜯을 껀수를 잡을 안티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안티들은 극성무도빠 노답이라며 까던데 제가 보기엔 안티들도 그와 다를바 하나 없었습니다.
무한도전은 이미 정준하 라는 아킬레스건이 있기 때문에 젊은 대중의 반응을 신경쓰는 무도라면 노홍철까지 다시 받아들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년 뒤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현재 노홍철 빠진 이후에 프로그램 폼이 좋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다시 품을 필요도 없다고 보고요.
15/02/22 12:36
그 녀석을 언제 복귀시키는지는 무도 팀과 그 녀석 본인이 결정할 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군요. 적어도 올해에는.
그 녀석이 사고친 이후에 무도의 재방이나 다시보기에서 그 녀석이 나오면, 배신감 때문에 짜증나서 영상을 끄거나 다른 데로 돌려버릴 정도입니다. 음주운전 건으로 이미 그 전 녀석이 훅 갔는데 그게 얼마나 되었다고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를 친 것. 그리고 음주운전 수습 도중에 거짓말을 한 것(거기에 더해 바늘 무서워서 낑낑대고 질겁하는 놈이 음주측정 거부하고 채혈을 한 것.) 아무리 무도를 좋아라 해도 무도는 내 것이 아니니 그 녀석도 엄연히 제 3자인데. 제 3자의 잘못에 이렇게도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구나 싶더군요.
15/02/22 13:06
유느님이 말한 것처럼 "제일 잘 알고 있을 사람"이 그런 짓을 해서 더 배신감이 크죠..
무도로 모든 멤버가 득을 봤겠지만 제일 인생이 달라진 사람은 그래도 노홍철일텐데.. 솔직히 길은 조금 아쉽기라도 했습니다. 욕 엄청 먹다가 이제 좀 녹아들면서 애드립도 치고 본인이 캐리하는 장면도 생기고 있었는데 물론 음주운전은 무조건 나쁜 짓이지만 그래도 아 안될놈은 진짜 안되려나보다..라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일때문에 특집 날아가서 제작진 멤버 고생한거 그대로 알고있으면서 1년도 안지나서 그런 일이 그것도 원년멤버에서 일어났단게 참 짜증나죠..
15/02/22 13:59
크크크 평소에 추격전 하면 일찍 아웃당하더니 본인도 마지막이라는걸 직감했는지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편집불가능 판정을 받고 아예 폐기처분이 되었을지...
하차 직전 몇개월간 정말 이상하리 만치 애드립도 잘치고 그러긴 했었어요. 역시나 사람이 죽을때가 다가오면 변한다더니...
15/02/22 12:44
방송보면서 처음에 노홍철 언급이 그냥 되길래 뭐지? 했는데 중간에 사고가 터진거더군요..
보면서 예전에 엎어졌다던 무도영화가 이런 다큐형식이였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면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조금 길게 무도 다큐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KBS의 인간극장처럼 흐흐
15/02/22 13:12
사실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연예인 생명줄까지 끊어야 하나 해서 자숙 정도면 모를까 아예 돌아올 수 없는 하차까지는 부정적인데
그녀석이라고하기에는 고등학교 선후배로 같이 다녔으니 그 형은 참 원래 애정+무도애정+길 하차+거짓말까지 더해지니 그냥 안 보면 된다는게 연예인 감정 수준인데. 살면서 연예인한테 처음으로 배신감 느껴봤네요. 언젠간 복귀하겠지만 연내 복귀만큼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15/02/22 16:11
본문과는 상관없는데 그녀석과 고등학교 선후배사이라니 H고 나오셨나봐요~ 저도 같은 고등학교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참고로 전 그녀석 선배네요...
15/02/22 13:41
전 노홍철 절대 안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그녀석 나가고 나서가 더 재밌습니다 매회가 레전드급으로 빵빵터지니 제가 소리 워낙 크게 지르고 그러는걸 안좋해서 그럴수도 (소리지르던 그녀석 나가니 맨날 꽥꽥거리던 하하도 차분해져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15/02/22 13:58
제 감상하고 같네요. 노홍철이 빠지니 일단 오디오의 볼륨이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토크에 끼어드는 방해꾼이 없으니 나머지 네명의 맴버들의 토크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하하가 유일한 막내가 되어버리니 막내의 위치에서 깝죽거리는 적정선도 잘 지키게 되는거 같더군요.
