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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6 08:00
3위에서 수 주 동안 머물렀던 게 기억나네요.
대중성도 그랬고, 교실 이데아와 함께 두개의 타이틀곡 형태로 활동했던 데다가 방송출연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15/01/05 16:09
마지막에 가요톱텐 골든컵 수상자 성인가요 부문에 김국환 추가요.
암튼 잘 읽었습니다. 유튜브로 찾아서 들어보고 싶은 곡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15/01/05 16:11
본문과 아예 다른 내용의 질문이긴 한데 그동안 궁금해서 질문좀 해보자면..
제 기억에 IMF외환위기가 터지면서 가요톱텐이 없어진걸로 기억하는데요. 손범수아나운서의 마지막 멘트도 아직 기억나는데.. 외환위기랑 가요톱텐이 폐지된거랑 상관이 있을까요? 어릴때 스포츠뉴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랑 가요톱텐은 꼭 봤었는데 흑
15/01/05 16:24
그 당시 공영방송이라는 이유로 시대가 침체된 마당에 웃고 떠들 수 없다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죄 폐지시켰었죠..
근데 하도 항의를 많이 받아서 4개월 뒤에 뮤직뱅크로 부활한 게 함정..
15/01/05 16:26
98년 1월~2월 경의 뉴스를 보면 기존의 방만했던 연예/드라마/오락 쪽을 과감히 정리하고 공영성 강화, 가족중심의 방송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이 보입니다만, 주요 원인은 IMF 경제한파에 따른 구조조정 및 여론의 압박이 아닌가 합니다.
15/01/05 16:14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이 12주 연속 1위,
서태지와 아이들이 13주 연속1위라는 기억이 있는데 이건 가요톱텐 기준이 아니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걸까요?
15/01/05 16:25
이건 아마 타방송사.. 아마 엠비씨? 에서 했던 인기가요일겁니다
거긴 골든컵같은 기준이 없어서 인기가 있으면 있는대로 계속 1위를 수성했던걸로 기억하네요
15/01/05 17:06
아마 SBS기록일겁니다. 특히 SBS가 순위선정이 그걸 유도하는건지 장기간 1위를 많이 만들었어요. 1위만이 아니라 1위후보가 10주동안 같고 그런 일들이 자주 있었죠.
15/01/05 16:27
요즘도 명품 OST라며 뜨는 곡들은 많지만 그 당시 OST 들은 잘 모르던 가수들이 드라마 시청률과 함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OST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들으면 정말 좋은 곡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15/01/05 16:36
개인적으로는 1990년대 한국 가요계 하면 가장 기억나는게 "서태지와 아이들", "H.O.T" 두 그룹이어서 그런지 가요톱텐 기록은 조금 생소하네요 ;;
15/01/05 16:48
위키에 따르면 가요톱텐 선정방법 자체가 10~20대들이 아무리 열광해도 차트순위에 엄청 큰 영향을 주기 힘든 구조였네요.
아마 MBC / SBS 등 타 방송국들은 가요톱텐과 어느정도 다른 결과가 나왔겠죠. 그래도 나름 꽤 공정한 순위산정방식이었던 같네요. http://ko.wikipedia.org/wiki/%EA%B0%80%EC%9A%94%ED%86%B110
15/01/05 17:02
타 방송국과는 다르게 투표인단이라는 것이 있었고, 이것이 연말 시상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린마음에 잘나가는 젊은 가수만 보고픈 욕심에 맘에 안들던 방식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꽤나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었기 때문에요.
15/01/05 16:48
가요톱텐의 최고의 노래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집시여인이었죠
진정한 버스커의 시초입니다 지금 들어도 좋구요 야구계의 장종훈과 더불어 당시 언더독의 상징였습니다 다른 가수들이야 저 시대에도 소속사라는 곳이 다 있었죠 그렇다해도 김건모는 진정한 레전드라 할수 있지만요 또다른 김건모를 제 생애 볼수 있을까 싶습니다
15/01/05 16:57
사실 싫어했다기 보다는 타 방송사에 비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려 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투표구조도 나름 전 연령대에 포진해 있었구요.
다만 말미에 립싱크 이슈가 터지면서 립싱크 캡션이 표시되고 상대적으로 립싱크 비율이 높은 아이돌들이 타격을 입었었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HOT... 골든컵을 눈 앞에두고 라이브 한 쿨에게 1위를 넘져줬던게 기억 납니다.
15/01/05 19:16
개인적으로 라이브 마크 최대 피해자는 터보였던 것 같습니다. 김종국의 건성 춤+절망적인 라이브(초창기엔 음색은 지금 같아도 노래를 잘하진 못했던듯)가 상당한 화제였죠. 러브이즈 발표 직후여서 러브이즈가 그대로 침몰했던 기억이 나네요.
