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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10:58
전 차선책으론 가장 맘에 듭니다. 단지 투수쪽을 모르셔서 투코를 어떤분으로 데려올수있느냐가 관건일듯.
분위기 추스리는덴 저만한 분이 없을것 같습니다. 도망은.. 이제 그러시진 않겠죠.
14/10/28 10:59
일단 선동렬 감독 보다는 훨씬 괜찮아보입니다.
내년 4강은 힘든거 알고 있으니 그런거 보다 팀 잘 추스리고 리빌딩에 집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14/10/28 11:00
엘지팬으로서 지금 기아분위기 잡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좋은 투코 한명 데려오면 평균이상은 갈겁니다. 두번 도망은 안가겠죠. 하아...
14/10/28 11:02
아주 맘에 든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은 선택지중에서는 괜찮은 선택을 했다고봅니다.
김성근이 한화로 간 이상 픽할수 있는 감독 리스트가 김재박, 김기태정도였다고 보는데 지금 기아의 상황에서는 김기태감독이면 그나마 최상의 픽을 했네요.
14/10/28 11:03
올해 초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도 이렇게 바로 재취업이 되다니. 게다가 그 팀이 내가 응원하는 팀이라니.-_-;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접어 두고라도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_-;; 뭐 이미 오피셜 떴으니 지켜 보고 응원도 해야겠지만...
14/10/28 11:03
리그 중간에 갑자기 팀을 떠난 감독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남은 감독이 김재박 김기태 정도의 두개의 선택지라면 김기태 감독이 좀 더 낫다고 봅니다.
14/10/28 11:11
남은 카드가 솔직히 김기태밖에 없는 상황에서 롯데/기아가 쳐다보고 있는 상황...
근데 어제밤 롯데가 이 사단이 터지면서 기아쪽으로 확 추가 기운듯한 느낌이네요...
14/10/28 11:09
유임 : 삼성 류중일 / 넥센 염경업 / NC 김경문 / LG 양상문
선임 : SK 김용희 / 두산 김태형 / 기아 김기태 / 한화 김성근 신규 : KT 조범현 어따데고 공필성인가요 크크 공필성이면 최초 10위 확정일듯 최소한 로이스터 이상으로 데려와야 성에 찰 듯 싶습니다
14/10/28 11:10
지금 기아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줄 수 있는 감독이라는 점에서는 기대합니다만..
성적이야..뭐..누가와도 기대하기 어려워서.. 이왕 이렇게된거 이종범, 이대진코치 모두 합류해서 신바람나는 야구 좀 해봤으면... 그나저나 윤완주선수 경찰청 떨어진거같은데....근황아시는분 있나요? 다시 팀에 복귀하는건가요?
14/10/28 11:10
시즌 끝날때까지 나는 엘지사람이라더니
크 전 나쁜감정보단 고마운 감정이 더 크기에 아무튼 재취업 축하드립니다 김기태 감독이 일본에 연줄도 많은편이고 인정도 받는편인데 영감님처럼 좋은 일본코치도 데려올수 있으면 기아에 더 좋을거 같네요
14/10/28 11:12
지금 상황에서는 조범현처럼 육성형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기태는 약간의 물음표가 뜨네요. 엘지를 정규리그 2위만들때도 신인선수의 육성보다도 (또치 정도는 잘했지만) 있는 자원을 잘 응집해서 낸 성적이라서요.
하지만 가용한 감독 자원 중에선 나름 최선이라고 봅니다.
14/10/28 13:26
싹이 보이는 선수를 알고 쓰는 눈은 있다고 봅니다.
2군에서의 성과라는게 2군리그내에서의 팀의 성적은 감독보다는 12군 왔다갔다하는 1.5군급 선수들이 2군팀성적 올려주는거고.. 엘지1군선수들은 철밥통소리 들을정도로 라인업이 안바뀐걸 보면 2군선수들을 육성해서 올려보내진 못한거죠. 1군감독이 2군선수들한테 기회를 안줬다고 할수도 있는 부분이겠지만.. 여튼 육성형감독이라 보기는 힘든걸로..
14/10/28 11:37
기아는 지금 있는 자원도 다 망이라... 스카우팅을 몇 년간 거지처럼 해놓고 난 상태다 보니(선동열의 유산 ㅠㅠ) 팜도 망했고
주전들도 부상 & 군대 크리 때문에 다 없어져서 강제 리빌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ㅠㅠ
14/10/28 11:13
기아 프런트야 엘지프런트처럼 팀에 간섭하지는 않는 편이니 또 도망가지야 않겠죠.
