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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2 22:51:06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땅콩 회항 사건의 사무장이 결정적 반격을 가했습니다.





http://media.daum.net/issue/866/newsview?issueId=866&newsid=20141212211608520

링크를 가셔서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올린 이미지에 올라온 분이
바로 그 "사무장"님이십니다.

저 분은 본인의 직업을 버릴 생각을 하고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양심 선언을 하셨네요.
영상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얼마나 고민을 하고, 고뇌를 거쳐야 언론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실 수 있으셨을까 하는 걸 상상도 못하겠네요.

"조 씨가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과 여승무원을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계속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로 돌아오자 이번에는 회사측에서 검찰이나 국토교통부의 조사를 받게 되면, 거짓 진술을 하라고 강요"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 명이 거의 매일 집에 찾아와 '사무장인 자신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고, 자신이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진술하도록 강요"
"국토부로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 기장과 사무장'이라
'조사라고 해봐야 회사측과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


추가)
같은 페이지에 관련 글이 있지만 해당 당사자인 사무장의 증언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댓글화를 안하고 따로 글을 작성합니다.
글 작성 후 삭제하고 다시 작성해서 리플 3개 정도가 날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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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습격
14/12/12 22:51
수정 아이콘
<댓글 복원>

저 분 입장에선 어차피 회사생활 못 할텐데 그냥 앉아서 죽느니 차라리 화끈하게 터뜨리고 나오는게 낫죠.
이 참에 재벌들의 혐오스러운 민낯이 조금이나마 벗겨지길 바랍니다.
14/12/12 23:0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차피 대한항공에 계속 적을 두는게 불가능할건 기정사실이니 터뜨린것 같네요.
나중에 (분명히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다른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無識論者
14/12/12 22:54
수정 아이콘
이야 까도까도 계속 나오네요. 거짓진술 강요에 협박까지...조폭이 따로 없군요.
어리버리
14/12/12 22:5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299101
조현아, 사무장 폭행 주장에 "처음 듣는 일"(1보)
---
위 속보는 방금 전 조 부사장이 국토부에서 조사 받고 나오는 도중에 인터뷰 한 내용입니다. 설마 조 부사장은 본인이 조사 받는 동안 KBS 9시 뉴스에서 사무장이 본인 얼굴과 실명 까고 인터뷰 했다는걸 상상도 못했겠죠.
독수리의습격
14/12/12 22:58
수정 아이콘
조사 받고 비서가 맛폰으로 네이버를 켜줬는데 사무장 인터뷰가 뙇
Neandertal
14/12/12 23:01
수정 아이콘
제 느낌에 이 건은 무조건 다 인정하고 (겉으로라도) 싹싹 비는 모양새를 보이는 게 최선인 것 같은데...
조현아 씨가 뭔가 판세를 잘 못 읽는 느낌이네요...
피아니시모
14/12/12 23:02
수정 아이콘
혹시 지금 상황을 자신의 놀라운 상황판단능력으로 더 크게 번질 일이 조금이라도 덮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거일수도(..);;;;
14/12/12 23:03
수정 아이콘
본인이 폭행 안했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을꺼에요.. 파일로 찌르는게 폭행이냐 뺨이라도 갈겨야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게 흠좀무..
