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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1 12:19
북한이 해킹했다는 증거를 못 내미는 게, NSA 쪽에서 수년전에 뚫어놓은 거 통해 얻은 정보라 그렇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미리 해킹해서 해킹 사실을 캐치....
15/01/21 12:37
오바마 지금이야 저평가 받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수십년이 지난 후엔 분명 미합중국 역대급 대통령으로 기억될거같습니다. 일단 사상 및 정책자체가 forward thinking, 현재보다 미래 인류가 좋아할 사상이며 경제도 위의 언급된 것 처럼 미국의 부활을 노래해도 좋을 정도로 완연한 회복세죠.
15/01/22 00:53
맞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너무 실망해서 투표율이 최악이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태반이 오바마와 거리를 두고 민주당의 진보 이상과 자꾸 거리를 두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실망을 많이했죠.
15/01/21 12:42
정말 오바마는 2년 전만 해도 그냥 그런 대통령일 줄 알았는데 지금 보면 위대한 대통령화 될 듯합니다.
흑인 최초라는것이 아니라 그냥 업적만 봐도 말이죠. 쇠퇴했던 미국을 다시 원톱으로 돌려 놓았죠.
15/01/21 12:47
그나저나 오바마에 대한 평가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공무원 파업 때랑 작년 말만 해도 오바마 레임덕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15/01/21 12:52
오바마가 강력한 레임덕 중이라고 들었는데 체면은 차려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연설에 여야 상관없이 일어서서 박수치는건 사실 미국의 관습같은것 같습니다. 아들 부시때도 그랬고...
15/01/21 12:56
레임덕이라고 이야기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이야기하자면 편안한 말년을 보내는 중이죠. 경제도 역대급으로 회복 추세이고 말많던 오바마 케어도 현재로써는 의외로 성공적이고 러시아도 경제적으로 깨갱하게 만들고 등등 이때문에 지지율도 다시 올라서 레임덕 소리는 다 들어가 버렸죠.
이대로만 가면 진짜 역대급이긴 할것 같습니다.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15/01/21 13:11
뭐 지금 셰일업체들이 사우디를 위시한 아랍국가들의 저유가 정책때문에 흔들리는건 사실인데(아랍 산유국가들도 지금 꽤나 무리한건 사실입니다만) 애초에 셰일가스, 셰일유를 뚫어 놓은 것 자체가 에너지 쪽에서 대박을 터트린거죠. 그래서 경제도 역대급으로 살아나는 중이고 유가로 러시아도 깨갱하게 만들고 오바마 케어도 성공적이고 일자리 창출도 극적으로 늘어났으니까요.
지지율이 당연히 올라갈수 밖에요... 공화당 입장에서는 상, 하의원 반 장악했겠다 슬슬 레임덕 오는것 같다 좋아하다가 이렇게 반전이 되버리니 전전긍긍 할수 밖에 없죠. 당장 대선도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13월 세금 폭탄 맞은 한국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저러한 발언을 멋있게 할수 있는 정치인이 대통령이라는것이 참 부럽기만 합니다...
15/01/21 13:06
경제가 급속도로 살아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레임덕 소리가 쑥 들어갔습니다. 경제가 6개월만 빨리 살아났어도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을테니 그게 아쉽기야 하겠죠.
15/01/21 13:10
레임덕은 커녕 되려 점점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간의 설움(?)을 다 날려버릴 정도로요.
중간선거 때 인정받지 못했던 경제성과는 지속되는 회복세로 완전히 인정을 받았고,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미국의 강력한 대외 리더쉽도 기름과 관련해서 러시아를 깨갱시키며 미국이 역시 원탑임을 각인시켰죠. 최근 지지율 상승은 개인적으로 경제회복보다는 대외 리더쉽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여튼, 당분간 경제도 지속적으로 회복세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IS 관련해 미국의 대외 리더쉽을 한층 강화시킬 기회를 잡은데다가, 차기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이라... 역대 가장 편한 말년을 보낸 대통령 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15/01/21 13:14
일단 좋아하던 공화당 발등에 불붙었죠. 당장 차기 대선부터 문제입니다. 광화당 차기 후보 1순위가 부시아저씨 동생인데 그분은 내부에서도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데다가 민주당쪽은 힐러리 아줌마등 나올 사람들이 꽤나 많죠. 그나마 레임덕에다가 상, 하의원을 이겨서 좋았는데 요번에 역대급으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오바마가 말년인데도 저렇게 큰소리 칠 정도로 힘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지금 공화당 입장에서는 불부터 꺼야할 시점입니다.
15/01/21 12:55
오바마가 공화당에게 "오바마 케어등 내가 추진하는 주요 안건에 태클걸면 거부권 발동하겠다"라고 강경하게 나가더군요. 역대 연설중에 이렇게 강력한 거부권 행사 의지를 표명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최근 미국 경제사정이 좋아지며 오바마 지지율이 50%가 넘어가니까 이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거 같네요.(ABC/WP 여론조사 : 오바마 지지율 50%, NBC/WSJ 여론조사 : 오바마 지지율 46%)
확실히 정치인들에게는 지지율이 깡패에요.(물론 한국에서는 지지율 낮아도 깽판 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1등 공신은 "경제"고.
15/01/21 13:06
역시 경제가 깡패네요. 정치는... 오바마 중간선거 패배할때까지만해도 진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대통령으로 보였는데.. 경제회복하고 러시아경제제재 성공하고 나서는 뭐..
15/01/21 13:38
오바마 "부자 증세" .....
