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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5 08:07:37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링 위의 연쇄반응 (chain reaction)
* 오래전에 딴지일보에서 같은 주제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이 정말 명문이었는데 지금은 찾을 수가 없네요. 그 글에 비하면 이 글은 그냥 똥이라는...--;;;



* 연쇄반응: 한 분자가 반응하여 생성되는 에너지나 생성 물질이 다른 분자에 작용하여 다음 반응이 계속 일어나는 일

사전상의 연쇄반응의 정의는 위와 같습니다. 하나의 반응이 시발점이 되어서 계속 반응이 끊어지질 않고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요. 복싱 계에서도 사실 이와 같은 물고 물리는 승패의 연쇄반응이 벌어졌던 황금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참가한 분자들은 각각 순서대로 자모라, 사라테, 고메즈, 그리고 산체스라고 불리었습니다.


첫 번째 분자: 알폰소 자모라

단신 케이오 제조기 알폰소 자모라...

1954년 2월 9일 멕시코에서 태어난 자모라는 작달막한 신장에 큰 궤적의 강력한 훅을 장착한 밴텀급의 강타자였습니다. 자모라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밴텀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그 이듬해 프로로 전향합니다. 프로로 전향한 후 그는 KO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승승장구했습니다. 데뷔 후 1975년 3월 14일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전을 치를 때까지 무려 20경기 연속 KO승을 기록할 정도였으니 그 위력은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3월 14일의 세계타이틀전도 그에게는 전혀 걸림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챔피언을 일방적으로 두드린 끝에 4회 KO승을 거두고 드디어 염원하던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자모라에게 자신의 벨트를 풀어 준 사람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4전5기의 신화..."엄마 나 참피온 먹었어!"의 주인공...바로 한국의 홍수환 선수였지요.

홍수환으로부터 챔피언 벨트를 빼앗고 난 후로도 자모라의 승승장구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KO로 몇 차례 타이틀을 더 방어한 그는 (이 타이틀 방어전들 가운데는 홍수환 선수가 인천으로 자모라를 불러들여서 잃었던 타이틀에 도전했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 선수는 또 12회 TKO패하고 맙니다. 아마도 홍수환 선수는 울다가도 "자모라!"라는 소리에 울음을 멈추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중이떠중이로는 자모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실력에 걸맞은 상대가 필요했고 의외로 그 상대는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분자: 카를로스 사라테

콧수염을 기른 사라테...(아무리 봐도 미남은 아니네...--;;;)

1951년 5월 23일 멕시코에서 태어난 사라테 역시 가난한 멕시코 소년들이 늘 그랬듯이 복싱을 통해서 부와 명예를 얻을 것을 꿈꾸던 아이였습니다. 사라테는 아마추어에서 36전 33승 30KO 3패의 호성적을 기록한 후 프로로 데뷔합니다. 1970년 2월에 프로 데뷔 첫 경기를 3회 KO로 장식한 사라테는 그 뒤로 자모라 못지않은 KO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몸을 좀 풀었다 하면 샌드백이 터지고 동급에서는 스파링 파트너도 없어서 상위체급 선수들과 글러브를 섞었어야 했을 정도로 밴텀급에서는 그의 상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라테는 1976년 5월 8일 당시 WBC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로돌포 마르티네즈를 9회 KO로 돌려세우고 타이틀을 승계 받습니다. 밴텀급에서 WBA는 자모라, WBC는 사라테라는 양강 체제가 형성된 것입니다.

챔피언이 되고난 후에도 사라테는 예의 KO퍼레이드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3차례 더 타이틀을 KO로 방어하고 난 후에서야 드디어 사라테는 적수다운 적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같은 나라 출신의 "단신 KO 제조기" 알폰소 자모라를 만나게 된 것이지요.


대결 1.
알폰소 자모라 vs. 카를로스 사라테 (1977년 4월 28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포럼)

WBA와 WBC 밴텀급 챔프들의 자존심이 걸린 이 두 선수의 대결은 그러나 통합타이틀전이 아닌 10라운드 논-타이틀전이었습니다. 승부의 결과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어렵사리 딴 타이틀을 쉽게 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 두 선수의 대결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이 필요 없습니다. 경기 당시 두 선수의 전적이 모든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알폰소 자모라 (29전 29승 29KO) vs. 카를로스 사라테 (46전 46승 45KO)

하지만 하늘 아래 두 태양은 없는 법...이 두 KO 제조기들의 대결은 결국 카를로스 사라테의 4회 TKO 승으로 마무리 됩니다.

첫 번째 분자가 본인의 반응을 다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자모라 (빨간 트렁크) 대 사라테 (빨간 트렁크에 흰 세로 줄)의 대결...KO 장면은 11분 55초부터...



세 번째 분자: 윌프레도 고메즈

"KO 아티스트" 윌프레도 고메즈...

앞의 두 분자들과는 달리 윌프레도 고메즈는 멕시코 출신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중남미의 복싱강국 푸에르토리코의 강타자였지요. 1956년 10월 29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은 복싱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었던 소년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사탕을 팔면서 변변찮은 용돈 벌이를 하던 소년 윌프레도 고메즈는 항상 복싱 세계 챔피언의 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곤 했습니다.