여튼 조현아가 아직 정신 덜 차렸다는데에 한표입니다. 기왕 엎드리는거 더 바짝 엎드려야지.. 어설프게 고개 들다가 이까지 왔는데
걸스데이
14/12/12 23: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폭행 안했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을꺼에요.. 파일로 찌르는게 폭행이냐 뺨이라도 갈겨야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게 흠좀무..(2)
피아니시모
14/12/12 23:15
수정 아이콘
덜덜 정말 그럴 수 있겠네요...
㈜스틸야드
14/12/12 23:04
수정 아이콘
판세를 제대로 읽었다면 검찰이 아니라 국토부 조사때 출석을 했겠죠.
어리버리
14/12/12 23: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히(?) 출석은 국토부로 했네요. 사건 알려진 당일에 바싹 엎드렸다면 사건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겠죠.
㈜스틸야드
14/12/12 23:16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카롱카롱
14/12/13 08:58
수정 아이콘
원래 안하려고 했다가 한걸로..
Neandertal
14/12/12 23:13
수정 아이콘
지금 조사는 국토부 조사에 나간 겁니다...이제 검찰도 나가야 되는 건 함정이지만...--;;;
그냥 화끈(?)하게 기자들 앞에서 A4 출력물 들고...."모든 게 나 내탓이오..."..."승무원, 사무장과 탑승객들에게 사과합니다..." 했어야 지 싶은데...
14/12/12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사무장 인터뷰 나오기 전에 빨리 사무장을 찾아가 쇼라도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언론에 노출했었어야 하는데.. 이미 차 떠났죠. 크크. 여튼 참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더러운 성깔로 이렇게 까지 말아먹을 수 있다는 역대급 케이스를 만들어 주네요. 이 공주님이 얼마나 부글부글할까를 생각하면 나름 꿀잼입니다.
14/12/14 10: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엄한 짓들 하지말고 사무장 찾아가서 사과하는 쇼라도 해야지 그게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가네요
자전거도둑
14/12/12 22:57
수정 아이콘
저 사무장분은.. 이직도 힘들듯싶네요.. 이판이 워낙 작으니... 해외항공사라도 갈수있으면 좋겠습니다.
14/12/12 23:11
수정 아이콘
이소식을 에미레이츠 항공사같은 중동 석유항공사에서 보고 스카웃을 딱! 하면 좋겠네요.
자유의영혼
14/12/13 00:41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 항공사 스카웃.. 같은 시나리오면 정말 통쾌할거 같은데 말이죠.
영원한초보
14/12/13 01:33
수정 아이콘
에어아시아에서 이 소스 받아 먹은거 보면 충분히 가능한것 같기도
순규하라민아쑥
14/12/13 08:0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영어 잘 할거같고, 깡(?)도 있고 상황 발생시 매뉴얼대로 FM으로 잘 하는구나 하고 미쿡 항공사 같은데서 데려갈법도...
그쪽은 테러 이후 승무원들이 굉장히 깐깐해졌으니 말이죠.
myangelum
14/12/12 22:59
수정 아이콘
용기있는 행동이지만 우리사회에서 저런용기의 결과가 항상 베드앤딩이였죠. 그래서 매우 걱정이 됩니다.
14/12/13 16:43
수정 아이콘
우리사회에서 저런 용기의 결과가 항상 베드앤딩이였죠2222 이번엔 그러지않았으면합니다.
Deus ex machina
14/12/12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이번 사건은 정국하고 맞물려서 대한항공이 탈탈 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흐...
신현대 사건도 그렇고 워낙 이런 일들이 터지다보니...
자전거도둑
14/12/12 23: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사건은 제대로 털거라는 생각이 1%도 안드네요. 3년이나 남았는데.. 차라리 이거라도 털어주면 감사하죠.
걸스데이
14/12/12 22:59
수정 아이콘
묻힐때 묻히더라도 다큐멘터리 하나 나오고 끝났으면 좋겠네요
시네라스
14/12/12 23:01
수정 아이콘
사무장분이 각오 많이 하셨을것 같습니다. 이정도로까지 나오는데 대한항공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봐야겠네요, 이미 까발려질대로 까발려졌습니다만.
14/12/12 23:02
수정 아이콘
정부는 정말 대항항공에 감사하면서 탈탈 털겠네요
14/12/12 23:07
수정 아이콘
저분은 직장을 버리고 용기를 내신거니까 아시아나가 스카웃하면 딱인데 크크크

