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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8 11:16
그래서 어떤 패기를 어떻게 부리실 건지 질문한다면 좀 실례일까요? 흐흐
패기 부린다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냥 "패기" 라는 단어 자체는 너무 포괄적인거 같아서요.
14/12/28 11:19
법이 허용하는 것이라면 어떤것이든 상관 없어요
내가 평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것이라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로 부딪혀 보는거죠.
14/12/28 11:20
패기부려도 딱히 인생이 즐거운건 없더군요.
그냥 [그래도 난해봤어 vs 그때 부모님 말씀 들을껄..] 의 양가 감정이 교차하는 정도? 뭐 패기를 부려서 제가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라 그럴지도 흐,..
14/12/28 11:20
객기가 아닌 패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실패에서 얻어가는게 많거든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꼭 거울삼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4/12/28 11:21
지금 사회 시스템 자체가 아예 패기를 부릴 수가 없게 만들어 버렸죠..
어르신들 말씀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 통용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패기를 부리려면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입니다.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지가 않은 상태인지라..
14/12/28 11:32
공감합니다. 요즘에 실패한번 잘못했다간 다시 일어서기는 커녕 다리가 잘려버리는 수준이라더군요.
패기부린다 라는 말도 옛말이 되는걸까요..
14/12/28 11:34
패기와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더군요.
어제 불후의 명곡에 박영규씨가 나와서 부르던데,그분한태서도 어떤 "패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면요.. 하긴 박영규씨는 어느 정도 성공한 방송인이니까 "여유"가 있는 거겠지만요.. 어쩔땐 실익따지면서 계산만 할면서 살 게 아니라 저지르고 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정작 개인이 실패했을때 우리 사회가 얼마나 포용할수 있는지? 라는 의문도 드네요..
14/12/28 11:46
20대중후반이시면 패기 부려보심도 좋습니다.
같은 분야에서 두어번 망해보고도 그분야에 남아있을수있으면 망해보지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걸 가진채로 40대에 들어설수 있습니다. 안좋은상황이 와도 힘들지만 일어설수있는 젊음의 강함과 홀몸이라는 두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패기부려보는것도 좋습니다.
14/12/28 11:52
말씀 감사합니다.
부모님에게는 설득이 안 돼 고민이네요. '남들은 몰라도 넌 내 아들이니깐 안된다.' '그건 패기가 아니라 객기일 뿐이다.' 라고 하시면서 말이죠.. 이런 말씀 하실때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독립을 하고싶어지네요.
14/12/28 12:26
저도 제자식이 그런선택을 한다면 말릴것입니다 크크크
감당해야할 고생길이 만만치않습니다. 그고생의 보상이 돌아올지 말그대로 헛고생이될지도 불확실하고요. 부모님입장도 이해해주세요^^
14/12/28 11:51
50대 넘는분들 뭐 뻔하죠.
내수시장이 죽었다 돈을 써야 나라가 산다 너 지금 제정신이냐 왜이리 돈을 펑펑쓰냐 요즘애들 쉽고편한거만 찾는다 지금 하는일 계속해라 사업이 무슨 장난인줄 아느냐 나때는 열심히 하면 다됐다.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은거 같다. 참 뭐하죠 ..
14/12/28 12:09
패기를 부리라 부리지 말라, 된다 안 된다 말해드릴 수는 없지만
굶을 것 각오하신다면 원하는 것 하세요. 진짜 패기를 원하시는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말이죠. (오히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높은 확률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 노력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먼저 패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외부 시선이 좋든 안 좋든 일단 저는, 살맛 납니다. 크크
14/12/28 13:58
남들이 볼때 안되는 거고 자기가 볼때도 긴가민가 한일은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남들이 안된다고 하지만 자기가 볼때에는 계산이 선다면, 그리고 그 일을 한다면 다른사람들이 "패기"있다고 할 겁니다.
14/12/28 15:39
30년넘게 사업하신 아버지 말씀은 지금은 멀해도 힘들거라 하시더군요. 예전엔 힘들어도 열심히하면 길이 보인다했는데 요즘세대가 더 성공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사전조사 충분히 하시고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진행하셔서 성공하세요.
14/12/28 23:57
제가 생각하는 패기라는 건 이렇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안정적인 선택이야" 혹은 "이건 모험이야" 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보는것 그것이 패기라고 봅니다. 그 선택이 안정적이든, 모험이든, 모두가 틀렸다고 하든, 그게 맞다고 하든 말이죠. 어쨌거나 내가 해보고싶은 대로 살아보는그게 진정한 패기 아닐까 합니다. 저는 자체검열되는 선택과 본능,기호대로 가는 선택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뭐 그게 삶에있어서 패기인지 아닌지 판가름 되겠지요 사실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아야한다라는 답은 내가 결론을 내기전에는 어떠한 답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내린 그 답도 세월의 흐름에따라 계속 변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금 대충 살고있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요즘같은 고령화 세상에 저같은 8년차는 꼬꼬마에 불과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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