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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2 05:35:40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평창 동계올림픽....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을까??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221084205238
평창 쇼크 '205억이 1,040억으로'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212100906276
평창올림픽 끝없는 '돈과의 전쟁'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209094207616
"평창 이대로 가면 200% 망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앞으로 3년 후인 2018년에 개막을 할 예정입니다.
IOC 위원장 자크 로게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최종 결정지를 평창으로 외친 그 순간이 잠깐이나마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지금 현실은 아시다시피 시궁창입니다.
저 세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성공할지는 엄청난 미지수입니다.

정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하고 강원도에서 힘을 써도 될까말까한 상황인데
계속해서 늑장 대응이나 부려서 사업계획만 상당히 꼬이게 된 지금
과연 평창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개최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객관적으로 그냥 평창 동계올림픽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2010년에는 벤쿠버, 2014년에는 소치에 밀려서 우여곡절 끝에 따내긴 했지만
이런 시궁창 같은 현실로는 솔직히 망할거 같다는 저 세번째 기사에 대해 상당히 수긍이 많이 가는 바입니다.

뭐 물론 일단 개최권을 따내긴 했으니까 제대로 준비는 하긴 해야 되겠죠....
그렇다면은 저 많은 개최비용은 누가 충당해야 할까요.....
당연히 우리가 다 세금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현재 준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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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방민아
15/02/22 05:59
수정 아이콘
지난 동계올림픽을 진행한곳들만 봐도 평창이 어떻게 될것인지가 보이죠.아마도 영원한 고통을...
마스터충달
15/02/22 06:17
수정 아이콘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후에도 성공적인 운영이 되는 시나리오는 어떤거죠?
올림픽 성공적 개최, 이후에 관광지로 활용되는 건가요?
관광지라면 국제적 겨울 휴양지 같은 거려나요?
15/02/22 06: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관련 단체들이 제대로 일을 할 생각이 없는 시점에서 실패는 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준비하지않은 올림픽 대회들이 얼마나 큰 손실을 겪었음이 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끌고 왔으면 제대로 하던가 망하던가 인데 이렇게 할거면 국민에게 손벌리기 보다는 그냥 망해버리는게 났죠, 정부와 관련단체들 손실을 국민이 메꿔주는게 이 나라 역사라고는 하지만..
매직동키라이드
15/02/22 06: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별로 내키지도 않고, 학교 시험도 아니고 벼락치기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네요.
여기저기서 똥 싸고 폭탄 터지는 걸 계속 보면서 무슨 깡으로 유치를 원했는지...
DarkSide
15/02/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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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MB 가카께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님을 특별 사면시키면서까지 성사시켰던 평창 동계 올림픽인데 진행 상황을 보니까 거의 망한듯 ....
이대로 그냥 계속 가게 된다면 2017년까지 강원도 평창이 동계 올림픽 도시로 변신하는 건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피로링
15/02/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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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한게 어차피 지금까지 쓴 돈이 많아서 못하고 망하느니 해보고나 망하자 수준이라고 알고있어서...얘기 들어보니까 지금 뭐 거의 진행이 안된 상태더라구요.
윤가람
15/02/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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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고 아시안게임이고 뭐고간에...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이야 이미 기반시설 다 되어 있고 운영중이니 하나 안하나 별로 상관 안하겠지만 저렇게 맨땅에 돈 쳐박아가면서 해야하는건 좀..
에구..ㅡㅡ
치킨과맥너겟
15/02/22 07:35
수정 아이콘
가리왕산 어쩔 ㅜㅜ
폭주유모차
15/02/22 07:38
수정 아이콘
이걸 왜 3수까지하면서 유치한건지....
15/02/22 07:47
수정 아이콘
과감하게 포기했으면 좋겠지만.. 이미 엉겨붙은 파리가 많아 그럴 수는 없겠죠.
Liverpool
15/02/22 07:48
수정 아이콘
역대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안 좋은 쪽으로요.
15/02/22 07:53
수정 아이콘
아마 곧 평창 올림픽의 경제효과 :
"000조에 000만명 고용창출" 하는 내용의 기사가 뜰겁니다.
자전거도둑
15/02/22 08:15
수정 아이콘
경기장은 분산개최해서 최대한 줄이고 사회간접자본 투자 많이했으면 휴유증은 덜했을텐데... 끝나고가 문제네요.. 환경파괴.. 경기장운영문제...
15/02/22 08:55
수정 아이콘
방법은 충분히 있었는데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분산개최 말도 못꺼내고 유치위원회 이런사람들은 자기돈 아니니까 배째고있고. 답은 뻔히 보이죠. 강원도가 알아서 하겠죠 뭐. 나중에 중앙정부에 손이나 벌리지 말길
에리x미오x히타기
15/02/22 09:01
수정 아이콘
'내가 돈먹는데 너네 돈좀 쓰자' 이 마인드로 시작된 거라 생각해서.. 지금 시설, 토목쪽이야 진행중이라지만 땅갖고 빼먹을 인간들이야 이미 다 떠났을테고요.
그 지역의 유지 정도쯤 되는 이들 중에는 이 와중에 콩고물 좀 얻어보겠다고 동조한 이들도 없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부산도 올림픽 추진한다 어쩐다 하는 모양이던데 얘기가 나오면 일단 한숨이 나오네요.
저 빚들을 어쩌자는 건지..
수면왕 김수면
15/02/22 09:12
수정 아이콘
전엔 그래서 정부 정책 실패하면 그 배상액을 기안한 정치인에게 배상책임을 지우는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확실히 빼먹어야 배상액을 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빼먹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서 생각하기를 그만 두었다는...
Neandertal
15/02/22 09:15
수정 아이콘
IOC에서도 앞으로는 하계는 동계든 어느 한 나라에 다 몰아주고 위험도 니네가 다 감수하라고 할 게 하니라 한 두 세개 나라에서 분산개최하는 것을 규정으로 정해서 리스크를 나누는 쪽으로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네요...아니면 기존에 기반 시설이 있는 나라에서만 개최하라고 하던가...
닉네임을바꾸다
15/02/22 09:39
수정 아이콘
분산시키면 아마 인기종목을 어디로 배치하나 문제로 개판싸울듯...
독수리의습격
15/02/22 09: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방에서 싼 똥이니까 지방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TF는 말도 안 되고.......여수 엑스포나 인천 아시안 게임꼴 날 듯.
15/02/22 09:35
수정 아이콘
2010에 바람 타고 땅값 오른 이후 손 뗐어야 하는데...
성기사는용사
15/02/22 09:42
수정 아이콘
이미 50% 이상은 성공적으로 실패하고 있습니다.
세계구조
15/02/22 09:51
수정 아이콘
이미 세계적으로 대규모 국제 체전이 수익내는게 어렵다는걸 체감하고 있죠. 런던 올림픽 정도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게 아니면 죄다 베이징, 브라질 꼴 나는거고요. 하물며 고가의 시설, 장비가 필요한데 반해 대중적이지 않은 동계라면... 으, 연아찡...
15/02/22 09:5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책 없습니다. 건드리는 순간 강원도표 날아가는거니...정권이나 국회에서 건드릴 리가 없죠

