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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02:07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행동하는거 보면 어느정도 큰일이 아닌가 싶네요.
뭐가 진실인지는 아직 파악은 힘들지만, 어서 빨리 해결되어서 차기 시즌 준비에 어서 들어갔으면 하네요. 아직 감독도 못 정한 상태이고,(사실 어느정도 정해졌겠지만,) 롯데도 어느정도 추스리면 아직 강팀이라 보긴 때문에, 제대로 해결 되길 바랍니다.
14/10/28 02:08
'불려올라간 선수들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사게 되어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도 생겼습니다.'
말 다했네요. 현재 롯데 프런트는 개판이군요. 팬들이 나서줘야할텐데... 팬들이 나서면 복잡하겠네요.
14/10/28 02:14
이와중에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m.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280574 김재박 or 박정태로 좁혀졌다네요 ..
14/10/28 02:39
나는 왜 부산사람도 아닌데 롯데팬이 되어서 이런 고통을 받고 있는가...2
그래도 잡음이 생겨서 싫은 것은 아닙니다. 썩은 부분이 있으면 제대로 도려내고 가야죠. 그냥 좋은게 좋은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라봅니다.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은 책임지고 나가줬으면 하네요. 후...근데 롯데라는 기업과 신동인에 대해 일말의 기대도 안되는 것은...
14/10/28 02:39
다 비켜!! 우리가 제일 막장이야~!
이래야 꼴런트죠. 망할 놈들...30년 동안 한결같은 클라스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번에도 결과는 그대로겠죠 뭐.
14/10/28 03:00
제발 부산에서 롯데구단은 사라졌으면...
부산 자이언츠라는 시민구단으로 바뀌거나..(롯데가 절대 팔리가 없을테니 문제) 제2의구단이라도 생겼으면 합니다. 부산의 야구시장크기로 봤을때 2구단이 생겨도 딱히 힘들어보이지도 않고..
14/10/28 03:09
이 기사를 보니까, 연봉협상에도 불만있는 선수들이 있었군요. 이전 관련 글에서 금액관련해서는 구단이 잘 준다는 인상을 받은 분들이 많았고, 저도 몇몇 부분에는 동의를 했는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네요.
저는 NC로 넘어가려고 시도나 해봐야겠군요. 사실 NC가 경남구단 아닙니까.. 난 왜 가을야구 하는 경남구단 냅두고 이따위 부산구단을 아직도 왜 응원하고 있는지...ㅠㅠ
14/10/28 07:34
걱정되는게 구단이 보복할까봐 걱정되네요... 예를 들어 임의 탈퇴서 돌리는 등... 옛날처럼...
말이 안되지만 롯데 구단이 그러고도 남을 구단인지라요.. 아니면 대형트레이드같은 거....
14/10/28 07:57
이건 머 리얼 개판이네요.
그리고 김시진 동정론이 또 나오고 있는데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런것도 감독 능력 아닐까요? 제 생각엔 지난 2년동안 이런점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했다는거 자체가 진짜 무능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14/10/28 08:16
준플옵의 승자는 기아와 선동열 감독이였는데 플옵의 승자는 졸지에 롯데가 될 판이군요.. 세상에 포스트시즌이 묻힐정도로 화제가 된 스토브리그는 처음보네요 덜덜..
14/10/28 08:19
한화감독 오신 김성근 감독님이 롯데는 모래알 같은 팀이라고 했을때 정말 발끈했었는데...
모래알한테 제가 다 미안하네요 ㅠㅠ 콩가루네 콩가루
14/10/28 08:28
오늘 오후쯤에 "저 성명서는 일부 선수들의 주동하에 나온 것으로 선수단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이문한 부장님은 롯데를 생각하는 훌륭한 분이다"라고 몇몇 선수들이 인터뷰해주면 막장드라마의 완성!