성적은 8강 진출만 해줘도 감지덕지인 상태인지라 기대 안합니다. 흐흐. 선동렬 감독 재신임과 사퇴과정에서 팬들여론이 시끄러웠던 것들 때문에 선수단 분위기가 말이 아닐텐데 잘 추스르고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커나갈 기반이나 좀 만들어주셨음 하네요. 3년동안 기반 닦으면 암흑기도 지나가겠죠 뭐.
14/10/28 11:15
엘지팬으로써..
개인적으로는 그냥 고맙습니다. 어찌되었던 암흑기에서 건져올렸고 팀도 뭉치게 만들었고 시즌 중 사퇴는 하셨지만. 이래저래 엘지는 4강 갔고.. 재취업 축하드립니다.(2)
14/10/28 11:16
엘지팬으로 2012시즌 엉망이 된 팀 전력 잘 수습하고 2013시즌 2위까지 해준 감독이라 2014시즌 중 사퇴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어찌어찌해도 엘지가 일단 포스트시즌 나갔는데 그 전력은 작년에 구축된거니까요.
다만 올시즌 끝날 떄까지는 엘지라고 하더니만 아직 엘지가 포스트시즌 중인데 덜컥 타팀 감독 선임 발표하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만... 최태원 코치만 데려간다면 그것도 그냥 신경 안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아팬들은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감독 옵션이라고 생각하심이...쿨럭)
14/10/28 11:47
최코치는 뭐 현기차의 옵션 같은 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데려가세요... 크크
기아팬들은 앞으로 뒷목 잡을 일이 하나 둘이 아닐겁니다. 김기태 감독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는 잘한다는 이야기는 나와도 보이지 않는 부분, 특히 투수교체나 작전야구 쪽으로는 아주 꽝이라 작전 잘쓰는 염겸엽 감독한테 아주 탈탈 털리는 모습을 자주 보실겁니다.
14/10/28 11:16
성적에 대한 책임감이 없던 SUN이 가고 똑같이 책임감 없이 도망간 RUN이 왔네요.........
야구계에 인재가 참 없긴 없나 봅니다. 1년도 안되서 이렇게 빠르게 재취업이 되니 말이죠. 지역색 다 버리고 김진욱 감독님이나 로이스터 감독님을 원했지만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었나 보네요.
14/10/28 13:01
저도 그걸 바랐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도망자...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고 커요. 이제 기아가 잘못하는 경기마다 도망자 이미지와 같이 비난 받을 것 같은 느낌이....
14/10/28 13:06
안 그래도 기아팬질 하기 참 힘든데 말이지요........
내년에 성적 조금만 안좋아도 온갖 기아 관련 커뮤니티에 온갖 분탕질이 남발할 생각을 하니 벌써 두통이 나네요
14/10/28 11:25
로이스터는 잘 모르겠지만 김진욱 롯데행은 힘들지않을까요??
김진욱감독도 프론트에 데인게 많은감독이라서 지금 롯데 프론트상황이면..
14/10/28 11:38
그런데 롯팬이 아니라 사정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프론트-코치진-선수단 상황이 굉장히 복잡해서 로이스터 감독을 데려오긴 아무래도 무리지 싶습니다;
14/10/28 11:23
14/10/28 11:26
어린이팬 사인얘기는 전형적인 물타기같고,
이 기사에는 일부만 나왔지만, 다른 기사에서는 투수조에 간섭한 걸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고, 스스로 펑 자폭해버리네요
14/10/28 11:28
김성근 감독님의 딱 절반금액, 선동렬 전감독과 금액은 비슷하지만 3년..
싸게 잘 영입한거 같네요.. 내년은 꼴찌만 안하면 몇위를 해도 그러려니 하렵니다.
14/10/28 11:41
저도 최하위만 하지 말아달라...는 심정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참담하네요
2011년까지만 해도 시즌 초면 선두자리를 달려서 팬들을 그렇게 설레게 하던 기아가 이제는 최하위만 면해달라고 부탁해야 할 정도가 되었으니... 후
14/10/28 11:31
후보군 중에서 최악의 선택지라고 본 김기태가 왔네요. 앞으로 3년이라.
기아에서 성공하면 앞으로 리빌딩 전문감독이 되어 여기저기 불려다니겠군요.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구설수에 올라 기아가 악의 축이 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10/28 11:57
전 아에 새 인물이나 외국인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순철, 김시진, 한대화등이 낫다고 봅니다.