15/02/22 13:59
전 노홍철이 차후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하던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건 진짜 아니죠.
정준하가 말했죠. 이대로 프로그램이 존폐위기에 빠지게되면 그간의 무한도전에서 했던 일들은 물거품이 되고, 노홍철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거라고. 그런데 그런 노홍철이 무한도전으로 복귀하면 마찬가지의 위기가 다시 옵니다. 복귀해서 노홍철이 빵빵 터트려도 큰 부담과 짐이 될텐데, 빵빵 터트릴 거란 보장도 없죠. 노홍철이 나중에 복귀하면 '음주운전을 했던 놈'이란 꼬리표를 달고 방송을 하게 됩니다. 그거야 노홍철 본인이 실수한 일이니까 스스로 감수할 일이죠. 그런데 무도로 복귀하면, '음주운전을 했던 놈도 다 받아들이는 똑같은 놈들'이란 꼬리표가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에 붙게 됩니다. 그러한 부담을 갖고서 과연 시청자를 웃길 수 있을까요? 웃길 수 있다치고, 그런 부담을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스스로 안아야 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무도 멤버들과 김태호PD등이 노홍철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 차후에 다른 프로그램을 같이 시작하면 됩니다. 시청자 중 다수가 느끼기에 충분히 자숙했다고 느낄만한 기간이 지난후, 그렇게 다른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것까지 심하게 안좋게 보진 않을거에요. 나중에 노홍철이 합류할 수도 있겠죠.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근데 저는 그게 납득이 안가요. 노홍철이 복귀하는 것이 납득이 안간다기보다, 노홍철이 복귀할 거라는 예측이 다수인게 이해가 안갑니다. 리스크만 잔뜩있고 메리트는 별로 없는 일을 상당히 다수가 예측한다는 게 조금 신기해요. 그렇게 무도가 끈끈해 보이는 걸까요? 노홍철이 '무도'란 이름에 복귀한다면 아주 나중에, 무한도전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나 혹은 무도 마지막회가 그런 형태의 특집일 때 그 때나 한 번 '무도'란 이름을 써야죠. 노홍철에게 무도라는 이름은 이제 어깨에 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5/02/22 14:25
김정남인터뷰가 무도의 위치를 대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두려웠어요, 무서웠어요..그냥 또 맛만 보여주고 다시 또 아무것도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게될까봐. 그런데 그래도 무한도전이니까 평생 이것만 돌려보고 그렇게 되더라도 그래도 무한도전이니까.]
15/02/22 14:39
저도 이 방송 봤습니다.
길은 아예 언급도 안되는 반면(이번 다큐뿐 아니라 기존 무도 방송 등에서) 노홍철은 계속 '그 녀석'이라며 언급되는 걸 보면 계속 방송 복귀에 대한 여지를 주는 건가 싶어요. 방송, 이미지 다 떠나서 멤버들간의 의리로 생각했을 때에는 길은 리쌍과 음악이라는 본업이 있고 노홍철은 방송 자체가 본업이기 때문에 비교적 언급이 잦은 걸까요. 그들에게 있어 방송은 생업이기 때문에 복귀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다하더라도 노홍철이 분명 잘못한 점이 있고 자숙해야 할때인데 무도팬이지만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뭐 "노홍철의 사례도 있으니 조심하자"라는 자각의 의미로 멤버들이 계속 상기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손톱만큼은 하고 있지만 방송내에서 '그 녀석' 소재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5/02/22 14:41
길은 언급될 이유가 없는게 토토가 프로젝트와 무관하니까요. 토토가 시작을 노홍철이 했고(터보와의 첫 녹화), 프로젝트 도중에 사건 터지고, 그 사건때문에 프로그램 전체가 흔들렸기에 오히려 빼는게 어색합니다.
15/02/22 14:54
네, 그 점은 지적해주신 게 맞네요.
길이 아웃됐을때 상황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그때의 느낌은 '여지없이 잘라내는 구나' 이런 느낌이었기에 제가 토토가 프로젝트의 경중과 노홍철의 관계를 고려치 않았네요. 당연히 이번 토토가 프로젝트에 연관되선 길의 언급이 안되겠죠.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길이 작년 상반기에 아웃됬는데 거의 언급되지 않는 반면 노홍철은 토토가 방송 이후에 무도에서도 '그 녀석'이라며 언급되었던 걸로 기억해서 약간 의아했던 겁니다.
