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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7 22:14
꼭 저런 진상들이 있죠. 지들이 필요해서 사러 와놓고서는 지들이 뭐라도 된 것처럼 '내가 얼마나 해줬는데 니들이 이럴수 있냐'고..
특히 나이드신분들이 대체적으로 저런 진상짓을 좀 많이 하는듯 합니다. 지들이 필요해서 와놓고는 왜 갑질을 하려하는지.. 괜히 엮이셔서 욕보셧네요. 근데 이건 다툼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맞은거니까 신고 하셔도 될일 아닌가요. 물론 엮이는게 더러워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으셧겠지만, 맞은 뒤에는 글쓴분도 명분이 생기는건데..
15/01/17 22:20
계산대 앞이면 CCTV 화면도 있을 것 같은데 폭행 신고 해버리시지...
하긴 신고하면 이리 저리 불려다닐 지도 모르고 귀찮긴 합니다만...
15/01/17 22:27
뭐 저한테 그다지 의미가 없는 일이니 다투면서 에너지 낭비할 필요도 없지요.
가끔씩 저도 축구 얘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데, 이건 거기에서도 벗어난. 상식의 범주를 아예 자기 중심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일이라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말 안통하는 사람한테는 말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에효. 그냥 들리게 웃지나 말걸.
15/01/17 22:26
기분 안 나쁘신가요?
저런 분들은 계속 저러실텐데 정말 마트 분들을 배려하신다면 따끔하게 단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본인의 판단을 존중합니다만.. 그냥 안타까움에 댓글 남기고 갑니다. 어느 순간 길 가면서 술 취하신 분들이 막 무차별적으로 시비걸거나 그러면 그냥 피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올리셔서 넋두리 하셔서 풀리신다면 좋고 더 분하고 아프시고 그러시면 신고하셔서 되갚아 주시면 되겠네요. 좋은 주말에 참 안타깝습니다.
15/01/17 22:30
기분 나쁘죠. 당연히 그러한데, 마트 직원 분들은 일이 커지는걸 원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그냥 좋게 해결하려 그러시니, 저도 그 의사를 최대한 존중했습니다. CCTV 분명히 있을테니 시비를 가리면 그 결과 뻔하지만, 직원분들이 죄송하다, 참아달라 그러셔서 넘어가려고 합니다. 뭐, 물론 맞았으니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만....허허
15/01/17 22:31
마트 직원이 힘들게 뭐가??
CCTV있는데 경찰불러서 보여달라하고 합의금 받아서 마트직원분들 음료수라도 한병 돌리시지 크크 전 이런일 일어나면 이러케 저러케 해야지 하고 많이 생각하는데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음.. 180-90kg의 돼지가 인상이 안좋아서 그런가 ㅠㅠ
15/01/17 22:33
저도 183에 몸무게 90정도 되서 등빨 좀 있다는 얘기를 듣는데, 이런 경우는 답이 없어요.
말싸움 하다가 보니 이 나이든 분 말이 니가 나 한방 때려봐라 그런 어투였어서...
15/01/17 22:54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이랬던 경우가 없었는데, 그냥 똥 제대로 한번 밟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싸움 하다가 하는 말이 때려봐 때려봐 이랬으니 그 의도는 뻔히 보이죠..
15/01/17 22:36
저런..합의금이야 둘째치고 신고해서 귀찮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돋는데..
각자의 판단이니 편하신대로 하는게 좋지만 뺨맞고 가만히 있는건 제입장에서는 좀 너무 좋게 넘어간느낌이네요
15/01/17 22:37
저도 바로 경찰 부르려고 생각했는데, 저를 말리신 마트 직원분이 참아주면 안되겠냐 그러셔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저분이랑 같은 일 다시 생기면 이번처럼은 저도 안할것 같습니다.
15/01/17 22:46
일단 마트직원이 말리는건 영업중 소란때문이 제일 커서...
조용히 사무실이나 그런데 가셔서 내용설명하고 CCTV요청하고 신고해버리시면 됩니다
15/01/17 22:47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서 한번은 전산이 마비가 된 일이 있었는데 어떤 젊은 남자분이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직원분 윽박지르시더라구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젊은 분이 어머니뻘 되는 직원에게 너무하다 싶어서 잠깐 싸울뻔했죠. 그런것보면 나이대로 매너배우는건 아니지만 참...
15/01/17 22:53
어르신 뉴스나 신문 좀 보시지... 담배 값 오른지가 언젠데요. 설마, 오른걸 알고도 그런 진상을 부렸다면 답이 없지만요.
15/01/17 22:57
이번에 참으신다고 결정하셨어도
폭행장면이 담겨있는 cctv파일은 받아두세요. 만에하나 나중에 다시 봉변을 당할경우를 대비해서요....파일을 안주면 핸드폰으로 동영상촬영이라도 하세요. 사소한 일이지만 나중에 정말 큰 위력을 발휘할수도 있는 무기가 됩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아닌 같은 주민이기에 언젠가 다시 만나면 트러블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커요.
15/01/17 23:01
알겠습니다. 뭐 제 생각에는 또 이분 만날 일이 있을까 싶기는 한데...
조언하신 부분이 이해가 갑니다. 이건 당장이라도 확보를 해 놓아야 겠네요.
15/01/17 23:06
제가 대한민국 관련해서 가장 웃기게 생각하는 수식어가 "정" 이랑 "동방예의지국" 입니다.
읽는 제가 다 빡치네요. 저거 진짜 어떻게 안됩니까.
15/01/17 23:54
싸대기 맞고 참으시는 멘탈이 대단하시네요;
저 같으면 신고고 뭐고 그 자리에서 빡 돌아서 패대기 쳐버리고 페이스북에 무슨 마트 패륜남 이렇게 영상 올라왔을 것 같습니다. 글쓴 분의 글로 참는 것도 좀 배워야겠네요ㅠㅠ
15/01/18 00:00
참는다기 보다는 어이가 없었죠. 이게 대체 뭔가 하고. 맞을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제가 맞으니까 바로 마트 직원분들 오셔서 저를 감싸 안으시기도 했고...크크 그냥 세상에 별별 인간 다 있다는걸 오늘도 다시 한번 느낀걸로 생각합니다.
15/01/18 01:48
대학교 때 아버지와 여행하다가, 어떤 식당 주인 영감님에게 싸대기를 맞은 것이 있습니다. 제 된장찌게에서 반토막 난 파리 몸이 나온 것 때문에, 바꿔 달라고 항의했다가 맞았는데요. 아버지가 저를 끌고 나오셔서 별 일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그 와중에 계산까지 하고 나오셨습니다...아흑...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튼, 고생하셨습니다...
15/01/18 03:12
늙은걸 벼슬로 생각하는 문화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젊어서 개망나니나 쓰레기인성을 가진 사람도 시간 지나면 노인이 되는데 나이만으로 존중 받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노인이라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의미있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존중받는 사회가 언제 올까요?
15/01/18 09:54
강조되어있는 문장 읽고 저도 모르게 헛웃음터졌네요.
아마 제가 글쓴이분의 입장이었어도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을것 같습니다. 황당하군요
15/01/18 12:39
얼마나 생각이 없으면 저런 말을 하고 저런 이유로 화를 낼 수 있을지
아무리 뉴스를 안보고 신문도 안보고 주변에서 설명해줄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마트에서라도 제대로 남 말을 들을 줄 알면 저런 짓을 못할텐데... 저런 사람이니까 주변에 저거 하나 설명해줄 사람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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