14/10/28 08:38
내년에 최하 8위는 하겠군요.꼴칡스에서 벗어나겠다는...껄껄
매번 생각하지만...롯데라는 그룹은 자이언츠를 달고 그 동네에서 야구 운영하기엔 너무 나쁜 기업입니다. 기업만 바뀌어도 다소 호감이미지가 생길수도 있겠는데....롯데 그룹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서요.(일단 우승의 의지가 안보이고..팬들의 성원에 비해)
14/10/28 08:55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82&article_id=0000474901
부산일보에서 공필성 인터뷰를 했군요. 어쨌든 반대쪽 말도 들어봐야하는거지만 프런트 업고 선수, 코치들이 편갈라서 싸운건 기정사실이고, 팀이 저지경이니 성적이 나올 수가 있나요...
14/10/28 09:07
공필성 "선수들 프로 맞나? 해도 너무 한다"
비시즌 기간 감독을 비난했다고, 본인과 안 친하다고 시즌 내내 대우 못 받던 불펜 투수 몇 명 있는 건 다들 알지 않나? '저거 저러다 사단 나겠다' 싶어 '특정 투수를 편애하는 거 아니냐'고 투수 A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그랬더니 밖에는 야수 담당인 내가 프런트 앞잡이가 돼서 투수조 운용에 간섭한 걸로 나오더라. 난 구식인가 보다. 지금도 선수가 훈련량을 명분 삼아 코치를 쫓아낸다는 걸 아무리 받아들이려고 해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 와중에 '넌 떠들어라'는 식으로 선글라스까지 끼고 와서 짝다리 짚고 있는 선수도 있더라. 그전까지 수비 실책을 범한 선수에게 벌금을 걷어왔다. 호수비한 선수에게 상금으로 주곤하던 돈이 있었는데 그거 전부 찾아와서 집어던지듯이 넘겨줬다. '그래, 얼마나 잘하는지 한 번 보자'고 소리 지르면서. 그러고 방을 나오니 그 앞에 그 코치가 떡하니 있더라. 그때 완전히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로이스터 시절 자율야구 하며 잘 나간 것도 맞다. 그게 언제적 이야기냐. 몇몇 선수들이 내가 변했다고 뒤에서 이야기 하는 거 안다. 그런데 내 눈에는 선수가 점점 지나친 게 보인다. 지나가는 어린이 팬이 사인 하나 해달라는데도 그거도 귀찮아 외면하고 고개 돌리는 게 과연 프로 선수 맞나? 그게 그 애 평생에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자율이라도 어느 정도 성적에 대한 '간절함'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1992년 우승한 뒤로 20년 넘게 욕을 먹고 있다. 어쩌다 포스트시즌이라도 한 번 가면 사직에서 저 난리를 치고 좋아하는 팬을 보고 어떻게든 한 번 해보자고 발버둥 친 게 이런 식으로 돌아왔다. 나도 더는 못 참겠다. 이번 건과 관련해서 법적인 대응 하겠다. ---------------------- 보면 쌓인거 나름 풀어낸 것 같은데... 여하튼 쌈판 났네요
14/10/28 09:15
비시즌 기간 감독을 비난했다고, 본인과 안 친하다고 시즌 내내 대우 못 받던 불펜 투수 몇 명 있는 건 다들 알지 않나? '저거 저러다 사단 나겠다' 싶어 '특정 투수를 편애하는 거 아니냐'고 투수 A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그랬더니 밖에는 야수 담당인 내가 프런트 앞잡이가 돼서 투수조 운용에 간섭한 걸로 나오더라
----------------------------------------------------- 누가봐도 그런 상황아닌가요. 대우 못받던 선수들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자신과 관계없는 분야에 직접적으로 간섭하는거 맞죠. 자신이 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꾸며서 그렇지. 수비코치로써 공필성 코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가요? 제가 볼땐 자신이 감독인양 행동하는것 같아보이는데..
14/10/28 17:14
이건 맥락상 투수A가 아니라 투수코치한테 이야기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뭔가 이상하네요. 투수한테 편애 이야기를 한다고 투수조 운용에 간섭했다고 와전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코치한테 이야기를 해야 순리인거 같은데.
그리고 공필성코치도 나름대로 억울할 수 도 있겠네요.
