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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23:07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용호동에서 태어나서 약 30년 가까이 살았었습니다.
본가 내려갈때마다 이기대 해안 산책로를 걷는데 용호동 사람이나 부산 사람들이 편한 신발이나 등산복 입고 와서 산책하는건 매우 강추하지만 멀리서 온 타지 분들이 불편한 복장 및 신발로 해안 산책로를 몇 시간 동안이나 걷는다는 것은 비추합니다;; 물론 경치 하나는 죽여 줍니다 ^^b
14/09/25 23:16
저희도 원래는 오륙도에서 이기대까지 다 걷자! 였었는데
점점 찾아볼수록 무리라는 것을 깨닫고.. 중간만 걷기 잘한 것 같아요 크크 다행히도 저희가 걸은 루트는 험한 길이 하나도 없어서 잘 다녀왔어요~ [어울마당 -> 이기대] 코스는 외지인들도 가볼 만한 코스 같아요~!
14/09/25 23:15
버스에서 부산 경치 보기로는 86, 87이 좋아요
제 주위 남구민들은 왜 대연동 쌍둥이국밥하고 용호동 할매 단팥죽이 왜 그리 인기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14/09/25 23:17
동래밀면이 언제부터 맛있었지? 단한번도 확 맛있단 생각은 못해본거 같은데...
작성자님 평가대로 그냥 그럭저럭한 밀면입니다 저긴...
14/09/26 00:05
개금 사는데 개금 밀면은 호불호가 좀 나뉘더라고요.
생강맛 때문인거 같은데, 저는 물론 '호'지만요. 혹시 개금 밀면 드시러 가신다면 시장 쪽에 만두집에서 만두도 드시고 가세요. 밀면 보통 사이즈가 남자분들 드시면 좀 양이 안차실텐데, 나와서 만두 사먹으면 딱 양이 차실거예요. 사실 밀면이 크게 맛을 낼 건덕지가 없는 음식이라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는데, 제가 가본데 중엔 서면 가기 전에 가야 시장 근방에 부산 밀면이라는 집이 가성비가 좋아서 괜찮더군요. 좀 허름하긴한데 양이 많아서 근방에 일하는 분들이 많이 찾더군요. 회를 못드신다니 선택지엔 없으셨겠지만 용궁사 가는 길에 물회집 유명한 데가 있는데 거기 물회랑 회덮밥 같은거 괜찮던데, 혹시 가실 분 있으시면 추천합니다.
14/09/26 00:39
매번 할매팥빙수 이야기 나올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무조건 차는 두고 오세요. 적당히 차 댈 곳이 없으시면 이기대 들어가시는 곳에라도 잠깐 차를 주차 하시고 오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진짜 무작정 네비 찾아서 오시면 300% 후회하십니다. 지도에 보시면 잘 모르실텐데 좁은 주택가인데다가 바로 옆이 시장이라 지나가시는 분들한테도 민폐고 본인들도 불쾌한 경험 하실 확률 겁나 큽니다... 버스를 타고 오시면 이기대로 가는 횡단보도에 있는 골목에 쭉 들어가시면 쉽게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맛은... 달다면 달고 안달다면 안달다고 하는 좀 정직한 맛이죠. 팥 맛... 그런데도 그런 팥 맛을 제대로 본 적은 확실히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아 맞다. 그리고 젤리 아녜요. 사과 잼입니다. 그것도 같이 만드신 것 같더라구요.
14/09/26 00:55
헛! [젤리]가 아니었군요!! 사실 먹을때도 그게 뭔지 몰랐기에
서울와서 팥빙수집 다시 찾아보다가 어느 블로그에선가 젤리라고 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ㅜ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4/09/26 01:26
사실 3대밀면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밀면이라는음식자체가 원래 대체재라서.. 그래도 그 대체재의 B급 스러운맛은 저를 혹하게만들죠. 특히 밀면은 추운날 먹으면 더 맛있는데 완전뜨거운만두를 한입에 넣고 한번 깨물어서 으허흐하흐어하허하 하면서 불다가 입안에 국물한모금 머금으면 만두소랑 국물이 어우러지면서 급속도로 식는데... 으아 침고이네요. 내일은 밀면먹어야겠어요
14/09/26 01:55
전 밀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고..
해운대가면 소고기국밥(분홍소세지와 요구르트 필수), 남포동 가면 서울깍두기는 종종먹고 옵니다. 할매국밥은 값이 올라도 워낙에 싸니 그러려니 하는데... 서울깍두기는 값도 오를만큼 오르고 맛도 예전보다 영 못하는 느낌이에요. 근데 서울깍두기는 체인아닌가요? 제가 아는 서울깍두기 매장만 너댓개가 넘는데... 물론 매장마다 분위기랑 맛은 각각 다릅니다; 용궁사는 맑은 날에 갔는데 꽤나 뷰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추천해드리곤 합니다. 2박 3일이지만 꽤나 알차게 다녀가셨네요. 흐흐.
14/09/27 01:20
아 제가 서울깍두기 서울매장 찾아보려고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서울깍두기 라는 상호 쓰는 곳은 많더라구요. 서울에도 이름 같은 곳은 많아요 ㅠㅠㅠ 여기서 말하는 진짜 서울깍두기는 남포동 본점하고 전포점 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ㅠㅠ
14/09/26 02:07
서울깍두기는 레알이죠.저도 여기보다 맛 있는 곰탕과 설렁탕은 아직 먹어보지 못 했어요.
b&c 빵집은 새 건물로 이전하고 가격이 엄청 오르면서 가성비가 완전 망했습니다.
14/09/26 09:20
옵스에서는 명란바게트도 꼭 드셔보세요! 맥주와함께!! 이거이거 맥주안주입니다 크크크
더베이101은 요즘 왜 그렇게 핫한지 모르겠어요~ 블로그에도 그렇고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예쁜야경덕분인가 싶더라도 그런 배경은 다른 곳에도 많은데..... 궁금해서 가보고싶어도 엄청난 인기덕에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크크
14/09/26 14:55
여행 버프가 좀 있는것 같아요 저도 서울 올라가서 대장장이피자인가 그거 먹을려고 2시간 기다렸었는데 꿀맛이었던가 기다려서 그런건지 여행버프인지 객관적 판단을 못 내리게 하더라고요
14/09/26 19:01
서울깍두기는 지난 겨울에 부모님이랑 갔었는데 확실히 예전의 그 진한 맛에 비해 많이 밍밍해졌다고 하시던데 날마다 편차가 있을 수도 있겠구요. 일단 저는 처음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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