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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8 17:50
특정 댓글에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사이트의 편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의유머 시스템을 그런 이유로 싫어합니다.
15/01/18 17:53
특정 댓글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단점은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떠한 주류 의견이 쌓이는 방식이 현재 피지알의 리플의 중첩보다는 추천인게 조금 더 상대하는 입장에서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문제는 추천은 가볍고 리플은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추천이 쌓이는 속도가 리플보다 많아서 그러한 편향성이 더 생길 확률이랑 추천이 한번 쌓이면 다른 의견을 나중에 내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는 점은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5/01/18 17:56
리플 추천만으로 만족할까요? 직접 말로 까는게 더 재밌는데요.
사실 소수자에 대한 핍박이라 체감하는 것은 게시판에서 지극히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글 쓴 사람은 한 명 더욱이 소수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수 많은 반박댓글을 봐야 할테고 대응까지 해야하겠죠. 리플은 리리플을 낳고, 또 리리리리리플을 낳으니 그걸 소수의견을 가진 작성자가 다 제대로 대응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한 명 대표를 나오라고 해서 일기토를 벌일 수도 없지요. 소수의견으로 키배를 시작할 때는 그런 까임을 각오하고 하는거지요. 소수의견을 주장하는 것을 답정너로 몰아붙이는 것은 저도 무척 싫어합니다만, 공개 게시판의 특성상 소수를 이지메하는 듯한 느낌은 당연한 것이고, 이지메를 딱히 의도하지는 않은 다수 사용자가 만들어 낸 결과죠. 그래서 소수 의견을 굳이 주장하고 싶다면, 적정선에서 키보드를 내려 놓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미 글과 리플에서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 했다면 말이죠. 리플 끝에 다는 사람이 승자도 아닐 뿐더러 다수가 이야기 한다고 그게 꼭 진리도 아니거든요. 그런 점에서 삼국지 관련 글 쓰시던 분의 대응은 좀 아쉽습니다. 삼국지에 대한 떡밥(뭐 전문성이 있든 없든 라이트 유저 입장에선 모르겠습니다.이 종종 올라와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이런 불미스런 일로 멘탈이 터져나갔으니 말이죠. 다시 멘탈 수습하고 평소대로 글 써주시면 좋겠네요.
15/01/18 18:02
소수의견자에 대한 첫 조리돌림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어디냐했을때 첫 리플들이 공통된 의견과 비슷한 뉘앙스로 순식간에 20개 가까이 쌓이는게 가장 첫 문제가 아닐까 싶고, 일단 추천으로 해당 리플에 대한 무게가 생기면 그 리플에 댓리플로 의견 교류의 장이 확정되면서 여러모로 각개전투가 벌어지지 않지는 않을까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플로 까서 재밌다라기 보단 자기도 답답하고 의견을 표출하고 싶은데 추천이 있다면 자신의 의견과 같은 리플에 추천을 누르겠지만, 현재는 추천기능이 없으니 자신의 의견으로 리플을 다는거라고 생각하빈다(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유사리플의 수는 줄어들겠죠)
ps)삼국지글이라고 하셔서 지금 봤습니다.(그냥 댓글 잠금인것만 보고 쓴글이라) 저격글이 된거 같아서 굉장히 불안하네요 운영진께서 지우라고 하시면 당장 지우겠습니다.
15/01/18 17:57
추천은 추천대로 하고, 코멘트 역시 별도로 남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댓글추천을 푸시하는 이용자중에는 흔히말하는 유령회원의 지분도 꽤 높은 편입니다. 즉, 코멘트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버튼은 옵션일 뿐이고요, 여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게 될겁니다. 그러므로 만일 파이어 될만한 상황이라면,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참여도는 올라가고, 글쓴이가 느끼는 압박감은 더욱 더 커질테고요. 물론 댓글추천의 순기능도 물론 존재하지만, 적어도 파이어방지에 도움이 될만한 여지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15/01/18 18:06
확실히 유령회원의 존재가 얼마나 많았는지 체험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커뮤니티에서 생기는 단체로 깐다라는 영역에 대해서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유령회원 역시 피지알의 구성원이고, 피지알의 2개월 유예기간의 존재로 리플 조작에 대한 확률도 조금은 줄어들거라 생각하구요
15/01/18 17:58
재미있는 시스템이 될 것 같네요
특히 다대일 키배에 특화되어 있는 이리님의 글 같은 경우에 더더욱 재미있는 시스템 될 것 같구요 게다가 운영진의 힘이 정말 강한 피지알에서 추천 많은 글이 벌점 받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재미있어 질 것 같구요 소위 말하는 장판파 글에서 힘을 발휘할 시스템이죠. 막말로 추천수 많은 댓글 하나만 제끼면 되니까요
15/01/18 18:11
댓글 키배 같은 경우는 대댓글 시스템으로 1:1 배틀이라면
글 쓰고 하는 키배는 적진에 뛰어들어 돌파하는 다대1 배틀인데 추천 기능이 생기면 적진에 뛰어들어 적장과 일기토하는 1:1 배틀이 되니 휠씬 편해지겠죠
15/01/18 18:03
그건 정말 좋은데, 해당 리플 추천 기능에 문제로 지적될 사항에 대해 논의하면 따라오는 부가적인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장점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습니다.
