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29 23:48
통치자로서 버릴 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스스로를 바른 통치자로 생각하는게 이분의 문제죠. 모두 안고 가야할 대통령이 ....참
14/10/29 23:50
개인적으로 이분에 비하면 MB는 양반중에서도 상양반입니다
현 대통령은 전두환 털어먹은거 빼면 전부 최악이네요 심지어 이미지메이킹조차 못하니 더욱..
14/10/29 23:55
14/10/29 23:51
울지나 말지 억지로 질질 짜고 청와대 불러서 얘기도 나누더니 이렇게 쌩까나요.
애초부터 나를 포함하여 국가는 책임없다 스탠스로 가던가.
14/10/29 23:58
안그래도 경제때매 바쁜데 시끄럽다 이걸까요.
왠지 항상 공사다망한 모습만 보여주네요. 그러고보면 공사 다 망한 전대통령이랑 비슷한 포지션 같기도하고..
14/10/30 00:03
아니 정상적인 인간이면 뭔가 신경쓰는 척이라도 할텐데....
각하께서 너무 바쁘셔서 차마 천한것들에 신경쓸 겨를이 없으신가 봅니다
14/10/30 00:03
노무현 대통령 서거시 하는 '꼬라지'를 보고
'아 이명박 저건 인간 근본이 글렀다'란 생각을 했고, 오늘 동일한 감정을 느끼네요. 인간 근본의 문제죠. 죽은 사람을 어찌 대우할것인가... 이건 뭐 짐짝 취급만도 못하네요. 그래놓고 돈돈돈...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혐오하는 말이 경제대통령이란 말인데, 이제 좀 사회에 제대로 된 가치관이랄지, 그런 가치관의 중요성이랄지에 대해 확실한 방향과 신념, 그리고 추진력이 있는 리더가 제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 그것까진 못하더라도 다음번엔 좀 제발 사람 같은 사람이 리더였음 싶어요. '사람'을 잃어버린 10년이 될 것 같네요. 제겐...
14/10/30 04:23
저도 근본 문제는 지도자라고 뽑히는 사람들의 정치철학이 없다는 거라고 봅니다. 오로지 잘 먹고 잘 사는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데 중심을 잡고 추구해야할 가치관이 있어야죠. 돈돈돈돈 대통령부터가 천민자본주의를 가속화시키니 윗선에서는 쥐어짜느라 바쁘고 아래에서는 따라가느라 힘들고..
14/10/30 00:05
하다못해 이미지관리조차 못 하다니, 가서 손잡고 눈물보이는 가식이라도 좀 떨면 사람 같기는 할 것인데...
그런 이미지를 내보일 필요도 없다는 인식일까요? 세상 모르는 거라 미리미리 관리해두는 게 현명할 것 같은데요.
14/10/30 00:07
이미 눈물을 쥐어짜신 가식을 보인 과거가 있습니다.
세월호 국면도 이슈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겠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더 이상 가식을 떨 필요가 없는거죠
14/10/30 00:09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던 간에 가서 손이라도 잡아주면 언론플레이도 하고 본인한태도 나쁘지 않을텐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꽤 머리가 나쁜 것 같아요...
14/10/30 00:13
딴엔 '경제만 생각하는 대통령' '민생을 위한 강철여전사' 이런 이미지가 될 거라 생각할테고, 또 그리 쉴드치는 세력도 있을 거고요. 어쩌면 다 계산된 퍼포먼스일수도 있죠. (패션에는 극도로 민감하시니 일부러 저런 옷을 입었나 싶게 차가운 톤으로 보이네요 옷도. 물론 이거야 제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한 겁니다만...)
먹는 것도 살자고 먹는건데... 5월 꽃같이 막 피던 아이들 그리 죽었는데 그 앞에서 먹고사니즘의 골든타임 타령이라니.. 기가 차네요...