전 성적보다도 괜한 구설수가 없는 편이 더 낫다고 보거든요. 작년에 리즈가 코치진과의 아무런 소통도 없이 진짜로 실수로 그렇게 많이, 그리고 실투치고 그렇게 빠른 공으로 선수들 몸에 공을 맞췄을까요?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킬 생각은 없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처럼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 이제 기아팬이 아닌 사람들은 기아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향하겠죠. 저는 성적보다도 그런게 더 싫어요.
14/10/28 12:20
팀이 아직이 날지 욕먹는 와중에도 우승을 차지한 09년처럼 될 지는 모르지만,
전 욕먹으면서 응원하는게 너무 싫거든요. 스트레스 받고. 차라리 지고 말지. 예를들면 오심이 나와도 우리편에 억울한 오심이 나오면 심판 욕하면서 흥분하고 말지만, 유리한 오심이 나오고 그래서 이겨버리면 그로부터 며칠동안 야구를 못 봐요. 팬이라는게 그 좋아하는 대상과 일체화 될 수 밖에 없는데, 욕먹기 시작하면 재빨리 팬 그만둬야죠. 아마 일부러 그러지 않더라도 제가 그런 상황에서 응원할 멘탈이 안되지만요.
14/10/28 12:32
사실 구설수에 오르내린 가장 큰 이유는 맡은 팀이 엘지이기 때문인게 좀 큽니다. 뉴스 클릭질 늘려주는데 이만한 팀이 또 없거든요.
14/10/28 13:03
저도 이런 점이 매우 마음에 안 듭니다.
성적이야 어차피 기대도 안 하지만 야구도 못 하면서 공공의 적 이미지에 도망자라는 꼬리표까지 달면... 최희섭 아우르고 불펜 투수 두명만 키우면 인정하겠습니다만.
14/10/28 15:23
근데 최희섭은 내다 버릴때가 지난거 같은데요
그 선수가 지나온 행적을 보면 이가 바득바득 갈립니다 부상이라고 경기 안나오고 잠실에서 두산 경기 직관했다는 기사보고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그게 프로선수입니까 시즌 중에 부상을 입었으면 재활에 목을 매도 모자를 판에 타팀 경기에 찾아가 응원한다?? 말이 안되죠 기아에서 연봉 받고 두산 응원을 한다라... 기가 차서 말도 안나왔죠 최희섭은 진작 내다 버려야될 선수입니다 차라리 두산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던가(두산에서 받아줄리 없지만요)
14/10/28 11:35
김기태 감독 사퇴때부터 설마 내년 기아감독되려나 했는데 예상대로 가고 있네요. 기아상태가 메롱인데 과연 작년 엘지처럼 팀이 좋아질 것인지 염려가 되네요
14/10/28 11:52
정성훈 이진영이 FA 재계약할때 '김기태와 함께하고 싶어서 남았다' 라는 인터뷰를 했었죠.(립서비스일수도 있긴 하지만)
LG팬인 제 경험상 작전이나 선수운용에는 미숙한점이 있지만 리더쉽은 있어 보입니다.
14/10/28 11:39
힘들겠네요. 당분간은 김기태 감독이나 기아팬들에게도..
프런트의 의지나 전임감독(썬)의 의지 없이 리더가 밀려서(?) 퇴임한 꼴이라 어수선한 팀분위기 장악하는것도 힘들고 프런트가 과연 감독에게 얼만큼의 힘을 실어 줄지도.. 그리고 기아의 최고의 문제는 내년도 선수층이 ㅠㅠ
14/10/28 11:47
2루수,유격수,팀의 4번타자, 선발붕괴,계투진 필승조 나이가 39,41세...그나마 마무리는 심동섭 하나 건졌고...현재 제1선발은 김병현...아 눈물좀 닦고요..
14/10/28 11:45
반반이네요.
선수장악은 잘하는 것 같으니 해볼만 하려나 싶지만 현재 기아는 육성도 필요한 수준이라 (특히 투수, 포수) 거기에는 물음표인 감독이 왔네요. 그래도 길게 본다면야 뭐... LG에서 마지막에 자신이 실수했던 게 있다면 그걸 좀 고쳐서 새로 도전해줬음 싶고, 투코 배터리코 좋은 사람좀 데려와줬음 싶고 그러네요.