14/10/28 09:06
공필성 인터뷰에서는 또 하나하나 반박을 하고 있는데
진실이 뭔지는 밖에서 보는 팬이야 아무도 모르죠. 하나 확실한건 롯데의 팀 내부사정은 몇년째 프로구단이라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멍멍이판이긴 했던거같네요 오프시즌에 이런식으로 팀 전체가 갈라져서 대놓고 언론에 성명서 발표하며 쌈박질 하는건 전세계 모든 프로스포츠 구단중에 손꼽을만한데.....기억도 잘 안나네요 선수 개인과 감독의 불화정도야 흔하디흔하지만 이정도 스케일은 크크
14/10/28 09:19
스포츠동아에서 또 기사가 났는데.. 이거 진짜면 프런트 윗선 다 짤려도 할말 없을거 같군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275321&date=20141028&page=1
14/10/28 09:20
엠팍을 눈팅하는 유저인데
시즌중에 몇몇팀에 도는 악성루머가 있었는데 그 내용이 코치진에서 라인싸움한다는 것이었죠. 당시에는 한화 아니면 롯데로 생각했던 것 같네요. 공필성 코치가 야구팬들에게 평가가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말한 것 중에서 '간절함'에 대한 부분은 맞는 말이죠. 엘지가 암흑기 동안 간절함이란 전혀 찾을 수 없는 야구를 했거든요.
14/10/28 09:22
이래서 김성근 감독을 다들 그리 찾은 거군요.. 구악을 일소해버리니.. 여튼 기아/한화의 움직임으로 봤을때 예전처럼 구단이 팬들을 무시하고 일방처리는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롯데면 가능할지도...) 결국 팬심을 얻으면 유리할꺼에요.
14/10/28 09:29
이런 개막장 상황까지 다 밝혀진판에,
롯데 감독 맡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전통적으로 팬들이 극성이라, 독이 든 성배 취급받는 롯데감독 자리였는데, 이래놓고 내년에 성적 좋을리가 없는데-_-;;
14/10/28 09:29
이건 뭐 정말 이상용 콜업 안됐을때의 게이터즈네요...
정치질로 갈라진 코칭스텝 아무것도 못하는 식물감독 팀은 관심없고 자기출세를 위해 정치질하는 프런트 거만한 스타 플레이어 팀에 불만있는 선수들+모래알 팀캐미
14/10/28 09:43
괜히 허수아비 롯데감독자리 들어가서 욕먹고 싶은 감독이 과연 있을까요? 프론트가 빨리 정신 차려야 할텐대 선수들이랑 기싸움이라니...
14/10/28 09:46
공필성 인터뷰에 '난 어차피 이 팀 떠날 거고 주동자로 찍혀 있는 판에 그럴 생각 없다' 라고 말했다는 이선수는 누굴까요 누구지 궁금하다 궁금해 죽겠네...
어차피 롯데 성적 생각이야 애저녁에 버렸고 이 막장드라마 결말이 궁금할뿐
14/10/28 09:47
아 고향이 경남이라 아버지따라 효도한다 생각하고 올해부터 NC로 갈아탔는데...
감사합니다 아버지... 작년에 이게 터졌으면 열불나서 쓰러졌을거에요...
14/10/28 10:20
김시진이라는 힘없는 리더가 있으니 그 밑은 개판이 나는거죠. 저마다 사정은 있고 억울하겠지만 모든건 결과가 말해줍니다. 팀케미 붕괴되고 성적하락이고 선수항명이고 성적 이미지 내부 분위기 모두 개판났습니다. 무엇보다 팬들도 떠나고 있다는게 가장 크죠.