14/10/30 00:32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박근혜에게 국민은 자신을 뽑아준 "친박" 그 범위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뭐 본인도 그걸 잘 알고있기에 저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14/10/30 00:22
눈을 마주치면 뭘 하시게요
만나서 손이라도 잡아주면 이미지상으로 남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게 가장 손해 덜 보는 겁니다. 유족들은 만나면 무슨 말을 하실 건데요.
14/10/30 00:27
손해를 보는 주체가 누군가요
유가족입니까 대통령입니까 유가족 하고 대화하면 손해보는겁니까 험한말이 귀에 들어가서 고막을 때리면 최고존엄의 청력에 문제라도 가는겁니까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자갈치시장에서 건어물 시식하는거 보다는 억울한이들에 귀하나 빌려주는게 대통령 지지도에도 도움될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겁니까
14/10/30 01:10
대통령 지지도 올라가는 것을 왜 신경 써 주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더 떨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나요?
만나지 않으면 지지도가 떨어지겠죠 그런데 만나면 더 떨어져요.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은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싫어하는 손만잡고 말만 듣는 것이죠. 거친 말이 오가는 경우에는 진보에서는 무안당하는 대통령이라고 돌려 볼 것이고, 보수에서는 무례하다고 파묻어 버리겠죠. 뭘 원하시죠. 저는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더 좋아 보입니다.
14/10/30 01:28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면 레임덕이 오고 실패한 정부가 됩니다.
실패한 정부는 국민을 불행하게 합니다. 그뿐입니다. 좋은게 누구한테 좋은건가요 대통령한테 좋은겁니까 유가족한테 좋은겁니까 아니면 대통령도 유가족도 아닌 3자가 좋은겁니까 자식새끼 잃어버리고 억울하고 원통해서 몸에 암세포가 들이찰만큼 괴로운 상황이 좋아보이나요 그렇게 간절하게 바라는데 생까고 지나가는 매정한 대통령의 모습이 좋아보입니까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https://ppt21.com../?b=24&n=667 저는 이런사람 입니다.
14/10/30 00:46
무슨말할지 모르니까 만나는거아닌가요?
저 사람들이 대통령한테 해를 끼치겠습니까 뭐하겠습니까 어느 나라에서 국가의 수장이 상처입은 국민을 쳐다보지도 않고 가는지요
14/10/30 00:52
무슨 말을 할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요구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여야간의 합의를 깨는 요구이죠. 기소권 달라는 말 이외에는 딱히 만나서 할 말이 없죠. 나머지는 여야간의 합의 사항이 되었으니까요.
14/10/30 00:59
저 지나가는 자리에서 뭘 어떤걸 결정할 순 없겠지요.
난 아무것도 안해줄꺼니, 내 얼굴보지마 나도 안볼래 같은데... 뭐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4/10/30 01:02
억울한 사람이 뭔말을 합니까
억울하다 말하겠죠 당연히 그자리에서건 그 후에건 변하고 바뀌는건 거의 없을껍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어떤이들은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은 풀릴것이며 힘든 투쟁에 출구를 열어줄 명분을 쥐어주는겁니다. 그게 그렇게나 두렵고도 하면 안되는 일입니까
14/10/30 01:40
아니 딱히 할말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냐구요
듣고나서 그런말 할거면 만나지를 말지 이런것도 아니고 아예 만나지도 않았잖아요 님이 세월호 피해자 가족입니까? 저도 과도한 세월호 관련 행동들은 반대합니다. 피지알에 다른글에도 댓글 남긴적 있구요 근데 저게 무슨 불법시위도 아니고 희생자들 유가족이 좀 만나서 얘기좀 하자는데 쳐다도 안보는게 맞는 행동이라구요? 쉴드도 적당히쳐야죠
14/10/30 00:31
사실 그렇죠. 저 분들 한번 바라보고 슬픈 표정 지어주고.. 그런 거 해봐야 실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일도 없을테고, 유가족들도 박근혜 대통령한테 무슨 얘기해봐야 바뀔 일도 없을테죠. 뭐 그렇죠. 이미지 정치 해봐야 뭐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저 유가족들 바라보면서 슬픈 표정 지으면 그건 그것대로 짜증날 일이 될 수도 있겠죠...