정의의 편에서는 아시아나 이미지 구축
myangelum
14/12/12 23:14
수정 아이콘
예전 어느 뉴스를 보니 백화점에서 근무하다 비리고발하고 퇴사후에 다른 백화점 입사지원 하니 그쪽에서 이미 전회사에서 있던 일를 다 알고있고, 그쪽 계통에서는 그런 직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관리한다고 하더라고요.
항공관련 국내시장은 더 작으니 아나 더 폐쇄적일거 같아 취직하기 쉽지 않을듯 하네요.
14/12/12 23:20
수정 아이콘
근데 저분이 뭘 잘못한건 딱히 없고 사안이 워낙 유명해졌으니 아시아나 인사팀이라면 건의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대한항공 악당만들고 자기네는 좋은 이미지쌓고
DarkArmor
14/12/12 23:30
수정 아이콘
내부고발자들이 뭘 잘못한건 딱히 없어도 불이익이랑 불이익은 다 받잖아요.
myangelum
14/12/12 23:5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재벌은 무한경쟁의 자본주의라기 보다는 같은 업종이라도 공생관계일 경우가 많아서 그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트리거
14/12/13 03:08
수정 아이콘
내부고발자는 언제나 기업입장에선 부담감으로 작용하죠. 양날의 검이라고 해야하나...
긁어 부스럼 안나오는 기업이 없기때문에...
독수리의습격
14/12/12 23:17
수정 아이콘
사실 재벌한테 머슴이 직접 칼을 들이 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재벌들도 채용을 꺼릴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낭만토스
14/12/13 01:27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 오너도 똑같을텐데

저런 놈(!)을 어떻게 채용하나요 크크
하심군
14/12/12 23:08
수정 아이콘
언제나 말하지만 딜러가 극딜을 할때는 앞에 탱커가 있을때 뿐인데....물론 가끔씩 지금 바닥이 중요하냐 쿨기가 터졌는데!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OnlyJustForYou
14/12/12 23:09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게 이직도 힘들지 싶긴하네요. 아시아나로도.. 저렇게 폭로하는 순간 기업들 입장에선 달가운 일이 아니니..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jagddoga
14/12/12 23:10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측은 적당히 넘길려던 사항인데, 까발려지고 해외에도 퍼지다 보니 정부도 그냥은 안넘어가겠죠.
국토부 조사, 검찰 압수수색, 부사장도 소환 당하고, 국민 여론도 좋지 않아서 부랴부랴 회장도 사과를 했는데
정부쪽에서는 재벌 부사장, 회장을 대신 털어주니 국면 전환도 되고 국민들도 딱 좋아할만한 스토리가 나왔죠.
Neandertal
14/12/12 23:14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는 꽃놀이팬데...조현아씨는 아직 감이 잘 안 온는 듯 싶네요...--;;;
Shandris
14/12/12 23:13
수정 아이콘
제2의 남양유업이 될라나요...
王天君
14/12/12 23:13
수정 아이콘
용기에 지지를 보냅니다. 저 분의 발언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후에 더 좋은 기회로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possible
14/12/12 23:20
수정 아이콘
용기에 지지는 보냅니다만, 안타깝네요
저분 입장에서 앞으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뭘까요?
14/12/12 23:22
수정 아이콘
국토부에서 스카웃하면 꿀잼/해피엔딩일텐데..... 아니면 수혜자인 청와대라도 크.. 근데 아마 다른 직업을 찾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Neandertal
14/12/12 23:22
수정 아이콘
해외항공사 취업 정도일까요?....에어아시아 정도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swordfish-72만세
14/12/12 23:27
수정 아이콘
어학도 되니 뭐 외국 회사 입사후 이민이겠죠. 한국에서는 답이 없죠.
14/12/12 23:3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죠
슬레이어스박
14/12/12 23:58
수정 아이콘
회사와 부사장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 민사소송을 걸고
위자료 받아서 창업 어떨까요.
여론도 등에 업었으니 제법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대한항공측이 워낙 식겁한 상황이랑 소 제기하기 전에 만족스러운 수준에서 합의볼수도 있을듯...
이시코기
14/12/13 16:03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풋옵션으로 사놓고 내부 고발 뻥뻥 터트려서 주식 폭락후 개이득 챙기기?
말하는대로
14/12/12 23: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 형태를 생각해보면 저분의 행동은 지지합니다만.. 앞으로 안정적인 직장 구하기는 힘들지 싶네요..
14/12/12 23:22
수정 아이콘
언오피셜이니 지웁니다
14/12/12 23:25
수정 아이콘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아닌가요?