15/02/22 15:02
멤버들간의 친분도, 프로그램내에서의 입지도 그렇고 제작진과의 관계를 감안해도 노홍철 언급이 많은게 자연스럽긴하죠.
근데 그냥 토토가 파급이 워낙 커서 언급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무도급이니까 방송이 잘된거라곤 하지만 사실 무도도 토토가급의 시청률/파급력은 그리 흔하지 않죠. 시청률은 그나마도 6년? 7년만에 찍은 수치이고...자주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 특집이고 길었기때문에 중간중간에 노홍철 얘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15/02/22 17:11
뭐 추격전 할때도 유재석씨가 언급하긴했죠. 거의 다른멤버들은 안건드리고 유재석씨가 가끔씩 건드리는것같은데 아무래도 길씨와 비교하기에는 그녀석의 무도내 비중이나 역할이 어마어마하긴했죠. 원년멤버였고 꾸준함 폼으로치면 유재석씨 다음가는 에이스라고도 봤으니...
그렇지만 그렇게 언급되는거와는 달리 복귀는 더 어려울겁니다. 많은 댓글에서도 보이듯이 방송에는 복귀하겠지만 무도로는 복귀하는게 많은분들이 걱정하는것보다 훨씬 훨씬 더 어려울거라..
15/02/22 14:42
노홍철의 급작스런 하차로 생긴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됐네요.
그와 별개로 음주 운전자 때문에 큰 사고를 당할 뻔한 입장에서는 다시는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홍철은 되고 길은 안 되는 분위기도 사실 또한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면 용납하기 어렵네요.
15/02/22 15:09
방송 보면 알겠지만 노홍철은 어쩔 수 없이 언급되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다큐니까 있는 그대로 내보내야 하는데 촬영 시작때 노홍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음주운전 때문에 프로젝트에 위기가 왔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무슨 예능이나 드라마처럼 완전히 노홍철을 지우고 없던 일인양 할 수가 없죠.
15/02/22 15:12
죄가 있어도 총리가 되는데 음주운전 하나로 방송 못하면 억울하죠...
무도 라이트 팬이라 복귀 하든 말든 상관 없지만 대중들이 진짜 연예인한테는 가혹하네요..
15/02/22 15:27
연예인들에게 가혹하다기보단 연예인들이 대중의 관심으로 밥빌어먹고 사는 직종이니까 당연한 잣대겠죠.
연예인들에게 사회적 물의는 운동선수에게 약물복용, 정치인들에게 뇌물수수와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15/02/22 16:14
무도에서 그녀석 드립 한 회만 나온 거 아니었나요?
그 후로는 거인의 유혹편 자체가 은유적으로 해당사건을 의미하는 것 정도. 저 프로그램은 그냥 '무도사람들'을 찍은 다큐에 불과하죠. 게다가 다큐 자체가 '토토가'가 어느정도 다큐로서 다룰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흥행하지 않았더라도 예전 가수들을 섭외하고, 무대를 위한 연습을 하는 과정을 통해 '다큐'는 끌어 낼 수 있겠다싶었겠죠. 아니면 우연히 무도멤버들을 위한 다큐를 찍는데, 그게 토토가 촬영 첫날이었다는 건데. 그렇게 우연이 겹치는 걸 작위적이라 표현하죠. 토토가 촬영 중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일으킬 걸 예상하지않고서야 다큐방송이 노홍철의 복귀를 위한 거라고 할 수 없죠. 아니면 다큐촬영을 위해 토토가 성공 후에 방송에 쓰이지 않은 화면들을 마치 다큐를 위한 촬영인냥 적당히 가져오고, 멤버들과의 인터뷰는 적당히 나중에 그 때 촬영한 것처럼 재촬영했다는건데...