재정부담으로 휘청거리다 망하는 지자체가 하나쯤 나오고 행정기능이 마비도 되고 그래야
주민들이 정신차리고 저런 무리한거 한다고 하면 반대표를 던질텐데, 현실은 결국 다 뒤를 닦아 주니까요.
나랏돈 10조가 들어가든 100조가 들어가든 자기 주머니에 5만원이라도 들어오는게 중요해요. 사람들한텐.
15/02/22 10:27
수정 아이콘
전문가도 아닌 정치가들이 자신들 입지를 위해 스포츠를 활용한 전형적인 사례 같아요 참 씁쓸합니다.
거기다 10년가까이 동안 평창 올림픽을 개최해야한다는 인식을 도민들에게 심어버렸으니
그저 강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Sydney_Coleman
15/02/22 10:01
수정 아이콘
해결책은 대단히 간단합니다.
MB께서 G20 개최하면서 얻은 450조에 달하는 이익의 일부를 쏟아부으면 되는 것이죠!
15/02/22 10:03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자꾸 북한과의 분산 개최 주장할 때 무슨 개소리인가 생각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리스크 분산을 해야죠.
닉네임을바꾸다
15/02/22 10:14
수정 아이콘
북한은 무리죠...분산도 일단 멀쩡한 바구니에 넣어야하는데 일단 바구니가 구멍이...
15/02/22 10:20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분산을 하려면 일본이랑 하면 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5/02/22 10:33
수정 아이콘
지금 사회간접자본시설 조성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북한과 하면 바닥 깨진 독에 물 쏟아붇는 격이라 지금보다 나쁘면 나빴지 좋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만약 분산 개최한다고 하면 다른 분들처럼 일본과 하는게 합리적이죠.
WeakandPowerless
15/02/22 14:57
수정 아이콘
그거 자체가 리스크크킄
15/02/22 10:20
수정 아이콘
성공할 것 같은데요?