돈이 많든적든 개인이 직장을 잃는건 큰 문제입니다 가볍게 얘기하지마세요
14/12/12 23:27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직원이그러던데요 왜저한테 그러시는지
14/12/12 23:36
수정 아이콘
저분이 직접얘기한거 아니면 개인신상에 관한얘기 넷상에서 함부로 퍼트리시면 안되죠
Winterer
14/12/12 23:41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하는 건 그 쪽이니까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4/12/12 23:48
수정 아이콘
책임 질 생각이 없으면 퍼나르지를 말았어야죠
swordfish-72만세
14/12/12 23:28
수정 아이콘
남말이라고 참 함부로네요. 실직과 저나이 이직이 쉬운줄 아시는지요. 그것도 자기 잘못이 없는데 거의 불명예 그자체로 퇴직이죠.
14/12/12 23:29
수정 아이콘
윗댓글로 대신하죠.
두둠칫
14/12/12 23:24
수정 아이콘
용기에 지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내부고발자에 대한 처우가 완전히.. 근데 얼굴까지 내보이고 9시뉴스에 나오는 행동은 확실하게 한거니까 더 잘한거 같긴 하네요
당근매니아
14/12/12 23:28
수정 아이콘
앞길이 너무 어둡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up 테란
14/12/12 23:28
수정 아이콘
내부 고발자가 동종업계 재취업에 불리하지만
이 경우는 워낙 유명해져,
대인배 이미지 광고 효과 생각하면 경쟁사에서 데려갈만 할듯한데... 아닐까요
14/12/13 01:40
수정 아이콘
외국계 기업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게 유일한 길입니다.
로컬사 쪽에서의 기회는,,, 안타깝지만 '네버'라고 봅니다.
항공업계만이 아니라 오너가 존재하는 대기업이라면 거의 전부에서요.
14/12/12 23:29
수정 아이콘
배드 엔딩를 걱정하기엔 항공사는 해외쪽도 수요가 많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해외에 좋은 어필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한공은 다신 이용 안 할 듯 하네요.
뭐 원래도 저가항공만 거의 이용했습니다만.
14/12/12 23:30
수정 아이콘
저 분은 저렇게 안 해도 이미 커리어가 망한 케이스 예약이니 차라리 저렇게 판을 키우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잘 끝났으면 좋겠네요.
14/12/12 23:33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한진이 아시아나 지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애초부터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의 라이벌같은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아시아나로의 이직은 힘들지 않을지
그것보다 댓글보고 공감한게 대한항공 이름이나 바꿨으면 좋겠네요 한진항공으로
14/12/12 23:33
수정 아이콘
사무장님 잘생기셨....

대한항공 사무장 정도면 외국어 능력 준수에 서비스 업계에서는 최고로 큰 물에서 논 사람이니까
직종을 옮기더라도 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
근데 이런 좋은 스펙 가진 분도 걱정이 될 지경인데,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을 중 을 이었다면... 생각하기도 싫군요.
어리버리
14/12/12 23:35
수정 아이콘
나이도 마흔넷...전 이미지만 보고 많아봤자 30대 중후반이신줄 알았습니다.
14/12/13 09:48
수정 아이콘
승무원 외모 클래스 어디 안가시네요 흐
쿠로다 칸베에
14/12/12 23: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보고 분노하고 화를 내고 저런 기업에 제재가 가해지고 사회의 분위기가 바뀌고