15/02/22 16:24
사실 추신수나 이용찬 고원준 김민우 이런사람들도 임의탈퇴 시켜야하는데 말이죠 운동선수는 반성인터뷰하고 성적으로 보답하면 된다지만 그녀석은 돌아와도 머 어떻게 답이 없어보이긴하네요
15/02/22 17:59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깝긴 한데... 반응을 봤을 때는 언제가 됐든 노홍철은 돌아올 거라고 봐요. 길이야 원래 길메오라는 별명처럼 중간 합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질적인 느낌이었던지라 나가더라도 그냥 별 감흥이 없었지만 노홍철은 다르죠. 원년멤버이고 나가기 좀 전만 해도 거의 2인자 수준의 존재감을 자랑했으니까요. 항상 기복없이 자기 몫은 한다는 칭찬도 많았고.. 최소한 무도 팬들에게만큼은 거의 안티가 없는 수준이었던 걸 고려하면 결국에는 복귀할 것 같습니다. 김태호 PD의 의중은 잘 모르겠지만 유재석을 포함한 멤버들이야 당연히 복귀를 바랄 거구요.
근데 사실 좀 찜찜하긴 합니다. 음주운전 자체도 그렇지만 그 이후의 대처가 너무 좀.. 바닥을 보였다고 해야 하나... 그 충성도 높은 팬덤에서조차 쉴드가 어려울 정도였으니.. 결국 다시 나오면 보기 좀 불편할 거 같긴 해요.
15/02/22 18:26
그녀석의 원년멤버로서 공헌도나 여러가지가 길하고는 입지부터가 다르기는 한데..
반대로 같은 음주운전이라는 경우에서도 길하고는 상황이 다르게 되었죠.. 길로 인해 한번 데이고 프로그램이 위기가 왔다고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반복을 한것이라 무도입장에서는 같은 음주운전사고라고 해도 더 큰 사고를 친거나 다름없을건데.. 음주운전 이후 대처상황도 영 아니었다는 점까지 더해지면.... 길이 안되는데 노홍철은 된다는 명분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15/02/22 18:39
멤버들과의 친분도, 본인의 애정도, 계속언급되는 것을 보면 정말 복귀는 할거 같은데 그 시기가 애매해보입니다.
어차피 복귀는 언제해도 욕먹을테니 아예 빠르게 복귀 후 욕 엄청 먹고 그 이후는 운명에 맡기는 식으로 갈지, 아니면 간보다가 여론이 유해질때 복귀시킬지 그게 의문이긴 한데 솔직히 어떻게 될 것인지 저보고 예측하라고 하면 예측은 안되지만 연내 복귀는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5/02/22 18:48
저는 사실 뭐 윤리의식이 크게 없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음주운전을 했고 거짓말을 했고 이런것보다 요즘 노홍철이 나간뒤로 무도가 너무 재밌어졌네요.
노홍철한테 공격만 당하던 정준하가 요새 한번씩 불같은 드립 치는거 보면.. 차라리 없는게 나은거 같네요.
15/02/22 20:58
노홍철은 음주운전을 일으켜 방송에 피해를 입힌 가해자인데 마치 불의의 사고로 방송에 나올수 없게 되버린 피해자인것처럼 말하니 불편하더라구요 십년동안 같이해온 가족같은 사이라니 이해는 하지만 시청자의 눈높이는 제각각이니깐요
15/02/22 21:03
그나저나 이프로는 카메라밖의 제작진에 포커스를 둬서 무한도전이 나오게 되는 과정과 시스템을 보여줬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결국 출연진+ 김태호피디가 나오는 무도 사생 방송 수준이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15/02/22 23:12
음주운전이 방송을 평생 쉬어야 할 정도의 사건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1년도 사실 길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돌아올때 돌아오더라도 했던 예전프로로 다시 돌아오는건 아니죠..
15/02/23 07:25
다큐이기 때문에
노홍철이 무한도전 열심히 일했던 것도 나오고, 음주운전 걸려서 하차한 것도 나오는 거죠. 불편하다는 이유로 노홍철을 내용에서 제외하는 건 다큐의 본질에서 한참 벗어나는 겁니다. 이걸 가지고 노홍철 복귀 간보네 어쩌네 하는 건 맘이 삐뚤어졌다고 밖에는... 한가지 아쉬운 건 이게 원래 '토토가'만 찍는 다큐였는지 '무도'를 찍는 다큐였는지가 확실치 않다는 거... 토토가 열풍 때문에 '무한도전'에 대한 다큐에서 선회한 거라면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네요. 사실 다큐에서 토토가 관련된 것 중에 엄청나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거든요. 다른 아이템 할때도 찍은 게 있었으면 무도의 제작시스템 같은 걸 더 엿볼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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