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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8 00:04
몰랐는데 2010 우루과이전때였군요
"골키퍼 기본교육 받은 선수라면 막을 수 있는 슛" 두번째골은 힘들었어도 첫번째골은 수비진과 정성룡선수가 아쉬웠죠ㅜ
15/01/18 00:00
네 그렇죠 사실 수비가 이미 뻥 뚫린 상황이므로
아래짤은 정성룡선수보다는 차두리선수의 위엄이죠 크크 조금 더 골대쪽에 가까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요 크크
15/01/18 00:08
차두리 선수와 별개로 정성룡은 욕을 먹어야... 10월드컵때였나요.. 우루과이전 그때 골 먹힌거랑 비슷한거 같은데...각 좁히러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공 구경하는거 같네요
15/01/18 00:15
http://youtu.be/Tppzb6tcZNQ?t=3m18s
이거 말씀이신가요? 아 다시보니까 헛웃음만 나네요 허허허허
15/01/18 00:07
오만이랑 붙었을 때 였나, 박문성이 국가대표 키퍼 3명을 대충 평가하면서 각각의 장점을 읊어주더군요.
선방능력의 김승규, 안정감의 김진현, 경험의 정성룡 뭔 놈의 바람의나라도 아니고 경험치를 다 어따 팔아먹었는지...
15/01/18 00:10
쿠웨이트 전이었죠. 김진현선수가 아닌 김승규 선수가 선발출장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각기 다른장점이 있다! 그 뒤에 나온 이야기가 경험의 정성룡이었죠 크크크
15/01/18 00:51
월드컵때도 뛰어나게 잘 하진 못 했고 그 플레이는 대박 삽질이었지만 월드컵 엔트리 정할 무렵부터 김영광보다는 정성룡이 당시 평가도 기록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전격발탁이라는 말로 주전이 되었고...
15/01/18 01:00
정성룡은 역대 국대키퍼중 최악이에요.
알제리전, 우루과이전은 말할것도 없고 그전에 아르헨티나랑 할때도 최악이었죠. 월드컵에서 정성룡이 6게임정도 뛴거 같은데 제대로 선방한게 거의 없습니다. 먹을 골 다 먹고, 안 먹을 골도 먹고
15/01/18 01:43
그냥 그려려니 보는데 아무리 봐도 몇몇 댓글은 좀..
전북 팬이고 정성룡은 수원 선수라 별로 실드를 크게 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전 2012년 올림픽때 정성룡 부상당하고 걱정했던 사람들 다 어디갔나 싶네요. 현재 폭망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2010년 이후로 하락세란 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건지 허허... 성남 아챔 우승 공신에 성남에서 역대급 이적료 찍고 수원 간 적도 있는데...
15/01/18 01:55
제가 쓴 댓글 때문인 것 같은데 성남의 정성룡보다 수원의 정성룡이 더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세라는 것은 그 뜻이었구요.
제 기억으론 성남 시절이 월드컵 전후까지로 기억해서 그렇게 썼습니다. 일단 댓글을 잘 못 쓴 것 같으니 그 부분은 지우겠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1/18 02:12
의도한게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쓴건데 지적질 같아 죄송합니다. 꼭 스토리님 댓글 보고 쓴건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댓글들 보고 든 인상은 '정성룡 과거를 아예 부정하는구나' 란 생각이 너무 커서 달았습니다.
전 기성용 정말 싫지만 그렇다고 그가 경기장내에서 거둔 성과는 부정할 수 없어서 그냥 말 마는데... 요즘 인터넷 댓글 정성룡이 거둔 업적이 폄하되는 것 같아서 그렇네요. 2010년 마지막 평가전 주전이 이운재였는데 도대체 후보키퍼 정성룡이 얼마나 잘해야 성에 찼던건지. 못한 부분도 물론 있으니 평가가 가혹할 수 있지만 좀 너그러웠던 과거 평가(2010년이 무려 4년전인데...)넘어 지금은 너무 과하단 인상이 강하네요. 어쨌거나 본의 아니게 스토리님 이야기 끌어쓴 부분은 죄송합니다.