그야말로 성공적으로 폭망할 것 같습니다.
15/02/22 10:24
수정 아이콘
대회 흥행도 문제지만 사후관리가 더 문제입니다.
흔히들 학자들에 의해서 적혀지거나 대회측에서 적혀지는 파급효과라드니 경제효과는 그저 허수에 불과할 뿐이고,
실질적인 혜택으로서 평창 또는 강원도민에게 돌아가는게 많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올림픽에서는 Legacy라고 사후관리 기준도 올림픽 유치시에 많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어찌 통과했는지 참 의아합니다.
체육관으로서 도민을 위해 개방한다는 말은 정말 허황된 말이고,
조직위원회는 이제 정신 차려야죠. 서울올림픽-부산아시안게임 등 큰 대회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회 준비를 못하는지..모르겠네요 참
보라빛깔 빗방울
15/02/22 10:26
수정 아이콘
결국 땅값만 오르고 폭망하겠죠..

인천때 못봤나.. 인천도 실패하는걸 뭔수로 평창이 하겠다는건지.. -_-;;
하심군
15/02/22 10:29
수정 아이콘
지자체에서 이런 대형대회를 유치하는 의도가 국가에게 인프라를 얻어온다는 의도이니 그런 면에선 나쁘지 않은 의도라고 봅니다. 당장에 KTX를 끌어오는 것도 그렇고...그리고 열악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은 있기도 하고요. 거기다 행사 특성상 지자체가 이런 행사의 예산을 추진하는데에 한계가 있다는 걸 생각해봤을 때 권한없이 지자체의 탓을 하는 건 좀 가혹하지 않나 싶은 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문체부가 좀 강력하게 추진을 해야하는데 이번정부나 이전 정부에 문체부의 힘이 별로 없다는 것도 문제였고요.(그에 비해 인천은 인프라구축에 있어서는 거의 의미없는 곳이라 별 설득력이 없었다는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아시안게임이라고 얕본 것인지...)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물음에 저도 참 막막하다라는 쓸데없는 대답밖에 없어서 답답한데 결국엔 하필이면 평창올림픽이 열릴 때 이런 전세계적인 불황이 찾아 온 것이 불운이다라는 것 밖에는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5/02/22 10:36
수정 아이콘
영암부터 시작해서 인천, 평창이 연달아 이런 일이 벌어지니 불만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잘 되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여서 안타깝네요.
하심군
15/02/22 10:45
수정 아이콘
영암은 좀 관리만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지자체에서 많이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더라고요. 충분히 더 잘할 수 있었는데...그쪽도 좀 관료들이 경직되어 있다보니 그랬을까요. 인천은....솔직히 관심없는 사람은 알지도 못했다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왜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평창이랑 영암은 그래도 있으면 좋으니깐 이해를 하겠는데.
뒷짐진강아지
15/02/22 10:35
수정 아이콘
지금 돌아가는 행태를 봐선... 성공하기 힘들다고 봐요...
(잘해도 성공하기 힘든판에...)
Dear Again
15/02/22 10:40
수정 아이콘
이왕 망할거 자위할 거리도 없이 크게 망했으면 합니다. 그게 앞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듯
솔로10년차
15/02/22 10:44
수정 아이콘
수익적인 면으로만 접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수많은 스포츠시설들이 수익을 위해서 지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대로라면 분명 망하는 거죠. 어차피 지어야 할 시설을 짓는 경우에야 대회 한 번 유치하면 그대로 돈을 벌 수 있는 건데, 올림픽 개최라는 것이 지어야 할 시설만을 지어서 가능하지 않는 편이다보니 이거저거 합치면 대체로 손해를 보는 건데... 현재 평창은 지어야 할 시설이 과연 있었는가 싶은 부분에서부터 접근해야 할 정도라 답이 안나오죠.

현재 각 지자체에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용도로 국제스포츠행사를 개최하는 형태에 대해서는 분명 제제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현실적으로 개최할만한 곳은 기반시설을 더 확충할 필요가 없는 곳들이니까요.
물만두
15/02/22 11:01
수정 아이콘
얼굴에 철판 뒤집어쓰고 확 포기해 버릴 수는 없나요? 이거 계속 끌어안고 가다간 백퍼 망할텐데요.
15/02/22 11:02
수정 아이콘
망하고 정부에 징징대지나 말길.
구들장군
15/02/22 11:08
수정 아이콘
강원도에 있는데, 잘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지역언론에 계속 나오는 이야기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동네 요구는 간단합니다.
'돈, 더 많은 돈'
다른 것 없습니다. 국가적 대사이니, 중앙정부에서 거침없이 돈을 써야된다는 거죠.