그럴 리가 없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되겠죠..
이번 만큼은 제발 정의가 구현되길 다시 한번 기도해 봅니다..
14/12/12 23:37
수정 아이콘
티아라 시즌2같네요
기아트윈스
14/12/12 23: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계속 나아지는 중이지요. 속도가 더뎌서 그렇지 :)
호구미
14/12/12 23:37
수정 아이콘
국내 항공사 이직은 어렵겠지만 해외에서는 굳이 대한항공 눈치를 볼 일이 없긴 하죠. 한진그룹처럼 비정상적으로 오너일가 빨아주기 위해 운영하는 그룹이 거의 없기도 하고요
지나가다...
14/12/12 23:42
수정 아이콘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무릎꿇렸다던 이코노미석 승객의 진술이 사실이었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판단을 유보하고 있었는데 참..
어리버리
14/12/12 23:43
수정 아이콘
그 정도야 사무장님 인터뷰 나오기 전에도 당연히 팩트일거라 생각은 했는데, 케이스로 손등 계속 찍은거랑 욕설 퍼부은거, 한국 돌아와서 계속해서 거짓 진술 강요한거는 어이가 없어지더군요.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13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퍼스트 클래스가 이코노미석에서 보이나요? 어떤식으로 좌석배치가 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지나가다...
14/12/13 00:07
수정 아이콘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8718.html
기종이 A380인데, 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석하고 일등석하고 붙어 있는 구조라고 하네요.
저도 실제 구조를 몰라서 판단을 유보하고 있었습니다만, 진술이 일치하는 것을 봐서는 맞는 듯합니다.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13 00:13
수정 아이콘
호 신기하네요 그럼 조종실-퍼스트-이코노미-비지니스 이런식인가 보네요. 호옹 몰랐네요.
14/12/13 00:15
수정 아이콘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1/06/16/20110616002748_0.jpg
비행기가 2층 비행깁니다. 여기 그림 보시면 한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지나가다...
14/12/13 00:17
수정 아이콘
http://www.acrofan.com/ko-kr/commerce/content/?mode=view&cate=0105&wd=20110525&ucode=1101050002
저도 궁금해서 지금 검색해 봤는데, 아래 구조도가 흐릿하긴 하지만 1등석이 12석에 간격이 83인치라고 하니까 이코노미 앞쪽 빨간색 좌석이 퍼스트클래스가 맞나 봅니다. 위층은 전부 비즈니스 클래스네요.
이카루스테란
14/12/13 00:30
수정 아이콘
A380은 2층이 비즈니스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12/12 23:43
수정 아이콘
참...대단하다. 그죠?
그런데 저 분은 어찌 될지..참..안타깝네요.
보드타고싶다
14/12/12 23:44
수정 아이콘
에휴... 안타깝네요. 어차피 다들 아니라고 아는데 굳이 양심선언까지...
그좋은 직장을 포기하셔야될런지요. 44이면 애가 몇이실텐데요
동방신기건만봐도 앞으로일어날 갑질의횡포가뻔할텐데요. 안타깝습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4/12/12 23:50
수정 아이콘
기왕 이렇게 된 거, 미국땅에서 일어난 일이니 미국에서 소송 한 번 화끈하게 걸어서 빅엿 한번 먹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조셉고든레빗
14/12/12 23: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남양사태보다 더 열받네요;
그리고 저 사무장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쉽지않았을텐데요...
14/12/13 00:01
수정 아이콘
국토부 조사 요원이 대한항공 출신이라는게 진짜 대박이네요....크크크
이건 역전관예우인가요?
14/12/13 00:04
수정 아이콘
레알이라면 관피아네요 변한게없어요
소피스트
14/12/13 00:24
수정 아이콘
관피아는 공직자가 부처 산하기관이나, 유관기관에 재취업해서 발생하는 문제를 가리키는 말 아니던가요? 이 경우와는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건 공무원 잘못이 아니죠. 애초에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민간 경력자를 채용한거고, 대한항공은 업계 수위 기업이니 경력사항을 인정받아 저 자리에 앉았을 테니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4/12/13 00:09
수정 아이콘
그쪽에 취직하려면 항공사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조사 요원 정도로 들어갈 경력을 쌓을만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 둘 뿐이긴 하죠. 아시아나도 사실상 대한항공이랑 공생관계 정도이기도 하고...
14/12/13 00:20
수정 아이콘
네 어차피 두군데 이외에는 공군 밖에 없죠 실제 항공쪽에 일하는 분들 보면
14/12/13 01:23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고 업무 특성상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출신 이외엔 있을수도 없죠. 저가항공은 생긴지 얼마 안됐고. 공군은 여객기 몰아본 사람이 없고.
난세의 간옹
14/12/13 00:09
수정 아이콘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데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기에 앞서 일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을 해야하는게 당연한 현실이 씁쓸하군요. 일단은 지금 건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12/13 00:10
수정 아이콘
근데 녹취라고 해놨어야 나중에 편할텐데....
14/12/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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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형이 에어아시아에 취직 주선이라도 좀 해주셨으면....
정글의법칙
14/12/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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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나 국내에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외국항공사들 영입하시죠!!
내일은
14/12/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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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양호 회장이 사과하고 조현아 부사장이 조사 받으러 들어간 사이에
사태 파악할 틈도 대처할 틈도 안주고 K사에서 9시-10시에 하는 뉴스를 통해 타이밍 러시 했네요. 정말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라 눈이 베일듯 합니다.
14/12/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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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타이밍 러시 대단하네요
하정우
14/12/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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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행동에 지지를 보냅니다.