15/01/18 02:03
성남팬으로서 정성룡 잘 했죠. 김용대 와의 주전 경쟁에서도 이기기도 했고요. 근데 너무 빨리 폼이 떨어졌어요. 위치선정도 예측력도 반응도 너무 늦고요. 전혀 기대가 안 되는 선수가 됐죠. 이제는 그냥저냥 평범해요.
15/01/18 02:45
알제리전 첫골도 패닉이었지만 수비 미스가 더 컸다고 저를 채 진정시키기도 전에 코너킥에서 펀칭하러 나오다 2번째 골 실점하는거보고 할말을 잃었던... 사촌형도 첫번째골은 옹호해주던데 두번째 골은 도저히 옹호해주지 못하더군요
15/01/18 02:49
데헤아 같은 경우도 진짜 침착한게.. 위험 상황같은 거 나오면 진짜 순간의 망설임 없이 곧바로 각좁히고 튀어나와서 막더군요. 대단함..
아스날전 윌셔 슈팅 선방이라던지.. 버풀전 스털링 슈팅 선방이라던지..
15/01/18 19:01
수준급의 킥력,꽤 괜찮은 수준의 공중볼 장악력, 공중볼 판단력. 전체적인 안정감입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고 복귀하더니 안정감을 완전히 날려먹었지요...
15/01/18 17:32
너무 지나치게 악플로 욕먹고 까이는 감이 있어서 그 점은 굉장히 안타깝긴한데
확실히 국대주전할 실력은 아니죠 축구지능이 굉장히 별로라고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15/01/18 17:33
성격상 자게로 왔군요
이운재 가루가 되게 까이고 정성룡이 낫다 믿음직하다 하던 시절도 분명 있었어요 못해서 까이는건 까이는건데 그냥 인간 자체가 부적격골키퍼였다 조롱당하는건 좀 도를 넘어선것같네요
15/01/18 17:56
다른 이야기지만 트위터에서 정성룡 외국 여자들이 엄청 잘생겼다고 칭찬하던게 기억나네요.
야 이번 한국 골키퍼 엄청 핫하지 않냐? 어 마자마자... 그거 보고 저 얼굴이 서양에서 먹히는 얼굴이구나라는 것을 알게됬었죠.
15/01/18 18:10
첫번째 짤은 정성룡의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수비수 두명이 공격수와 함께 달리면서 슛을 방해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시간을 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먼저 골문을 버리고 나와서 1:1찬스를 만들어줄 필요가 없는거죠. 정성룡선수는 시간을 끌면서 수비수가 태클이나 몸싸움에서 이겨서 정확한 슛을 못쏘게끔 기다리는 것.. 이것이 저 상황에서 골키퍼가 해야할 역할입니다. 다만, 알제리 공격수가 수비수 두명의 견제를 버텨내면서 정성룡선수를 뚫고 잘 찬 슛인것이죠. 저 상황에서 가장 잘못한 것은 수비수입니다. 공격수가 저렇게 쉽게 슛을 쏠수 있도록 가만히 놔둬서는 안되는 것이죠. 게다가 정면에서 들어오는 상황이라 오히려 각을 좁히러 나온다면 공격수는 로빙슛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면서 더 수월하게 골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두번째는 골키퍼가 나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정면에서 공격수가 들어오는 상황도 아니고, 주변에 수비수가 전혀 없고 로빙슛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따라서 빠르게 앞으로 나와서 자기가 처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김진현선수가 매우 잘한거죠. 무조건 1:1 상황이라고 골문을 버리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골대와 선수와의 거리, 각도, 그리고 주변의 수비수들의 상황들에 대한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판단이 중요한거죠. 골키퍼로서는 최대한 공격수의 '슛의 선택지'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15/01/18 18:44
가장 좋은수는 수비수가 박스밖에서 옐로카드 수준으로 끊는것이고 차선은 골키퍼가 각을 줄이고 나오면서 수비수 한명은 공격수에 붙고 나머지 한명은 뒤로 백업을 들어가는게 정석입니다. 왜냐하면 수비수를 달고 적당한 높이와 강도로 로빙슛을 날리는건 현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난도로 취급하는 동작이거든요. 수비수들도 잘못을 했지만 정성룡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동작입니다.