그래도 말이죠... 슬프네요. 저 유족들은 저렇게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데 그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을 다른 방도는 없다는 것을 벌써부터 결단내린 모습이.. 그래서 내 할 일은 이미 다 했으니 너희들은 내 머릿 속에서 지워지고 없다는 것을 저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슬퍼요. 저 유족들은 아직도 힘겨워하고 있는데 그 힘겨워하는 것을 해결해 줄 방안에 대해서 이미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 저 모습들이...
14/10/30 00:46
친구가 이민 준비하는거 보면서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배운게 좀 있고 집에 재산좀 있었다면 이민 준비했을것 같아요.
필요 이상의 재원소비(낭비)로 부족한 세금은 미친듯이 오르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명시되어있지만 제대로 지키는거 하나 없어보이고(자발적으로 지키려하면 범죄자 때려잡았다고 징역형을 내리지 않나), 자살률은 점점 늘어나고 출산률은 점점 줄어들고 젊은 세대들은 (핑계일수 있지만)경제적 이유를 들어 결혼을 기피하고, 국민연금이라는 제도는 시행한지 얼마 안되어서 연금 부족상황에 이르렀다고 공무원 연금을 깎아버리지 않나.. 노무현 대통령시절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뭘 잘했는지, 뭘 못했는지 모릅니다. 탄핵받았다는 정도만 알지요. 근데, 이정도면 굉장히 큰 문제가 터졌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 이번 정권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아무도 그에 대한 해명이나 대답조차 없는건가요? 국가의 원수라면 최소한의 설명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부를 견제하는 감시기관인 검찰과 집행하는 사법부는 어디에 있나요. 정의라는게 있긴 한가요. 기성세대들에게 이야기해보니, '곪아서 터질대로 터진 종기가 이번 정권에 터진거다, 누가 정권을 잡았더라도 언젠가는 터졌을 일이다. 이미 썩을대로 썩었는데 우리같은 빽없고 힘없는 사람들이 뭘 어떻게 하느냐' 라고만 하십니다. 근데, 종기가 터진거라면 그에 따른 약을 바르는 과정은 어디로 갔나요. 아직 제가 세상을 잘 모르는건가요. 아니면 잘못된 걸 알고도 눈을 감고 있는건가요.. 이제 중학생이 된 제 조카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하기가 두려운 세상입니다. 꿈을 가진다는게 현 시점에서 얼마나 허황된건지 알기 떄문일까요.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뉴스에서 울고있는데 조카가 티비에서 왜 저 사람들이 울고 있냐고 물어봐서 먹먹한 마음에 어렵게 이야기해줬는데 근데 대통령은 질문을 받고도 왜 대답 안해주고 그냥 가냐고 물어보는데..참.. 할 말이 없더군요. 재능이 있거나 뭐 하나가 특출나다면 독일가서 살고 싶네요. http://news.nate.com/view/20141028n51011
14/10/30 00:57
안타까운것 이해하겠으나 한국은 굉장히 세금이 낮은축에 속합니다.
법인세도 실효세율이 12%까지 떨어졌는데 일본,미국은 30% 넘게 걷어갑니다. 상속세도 탈법 편법증여로 상당부분이 탈루되고 있고 소득세 상한선도 34%로 높은편이 아닙니다. 세금의 역할을 하는 사회보험과 연금도 7%, 9% 걷어가지만 독일의 경우는 14%, 21%를 걷어갑니다. 거기다 GDP의 30%로 추정되는 세금이 걷히지 않는 지하경제가 상당한 규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득이 굉장히 많으시다면 한국을 떠나는게 아니라 있어야 하겠죠 호주 뉴질랜드 북유럽,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캐나다 거진 대한민국보다 많이 걷어갑니다. 대신 주택, 의료, 교육, 보육, 노후 걱정 한국보다 훨씬 덜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설계된 사회들이죠
14/10/30 01:03
뭐, 저도 이기적으로 제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쓴 댓글이 아니고 직접 체감되는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따진 거니까요. 세금이야 많이 벌면 많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투명성과 공공성이 강화된다는 전제 하에요.