암흑기 이후 롯데를 보면 늘 프론트의 간섭과 힘이 강했는데 이제와서야 이 사단이 난걸 따져보면 먼저 로이스터는 워낙에 야구색깔이 뚜렷하고 기본적으로 외국인인인 제3세력이기에 오히려 프론트와의 긴장이 유지되지 않았나 합니다. 거기다 성적도 좋고 팬의 지지를 받았으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거죠. 양승호는 좋은 의미로 정치를 잘했지 않나 해요. 서로간의 조율을 달했달까? 물론 이는 성적이 뒷받침 되기에 가능했던 일이구요. 근데 김시진으로 와서는 롯데에 세력도 없는 힘없는 감독인데다 그저 사람만 좋은건지 중간 줄타기도 안되고 그런 와중에 성적까지 개판나니 모든게 드러나는거죠. 롯데팬중에 김시진 좋아하는 사람 없죠. 분명 김시진은 피해자지만 동시에 리더십을 발휘못한 가해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프런트의 막장 운영이 계속된다면 그 누가와도 발생할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이번참에 제대로 물갈이 되고 쇄신 했으면 좋겠지만 과연 구단주가 그정도로 롯데에 애정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모태팀이란게 참 벗어날 수 없는 것이어서 미칠 노릇이네요 정말
14/10/28 10:25
지금 롯데는 저렇게 터져도 저걸 해결할 사람이 없습니다.
신격호는 부산 롯데는 관심이 없고(지바롯데가 있으니) 구단주 신동빈은 아버지 죽기전에 제2 롯데월드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라서 롯데구단 손놓은지 오래고 대행 신동인은 그야말로 바지사장이고... 그나마 새로 온 사장이 좀 뭔가 해보려는 의욕이 있는거 같은데 일이 이렇게까지 터졌으니 이제와선 사장 1인의 역량으로 가능한 일인가 싶어요. 어지간해선 수습도 불가능할 지경인데.
14/10/28 10:26
수장의 권위를 상실한 어느팀이라는 제목으로
유게에 LG의 한숨나던 시절 영상이 올라온게 떠오르네요 지금 롯데가 그모습인가 하네요
14/10/28 10:51
깨끗하게 과거 없는 엔씨나 KT가 어떠련지요 크
올해 엔씨팬분들이 부럽더군요 구단과 선수들이 같이 커가는 것을 시작부터 본다는 것은 참 멋진거 같아요
14/10/28 16:43
삼성 응원하면 편안해요.
이런일도 없고 류중일체제 이후로는 타팀하고 트러블도 없고 매년 가을야구 볼수있고~ 왜 사서들 고생하시는지 크크
14/10/28 11:00
전 기아팬이라서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는데, 롯데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공필성 수비코치와 정민태 투수코치의 갈등 - 오지랖넓게 투수운용에 참견한 공필성 수비코치의 잘못이다 or 투수편애에 대해서 한마디 하는건데 뭐 어때? 2. 선수들의 '간절함' 부족 상황 - 성적이 안나오는 상황에서도 '자율야구'를 계속 고집하는 선수들... 김성근 감독의 빡신훈련을 롯데도 도입해야하지 않는가..? 3. 공필성 수비코치는 빡신 훈련을 원하고 선수들은 자율훈련을 원해서 지금 공필성코치와 선수들간의 갈등이 생긴 것인가? 아님 다른 이유가...? 일견에는 공필성 수비코치의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한데, 롯데팬들 대부분은 공필성 수비코치를 까고 있더라구요..그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그럽니다.
14/10/28 11:45
감독이 수차례갈려도 코치자리는 유지했죠. 수비코치 주루코치하면서 팀이 개선된 적이 없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49527 조원우 코치에 관한 기사인데, 이분 오시고 1년 만에 내야수 출신 김주찬 전준우 손아섭 수비가 일취월장했죠. 조 코치는 손아섭이 언급했던 글러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처음 롯데에 와보니 외야수들 글러브를 보고 놀랐다"면서 "기본적으로 글러브가 너무 빳빳한데다가 볼집(글러브에서 공을 잡아 가두는 부분)이 내야수랑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야수들 볼집은 공 3개 정도는 들어갈 정도로 커야 한다"며 "그래서 내가 글러브를 직접 선택해 선수들에게 권했다"고 밝혔다. 기사 일부인데, 공필성코치가 얼마나 무능한지 알려주는 부분이죠.
14/10/28 12:55
하 진짜 조원우코치 보내고 김주찬 나가고 전준우까지 나갈 마당에 자리 차지할 애가 김문호 하준호 조홍석 김민하 김대우. 거기에 좌익수 수비실험한다고 박아놓은 박종윤까지.. 조원우코치만 남아계셨다면 하준호도 인간됐을지 모르겠는데 말이죠.