15/01/18 18:53
https://ppt21.com../?b=10&n=228034
게리 네빌이 데헤아의 발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5분경을 보세요. 똑같은 상황이 나옵니다. 뒤에 수비수가 따라 붙는 상황에서는 골키퍼가 앞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고 말이죠. 오히려 앞으로 나와서 각을 좁힐 필요가 없다고 설명을 하죠.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는건 각을 좁히는데에는 유리하지만,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헛점이 커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게리 네빌이 미뇰렛, 데헤아, 노이어 등을 분석한 자료와 슈마이켈, 반데사르, 시먼등과 함께 뛰면서 경험한 것들을 보건데 그의 분석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1/18 19:07
상황이 같지가 않습니다. 제코 같은 경우에는 시간은 수비편이였고 볼소유가 이미 완벽하게 안정화 되있기 때문에 프리슈팅을 날릴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 상황이기에 강슛에 역시 대비해야 하지만 알제리전은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15/01/18 19:28
알제리전도 '정상적인' 수비였다면 시간은 수비편이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정성룡선수는 수비가 공격수와 경합을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오지 않는 '정석적인' 판단을 한거였죠. 문제는 수비수가 공격수가 페널티박스에 다가설때까지 챌린지를 못해주면서 공격수가 슈팅을 할 수 있는 지점까지 공을 몰고 오게한겁니다. 그 이후부터는 정성룡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저건 수비의 문제이자 알제리선수가 잘한것이라고 봅니다.
15/01/18 19:50
뭐 끝이 나지 않을 이야기인것 같으니 제 마지막 의견을 정리하자면 '정상적인' 수비라도 시간이 우리편일때는 박스밖에서 경합상황이였죠. 그건 제가 가장 좋은 수에서 밝힌부분처럼 첼린지가 가능한 시점의 경합상황에서 나오지 않은것을 탓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소유권이 알제리 선수에게 넘어갔을때 소유권을 획득한 패스가 로빙패스였기 때문에 알제리 선수는 첫터치 이후에 슈팅옵션을 가져기 위해서 추가적인 볼터치나 스텝이 필요로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선수시절 배운 이론으로는 키퍼가 나오는 이유가 각을 줄이는것도 기본적인 이유지만 추가적인 볼터치나 스텝으로 인해서 슈팅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가는것을 막기 위해서 또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 했었습니다.
15/01/18 18:36
제가본 가장어이없는골이 우르과이전 첫번째골이었는데 지금은 수원 전북전에서 이동국의 골기퍼정면으로가는 헤딩을 갑작스러운 3cm점프로 머리위로 허용하는 골로바뀌었습니다 물론 골기퍼는 그분입니다
15/01/18 20:55
단순히 잠시 김용대 상무 땜빵이란 느낌밖에 안들었고 항상 불안했죠 도대체 어떻게 국대 뽑혔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챔 우승하긴 했지만 슈퍼세이브 다운 세이브는 하지도 못하고. 그냥 당시 성남 전력에 묻어갔죠. 특히 사샤-조병국라인이 듬직했고. 저 둘을 끼고도 불안했는데 그 이후는 뭐 말안해도... 신의손 김해운 권찬수 김용대하고는 비교가 안돼요. 정성룡 팔고 정산 하강진으로 헤맬때도 있었지만 이후 자리잡았던 전상욱 박준혁이라는 안정감있는 골키퍼들하고 비교하면 정말...