근데 최소한 국가의 기능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게 아닐까요.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지라도 그에 따른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면서 살지 않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저의 생활반경 안에 있는 사람들은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우리는 우리 할거나 충실히 하자.' 라고들 하십니다. 사실 이게 옳은 말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명백한 잘못을 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하물며 예능에서도 잘못하면 태형을 맞는데..
14/10/30 01:21
유대인 수용소에서 수십만을 죽인 아이히만은 예의바르고 신앙심이 깊은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광인이나 괴물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을 실은 열차가 도착하면 수용시설을 배분하고 관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살았죠 결과는 어땟습니까 인종말살을한 희대의 전범이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편이라고 김대중 선생이 말씀하셨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열심히 산 결과 한국사회는 계층이 붕괴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것이 잘못이고 올바른 지도자를 뽑지 않은것이 잘못이고 사회의 병폐를 몰랐던것이 잘못이고 평범한 악을 몰아내는데 게을리한결과 이렇게 되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에 당비를 내고 가입해 진성당원이 되든지 깨어있는 대안언론에 후원을 하던지 지역공동체에 참여해서 연대를 강화하던지 방법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란 벽돌하나 쌓는것이고 걸음하나 디디는겁니다. 먼저사람이 벽돌을 쌓지 않았기에 쌓아야 하고 한걸음 딛지 않았기에 디뎌야 합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래야 합니다.
14/10/30 01:12
정말 한 줄도 빠짐없이 최근 몇 년간 제가 하고 있는 생각과 같습니다......
사회가 어그러지고 있는 걸 눈앞에서 빤히 보고 있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반면, 일개 시민은 힘이 없으니 이래서 사람들이 정치가가 되거나 고위직공무원이 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 그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그 직업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4/10/30 01:33
한사람의 열걸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이 되어서도 의회의 힘으로 끌어내려졌습니다. 오직 열사람의 한걸음 이어야만 합니다.
14/10/30 00:54
뭐, 저(런) 분을 뽑아서 대통령을 만들어준게 '국민'인데요.껄껄껄껄
저들이야...'국민의 뜻'이라는 마법의 말 하나면 다 되게끔 만들어 준것들도 '국민'이고.... 전...3년동안 한번 마음껏 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지....크크크크크
14/10/30 00:55
앞으로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를 향한 대통령의 대답 같네요.
너희와 내가 원하는 건 완전히 다르고 절대 너희 뜻대로 되게 놔두진 않겠다는..
14/10/30 02:03
처음에는 국민적 비극이니까 눈물도 흘리고 조문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비극은 정치적 다툼이 되어버리고, 극단적인 지지세력은 유족들을 빨갱이나 사회불만세력으로 몰아버리고, 여러 사건이 지나면서 자신이 생긴거지요. 무시해도 된다. 내 지지세력은 돌아서지 않는다. '이보시오. 정치적 다툼이전에 당신이 챙기셔야 할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가족잃은 슬픔을 아시잖아요. 어거지를 부릴때도 있고, 합의도 안되고, 좋은 장면이 안나오더라도 좀 위로 좀 해주십시요.'
14/10/30 04:28
'고심 끝에 해경 해체하겠다'고 눈물 짜낼 때까진 그 말이 맞았습니다. 차라리 그것만 하고 말았으면 저도 가해자라고 안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뒤에 모습 보십쇼. 진실 밝혀달라니까 씹고, 직접 조사하겠다니까 버티기 모드 들어가고, 추모한다고 노란 리본 달면 경찰로 막고…한쪽에선 피울음이 울리는데 고개를 돌리고 웃습니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골든타임'으로 고인드립까지 쳤는데 저게 어떻게 가해가 아닙니까? 중재자가 저렇게 긁어 부스럼을 왕창 만든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어요.