15/01/18 18:01
그것보다는
사실 좀 '옳은 입장'에 서 있으면 댓글 수위 세게 해도 잘 벌점 안받고 그렇지 않은 반대쪽이면 벌점 잘 받는 그런게 가끔 눈에 띠는데 물론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조금 더 신경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빡세게 하면 벌점 많이 받을 것 같지만,... 예를들어 밑에서 청룡님 벌점폭탄 맞았는데 사실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6062 같은 글 보면 수위상으로 벌점폭탄을 더 맞을 분들 꽤 있는데 말이죠.
15/01/19 01:17
제가 알기로는 정말 심하다 싶은 수준이 아니라면, 운영진분들은 신고기능을 기준으로 벌점 부여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리플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회원이 신고를 하면 판단후에 벌점을 부과하는거죠. 모든 댓글을 운영진이 항상 쳐다보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러니 자연스레 '옳지 않은쪽' 이 비슷한 수위이더라도 신고를 받고 벌점부여되는 경우가 많죠. 기준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신고기능을 활용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15/01/18 18:04
반대필터링이 없고 추천수가 많은 댓글이 제일 위로 끌어올려지지 않는다는 '전제' 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추천만 할수 있고 댓글은 추천이 많든 적든 댓글을 단 시간순서로만 배치되어 있는거죠 베댓형식은 포탈사이트나 오늘의유머같은 사이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여기서까지 보고싶진않네요 네임드화 되는 문제도 있고 다른사람들의 정당한 소수의견이 묵살되기도 쉽구요
15/01/18 18:07
필터링이나 베플기능은 당연히 없어야된다고 봅니다.
베플 기능의 문제가 코드가 맞으면 통쾌한테, 아닌 의견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네임드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은게 확실히 문제인거 같습니다.
15/01/18 18:05
PGR 사이트의 단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대한민국 어느 사이트나 다 똑같죠.
대다수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소수 의견이 완전히 무시당하고 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조롱당하는 거 말이에요. 그 소수의견이 나중에 옳았다는 것이 판명나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한데...그렇다고 다수가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한국 사회 전체적으로 다양성을 조금 더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모두가 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커뮤니티의 그런 점이 부러울 떄가 많습니다.
15/01/18 18:26
커뮤니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커뮤니티보다는 오픈 마인드라고 느낄 떄가 많습니다.
적어도 어떤 의견을 냈다고, 그것이 다수의 의견이나 팬덤의 입장과 다르다 하더라도 완전히 무용지물 취급하진 않거든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자세로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훨씬 강합니다. (제가 피지알이랑 레딧에 똑같은 주장을 담은 똑같은 뉘앙스의 글을 써서 나온 반응을 비교해서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NBA 쪽은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흐흐
15/01/18 18:06
전 별로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서
그야말로 추천수로 소수의견 아예 묻어버리는게 가능하죠 정치관련 게시물은 더 심할테구요 사실상 지금도 마음먹고 전장에 뛰어드는거 아니면 일일히 댓글 달기도 힘들죠
15/01/18 18:13
커뮤니티 좀 돌아다니다보니 추천수 도입 = 게시판의 자본주의화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지금보다 반대 의견을 더 철저하게 묻어버릴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네임드 집중화도 가속화 될 것이구요. 차라리 모든 아이디를 비공개해버리면 모를까.....
15/01/18 18:20
네임드의 문제가 생각보다 상당하네요.
