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0/28 18:05:24
Name 강희최고
Subject [일반]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1구 발견
제목 그대로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01&aid=0007214374

102일만에 1구 발견이 됐네요.

사실 최근에 발견되지 않아 인양이 좋지 않겠냐 생각했습니다만...

참 안타깝네요. 이 일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배 인양작업도 안하고 있다는게..지금도 고생하는 잠수부도 그렇지만 발견되지 않은 시신의 유족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몰랐던 제가 102일이 지났다는 것두 기사보고 알았네요..

사람들 마음에도 조금씩 잊혀지는것 같기두 하구요..

이제남은 실종자는 9명인데..현실적으로 구조작업을 계속 한다고 해서 얼마나 발견될지도 모르겠고..
지금발견된 시신의 경우도 부패가 심하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4/10/28 18:07
수정 아이콘
어쨌든 1구 추가로 발견된 건 너무나 다행한 일이네요. ㅠㅠ
ChojjAReacH
14/10/28 18:11
수정 아이콘
어제 실종자 가족끼리 얘기한 결과 인양보다 수색작업을 조금 더 했으면 한다는 기사가 나왔더라구요.
오빠나추워
14/10/28 18:11
수정 아이콘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는 민감한 사안이라 말하지 못했는데...

'산 사람의 목숨을 걸어가면서 까지 시체를 찾아 내는 것' 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4/10/28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실종은 사망에 비해 보상받기가 어렵다는 점과,
시신을 장례하지 못한데 대한 가족의 죄스러움 정도가 제가 생각해보는 정도인데...

그 입장이 되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랜덤여신
14/10/28 18:36
수정 아이콘
허... 이번 사건처럼 죽은 게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도 보상이 다른가요? 좀 놀랍군요.
14/10/28 18:41
수정 아이콘
국가의 보상은 모르겠으나 보험금타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더군요.
저도 피지알에서 본거라 자세히는 모릅니다.
Shandris
14/10/28 20:10
수정 아이콘
보상 자체라기보다 1년 뒤에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요? 실종자가 사망자가 되려면 1년이 필요하니...
불판배달러
14/10/28 18:21
수정 아이콘
해경의 속죄작업이라 봅니다.
14/10/28 18:42
수정 아이콘
물속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뭔 죄길래...
불판배달러
14/10/28 19:10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가면 한도 끝도 없죠. 아무것도 못합니다.
14/10/28 21:08
수정 아이콘
속죄작업이란게 누가 죄인이란건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불판배달러
14/10/28 21:13
수정 아이콘
본질적으로 정부 잘못 청해진 잘못인데 청해진은 망한뒤 사망 + 감옥 절차고
방지 및 구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해경이 정부의 조직으로서 사죄에 임하는것이죠.
솔로10년차
14/10/28 18:37
수정 아이콘
사실 전 당시에도 그런 말을 했지만,
정부가 세월호 특별법 같은 건 끝까지 버티면서, 인양작업 같은 건 왜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양을 못하고 있다는 것까지 유가족들에게 책임을 씌우려는 건지. 의도는 모르겠지만, 현재 그렇게 씌워지고 있죠.
Shandris
14/10/28 20:08
수정 아이콘
이것도 어떻게보면 불감증인데, 잠수사들의 위험에 대해서 여론이 별로 인식을 못하고 있는게 있긴하죠.
14/10/28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잠수부들의 위험성을 생각해서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나..
어떻게 하든 시신을 찾는게 그나마 살아있는 유족이라도 제대로 살 수 있는 길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죽은게 확실하다고는 하나..정말 시신이 눈앞에 있어서 확신하는거랑 막연히 죽었을꺼야.. (그래도 혹시나.. )라고 생각하는거랑 유족이 마음을 정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고통의 양이 다를꺼 같거든요.
14/10/28 18:12
수정 아이콘
물 온도가 낮을텐데 그래도 수색작업이 가능하긴 한가보네요.
남은 시신이 모두 발견되어 수색/인양 논의 자체가 필요 없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14/10/28 18:16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렇게 낮진 않을껍니다.

