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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6 00:58
잘 읽었습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글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6. 삐딱하게 보기에 눈이 먼저 가는것은 아마도 직업병인듯 합니다 ㅠㅠ) 다만 마지막 문단부분에 '진화'는 복잡해진다기 보다 '다양성 증가'+'단순함의 좌측절단'의 영향으로 복잡한 애들도 생기는 것에 가깝다고 알고 있습니다.
15/01/06 01:01
저도 원전을 읽은게 아니라 과학 해설서를 읽은터라 모르는 부분이 많아 지엽적으로 알고 있었나 봅니다.
진화론도 깊이 읽기를 해봐야 겠네요.
15/01/06 01:51
다른 관점들이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저 역시 '전공자'는 아닌지라 취미활동+교양과학(그리고 분과학문에 한다리 걸치는 사회생물학-진화심리학 관련자료 ㅡㅡ;) 수준이라서요.
15/01/06 01:57
원 글에서 진화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진보와 는 다르다 진보와는!-를 지적하고 이어서 방향성과 목적성이라는 또다른 오해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떡밥을 내놓으셔서
저도 이부분이 좀 걸렸는데... 학부생 수준에서는 특정 학자의 입장을 배우진 않아서 (애초에 진화 자체에 중점을 두진 않으니까요) 저게 굴드의 관점이라는 부분이 궁금하네요.
15/01/06 01:58
추가로 "힙스터"도 2015년 20대 트랜드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힙스터 현상에 대해 관심있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나쁘지 않을 듯요...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2053457
15/01/06 15:07
이러다간 비주류를 갈망하던 이들이 되려 주류가 되버리겠네요
조금 연관짓자면 킨포크족 붐이 일어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15/01/06 02:53
잘 읽었습니다.
5번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은 반대급부도 많이 애용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저도 슬로우뉴스 애독자이지만, 압축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위키트리, 인사이트나 허핑턴포스트같은 매체도 많이 SNS에 차용되더라구요. 그 때문에 저작권문제라던가 기사의 독창성문제와 같은 이슈가 나오고 있으니까 그런점도 생각해봐야할 듯 합니다.
15/01/06 03:17
글쎄요... 곰주님이 반대급부로 든 예시들은 오히려 5번의 경우를 더 잘 나타내주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심도있는 분석기사를 내놓는 것도 아니고 허구헌날 가십성 기사들을 쏟아내는 위 매체들이야 말로 제대로 압축성 컨텐츠의 대표격이 아닌지...
15/01/06 04:55
원글의 5번에서 예로 드신 슬로우뉴스나 factoll은 대표적인 "후속보도" 혹은 "종합보도"의 성격을 띄는 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사건에 대한 여러기사들을 나름 분석해서 하나의 기사 혹은 논평으로 보도하지요. 따라서 이런 곳들에 보도된 기사 하나로 사건의 전후반부 맥락을 압축적으로 전부 다루는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즉 "기사 하나 = 서사의 대부분을 커버한다"라는 것을 저는 압축성이 높은 컨텐츠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위키트리, 인사이트등은 python님이 말씀하셨듯이 "심도있는 분석기사를 내놓는 것도 아니고 허구헌날 가십성 기사들을 쏟아내는 위 매체들이야 말로 제대로 압축성 컨텐츠의 대표격"인 경우가 많죠. 여기서의 압축성이라고 하면 분량이 압축적인 것이지 컨텐츠가 사건의 전체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하죠. 저는 이런 매체를 "파편성 컨탠츠"라고 개인적으로 부릅니다만, 정확하게 슬로우뉴스와는 대척점에 서있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인사이트의 각종 블로그글의 카피+페이스트 기사들, 위키트리의 슬로우뉴스기사 복사사건 같은 것들이죠.
15/01/06 03:22
4번은 잘모르겠지만 나머지는 꽤 공감합니다.
이것들이 20대를 대표하는 키워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말 같긴 하네요.
15/01/06 06:13
올해로 서른이 되어 이 글을 보는 심정이란 ㅠ 3번에 특히 공감이 많이 됩니다. 만남의 형태와 관계에 대한 생각 자체가 변한 것 같습니다.
15/01/06 07:59
잘 읽었습니다 소비문화가 20대를 대변한다고들하는데 그에 관한 정리가 역시있네요
과거와 달리 더이상 저축에 목매지않음이 과연 미래에 어떤식으로 적용될지가 궁금합니다 ps.연예는 연애로 고쳐 주시면 좋을듯합니다
15/01/06 08:03
선거때전부투표햇다면 세상을,혹은최소한자신들의처지를 조금은바꿀수잇엇을텐데 투표를안하니 지배층과 자본에 착취당하고 그와중에 나타나는 저 트렌드라는것이 너무불쌍해보여서 1짠하기도하고 2 투표안한 지들탓이란생각도드네요
이유야어떻든 권리위에잠자는자는 보호받지못하는것이니 저들이 자신이 몇년마다 손에 쥐는 혁명의 기회를 계속 스스로날려버린다면 누구도 저들을 구제할순 없겟죠
15/01/06 12:28
지난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설령 20대가 몰표를 준다고 해도 5,60 이상 장년 노년층의 인구가 훨씬 많기 때문에 역전이 불가능한 인구 구조입니다. 더불어서 젊은 나이일수록 투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비율도 높구요.
15/01/06 08:40
이제 스물하나되는 친척동생이랑 얘기해보는데
말이 길어지고 진지해지는걸 싫어하는걸 넘어서 배척하는거같더라구요. 그때 아 내가 꼰대가 된건가 싶어서 좌절했었는데.. 글재밋게 봤습니다
15/01/06 09:10
근데 이건 나이를 떠나 성격을 타는게 대부분일껍니다.
나이가 들어도 진지해지길 싫어하고, 뭔가 심각하게 논할라치면 극명하게 거부감 보이는 타입들이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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