저같은 경우 하는 사이트가 2군데 뿐이라 한군데인(NBA관련) 사이트는 추천이 많아도 뭔가 의견적 압박이라기보단 동조의 느낌이 강했거든요
15/01/18 18:15
댓글 추천기능이 생겨도 위로 올린다거나 눈에 확 띄게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옆에 표시만 되는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주로 지적받는 문제점이 친목질 유발인데 피지알을 보다보면 여기는 적어도 친목질에 대한 경계감이라고 할까 그런게 제대로 정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던 여러 카페가 친목질로 아작난 경험이 있어서 ㅠㅠ 좀 그런 면에서는 주의깊게 봤거든요. 둘째 문제점은 소수의견이 묻힌다는 건데 댓글이 다수 추천 받았다고 눈에 확띄게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면 문제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피쟐은 글쓰기 버튼이 무거운 편이라 조회수에 비해 글이 조금 올라오는 편이어서 글의 파도에 페이지가 휩쓸려버린다거나 하는 것도 적고.
15/01/18 18:16
오히려 피지알은 글 수가 적고 댓글이 많은 구조라 댓글 체제에 대한 수정 파급력이 글 체제 수정보다 훨씬 심할겁니다. 조회수나 이용자에 비해 글이 너무 안 올라오는데 댓글은 많아서 거의 쓰레드 게시판 수준이거든요. 지금보다 아마 파이어는 더 크게, 의견 쏠림 현상은 훨씬 진해질 거라고 봅니다
15/01/18 18:34
글이 별로 안 올라오는 시스템이니까 그만큼 댓글 읽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고(추측입니다만 피지알 겜게/자게 하시는 분들은 리플 거의 다 읽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굳이 위로 올리지 않아도 추천 많이 받은 글에 주목도가 쏠리겠죠. 오유보다 더 규모가 작은 피지알이니 별로 효용성 없다 봅니다.
오유의 경우 사이트가 글 리젠이 빠름+추천수로 베스트글란이 있다는 점때문에 좀 더 자극적인 글이나 리플을 달고 대세에 어긋나는 리플은 알아서 자제하는 분위기 입니다. 피지알은 이와는 정반대의 특성인데 단순히 베댓 표시가 안 된다고 해서 쏠림 현상이 적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긴 다른 사이트와는 다르게 댓글도 하나의 글로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고(이용자가 그래서 다 읽어보고), 그만큼 댓글에 대해서도 다른 사이트에 비해 썩 관대하지 않은 분위기가 있죠. 그래서 하나의 리플에 수십개씩 반론이 달리는 장판파가 커뮤니티중에 가장 심하게 일어나는 곳인데, 그런 곳에 댓글 추천 기능 쓰면 아마.......
15/01/18 18:38
사실 의도는 어차피 쏠림의견인 글에서 글쓴이가 조리돌림 당하는 느낌이랑 다수와 같은 주제와 같은 논의를 벌이는 것을 줄여보자였습니다만, 아무래도 쏠림이 강화되면 저런 의견 교환 자체도 시도하기 겁날수도 있겠네요
15/01/18 18:43
포탈 사이트 추천 기능도 발빠르게 댓글을 선점한 사람들이 거의 차지하고있고
그 사이트 입맛에 맞는 댓글들로 쏠림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글쓰신 분이 피지알의 문제점을 완화하실 방안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오히려 더 심각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15/01/18 19:01
그건 베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추천이 많은 리플을 올린다고 해서 대형 커뮤니티가 아니니만큼 일부러 그럴확률은 조금 작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15/01/18 19:34
댓글의 아이디 옆에 ->/#/신고 외에 일기토신청 버튼을 만들어서...
누르면 일기토게시판에 게시글이 생기는 그런...? 크크
15/01/18 18:55
의견을 낼 생각도, 논지도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의견에 추천만 누르고 가는 건 안 될 일이지요. 자게 정치글에 그런경향이 많이 보이고. 즉 아무런 수고 없이, 논지 없이 한 댓글에 힘을 실어주는 장치가 있으면 오히려 다수의 횡포가 되기 싶다고 봅니다. 저도 오히려 한쪽으로의 쏠림만 강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특히 다수의견으로 말이죠.
15/01/18 19:03
의견을 낼 생각도, 논지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의사가 없는건 아니니까 이런글은 조금 위험하다고 봅니다.
해당 글에 대한 내 느낌을 글로 쓰기는 내 필력이 부족한데 내 의견과 합치하는 뉘앙스의 글이 있다면 추천을 누르겠죠. 물론 리플의 부담보다 추천의 부담은 적기 때문에 가볍게 누르고 사라지는 일이야 늘겠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러한 사람의 행위가 안될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1/18 19:23
추천수를 그대로 표시하지 말고 구간별로 쪼개어 보여주는 것도 한가지 방편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구간의 범위는 게시판별로 조정가능할 것 같구요. 물론 이게 다 운영진분들의 노고가 필요한 일입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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