14/10/30 09:26
리더쉽에도 여러 형태가 있는데 근혜누나가 생각하는 리더쉽은 흡사 아버지의 모습의 그것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전 못마땅합니다.
14/10/30 09:31
흡사 아버지의 그것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는 게 아니라... 그것말고는 생각도 해 보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저는 못마땅한 정도를 넘어서 사방팔방으로 분노가 뻗치고 있어요 - -;;
14/10/30 09:35
머 냉정하게 말하면, 저기서 눈 마주치고 손잡아줄 생각이 있으면 그 전에 만나러 가던가, 청와대로 불렀던가, 직접보기 싫으면 무게감있는 측근이라도 보내던가... 했겠죠.
그럴 생각도 필요도 없다고 판단한걸로 보이고, 이왕에 그렇다면 어제는 저렇게 하는게 지지율 생각하면 제일 좋긴 하죠. 그게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그렇지...................
14/10/30 09:50
씨도둑질은 못한다는 옛말이 생각나는군요. 뭐 자기 아버지와는달리 닥치는대로 잡아 가두고 줘패고 죽이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일까요.
14/10/30 10:23
근데 실제로 "박대통령 관점에서는" 저 대응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눈 마주치고 손잡아주고 눈물흘려봐야 기소권 주겠다고 ok하지 않는 이상에는 욕하던 사람들은 계속 욕할테니까요.. 씁쓸하네요
14/10/30 11:29
저분 성격같아선 몰아내거나 봉쇄하고 싶을텐데 가만히 놔두는거 보면 그런쪽 머리는 돌아가는거겠죠. 어쩔 수 없는 가시밭길이다...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려나요.
14/10/30 13:44
하나만 본문에 반대되는 의견을 더 쓰겠습니다.
국회연설에서 세월호에 대한 말을 하지 않는 부분은 까이는게 맞는데 뒤의 골든타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시각이 다릅니다. 그런데 오늘 문희상 새정연 위원장이 개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하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1386 문희상 위원장도 까야되는 건가요 아니면 골든타임이라는 용어는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겠나요. 저는 후자로 봅니다.
14/10/30 13:51
세월호 유가족의 입장에서 국회안에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사람과
사고의 책임이 있는 국정최고책임자가 유가족을 국회밖에 세워두고 개무시하면서 한 발언이 동일하다 보십니까 말을할 자격이 없는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의 차이를 몰라서 물아보는겁니까
14/10/30 13:55
정말 대변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누리당과 그런 식의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정당이 골든타임이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요? 라고 하면 둘다 까여야 겠네요.
14/10/30 14:01
어떻게 사고의 책임을 진 국정최고책임자가 유가족을 무시한체 하는 발언과
야당의 발언을 동격으로두고 생각할수 있죠? 그래서 문희상 위원장이 유가족 개무시했습니까 국회 대표회동에서 대통령 보고 분명히 유가족 만나봤냐고 안물어봤나요 새정치 민주연합의 최대지분을 가지고 있는 문재인 의원도 유가족 손을 맞잡으면서 대통령보고 대화하라 촉구했습니다. 두 상황이 같아보입니까?
14/10/30 20:13
민주주의국가를 기준으로하는 세계사적으로도 보기 힘든 역대 최고의 지도자 아닌가 싶네요..
정말 한 국가의 수장, 한 단체의 수장, 한 팀의 팀장, 하다못해 동아리 회장이라도 저렇게 책임감없이 무시일색일수는 없는것 같군요 정점에 있는 자가 자신한테 손해보는거 안 보는거 따지면서 책임은 최대한 회피하고 공적은 최대한 늘리려고할 때의 가장 안 좋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세월호를 잊지 않도록 제대로 자극해 주는군요 현 여당 및 정권의 외부세력 선동이란 주장을 보면 홍콩민주화시위에 대해 홍콩행정장관이란 자가 뒤에서 조정하는 세력이 있다고 절대로 못 물러난다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공산당휘하의 지도자와 한치도 다르지 않은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