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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30 21:44
일호선 찾으며 성균관대 물어봤으니 맞겠죠..
저보고 영어 잘한다해서 콩글리쉬지만 으쓱했는데.. 중국어라도 공부할걸 그랬네요..
15/01/30 21:41
헐... 그럼 더 안되는데요ㅜㅜ
어학당에 간다면서 일호선 찾으며 성대 찾았는데 전철안에서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잘 찾아가면 좋겠..
15/01/30 22:12
이런... 혜화동 가는지까지 물어봤어야하나요..
전 수원 성균관 유니버시티 가는지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긴 했습니다.. 첫 댓글써주신 젤가디스님 말씀처럼 대학로면 번짓수가 완전 틀린건데 잘 알아서 가겠죠...
15/01/30 21:36
저도 잠실에서 신촌 찾는 외국인에게 지하철 타고 가라고 이야기 해주고는 뒤돌아 섰는데...
왠지 신천일꺼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신촌이 맞을거라 위안하며 집에 간 적이 있습니다.
15/01/30 21:47
하하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약 잘못 알려줬으면 혼돈의 카오스, 운명의 데스티니겠죠... 사람 인연은 질긴데 웨이보나 트위터에 제욕은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15/01/30 21:50
전경으로 경찰서에서 복무했는데 제가 진짜 심각한 영어울렁증이거든요. 근데 가끔 외국인이 온단 말이죠. 외국인 앞에 서자 외사과는 3층에 오른쪽 끝에 있다는 말이 순간 안떠오르더라고요. 그때 같이 근무하던 선임이 절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다가오는겁니다. 한살 위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죠. 와... 영어 잘하나? 선생님이니 잘하겠지? 그리 생각하고 있는데...
팔로미 하고 앞서가더군요.
15/01/30 22:08
실제로 제 친구가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길을 물어봤는데 말로 가르쳐 줄 자신이 없어서 직접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원래 약속상대였던 저는 1시간 반동안 멍때림..
15/01/30 21:53
자하철 공익할 때 생각나네요
익스큐즈미 아이원트 고 xxxxxxx 머리 속이 하얘져서 어... 오케 아이씨 팔로미 하고 걍 앞장서서... 일본 사람(추정) 이었는데 욕했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죠...?
15/01/30 21:57
이 글보고 갑자기 기억났는데
서울역 4호선 명동방향을 탔는데 일본인관광객 3명이 타더군요. 사람 진짜 많아서 껴서갔습니다. 명동역에서 관광객들 내리는데 사람들에 막혀서 일행 한명이 못내렸습니다. 다음역에서 내려서 반대편방향으로 타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일본어를 못해서 가만히있었죠.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여기서 내리지말라고 뭔가 알려주는데.. 그분어디까지 갔을지 참..
15/01/30 22:24
큰 전철 종이팜플렛 보면서 잘가고 있겠죠. 다른 사람들한테 계속 물어보면서 갔다가 대학로 성대가 목적지여서 절 떠올리며 부들부들...
15/01/30 22:11
저는 지하철에서 어떤 조선족(?) 중국(?) 여성 분이 어눌한 한국말로 길을 물어보길래 확실하게 하기 위해
직접 환승해서 플랫폼까지 데려다 주고 해당방향인지 몇번이나 확인한 후 태워보내줬습니다. 엄청난 미인이었습니다. 흐흐...
15/01/30 22:13
미쿡에서 산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누가 길을 물어보면 대체로 말하는 것이 "sorry I'm stranger too"네요. 길설명 너무 어려워요 ㅠㅠ
15/01/30 22:30
예전에는 장충동쪽서 중국인이였나 일본인이였나 제게 길을 물어봐서 역시나 당당하게 콩글리쉬로 알려줬는데 옆쪽에 있던 아저씨가 다시 알려준게 맞자 절 보며 째려보던 여자분이 생각나네요..단체 관광객으로 보였는데..
15/01/30 22:14
이상하게 저는 저도 여행왔거나 잠깐 방문한건데
저한테 길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정작 우리동네에선 길물어보는 사람을 만난적이 드문데...
15/01/30 22:40
저는 중림동(서울역 5분거리)에서 일할 당시 어떤 외국인이 서울역 가는 길 물어봤었는데, 설명이 안되더군요
거리는 짧은데 신호등 네 번 건너면서 방향 세 번 꺾고 구막사 외벽까지 지나야 하는 코스라 이건 뭐.. 그냥 그 근처 금호생명 빌딩 손가락으로 찍고 "저 빌딩 nearby"로 서둘러 마무리했습니다 껄껄
15/01/30 23:32
전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저도 아마 욕을 한바가지 들을만한 행동을 외국인에게 한적이 있습니다.
도를 아십니까로 유명한 길을 걸어가던 중이었습니다. 전방에 2인 1조로 추측되는 여성 두분이 사냥감을 물색하고 있더군요. 점차 거리가 좁혀지자 아니나다를까 그 중 젊고 예쁜 여성분이 저에게 활짝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 게 아닙니까. 말 섞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자 두명이 황당해 하며 쳐다보더군요 속으로 '사람 잘 못 골랐어 이사람들아~~'하고 으쓱해 하며 길을 재촉하던 순간 그 두분이 중국어로 뭐라뭐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넵!! 그렇습니다. 길을 물어 보려던 중국인 여행객이었던 것이죠. 아뿔사 하고 뒤를 돌아보니 한손에는 메모가 적힌 종이, 한손에는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있더군요. 아.... 그분들 얼마나 황당하고 기분 나빴을까요? 얼른 다시 돌아가서 사과하고 알려주려 했으나 다른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고 그분이 안내를 도와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자다가 이불을 뻥뻥 찹니다.
15/01/30 23:51
저도 예전에 지하철에서 한국말 전혀 못하는 남자 흑인이 저한테 길을 물었었는데 잘못 가르쳐준적이 있었습니다.
가르처주고나서 한5분걸었나? 그제서야 잘못 알려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알려준 방향쪽으로 급히 뛰어갔던적이 있네요.. 다행히 그 흑인분이 아직 지하철을 타시기전이라 다시 제대로 가르쳐드린적이 있었어요.
15/01/31 02:46
외국인이라고 한국에서 친절만 맛보고 가야할 필요는 없죠 이렇게 가끔 눈탱이도 맞고 그러는거죠 크크
고의도 아닌데 너무 괘념치 마세요 크크킄
15/01/31 07:46
저도 한국말전혀못하는 외국인커플이 길을물어봤는데 알아듣는거라고는 식장마운틴 하나...
결국 택시잡아서 태우고 식장산가달라고했죠.. 택시비물어보고 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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