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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30 06:02:29
Name
Subject [일반] 노래 10곡이요.
중복이 좀 많이 있어요.


1. Acoustic cafe - Long Long ago


2. BEAST - 'BAD GIRL'


3, Deep Purple - Smoke On The Water HD 1974 (Live in California)


4. Taru (The Melody) - Love Today


5. 지영선 - 가슴앓이


6.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


7. Cars Movie Soundtrack (Sheryl Crow - Real Gone)


8.스타크래프트 연합군


9. 이수영 - 얼마나 좋을까


10. 넥스트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히여

가사는 딱 찍어서 6번 갑니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에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 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위를 뒤덮고 있는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쿵! 하고 찧을거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 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사 담배 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성의껏.
언제나 처럼요,

어제 200분 넘는 분들 미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름이가는곳
14/10/30 07:10
수정 아이콘
8,9,10 인상적이네요 크

어제올리시지않으셨나요?
14/10/31 03:56
수정 아이콘
올렸다가 지웠어요. 두려웠습니다.
일기장이라는 이야기를 또 듣지나 않을까.
Mrs.Krabappel
14/10/30 07:3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건창
14/10/30 07:50
수정 아이콘
제목에 내용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데 클릭하지 않을 자유가 있지요.
그럼에도 자발적으로 클릭을 했다면 굳이 자신의 불호를 드러내 여러 사람 기분 나쁘게 할 필요가 없고요.