저런사람들이 세습으로 이어받는 회사가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양 대우받고, 취직하기 위해서 죽어라 노력하는 학생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딴식으로 하면서 패기넘치고 정직한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는둥 뭐 이딴 소리 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에휴
류세라
14/12/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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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한민국 대한땅콩 클라스
금수저 조현아는 꼬우면 부모 잘만나라는 메세지를 계속 보내는 거네요.

사무장님이 좋은 곳으로 이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글드
14/12/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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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이 예상되네요.
외국계라도 꼭 좋은 곳으로 이직 되시길
14/12/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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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사회생활하실 나이에 밥줄끊기고 엄청난 압박에 맞서는 지금이 얼마나 무서울지 가늠이 안되네요.
힘내시고 잘 처리되면 좋겠네요.
여담이지만 꽃중년이시네요...
김연아
14/12/1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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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은 사건이 이 지경이 된 것과 상관없이, 땅콩리턴 후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 사실 상 나갈게 확정적이었을 겁니다.
본인도 알고 있었겠죠.
이렇게 사건이 커진 김에 엿이라도 제대로 먹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예전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선덕에게 한 말이 있죠. 사람은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는 가로축에 있는 사람이며, 가로축끼리의 룰로 싸워야 된다고... 세로축으로 묶어 아래 백성들에게 천문을 나누어 주지 말라고..
우리나라야말로 전형적인 가로축끼리 룰로 싸우는 세상이고, 저 분이 아시아나 등 우리나라 항공사에 고용될 확률은 엄청 낮겠죠.
모르겠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랑 사이 드럽게 안 좋은 저가 항공사라도 있는지...

