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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1 09:13
설마요....
그러나 만약 정말 붙는다면 팩맨이 머니새퀴를 개패듯 패서 차에밟힌 개구라처럼 링위에 널부러뜨렸음 좋겠네용 크크
15/02/21 09:42
상성도 그렇고 최근 파퀴아오 분위기도 그렇고... 메이웨더가 이길꺼 같긴 하지만...
파퀴아오가 좀 메이웨더 신나게 때려주면 좋겠네요. 후...
15/02/21 09:46
메이웨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대전상대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이번 대결이 성사된걸 보니 파퀴아오가 내리막길이라 이젠 상대가 안된다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꼭 본인 생각대로 안돌아가길 흐흐흐
15/02/21 10:01
이상하게 파퀴아오는 퇴물되었고 메이웨더는 여전히 잘한다는 식의 의견이 많은데, 지금 폼은 파퀴아오 > 메이웨더라고 봐야합니다.
작년에 각각 두 경기 씩 했죠. 파퀴아오는 브래들리/알지에리, 메이웨더는 마이다나하고만 두 번. 파퀴아오는 브래들리 전에서는 평타(예전만은 못하다는 분위기), 알지에리 전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죽지 않았다는 것을 과시한 반면, 메이웨더는 마이다나와의 1차전에서는 답답한 경기를 했고, 2차전은 그보다는 나았지만 일반적인 메이웨더와는 거리가 있었고요. 애초에 마이다나와 2차전을 가져야 했던 것부터가 1차전에서 메이웨더의 우세가 완연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마이다나가 영리하게 더티 파이팅을 구사하긴 했지만, 예전 같으면 손쉽게 요리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메이웨더의 최근 기량에 대해 의문을 표함직 하죠. 무엇보다 파퀴아오 퇴물 되었다는 분위기 자체가 '브래들리에게 말도 안 되는 편파 판정패 -> 마르케스에게 우세한 경기 펼치다가 카운터 한방에 패배' 이렇게 고작 이 두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실재와는 다소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만은 못하지만 맛이 갔다는 소리 들을만큼 졸전 펼친 적 자체가 없습니다. 리오스 전, 브래들리 전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떡실신 당한 마르케스 전조차도 그리 나쁜 경기는 아니었죠. 물론 상성 및 내츄럴 체급/리치/신장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메이웨더가 우세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최근의 흐름은 저렇습니다.
15/02/21 10:42
현재 폼을 제외하고 유불리를 따졌을 때 팩맨이 유리한 구석이 한 가지 있긴하죠.
메이웨더가문이 자랑하는 숄더롤 전술이란게 사우스포에게는 극악이란 것과 일반적으로 사우스포 vs 오소독스에서 경험상 사우스포에게 좀더 이점이 있다는 것 정도..
15/02/22 14:01
아마 파퀴아오에 대한 여론은 스타일의 변화때문인거 같네요..
마르케즈한테 패하고 나서 확실히 그 이후 경기들은 예전처럼 훅훅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겉보기엔 순발력이 예전만 못하고 노쇠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카운터를 예전보다 더욱 염두에두고 경기를 화려하진 않지만 영리하게 풀어가는 느낌이였네요.
15/02/21 10:18
https://ppt21.com../pb/pb.php?id=qna&no=53389&divpage=40&ss=on&sc=on&keyword=파퀴
보름전만해도 아무도 예상 못한일이...
15/02/21 10:54
왠지 지루하게 파퀴는 쫒아가기만 하고 메이웨더는 아웃 복싱만 하다가 12라운드 끝나고 메이웨더가 승리하는 그림이 될 듯...--;;;
15/02/21 11:46
숄더롤이 오히려 사우스포에게는 상성이라.. 그래도 저는 메이웨더 우위로 봅니다.
메이웨더가 글은 모르지만 복싱은 세상에서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거든요. 세간의 평이 팩맨은 화끈한 인파이팅이고 메이웨더는 졸렬한 아웃복서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둘다 아주 영리하게 게임을 이겨가는 선수라고 봅니다. 팩맨도 공격성향 위주의 인파이팅에서 최근엔 성공시킬 가능성이 높은 공격만 합니다. 체력안배도 되고 상대적으로 예전경기에 비해 정타도 많이 나옵니다. 메이웨더는 숄더롤 때문에 도망치는 이미지가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복싱은 잘 피하면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더 많이 잘 때려야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전승으로 커리어를 끌고 간다는건 상대방 공격을 졸렬하게 잘 피하기만 해서는 만들수가 없는 기록이죠. 메이웨더 최근 경기를 보면 길게는 6회, 짧게는 3회정도에 상대를 파악하고 상대에게 가장 위협이 될 만한 컴비네이션 하나만 집중적으로 적중시킵니다. 상대는 12회 내에서 대처가 안되고요. 메이웨더의 또다른 장점중 하나는 멘탈이 생각보다 상당히 강하다 라는 겁니다. 중남미 선수들이 그의 멘탈을 건드리려고 시합전이나 시합중 무던히도 시도하지만 오히려 역이용해서 상대의 멘탈을 깹니다. 아까 말했던 글은 몰라도 복싱은 세상에서 제일 잘 아는 그런 느낌으로요. 3회 이전에 컴비네이션 두어번 정도 적중시킨다면 팩맨의 판정승,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8대2정도... 제발 올해는 꼭 진짜 리얼.. 꼭.. 링에 두사람이 꼭 서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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