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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18:11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는 민감한 사안이라 말하지 못했는데...
'산 사람의 목숨을 걸어가면서 까지 시체를 찾아 내는 것' 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4/10/28 18:15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실종은 사망에 비해 보상받기가 어렵다는 점과, 시신을 장례하지 못한데 대한 가족의 죄스러움 정도가 제가 생각해보는 정도인데... 그 입장이 되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4/10/28 21:13
본질적으로 정부 잘못 청해진 잘못인데 청해진은 망한뒤 사망 + 감옥 절차고
방지 및 구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해경이 정부의 조직으로서 사죄에 임하는것이죠.
14/10/28 18:37
사실 전 당시에도 그런 말을 했지만,
정부가 세월호 특별법 같은 건 끝까지 버티면서, 인양작업 같은 건 왜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양을 못하고 있다는 것까지 유가족들에게 책임을 씌우려는 건지. 의도는 모르겠지만, 현재 그렇게 씌워지고 있죠.
14/10/28 20:32
저도 잠수부들의 위험성을 생각해서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나..
어떻게 하든 시신을 찾는게 그나마 살아있는 유족이라도 제대로 살 수 있는 길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죽은게 확실하다고는 하나..정말 시신이 눈앞에 있어서 확신하는거랑 막연히 죽었을꺼야.. (그래도 혹시나.. )라고 생각하는거랑 유족이 마음을 정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고통의 양이 다를꺼 같거든요.
14/10/28 18:12
물 온도가 낮을텐데 그래도 수색작업이 가능하긴 한가보네요.
남은 시신이 모두 발견되어 수색/인양 논의 자체가 필요 없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14/10/28 18:40
어제 인양 거부하고 수색 지속한다고 해서 이제는 인양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희생자가 발견되니 고맙고 미안하네요.
하루빨리 남은 희생자 모두 발견되어 잠수하시는 분들을 비롯한 수색 관련자 분들도 좀 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10/28 19:42
다행입니다
이렇게 한 명의 희생자가 가족에게 돌아오는군요.. 빠른 시일 내에 더 찾으면 좋겠지만 남은 9명 평생 못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14/10/28 20:07
잠수사들이 위험한 작업을 계속하는걸 생각하면 솔직히 남은 9구보다 그쪽이 먼저 걱정됩니다. 수색은 원할만큼 하도록 두더라도요.
14/10/28 20:09
얼마전에 봤는데 저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국민의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고, 100일이 넘게 발견을 못 하다가 이제와서 한 구를 발견했다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한 수색작업이고, 여기에 백일이 넘게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며 수색을 하는 것과, 당장 지금 몸이 아프지만 병원비가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하고, 밥을 굶는 사람 또한 수많은 사람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 보다 비용+위험을 감수하며 시신을 찾는 게 우선되어야 할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14/10/28 23:45
저는 그런 기사 못믿겠더라구요.
김진태의원이 국감에서 하루 3억5천씩 들어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도대체 어떻게 나온 계산법인지... 못 믿을 사람한테서 나온 못 믿을 말이라 못 믿겠다는 느낌입니다. 마치 사건 발생 초기에 500명의 잠수부들이 수색 중이다. 라고 했던 말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지금도 500명이 수색을 하고 있고 하루에 700만원씩 주고 있다면 3억 5천씩 나가겠네요.
14/10/28 23:53
세계일보 쪽 기사에서 2억이라는 기사를 쓰긴 했습니다. 3억5천은 한창 수색했을때의 비용이라고 하고...뭐 저야 세계일보든 김진태든 믿고 안 믿고 하는 그런건 없다보니...
14/10/29 01:21
지금 발견된 실종자면 정말 유가족들이 보기 힘들 정도로 변해있을 텐데 그 시신을 봤을 때의 부모님들의 충격은 감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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