다만 직종 특성 상 외국계가 많으니 부디 다른 곳에서 잘 자리잡길 바랍니다!!
리비레스
14/12/1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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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 잘생겼네요
수호르
14/12/1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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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젤 좋아하고 있을듯.
가만 있다가 개이득!!
진심 탈탈 털듯..
14/12/1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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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팰만큼 팼고.. 이제 한진그룹을 패볼까?
순규하라민아쑥
14/12/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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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 한진그룹
수십개 채널로 광고 쏟아지나요.
14/12/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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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 초반에 정보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야,
옛날식 권위주의를 가진 리더가 아랫사람 잘못을 과도하게 질책한 거일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쯤되면 조현아씨가 주식회사 임직원들을 개인 노예 정도로 취급했다는 거군요.
14/12/1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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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무장과 승무원이 잘못한 게 전혀 없는...
영원한초보
14/12/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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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하고 뭔가 보장해줄 것 처럼 얘기했을 거고
이런거에 어쩔 수 없이 속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사건 종결되면 인사불이익 당할건 뻔할테니 사무장이 사태 파악을 제대로 잘 한 것 같네요.
에어아시아에서 스카웃 해갔으면 좋겠습니다.
14/12/1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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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미혼이셔서 큰 용기를 갖고 인터뷰를 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모쪼록 해외 나가서 잘 풀리시길 ㅠ
삼공파일
14/12/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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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퍼 추측인데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용기가 났을리는 없고끈질지게 설득한 기자라도 있을듯...
14/12/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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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 데스크가 생각이 있다면 조현아가 국토부에서 반대진술할 것을 예상하고 인터뷰 전부를 공개하지 않았을텐데..
어차피 단독으로 가는데 탄창이 하나뿐이면 단발로 쏴야죠. 흐지부지 될줄 알았던 이슈가 꽤 재밌게 흘러가네요.
모지후
14/1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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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쉽지 않으실텐데 저렇게 용기를 갖고 이야기하시는 게 대단하네요...꼭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롤링스타
14/1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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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결국 잘먹고 잘사는거는 땅콩녀
한숨쉬고 눈물짓는건 저 사무장이죠.
갓한민국의 현실...
레모네이드
14/1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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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상무는 양반이네요
Fanatic[Jin]
14/12/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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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에서 영입하면 항공사 인지도가 뒤집힐지도 모른다는...공상을 해봤네요 크크

이봐 아시아나 여기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 있다고!!
14/12/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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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일 못하고 저래도 일 못할거, 터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향후 예상 근무일수의 월급을 주면 입을 닫겠다 하는게 저분입장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싶긴한지만.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도바킨
14/12/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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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건 터질때부터 다들 생각하셨겠지만

잘못한 부사장은 시간 지나면 다 직위 복원하고 다시 떵떵거리며 살겠지만

사무장은 잘못한 것도 없이 해고되고 피해를 보는게 불보듯 뻔한 일이죠.

그러니 부사장 같은 사람이 서민들을 노예보듯이 보고 서민들은 노예처럼 부려지는게 당연하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Tyler Durden
14/1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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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용은 눈에 잘 안들어 오지만,
그깟 땅콩이 뭐라고 사안을 더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속빠르게 사과나 하면 이미지나 유지시킬 수 있을것 같은데
뭔 얘기든 일단 속좁은 사람은 맞는것 같네요.
14/1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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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에서는 인터뷰가 짧게 나왔는데 sbs 생생영상에서 긴 인터뷰를 보니까, 뉘앙스가 매뉴얼북을 여승무원한테 집어던진 것 같고 사무장은 여승무원이 무릎을 꿇을려고 하니까 아무리 그래도 여자인데 모욕감이 들 것 같아서 자신이 책임져야겠다 생각하고 무릎 꿇고 사과한 것이더군요. 그리고 땅콩 서비스는 최근에 바뀐 매뉴얼대로 한 게 맞더군요. 조부사장이야말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더군요. 에효

사무장 말에 따르면 조부사장이 "여승무원은 서비스 제대로 한 게 맞는데 니가 나한테 설명을 잘 못해줬으니 내가 화가 난 건 니 책임이다. 니가 나가라" 이랬다는 군요.

본인이 잘못 알고 화를 내고 왜 직원한테 덮어씌우는지...
시작은달콤하게
14/12/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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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미혼입니다. 키도 크고 미남이라고 들었는데 용기내서 인터뷰하셨네요.. 전부터 그쪽 일가가 탄다는 이야기만 나오면 전날부터 사무장 및 승무원들이 잠도 못잤다고 하더군요. 앞날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터졌으니 조금이라도 이런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제랄드
14/12/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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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이직하신 다음에 몇 년 기다렸다가 조현아씨 비행기 타는 날 알아내서 함께 탑승

2. 이륙하자마자 서비스된 땅콩을 집어던지며 난동 시작 "여기 서비스가 왜 이 따위야! 어? 당신 아버지가 여기 회장이지?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가게 할 거야."

3. 오랜 사무장 경력을 십분 발휘, 잡혀가지 않을 정도의 진상짓 종합선물세트를 시전하며 목적지까지 신나게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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