14/10/28 11:20
검색해보니 못해도 근 10년이상 수코로서 재직했던 모양인데 솔직히 그럼 이양반도 비밀번호 찍던 암흑기 롯데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할수없고 보기에 따라선 '매우많다'다고 해석해도 이상하진 않을 것같아요ㅡㅡa. 그런 사람이 저런발언을 한다면...
14/10/28 11:32
1. 100% 공필성 잘못
2. 빡신 훈련을 도입한다고 해도 그럼 김성근 감독처럼 '체계적으로' 굴려 줄 만한 사람은 있나...? 3. 기본적으로 수코가 왜 감독처럼? 감독보다? 나대는지 모르겠음 정도의 느낌입니다.
14/10/28 14:28
저도 타팀팬이긴 합니다만.
1. 이건 무조건 공필성 코치 잘못이죠. 보고대상이 감독이나 수석코치도 아니고...위에 얘기한것도 아니고 뒷담화깐건데... 예를 들어봅시다. 회사에 A팀, B팀이 있습니다 . A팀 팀장이 보니까 B팀 구성원 중 B팀장 편애로 인해 왕따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B팀 직원을 불러다 너희 팀장 이상하다라고 합니다. 이건 뒷담화죠-_-; 진짜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B팀장에게 얘기하거나, 위에 부장한테 얘기를 해야죠. B팀 직원 불러다 B팀 팀장 까는건 선의건 악의건 간에 뒷담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팀 직원에게 험담해봐야 뭐가 달라질 여지가 있나요? 이간질이나 시키는거지. 2. 자율야구라서 간절함이 부족하다? 이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프로선수들 놓고 니네가 자율적으로 훈련하니까 안 되는거야? 본인이 밝히다시피 이건 구식이죠. 간절함이 없다면 동기부여를 해줄 방식을 찾아야지(프로는 사실상 돈인데...고과협상때 포스트시즌 가면 이건 그냥 부차적인거고...포스트시즌 탈락하면 탈락했으니까 삭감이라는 꼬라지 봐서는...동기부여가 될리가...) 애들이 간절함이 부족해. 이건 자율야구 때문이야 는 무슨 억지인가요. 자율야구랑 간절함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작 본인이 수비코치인데...롯데 선수들 수비력을 생각하면...흠...글쎄요...뭘 하신걸까요... 3. 이건 잘 모르겠네요. 속사정이 더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는데 자세한 건 모르니 패스하렵니다.
14/10/28 11:12
작년과 올해 두산 프런트 하는 짓이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팀 갈아탈까 고민 중이었는데 일단 두산 계속 응원하는 걸로... 롯데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이군요.
나는 행복합니다?
14/10/28 11:26
잘하는 로이스터 감독님을 3-4등빆에 못한다고 퇴출시킨순간 라이트 롯데팬 한명이 사라졌었죠
매번 꼴지하던팀이 가을야구 하는거 자체가 기적인데 제발로 찼으니까요 꼴데팬 진작 접길 잘했네요
14/10/28 11:36
에...근데 롯데 문제가 지금 밖으로 터져서 그렇지 실제로 곪아들가기 시작한건 꽤 된거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 롯데팬분들 앞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거 같지만.... 기아 팬 입장에선 대체 어떻게 팀을 굴려야 저렇게 개판 오분전인 분위기의 팀보다 밑으로 깔릴 수가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 이종범선수 은퇴->김상현+진해수 트레이드->안치홍 임의탈퇴건 으로 이어지는 기아의 팀 케미 박살보다 지금 터진 롯데의 팀 분위기가 더 심각해 보이거든요;;;;
14/10/28 11:43
양승호 감독때도 말이 많았습니다.
임경완은 수뇌부 마음애 안 든다고 감독 모르게 몸 아픈 선수가 됐다 나중에 알아채서 양승호 감독이 항의 했다는 얘기도 있으니.