심지어 국회의원까지도 '조립식 경기장으로 행사를 치르면 반값으로 끝낼 수 있다'고 하는데,
영구적으로 경기장을 건설하게 밀어붙이더군요. 왜? 뻔하지 않습니까.

도로 등 인프라 건설도 몇가지는 좋습니다만, 어처구니 없는 짓도 하더군요.
양양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한답니다. 얼핏 보면 좋은 일 같지만, 양양공항 자체를 아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언론에 나온 것만 두엇 올려 드리자면,
http://www.nocutnews.co.kr/news/409697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1/2012110103509.html
한마디로 정부 보조금으로 목숨만 붙어있는 공항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막대한 돈 들여서 철도까지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막말로 정부 보조금 끊어지면 바로 쓰러질 곳인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양양공항 자체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과거 강릉에 공항이 있을 때는 그래도 수요가 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치인이 업적 만들겠다고 양양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거기에 미시령이 뚫리면서 도로사정이 좋아져서 국내선 수요까지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결국 유령공항으로 되어버렸죠.
하심군
15/02/22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전부다 일리는 있는 이야기죠. 올림픽을 보러오는 사람 입장에선 멀쩡한 공항이 있는데 왜 굳이 인천에서 철도타고 와야함? 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깐... 다만 줄일 수 있는 건 좀 줄이는 여론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쨌든 3년이라는 시간이 짧으면서도 긴 시간이니까요.
구들장군
15/02/22 11:24
수정 아이콘
양양공항 자체가 활주로가 짧아서 큰 비행기가 못내립니다. 그러다보니 비행기가 올 수 있는 곳이 제한적입니다[인천공항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여객수요가 없어서 버스/택시도 외면한 곳에 철도를 까는 것이 합리적일지 의문입니다.

동계올림픽때 양양공항을 활용하겠다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하심군
15/02/22 11: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면 좀 모순된 계획이긴 하네요.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계획했는데 굳이 국내로 들어가는 철도를 만든다니...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올 수 있지만 대형기가 못온다고 하면 좀 문제는 되겠네요.
치킨과맥너겟
15/02/22 17:01
수정 아이콘
무슨 애물단지 리조트도 하나 있지 않나요.. 그것고 부채가 엄청나다는데
레가르
15/02/22 11:08
수정 아이콘
푱창~ 이라고 외칠때는 정말 엄청 기분좋고 그랬는데..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운영을 보고나서는.. 불안해지긴 해요..
구들장군
15/02/22 11:20
수정 아이콘
그 밖에도 황당한 짓 많이 합니다.
동해에 러시아 가는 배가 있습니다. 허구헌날 적자죠. 그런데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면서 속초에도 러시아 가는 배를 띄워 버린 겁니다.
-- 빠뜨려서 보탭니다: 민간업체에서 취항하는 것이야 말릴 일이 아닙니다만, 보조금 줘서 띄우니까 문제죠 --
승무원만 50명이 넘고 한 항차[배가 한번 갔다오는 것]당 기름값만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배에, 승객 9명 타는 일도 있었고, 17명 타는 일도 있었습니다.
결국 망했죠. 말은 세월호 여파로 승객이 없어져서 망했다지만, 그 전부터 잘되긴 글렀던 일입니다.
처음도 아니구요. 벌써 두번째 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크루즈를 유치하겠다고 부두 준설공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항구로는 크루즈를 받을 수 없다면서.