15/01/05 17:10
룰라는 12월 데뷔가 아닐겁니다.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늦게 데뷔하지 않았어요. 혹시나 '1위'를 기준으로 한 건가요?
15/01/05 17:42
저도 부들부들했던 사람인데 애모도 워낙 인기가 좋았던 노래라... 당시 저희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많은 어른들이 애모 멜로디 흥얼거리고 다닐 정도였으니 수긍은 갑니다.
15/01/05 19:53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열린 음악회에 출연하여 열창 하기도 할 정도의 곡이죠.
당시 교회 장로님인 저희 아버지도 감동 받을 정도였던...크크
15/01/05 17:28
'걸어서 하늘까지'가 허준호씨 나왔던 동명 드라마 주제곡이었죠? 89년생인데, 어렸을 때 저 노래를 입에 달고 다니며 많이 불렀던 게 생각납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너~를~~~ 위하여~~ 걸어서 저 하늘까지~~!
터보는 트위스트킹, 검은 고양이 네로는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도 김정남씨는 도저히 어떤 분이셨는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_-;;; 굿바이 예스터데이와 회상에서 랩을 하던 마이키는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쿨은 가요톱텐에서 나와서 신나게 노래 부르는데, 그 때 속보로 대한항공 항공기 추락 속보가 나와서 티비보다 엄청 놀랐던, 안타까운 기억도 떠오르네요.
15/01/05 17:46
터보 데뷔 초창기에는 김종국은 별 관심 받지도 못했죠. 김정남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해서... 초창기 터보의 아이덴티티는 김정남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습니다. 김정남 탈퇴당시에 이제 터보는 망했다라는 소리도 심심찮게 흘러 나오기도 했구요.
15/01/05 18:25
그맘때 마운틴(이 그룹 아시는 분 있으려나) 백업댄서 하던 형하고 친했었는데,
당시 댄서 형들이 꼽던 초고수 중 하나가 김정남씨였죠. 특히 각기로는 뭐.. 형들에 따르면 이주노씨가 절대1인본좌, 강원래 양현석 등이 선생님급, 그외에 현진영 이현도 김정남 최승민(영턱스) 등등 거론됐던 기억입니다.
15/01/05 18:54
저는 노래를 누가부르는지 구분도 안될때라
당시 김정남씨는 완전 무대 쩌는데 쟤는 생긴것도 별로인게 춤도 대충추고 정남이형 혼자하는게 더 낫겠다 했을정도였습니다 물론 나중에 알고보니 터보의 8할이상이 김종국이었더라는..
15/01/05 18:09
토토가때도 전 노이즈가 가장 보고싶었는데 안나오더군요 설마 이미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그런건...? 크크
상상속의 너가 듣고싶네요.
15/01/05 18:15
1997년 쿨의 해변의 여인은 8월말 ~ 9월 초순에도 1위후보여서 그 때 했던 김성수 씨의 인트로가 어렴풋이 기억하네요 크크
"와 여름 다 지나갔다~" "와 이제 추석이다~"
15/01/05 18:33
클론이 기억 나는 것이 데뷔 한 달만에 1위 후보로 올랐는데 상대가 골든컵 도전했던 김건모씨 였었지요. 그 당시 대부분의 예상이 무난히 김건모씨가 골든컵 받겠구나 했는데 클론이 1위를 했지요. 당시 클론과 1위 후보 였던 팀들이 김건모, 룰라, DJ DOC 그 시절 잘 나가는 팀들을 상대로 골든컵을 받았었지요
15/01/05 19:18
가요톱텐 30위권 이내에 11개월인가? 머물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요톱텐 최장 기록일 거예요. 차트 아웃됐다가 다시 진입하기도 했죠.
15/01/05 19:52
하여가는 당시 4주연속 1위 후 애모, 첫인상이 모두 골든컵을 받을때까지 1위 후보에 있었답니다. 애모가 첫 1위를 했을 때 하여가 리믹스버전이 처음 나왔었는데 그걸 녹화를 못한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요톱텐에 나오질 않아 녹화를 못했었던 기억이...
15/01/05 20:38
96년 김건모가 스피드를 발표하고 4주연속 1위를 하며 골든컵을 눈앞에 뒀을때.... 스피드가 5주째 1위 후보에 오를 그주에 가요톱텐이 상반기 결산 특집을 진행합니다...상반기 최고 인기곡으로 스피드가 선정되고요...그리고 한주 또 결방을 해버렸고 그 다음주에 열린 가요톱텐 1위 후보곡이 김건모의 스피드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클론의 신드롬으로 김건모가 그해 골든컵을 가져가지 못했는데 엄밀히 보면 운이 안좋아 타인밍을 놓친거지 클론이 김건모를 정면으로 저지한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15/01/05 21:42
가요톱텐은 1998년 2월에 폐지했고 조성모 데뷔는 1998년 10월이라 가요톱텐 시절이 아니라 뮤직뱅크 초창기 시절에 데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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