15/01/18 22:27
원래 골키퍼하나는 제대로 뽑는 성남에서 하강진들어오고 제대로 비교됐죠. 제 생각에 정성룡없었으면 아챔에서 우승도 힘들었을겁니다. 성남에 있늘때도 피케이는 더럽게 못막았지만 안정적이고 골킥이 좋아 공격시에도 도움 많이됐었죠. 역대최고라고는 생각안하나 성남 골키퍼라인에서 딱히 꿀리는 활약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1/18 21:09
댓글 쓰면서 느낀건데 당시 고액연봉자 다 정리하면서 성남지원에 대한 온갖루머(해체,연고이전등등)가 다 돌면서 "아이고 우린 망했네"라고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댓글 쓰면서"그냥 당시 성남 전력에 묻어갔죠" 라는 말이 나오네요.
아 안습...
15/01/18 19:00
K리그를 압도하는 넘버원 골키퍼도 아니고, 다른 골키퍼들보다 A매치 많이 뛰었다 정도가 눈에 띄는데
이미 두번의 월드컵에서 크게 터뜨린 마당에 이걸 경험이 많다라고 볼게 아니라 명확한 실패의 증거로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20대 초중반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대에 뽑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01/18 20:24
한때는 현재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신화용을 벤치로 밀어냈던 정성룡인데 (포항의 2007 K리그 우승 주역이기도 했구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15/01/18 20:57
알제리전 저 실점 장면에서 정성룡 선수의 위치는 최대한 각을 좁힌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카메라가 키퍼 정면샷이 아닌 공격수와 골키퍼 사이 거리를 알 수 있는 카메라로 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정성룡의 문제점은 좋은 포지션을 잡고도 막지 못하는 그의 세이브 능력에 있어요. 앉은뱅이라는 오명을 받을만큼 순발력이 좋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국대에 뽑히는 이유는 국내 최정상급 킥력,수비라인 리딩 능력,안정감 등이 있겠네요. 슈퍼세이브를 잘하다가 실수 한 번하는 키퍼보다는 안정감 있는 키퍼가 더 능력있다고 하거든요. 다만 요즘은 그의 장점이었던 안정감이 무너지고 지난 월드컵의 졸전과 sns 파이어 사건 등이 겹치면서 비난의 중심에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15/01/18 22:05
수원 팬인 제가 본 바로는...
국대에 뽑힌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김병지, 이운재의 노쇠화 2000년대 중반에도 김병지가 국대에 선발된 적이 있습니다만 복귀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뒤로는 국대와 인연이 없죠. 이운재는 후덕해진 모습과 그에 따른 순발력 감소로 많이 까였습니다. 그래서 수원에서도 주전자리가 위태로웠었구요. 정성룡을 비롯한 80년대 초중반 출생 키퍼들이 이 시기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2. 경쟁자들의 부진 당시 국대 차기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던 건 뛰어난 순발력의 김영광과 큰 키의 김용대였습니다. 하지만 둘 다 국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어요. 김영광은 클럽에서는 선방을 많이 하지만 그만큼 실점도 많고 국대에서는 선방 횟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김용대는 아예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까인 적도 있을 정도로 국대의 주전 경쟁에서 맥을 못췄습니다. 근데 190이 안되는 김용대가 장신이라는 이유로 뽑힐 정도로 그 때는 아직 한국 골키퍼들의 키가 작았어요. 이 상황에서 김용대와 키가 비슷하면서 팔은 더 길고, 골문도 안정적으로 지키는 정성룡이 나타납니다. 사실 정성룡은 국대 초기에 칭찬 많이 받았어요. 이운재 대신 뽑길 잘했다는 말이 많았죠. 그리고 전성기 때에도 크로스 장면에서 약점을 노출하긴 했지만, 우루과이 전의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수비진을 탓하는 여론이 다수였고 아직 정성룡이 젊었기에 약점을 고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성기의 끝물이었던 이적 당시나 지금이나 왜 이적료가 10억이나 되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냥 데려왔어도 모자랄 판에.
15/01/18 23:02
2010년 월드컵전에서 우루과이전에서
정성룡 더럽게 못한다고 피지알에 꾸준히 댓글 쓰다가 엄청 다굴먹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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