보통 바닷물이 4~5월 이때 많이 추워서요.
14/10/28 20:35
수정 아이콘
가을이 물이 봄보다 따뜻하다고 들은거 같아요.
14/10/28 18:15
수정 아이콘
더이상의 수색작업이 아무 의미없는, 속된말로 뻘짓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허, 약간 반성하게 되네요.
치킨과맥너겟
14/10/28 18: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입니다 ㅠ
홍승식
14/10/28 18:40
수정 아이콘
어제 인양 거부하고 수색 지속한다고 해서 이제는 인양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희생자가 발견되니 고맙고 미안하네요.
하루빨리 남은 희생자 모두 발견되어 잠수하시는 분들을 비롯한 수색 관련자 분들도 좀 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4/10/28 18:43
수정 아이콘
단원고 2학년 학생 황지현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110116
Tristana
14/10/28 18:46
수정 아이콘
잠수사 분들 참 고생하시네요...
이제 9명 남았나요..
자판기냉커피
14/10/28 19:00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이네요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아예 작업못하는 시기가 곧올꺼같은데 그전까지 어떻게든 한구라도 더 발견됐으면 좋겠네요
네버스탑
14/10/28 19:42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이렇게 한 명의 희생자가 가족에게 돌아오는군요..
빠른 시일 내에 더 찾으면 좋겠지만 남은 9명 평생 못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Shandris
14/10/28 20:07
수정 아이콘
잠수사들이 위험한 작업을 계속하는걸 생각하면 솔직히 남은 9구보다 그쪽이 먼저 걱정됩니다. 수색은 원할만큼 하도록 두더라도요.
14/10/28 20: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봤는데 저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작업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국민의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고, 100일이 넘게 발견을 못 하다가 이제와서 한 구를 발견했다면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한 수색작업이고, 여기에 백일이 넘게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며 수색을 하는 것과, 당장 지금 몸이 아프지만 병원비가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어마어마하고, 밥을 굶는 사람 또한 수많은 사람이 있을텐데 그 사람들을 구제하는 것 보다 비용+위험을 감수하며 시신을 찾는 게 우선되어야 할 이유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Shandris
14/10/28 20:12
수정 아이콘
매일 2~3억 정도라고 기사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
14/10/28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기사 못믿겠더라구요.
김진태의원이 국감에서 하루 3억5천씩 들어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도대체 어떻게 나온 계산법인지... 못 믿을 사람한테서 나온 못 믿을 말이라 못 믿겠다는 느낌입니다.

마치 사건 발생 초기에 500명의 잠수부들이 수색 중이다. 라고 했던 말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지금도 500명이 수색을 하고 있고 하루에 700만원씩 주고 있다면 3억 5천씩 나가겠네요.
Shandris
14/10/28 23:53
수정 아이콘
세계일보 쪽 기사에서 2억이라는 기사를 쓰긴 했습니다. 3억5천은 한창 수색했을때의 비용이라고 하고...뭐 저야 세계일보든 김진태든 믿고 안 믿고 하는 그런건 없다보니...
The Last of Us
14/10/28 20:33
수정 아이콘
한 구 찾았다지만 그래도 멈췄으면 좋겠네요
14/10/28 21:10
수정 아이콘
늦게라도 찾아내서 다행입니다만 잠수사들은 무슨 고생인지...
14/10/29 01:21
수정 아이콘
지금 발견된 실종자면 정말 유가족들이 보기 힘들 정도로 변해있을 텐데 그 시신을 봤을 때의 부모님들의 충격은 감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74 [일반] 해철이 형이 죽었다. [5] R25PECT3988 14/10/29 3988 1
54572 [일반] 이상형 이야기 [41] 레이드5198 14/10/29 5198 0
54571 [일반] [리뷰](스포없음)<인터스텔라> - SF 덕후에겐 은총과 같은 작품 [30] 마스터충달7477 14/10/29 7477 1
54570 [일반] 10월 최고의 기대작, '보이후드' 간단 감상후기 [7] 자전거도둑4913 14/10/28 4913 0
54569 [일반] 침몰한 세월호, 둘러싼 천박함의 안개 [62] 삼공파일7727 14/10/28 7727 9
54568 [일반] 트리케라톱스... [76] Neandertal12952 14/10/28 12952 6
54567 [일반] 넥센의 플레이오프 탐구 생활 [71] R25PECT5674 14/10/28 5674 0
54566 [일반] MBC 라디오 정지영의 오늘아침에 아쉬운 점 [117] 삭제됨9579 14/10/28 9579 10
54565 [일반]  서태지가 대장이고 신해철이 마왕이던 때가 있었겠지 [12] ZolaChobo5751 14/10/28 5751 24
54564 [일반] 신해철, 나의 히어로를 다시 찾다. [44] Typhoon7526 14/10/28 7526 1
54563 [일반]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1구 발견 [33] 강희최고7263 14/10/28 7263 2
54562 [일반] ‘컴백’ MC몽, 앨범명은 “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 [146] BetterThanYesterday10510 14/10/28 10510 0
54561 [일반] 프린스 오브 웨일즈- 군함에서 이름이 중요한 사례 [7] swordfish-72만세4006 14/10/28 4006 0
54560 [일반] 맨유 vs 첼시 MOTD + 슈마이켈 칼럼 [32] 티티4632 14/10/28 4632 1
54559 댓글잠금 [일반] 프로야구 롯데 사태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사설 [31] 어디로가8111 14/10/28 8111 1
54558 [일반] [킥스타터] 손바닥 PC [34] 메리프7100 14/10/28 7100 0
54556 [일반] (오피셜) 기아 8대 감독 김기태 선임 3년 10억 [130] 애패는 엄마11288 14/10/28 11288 3
54555 [일반] [약간의 스포일러] 리뷰 글이 되어버린 자랑글 [98] GameFictionMovie10791 14/10/28 10791 3
54554 [일반] 나는 신해철 빠돌이다. [16] reionel5099 14/10/28 5099 3
54553 [일반] 제2롯데월드 바닥에 균열... '컨셉이다??' [35] 피들스틱8457 14/10/28 8457 0
54552 [일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BGM논란 [191] Ahri12603 14/10/28 12603 0
54551 [일반]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128] 만일....1000113823 14/10/28 13823 0
54550 [일반] 그와 나 [2] veteus2437 14/10/28 24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