이 모든 삽질을 정치인들이 하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지역주민은 이 모든 일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차피 국가예산 끌어다 하는 일이니, 우리에게는 좋은 일 아닌가 하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의 지방자치제 자체에 대한 회의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Sydney_Coleman
15/02/22 12:36
수정 아이콘
지역이기주의가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팽배해져 있네요..;;
15/02/22 11:27
수정 아이콘
돈도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서 왜이렇게 국가현시욕만 높은지...
15/02/22 12:07
수정 아이콘
왜 그렇게 목매달면서 유치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Galvatron
15/02/22 12:16
수정 아이콘
인천아시안게임처럼 할거면 지금이라도 돈없어 못하겠다고 반환하는게 덜 망신일듯.
Shandris
15/02/22 13:19
수정 아이콘
지난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위조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정부에서 이런 대형 이벤트를 지원하는 일은 없겠죠. 이거야 예전부터 벌어진 일이고 그러다보니 강원도가 다 물려있어서 그런거지만...
노련한곰탱이
15/02/22 13:21
수정 아이콘
지역경제 개판 -> 주민들 : 먹고살길을 찾아달라 -> 그래? 그럼 국제대회 유치! 경제효과가 어쩌구 쏼라쏼라 -> 지역에 땅가진 사람들, 대형건설사 : 올레! / 지역주민 : 뭔진 모르겠지만 올레! -> 대회준비, 비용부족, 지역경제 위기... 국민들 걱정 -> 우리고장 일에 참견 마라!!!! -> 대회개최, 역대급 망, 경제효과 적음, 시설 사후관리 안됨, 지역 재정적자 최악일로 -> 지자체 : 님들 우리 망했음요.. -> 지역경제 더 파탄 -> 지역주민들 : 제발 살려달라! -> 새로운 지자체장 : 그렇다면 이번엔 다른 국제대회다!!!! 경제효과가 어쩌구..........


그리고 대한민국은 멸망했다.


결국 외지인이 와서 돈을 써주지 않는 이상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아무런 방도가 없는 지금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미친 행각은 계속 되겠죠.
뻐꾸기둘
15/02/22 13:27
수정 아이콘
이미 성공적으로 망하고 있죠.
15/02/22 13:53
수정 아이콘
이미 반은 망했죠
말그대로

돈 더주세요 -> 줄 돈 없어 -> 우리 망해요 나라망신 시킬일 있어요? 징징징 -> 돈이 없는데 어쩌라고

무한반복이죠
15/02/22 14:07
수정 아이콘
그냥 망해서 일본으로 넘어가고 다시는 한국에 이런 대회 개최 못하게 금지처분이라도 받으면 속이 다 편할것 같네요.
건설업자와 흑막 뒤 땅의 실제 주인들에게만 이득이 되는 국제대회 개최는 사라져야죠.
정 하고 싶으면 인프라 다 갖춰진 서울에서 억단위 내에서 리모델링 수준으로 개최할 수 있는 대회들이나 개최하는 식으로 해야겠죠.
15/02/22 14:08
수정 아이콘
이득은 지방이, 리스크는 국가가 지니까 나오는 전형적인 행태죠. 이득은 내가 위험은 니가. 그냥 시원하게 몇 번 망해봐야 안 하겠죠. 지자체 디폴트나서 행정업무 정지되고 개판나봐야 다시는 이런 짓거리 안 하죠. 물론 자신들이 한 행위로 인한 책임은 알아서들 지시고.
사악군
15/02/22 14:14
수정 아이콘
평창가는 길에 붙어있던 '동계올림픽 예산꿀,우리도 좀 빨자'라는 현수막에서 왜 유치하려고 했는지는 뭐..
솔로10년차
15/02/22 14: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국제경기 유치도 '외교'행위로 보고, 지자체 자체적으로는 시도할 수 없게 막아두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탈리스만
15/02/22 14:30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 때문인가요? 평창올림픽 확정됐을 때는 다들 기뻐하고 김연아 국민영웅되고 그랬던 거 같은데
하긴 아시안게임이 좀 문제가 많았죠;
스타트
15/02/22 14:50
수정 아이콘
평창이 경제적 체라노빌이 될까 무섭네요;
WeakandPowerless
15/02/22 15:00
수정 아이콘
유치 성공 했을 때도 언론에서는 환호를 했지만 한 편에서는 벌써 걱정 하는 사람들이 반 가까이 됐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시작부터 노답 에휴...
열역학제2법칙
15/02/22 15:31
수정 아이콘
에효 차라리 빨리 유치해서 빨리 망하지 질질 시간만 끌다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2/22 15:32
수정 아이콘
이런 거 하려고 이건희 사면한건가요. MB 자서전에서 대놓고 써놨더만.
키스도사
15/02/23 02:54
수정 아이콘
이런 마당에 2028년 올림픽 유치하겠다는 부산시와 경남남도는 무슨 생각인지...

특히 부산은 돈도 없는 마당에 무슨 깡으로 올림픽 유치 신청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국비라도 타서 신공항 만들려고?
王天君
15/02/23 03:17
수정 아이콘
나가리가 최선의 수입니다. 진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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