14/10/28 11:48
기아 입장에서 최상의 카드를 뽑았네요
김기태 싫어하는 기아팬들도 많겠지만 현 시점에서 내부승격이 아닌 외부인사 영입 중에 김기태 말고 더 나은 감독이 없습니다 이순철, 김재박, 김시진, 김진욱, 김응룡... 김기태 정도면 최고의 카드죠
14/10/28 11:49
기아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이번 시즌 초 LG 감독에서 사퇴하기는 했지만 10여년간 4강을 못 갔던 LG가 플레이오프 까지 진출하기는 했으니까요. 지도력은 검증 받았다고 봅니다.
14/10/28 11:58
최태원코치만 데려간다면 나쁜기억은 싹 잊고 좋은기억만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크
LG팬인 제가보기엔 어수선한 KIA의 분위기 쇄신에는 꽤 적합한 인물이라고 봅니다. 작전이나 경기운영에는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요.
14/10/28 15:28
최희섭은 두산으로 보내는게 최선일듯요
아니면 임탈시키던가요 자팀에서 연봉 받으면서 부상이랍시고 경기 제끼고 타팀 경기장 찾아 응원하는 선수는 내다 버려야죠
14/10/28 12:14
선감독 사퇴하는순간 김성근감독에게 전화날렸어야 하는 건데... 늦었으니 별 수 없죠 뭐. 그나마 남은 인력풀 중에서 그나마 나은 선택 같긴 합니다. 그나마 말이죠....(그나마라는 단어가 너무 많아 보이는 건 착각일 겁니다 아마.)
14/10/28 12:21
그러고보니 LG 처음맡았을때랑 상황이 꽤나 비슷하네요.
토종에이스와 유망주인 4선발은 조작사건으로 나가리, 주전포수 FA이적, 트레이드해온 마무리 FA이적, 올스타급 외야수 FA이적... 진짜 최악의 상황에서 팀을 맡아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2년만에 팀을 정규시즌 2위까지 올려놓았죠. 기아도 지금 에이스인 양현종이 해외로 갈 분위기, 키스톤 동반입대, 불펜진 노쇠화로 상황이 꽤나 안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앞서의 경험을 높이사서 선임한걸로 보입니다.
14/10/28 12:27
감독 급인 사람이 김기태, 한대화, 김진욱, 김재박 요 정도라면
이 중엔 김진욱 감독이 가장 낫지 싶고 김기태, 한대화 두 사람은 스타일은 달라도 비슷한 느낌인 게 좋은 투코가 붙으면 좋은 감독이 될 거라고 봐요. 김재박은 좀 평가절하된 느낌이 있고 커리어로 치면 최곤데.. 이 사람도 다시 기회를 받을 법도 한데 말이죠. 다만 응원하는 팀에서 보고싶은 건 아니라는 게.. 그런데 기아는 김기태 감독으로 갔네요. 한대화를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싶었는데요. 한화시절 진짜 욕 많이 했지만 지금 보면 그렇게 나쁜 감독은 아니었구나 하거든요. 김인식 감독이 싸놓은 똥치우느라 고생도 했고.. 다만 투수진 혹사는 뭐.. 김기태 감독이 가장 최근 LG에서 보여준 성적이 있긴한데 위에 언급 됐듯이 리즈 문제같이 좀 그런 게 있죠. 타팀 팬 입장으로 이젠 좀 희석 됐지만 아직은 씁쓸한..
14/10/28 12:31
확실한 실적이 있지만 또한 확실한 단점이 있는지라 뭐라고 말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일단 선동열 전감독이 계속 맡는 것이 최악이었다는 점에서 지금 상황이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사구같은 더러운 문제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와서 하는거 보면 리즈 건이 고의였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이순철씨는 그냥 해설 했으면 좋겠습니다. 뚜렷한 성과도 없고, 오히려 한 팀에서는 금지어 소리를 듣는 감독이 왜 이렇게 감독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전 롯데에서 비판 많이 받던 양상문 감독이 엘지에 와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 걸 보면 궁합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순철씨는 아니에요. 아니라는걸 지난 3년간 보여줬는데 다시 감독으로 오는건 정말 아닙니다. 기왕 김기태 감독이 선임되었으니 일단 스캠과 시범경기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4/10/28 12:33
박살난 팀 케미는 다잡아 줄거같긴 한데.... 리빌딩은 모르겠네요 내년 기아는 말그대로 강제리빌딩인데 엘지2군감독일때 모습 아시는분 계시나요?
14/10/28 12:44
리빌딩이라는 점에서 꽤나 긍정적입니다.