더더군다나 비판하시는 방식이 저열합니다.
뚜렷한 논리 없이 자신의 불호를 드러내며 다른 불호로부터 동의를 구하고자 하고 계시니까요.
자유게시판이 모든 사람을 흡족하게 만드는 글만 올릴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싫으면 싫은 이유 정도는 개진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Mrs.Krabappel
14/10/30 12:24
수정 아이콘
짧게 불호를 드러내는 게 '저열'하다니 우습네요
왜 싫은지 물어보지도 않고 설명 안했다고 저열하다고 하는 당신이 저열하다고 하면?
서건창
14/10/30 12:44
수정 아이콘
한심합니다. 방법이 문제가 있다 지적했더니 고작 돌아오는 게 인신공격이네요.
Mrs.Krabappel
14/10/30 12:54
수정 아이콘
저열하고 한심하고 다 나오네요 캬
후후하하하
14/10/30 12:44
수정 아이콘
불호를 보면 기분 나빠지시는군요..
서건창
14/10/30 12:46
수정 아이콘
뚜렷한 논리 전개 없이 난 당신의 글이 싫습니다 보기 싫습니다라고 뱉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특정 글을 싫어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할텐데, 그 때마다 '이 글 보기 싫습니다'라는 댓글을 툭툭 던지고 가는 사람이 많은 커뮤니티가 좋은 커뮤니티는 아니겠지요.
후후하하하
14/10/30 12:49
수정 아이콘
뚜렷한 논리 전개 없이 이 음악이 좋다를 표현하는 것은 피지알 자게에 대한 예의이구요?
서건창
14/10/30 12:52
수정 아이콘
자게 버튼이 가벼워졌다는 이유로 유게에 글을 쓰는 것도 금지되었고, 또 음악의 경우 즐기시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스포츠 기사나 정치 기사 퍼나르는 거나 뮤직비디오 게시글이나 공유의 목적은 같고, 취향이 다른 거죠.
후후하하하
14/10/30 12:54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인 취향 표현의 자유가 있으면 반대도 허용되야죠
14/10/31 03:58
수정 아이콘
싫은 것을 싫다고 말씀하실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더 반성하고 더 성의있게 글을 올려야합니다.
14/10/30 08:37
수정 아이콘
보기 싫다면서 왜 클릭하셔서 굳이 댓글다나요?
전 이런 글 무지 좋아합니다. 몰랐던 음악 알아가는 맛도 있고요.
Mrs.Krabappel
14/10/30 12:25
수정 아이콘
싫다는 사람한테 왜 굳이 좋다고 하나요? 허허
제가 보기엔 자유게시판 낭비에요. 남들이 보기엔 아닐수도 있겠고.
세계구조
14/10/30 14:32
수정 아이콘
님한테 좋아하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피아노
14/10/30 10:27
수정 아이콘
글이야 제목보고 안누르면 되는데 이런 댓글은 피할 수가 없군요?
Mrs.Krabappel
14/10/30 12:25
수정 아이콘
개인 차단기능 이용하세요 피하기 쉽습니다
YORDLE ONE
14/10/30 13:2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길바닥에 똥을 싸지 마세요 똥을 피해다니라고 하지 마시고-_-;;;
피아노
14/10/30 17:52
수정 아이콘
잘 아시면 실천하세요.
존 맥러플린
14/10/30 11:16
수정 아이콘
가사와 곡 제목 이외에 글쓴이가 쓴 글이 줄 규정에 미달되지 않는가 싶네요. 김치찌개성 글은 유게로 가는게 어떨지..
노래 10곡이라는 제목 보고 들어왔더니 정말 10곡만 달랑 올라와있는게 마치 [제가 올리고 싶은 곡 TOP 10]같은 제목으로 유게에서 볼만한 글인 듯 싶습니다.
Mrs.Krabappel
14/10/30 12: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런 글이 바로 일기는 일기장에의 극한이죠
14/10/30 14:1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리면 벌점 4점...
YORDLE ONE
14/10/30 12:41
수정 아이콘
저만 이런 댓글 보기 좀 싫은가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Mrs.Krabappel
14/10/30 12:54
수정 아이콘
많이들 싫어하시는 것 같네요 아시는 분이 왜 그러실까...
YORDLE ONE
14/10/30 13:22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디비 낭빕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닐수도 있겠고. 아시는분이 왜 그러실까...
후후하하하
14/10/30 12:41
수정 아이콘
게시판 지분 낭비죠
오로지 자기 만족
자기만족은 쉽지만 상호간의 만족이 어려운 법이죠
그걸 교육으로 채우기도 하구요
근데 배우기를 포기한 사람 거부한 사람은 답이 없다고 해야되나 그런 것 같군요
여섯넷백
14/10/30 13:25
수정 아이콘
5) 중요한 부분입니다.운영진이 아닌 이상, "삭제해야할 글이군요" "자삭" "팬까페로" 등의 글 내용을 재단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규칙 위반과 동등하게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부당하다고 느끼신다면, 그 이유를 완곡하게 논리적으로만 적어 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운영진이 판단하겠습니다. "공지사항을 좀 참고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정도는 전혀 지나치지 않은, 좋은 충고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삭제해야할 글이군요' 나 '저만 이런글 보기 좀 싫은가요' 나 뉘양스가 참으로 비슷하게 보이는데 이런 댓글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냥 간단하게 신고하시고 운영진의 판결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대댓글에서 서로가 존댓말은 쓰지만 비아냥 하시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14/10/30 09:00
수정 아이콘
노래 및 영상 잘듣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4/10/31 04:02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껀후이
14/10/30 11:27
수정 아이콘
크...비스트 배드걸은 정말 괜찮은 곡 같아요
신인의 풋풋함과 노래 자체의 신남도 그렇고...
비스트는 참 매력있는 그룹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4/10/31 04: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일본에서 리메이크도 되었었지요.
개인적으로 비스트 다른 곡은 별로 안 좋아해요. ^^;;
14/10/30 12:55
수정 아이콘
1번 3번 잘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14/10/31 04:04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효연광팬세우실
14/10/30 12:58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성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저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겠군요.
14/10/31 04:06
수정 아이콘
들어도 쌉니다. 꽤 많이 싸죠.
제가 디비를 낭비시키고 많은 분들의 클릭을 낭비시키고
의미도 없고 개인적인 일을 중의적으로 일기식으로 쓴 글도 많았고요,

저는 들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반짝반짝방민아
14/10/30 13:32
수정 아이콘
전에 올리던 글을 보고도 느꼈지만 왜 이런글을 올리는 목적이 궁금합니다. 들려주고 싶었다 라는 뉘앙스도 없고 링크에 가사만 적고 있고,
그렇다고 올린 음악에 대해서 소통하고 싶은 의사 표현도 없고, 이정도면 다분히 불친절한 글 아닌가요??
14/10/31 04:07
수정 아이콘
소통에 대해서는 저는 댓글에서 그래도 했다고 생각을 해요.
불친절했다면 제가 제 불찰이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대니얼
14/10/30 13:58
수정 아이콘
노래와는 별개로 참 성의없는 글이군요
라이즈
14/10/30 15:27
수정 아이콘
게시판목적에 맞는 공지에 어긋나지않는 글입니다.
14/10/31 04:18
수정 아이콘
미안합니다. 예전에도 많이 올렸던 제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노래 10곡이요 시리즈 제가 다 감당해야할 내용입니다.

미안합니다. 눈살찌푸려지게 했다면 정말로 미안합니다.
죽었던 이야기를 마무리 못했고
겜방 알바했던 이야기도 마무리 못하고
저는 참 불친절한 사람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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