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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5 13:09
이해가 안 되는 딜입니다. 야구 내적으로만 봤을 때 좋은 딜이라고도 생각지 않고요.(스탠튼은 무릎이슈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생각하는 건, 1. 스탠튼의 티켓파워가 대단하구나 2. 로리아(마이애미 구단주)의 경영 방식에 대한 압박이 의외로 큰가 보구나 3. 어떤 식으로 이 거액의 계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마련해놨을까
14/11/15 13:12
헐.. 좀 오버페이인것 같은데.. 울엄마가 잡아야 할 선수는 맞긴 한데 그래서 이렇게 질렀나... 하긴 얘 없으면 울엄마 경기 보러갈 팬도 확 줄긴 하겠죠.
14/11/15 13:12
하긴, 검증된 젊은 우타거포가 FA 시장을 시험해 보겠다는 의지를 되돌려 놓으려면 저 정도 총액과 기간이긴 해야 하겠죠. 이번만큼은 로리아도 진심인 것 같으니 스탠튼이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될 일은 향후 몇년 간 일어나지 않겠네요.
14/11/15 13:55
네. 설득이 반드시 통한다는 보장은 없죠. 베켓이나 칼크는 이런저런 사정도 있었고..
그런데 역시 주세가 없는 텍사스라면 혹시..?? ( '-')
14/11/15 13:22
네, 선수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다 받습니다(잔여 연봉을 포기한 성자(?)로는 길 메시와 라이언 뎀스터가 있습니다). 다만 구단도 보험을 들어 놓을 겁니다.
14/11/15 13:17
재경튼의 실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건강은 확실히 변수가 될 수 있죠. 향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괜찮은 계약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울엄마의 페이롤과 로리아라는 인물을 생각하면 의외입니다.
저도 진짜 모르겠습니다. 로리아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계약을 한 건지.. 빌리 장석처럼 지금부터 시작!..일 것 같지는 않은데요.
14/11/15 13:22
헐. 이건 아무리 스탠튼이 젊다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 계약입니다.
말린스가 마이애미로 간 이후에 어이없는 행보를 여러번 보이긴 했지만 이건 그냥 미쳤다고 밖에는..
14/11/15 13:23
스탠튼이 올시즌 같은 모습을 13년 내내 보여주면
진짜 노예계약(!?) 하나 나오는건데 그동안 무릎이 얼마나 버텨줄지도 궁금하고 하필 올시즌을 헤드샷으로 마감해버린지라..... 호페 없이 올시즌 포스트시즌 갈뻔했으니 로리아 입장에서도 살짝 땡기긴 했을겁니다. 이 양반이 워낙 안되겠다 싶을때 포기가 빨라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우승에 대한 욕심은 좀 있는 사람이죠.
14/11/15 13:46
사실상 종신계약인데, 어차피 말린스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안하면 무조건 팀을 떠나는게 확정이었죠. 스탠튼은 어지간하면 마이애미를 떠날거라는걸 간접적으로 내비친 적도 있고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른 느낌입니다. 다른 팀 견제의 의미도 있고요. 선수가 슈퍼 갑인 상황인데 천하의 로리아라도 어쩔 수가 없겠죠. 물론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는 전제 하에.....
14/11/15 14:04
MLB는 관리만 잘하면 마흔이 넘어도 뛸 수 있으니 그렇게 잡은것 같기는 한데..
어째 우승권 팀이라도 만들고 싶은 걸까요? 역시 MLB가 최고네요..
14/11/15 14:10
말린스 티켓파워의 상당지분을 차지하는 선수고 그동안 로리아의 파이어세일 때문에 지역민심도 굉장히 악화되었던지라 결국 팬들 상대로 장사를 해야되는 구단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었다는 시각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몸이라도 건강하다면 또 모를까, 무릎에 대한 내구성을 의심받는 선수에게 이런 말도 안되는 장기계약은 폭탄이나 다름없죠.
사실 금액 자체만 놓고 따져보면 스탠튼이 베테랑 플레이어 10-5 권리를 취득할수 있는 앞으로의 7년동안 매년 스탠튼을 35m에 쓰고 나머지 29살 이후 6년동안 115m 금액에 쓴다고 생각하면 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외야수 FA였던 추신수나 엘스버리의 계약규모와 비교해본다면 가격 자체는 적정가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스탠튼은 FA자격때까지 지금 폼만 유지해도 시장에 나가면 년간 35m 수준의 계약은 충분히 따낼 선수니까요. 문제는 앞으로 10년 넘게 저만큼의 샐러리 유동성이 제한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고 양키스나, 다저스처럼 먹튀선수들 있고 사치세 내도 성적만 뽑으면 되는 구단이면 모를까...게다가 지금까지 로리아의 행보를 본다면 스탠튼의 가치가 지금보다 눈에 띄게 떨어지는 순간 팔아치우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 사람인데 선수가 절대 갑의 위치에 서서 이정도 계약을 따내는거보면 확실히 파워툴가진 타자가 리그에 정말 없기는 더럽게 없나봅니다.
14/11/15 14:22
스탠튼이 미기급 재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파워툴은 뭐 더 높을 수 있지만 선구안이나 다른 재능에 있어서... 나이가 먹고 힘이 줄어들거나, 혹시나 PED관련 이슈가 터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롸동자의 2차 7개년 계약 보는 느낌입니다.
14/11/15 14:47
둘의 가장 큰 차이가 아무래도 컨택능력이죠 커리어로 따져도 미기는 스탠튼한테 두 수는 접고도 남으니까요
스탠튼이 미기의 컨택이면 타율 상승은 당연한 거고 매년 50홈런 언저리에서 놀겠죠
14/11/15 14:33
[Sources: Opt-out clause in Stanton contract expected to kick in after the 2019 season, when he is 30.]
2019년 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 소식 떴군요.
14/11/15 14:36
와 이 정도면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있겠군요.
이건 뭐 스탠튼 입장에서는 받을거 다 받고........마이애미는 스탠튼 망하는순간 구단 끝장날 수준이네요.
14/11/15 14:41
Stanton
하퍼가 워싱턴에 오라고 할때도 자기 이름 거꾸로하면 not nats라고 안간다고 했어도 내심 워싱턴에 가길바랬는데...
14/11/15 14:54
저번 벌리,레이예스 보낼 때도 시끄러웠는데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그랬던 양반이니 혹여나 또 폭탄 터트리기를 한다면 이번에야말로 사무국이 개입해서 강제적으로 구단 팔게하는 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스탠튼이 아무리 문샷을 많이 깐다 한들 말린스파크는 너무 넓어요 좌중간 펜스 좀 땡기면 안되려나...
14/11/15 15:01
위험하네요. 10년계약만 해도 망가질 확률이 엄청나게 높은 데, 13년이라니요...;;; 마이애미는 정말 최악만 오가는 듯 합니다. 로리아가 까이는 게 단순히 돈을 안쓴다고 까이는 게 아닌데, 나도 이만큼 거하게 지를 줄 암 헤헤 뭐 이런 심정인건지...
14/11/16 03:39
구단의 입장에서 보면 스탠튼이 얼마의 성적을 얼마의 기간동안 내 주느냐도 중요한 요소지만, 그간의 마이애미 행적을 보면 저 계약 내내 스탠튼을 잘 데리고 가느냐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저렇게 몇 년 쓰다가 낼름 바꿔먹고도 남을 위인이지요. 구단이 막장이라 선수들은 거부권 행사 없이 나갈 요량도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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