부자증세라니 오바마 너 빨갱이! (3)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었다면 분명히 노인층 어르신들께서는 오바마 보고 "종북 빨갱이" 라고 했을듯 ..... (한국은 "부자 증세" 나 "복지" 이야기만 꺼내기만 하면 일단 "종북 빨갱이" 소리 듣고 시작하는 건 기본 코스인데 ;;)
15/01/21 13:39
미국 물정 하나도 모르는 제가 봐도 의미 전달이 명확하게 와닿는데
같은 한국 사람인 레이디각하께서 하는 말은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힘든건 왜 그럴까요
15/01/21 13:49
미국이 전세계에서 유일한?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네요.
오바마도 빨갱이?라니.... 미국이 금리 올리면 어떻게 되려나요...
15/01/21 13:56
댓글들을 보면 미국이 확실한 원탑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이건 몰라서 묻는 건데 정말 그 정도인가요? 미국사는 제 친구는 우는 소리하던데 댓글들을 보면 경제도 잘 나가는 것 같고요
사실 일전에 중국사람을 만났는데 중국 국뽕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제 얼마 안가면 중국이 미국경제를 능가할 것이고 그를 바탕으로 군사력을 키우면 21세기 후반 정도에는 중국이 원탑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인구로 보나 뭐로 봐도 중국에 대적할 상대가 없다고 하길래 얼척 없는 표정을 하니까 정색을 하면서 한국도 줄서기를 잘 해야 한다고 되려 충고를 하더군요 태도가 완전히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각국을 중국 속국으로 내려다보던데 아시아각국과의 관계는 그렇다 치겠는데 댓글들을 보면 그 중국사람의 호언장담은 사실과 많이 다른가보네요, 뭐 그 사람말로는 최근 중국의 군사기술이 엄청 발달해서 미국조차 두려워 한다고 해서 이건 아닌거 같은데 했습니다만
15/01/21 14:01
중국 사람들 허풍이야 유구한 역사를 가진 특성이죠. 거기에 중화우월주의도 강하고, 한국 못지 않게 국가적 자긍심을 강조하는 동네다 보니...
15/01/21 14:07
미국이 중국을 많이 신경쓰는 거야 사실이고, 실제로도 10 년 지나면 총 GDP 로 중국이 미국을 앞선다는 얘기가 많이 돕니다. 그 전에 중진국 트랩에 걸리기를 바라는 거고, 어느 정도는 공작도 벌이겠지요. 앞으로가 재미있을 겁니다? 승산은 반반입니다?
15/01/21 14:08
중국이 엄청 컸죠. 이젠 확고한 G2고 옛날 소련의 위치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소련에는 조금 못미치고 지금은 미국 원탑시기가 맞다고 봐요. 그러나 곧 투탑시대가 올것같긴해서 단순히 국뽕이라 치부할건 아닌것같아요.
15/01/21 14:20
투탑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중국사람은 21세기 후반에는 중국원탑으로 자부하더라고요, 그리고 군사적으로도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말하는 등 이게 제가 순화해서 그렇지 과거 중화제국의 시대가 도래할 것처럼 말하더라고요,
15/01/21 14:27
뭐 지극히 주관적인 직관이라면 아주 납득 못할 의견도 아니네요.
일단 21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최소 60년 후니... 그정도 세월이면 이성적 근거에 기반한 예측이나 찍기수준의 예측이나 맞을 확률이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15/01/21 14:27
예전과 지금의 강대국은 달라서..
원탑의가능성을 지니고있다고해서. 원탑이 될수 있는가? 부터 고민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원탑을위해 나가려고하겠지만.. 그만큼 치밀하게 방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민족적 다양성을 그 기저에서부터 건드려 분란을 일으킨다던가...
15/01/21 15:35
미국이 최강대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재인데, 중국은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당분간 미국을 못 따라 잡습니다. 중국애들이 재미있는게 국뽕은 쩌는데 정작 똑똑한 애들은 다들 중국에서 빠져 나갈 기회만 찾아요. 그나마 돌아오는 애들도 미국에서 비자/영주권 문제가 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중국이 트랩에 걸린다면 아마 이 부분에서 걸릴겁니다. 인구 증가율은 급감하니 근 시일내로 체질을 바꾸긴 해야 하는데 똑똑한 애들은 태반이 빠져 나가고... 나름 골치 아플 듯
15/01/21 16:42
미국에 거주중인 1인인데 요 몇달간 확실히 역대급으로 달라진 느낌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어디를 가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쇼핑몰, 식당, 카페는 물론이고 출퇴근길은 어마어마하게 막히고 출퇴근길이 아니더라도 길가에 항상 차량이나 행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쇼핑몰 같은 경우는 굉장히 큰 주차장에서도 자리를 찾는게 힘들어요. 그런데 이런 현상이 생긴게 몇달 안됬습니다.
지난 몇년간 경제불황, 특히 기름값이 폭등했던 시기에 소비를 자제하고 줄이던 소비자들이 요 몇달 사이에 밖으로 나와서 부담없이 외출을 하고 활동적으로 소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출퇴근길에 차량이 많아졌다는건 그만큼 취업률이 오르면서 직장을 잡은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구요. 사실 제작년까지만 해도 대학졸업 후에 직장을 찾는게 하늘에 별 따기였는데, 요즘은 다들 안정적인 직장을 어렵지 않게 구하더라구요. 왜 갑자기 이렇게 됬나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오바마가 역대급으로 일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있었던거죠.
15/01/21 16:56
오른쪽에 앉은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박수 여러번 치는데 왼쪽에 앉은 의원들은 뚱하게 조소를 날리는 모습이 대비되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하.
15/01/21 19:05
천조국 황상께서 부자증세를 "더"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뻑 하면 가스통 들고 완장질 하시던 분들께서 뭐라 평하실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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