베테랑을 적절히 쓰면서 유망주들도 기회가 될때마다 골고루 기용해서 경험을 꽤나 쌓게 해주는 편입니다. 아마도 유망주들 기회 안 준다는 얘기는 별로 안 나올겁니다. 단, 눈밖에 난 선수들을 길들이려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지환과 작은 이병규죠.
14/10/28 12:34
으음 내년이나 내후년 기아 성적은 예상하기 힘들지만 게임 운영이 참 답답할겁니다.
그래서 기태형 성적낸건 칭찬하면서도 별로 안좋아했어요.
14/10/28 12:34
김기태 감독은 저기서 2~3억은 양상문 감독한테 줘야죠. 양감독이 올해 LG성적 못끌어올렸으면 김기태 감독 다시는 야구 감독 못했을겁니다.
LG가 김감독 사퇴하고 결국 8~9위로 마감했으면, 도망자 감독으로 야구역사에 남았겠죠.
14/10/28 12:47
후... 현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인건 알고 있는데...
도망간 전적등등 때문에 솔직히 찝찝한 기분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추가로 사족을 달면 선동렬 부임이후 야구 안보고 살았고 그동안에 윤석민, 양현종, 김상현, 김상훈, 김선빈, 안치홍... 그리고 이종범 같은 정든 선수들 다 떠나거나 사라지고 미운정도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서 이참에 다른팀(새팀이면서 맘먹으면 직관도 용이하고 조뱀이 있는 KT라던가)으로 옮겨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기태감독이 오면 이종범코치가 복귀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또 망설여지네요. 에휴...
14/10/28 12:58
김기태 감독이 올 것 같았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이왕 오게 된 이상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김기태 감독 엘지 시절 투수진이 괜찮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엘지팬분들은 조계현 수코의 힘으로 보시나요? 아니면 차명석 투코의 힘으로 보시나요?
14/10/28 13:27
김기태 감독님에 대해서 좋게 보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군요.
현재 야인 중 가장 쳐지는 부류라고 생각했는데요. 팬으로서 직접 겪어본 느낌으로는 적어도 김진욱, 김재박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14/10/28 14:07
엘지 팬 입장에서는 애증이 너무 얽힌 존재라 기분이 참 묘하네요.
어쨌든 팀 추스리는 능력은 확실히 있다는 거 보여준 감독입니다. 이종범 코치도 같이 오고 하면 적어도 다른 감독 후보들보다는 기대치를 높여도 되라라 생각합니다.
14/10/28 15:16
리빌딩이란게 주축선수 몇은 있어야 된다고 보는터라 좌타거포인 최희섭을 부활시킬지가 우선 첫번째 과제라고 봅니다
최희섭 스스로 야구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하는데 그런걸 하라고 데려온 감독인 만큼 조금은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가용자원이 워낙 빈약하고 아예 고참선수라는게 없는 기아 입장이다보니... 팀 케미를 추스르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설마 최태원코치를 영입하진 않겠죠? 김종국 코치가 충분히 역할을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 다른 코치진의 개편에도 관심이 가네요 그리고 LG의 작년 선전은 그동안 꾸준한 FA영입이 평타를 쳤고 그 영입한 고참급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팀 전력의 급상승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아의 FA영입은 약점을 막는데 급급한 면이 있어 LG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14/10/28 15:58
동의합니다.
종국 코치는 계속 있어줬으면 하네요. 최태원을 데려와야 한다면 김 코치를 수비코로 써도 되고... 아무튼 장기적인 기아 코치진의 중심은 김종국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야구 지능이 뛰어난 것도 있고 삼성 류중일 감독의 예를 보더라도 단한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순혈 한두 명은 있어야 미래를 안정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고 보기에..
14/10/28 15:44
애초에 감독 인재풀이 워낙 한정적이라
특히 지역연고 많이 따지는 한국야구입장에서 좋은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김기태감독 자체가 매~우 감정적인 감독이라 그게 좀 걸릴 뿐(런기태건도 그렇고 이만수한테 삐져서 토라진것도 그렇고)
14/10/28 16:34
전 오히려 잘할거 같은게 김기태감독은 강성이고 기아 프런트는 아직 프런트야구보단 지원하는쪽에 맞춰져있기에 궁합이 잘 맞을거라 봅니다. 또 선수들 휘어잡고 끌어가는 리더쉽은 선수때부터 유명했던 김감독이라 지금처럼 기아 선수단 분위기 안좋을땐 제격인 감독이죠.
14/10/29 06:39
빅초이는 그어떤 감독이 와도 안될거에요...야구 접은거 같습니다. 야신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 거지멘탈로 야신훈련을 견뎌낸다는건 택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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