14/10/28 12:36
롯데라는 팀에 재미있는 특징이 의외로 거물감독이 온적이 없어요
거물 감독(예를 들어 김성근 감독이라던가)이 오던가 하다못해 경력이 좀 긴 감독이 오던가 하면 일단 기존 코치들 다 잘라내고 자기 사단 사람들을 코치로 심고 하면서 어찌되었건 코칭스텝이 물갈이가 막됩니다 그런데 롯데의 부흥을 이끈 제리 로이스터, 양승호 두 전 감독은 자기사람은 한두명 정도 넣고 그야말로 다 기존 코치 갖다가 썼죠 그 기존 코치들은 그야말로 범인의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못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버티던가 최소 그때부터 보이던 사람들이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지금 신나게 두들겨 맞는 공필성 코치가 있겠네요) 자기 사단 갖다가 꽂은건 근래들어서는 김시진 감독이 최초일겁니다 뭐 그 오랜기간 코치하던 사람들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프런트와 친한건 당연할 거구요 짬밥이 있을거니 이방인인 감독이 성적 못내는 순간 권력도 역전되겠죠 선수들도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그거 보니 나름 짜증도 날 거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선수들의 중심이 주장이 되어줘야 될텐데 롯데 주장이 지금은 박준서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성적이 떨어지니 다른 선수 의견 모으기도 쉽지않고 구단에 정면으로 들이받기도 힘들테죠 국내 프로 스포츠의 경우 대부분 모기업의 오너가 직접 나서서 이런 문제가 터지기전 싹 정리해버리는 경향도 있는데 롯데는 일단 모기업이 야구단에 열렬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더불어 본인 앞가림에 정신도 없구요 크크 뭐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다가 2천년대 초반에 워낙 못한 이후로는 롯데는 성적에 따라 관중수가 큰폭으로 변화합니다 모든걸 덮어주던 관중 호황이 걷히고 나니 내부의 아무런 중재없는 진흙탕 싸움이 온천하에 드러난게 아닌가 싶네요
14/10/28 13:03
위에 댓글의 흐름과 비슷하게 연봉 안올리려고 일부러 포스트시즌 진출 못하게한다는 우스갯소리는 21세기 첫 가을야구를 한 다음해부터 쭉 나왔습니다. 09년 연패때부터 그런 얘기가 돌기 시작했죠. 기아처럼 외부에서 보기에도 심각한 문제겠다 할만한 건은 없었지만 이대호 7천만원 조정신청, 손아섭도 그랬고(계약직전에 손으로 가슴에 있는 팀패치를 가리고 웃고 있는 사진의 기사가 올라왔는데 그걸보고 사람들이 손아섭도 FA되면 떠날것같다는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은 연봉협상과 관련한 잡음이 많았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말한것처럼 프런트부터 해서 팀 구성이 모래알같긴 합니다.
14/10/28 16:06
전 로이스터 감독 내친게 "이대로 뒀다가는 정말로 우승할 것 같아서" 라는 누군가의 농담이 농담으로만 받아들여지진 않더군요;;
14/10/28 16:18
그래서 대학감독을 데려왔는데 웬걸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승리를 하지않나 창단 최초 페넌트레이스 2등을 하지않나... 크크
14/10/28 14:34
이와중에 이문한 운영부장이 롯데자이언츠 경영진(아마도 사장을 말하는듯), 선수단, 일부 언론들을 상대로 고소를 시전한다고 합니다.
갈데까지 갑니다.
14/10/28 15:46
참 아쉽네요 양상문때부터 응원해서 로이스터시절엔 진짜 롯데 극성팬수준이었는데 ㅜㅜ 로이스터 나가고 이대호 떠난이후론 애정이 식어서 예전만큼 응원하는 팀은 아니게되었지만.........그래도 모래알처럼 붕괴되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요
14/10/28 16:44
해결방법은 간단한데...로이스터 불러오고 전권위임.물론 안되겠죠?
근데 롯데팬들은 기아나 한화팬들처럼 나서야할때 나서지 않는걸까요? 평소엔 이렇게 얌전한 팬들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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