고메즈는 1974년 아마추어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프로로 전향합니다. 아마추어에서의 통산 전적은 96승 3패였습니다. 앞의 두 분자들과는 달리 고메즈는 프로 데뷔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칩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한 번도 지는 법 없이 전적에서 KO와 TKO의 숫자를 늘려가면서 자신의 꿈을 향에 거칠 것 없이 나아가지요. 1977년 5월 21일 그는 WBC 슈퍼밴텀급 세계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5월 21일의 세계타이틀전도 그에게는 걸림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시종일관 챔피언을 몰아붙인 끝에 12회 KO승을 거두고 드디어 염원하던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고메즈에게 자신의 벨트를 풀어 준 사람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홍수환, 유제두가 무너지면서 어려움을 겪던 한국 복싱 계에 다시 세계챔피언의 보유라는 영광을 가져다 준 염동균 선수였지요.

염 선수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른 그를 막을 자 역시 없었습니다. "KO 아티스트"라는 별명에 걸맞게 링에 오르기만 하면 KO를 만들어 내던 그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한 체급을 올린 멕시코의 강타자 카를로스 사라테였습니다. 자모라와의 대결에서우위를 확인하고 동급에서 더 이상 상대를 찾을 수 없던 그가 한 체급을 올려서 위 체급도 먹겠다고 나선 것이었습니다(본인의 밴텀급 타이틀은 유지한 채 슈퍼밴텀급으로 도전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대결 2.
카를로스 사라테 vs. 윌프레도 고메즈 (1978년 10월 28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

카를로스 사라테 (55전 55승 53KO) vs. 윌프레도 고메즈 (26전 25승 25KO 1무)

이 두 선수의 경기는 WBC 슈퍼밴텀급 타이틀매치였습니다. 경기 전 전망은 챔피언 고메즈보다 도전자 사라테 선수가 더 우세하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자 경기는 고메즈 선수의 일방적인 우세였습니다. "KO 아티스트"라는 별명은 역시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고메즈는 사라테를 5회 TKO로 무릎 꿇리고 타이틀을 방어해 냅니다.

사라테는 나중에 자신이 경기 당일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하면서 (경기 며칠 전 비가 오는 데도 로드웍을 했다가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요) 패배의 원인을 외부로 돌렸지만 일단 벌어진 경기 결과를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두 번째 분자가 본인의 반응을 다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고메즈 (빨간색과 하얀색 세로 줄무늬 트렁크) 대 사라테 (흰색 트렁크에 노란 허리 줄)의 대결...사라테의 처참한 패배...


네 번째 분자: 살바도르 산체스

비운의 천재복서...살바도르 산체스...

살바도르 산체스는 멕시코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러고 보니 주먹 좀 쓴다는 친구들은 멕시코 출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멕시코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야겠습니다. 1959년 1월 26일생인 그는 16살에 프로에 데뷔합니다. 앞의 세 분자들과는 달리 그의 아마추어 전적이 일천했습니다(알려진 바로는 4전이 전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위의 세 분자들처럼 그도 일단 프로에 데뷔를 하자 전적지에 KO숫자를 하나씩 늘려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산체스는 미처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도 전에 검은 별을 하나 달게 되는데 멕시코 밴텀급챔피언 타이틀전에서 그만 12회 판정패를 하고 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합니다(중간에 무승부 시합이 하나 끼어 있습니다).

그는 밴텀급이 아니라 페더급으로 세계챔피언이 되는데 1980년 2월 2일 데니 로페즈를 13회 TKO로 꺾고 WBC 페더급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요.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고 난 후 계속 승승장구 합니다. 5차까지 타이틀을 무난하게 방어한 그에게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어떤 한 남자가 마치 맡겨 논 물건이라도 찾는 다는 듯 산체스의 타이틀을 가져가겠다고 나타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윌프레도 고메즈..."KO아티스트"라 불리는 사나이였습니다.


대결 3.
윌프레도 고메즈 vs. 살바도르 산체스 (1981년 8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윌프레드 고메즈 (37전 37승 36KO 1무) vs. (살바도르 산체스 41전 39승 29KO 1무 1패)

이 경기 이전까지 고메즈는 13연속 KO타이틀 방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와 함께 불어가는 체중을 어쩌지 못하고 한 체급을 올려서 2체급 석권에 나선 것이었습니다. 전적에서 볼 수 있듯이 산체스는 자모라, 사라테, 고메즈와 같은 KO 머신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실력을 갖춘 실력파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역시 KO 머신을 좋아하는 법...사람들의 전망은 산체스 보다는 고메즈에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산체스의 8라운드 TKO승...산체스의 펀치에 두 눈이 퉁퉁 부어버린 고메즈에게서 3년 전 사라테를 캔버스에 누이고 환호하던 "KO 아티스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 분자가 본인의 반응을 다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살바로드 산체스 (하늘색 트렁크) 대 윌프레도 고메즈 (빨간색, 하얀색 트렁크)의 대결...고메즈의 안면이 이 경기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에필로그...

자모라
사라테에게 논-타이틀전에서 패한 자모라는 약 7개월 뒤 자신의 타이틀전을 KO로 지면서 보유하고 있던 세계타이틀을 잃어버렸고 그 뒤로는 다시는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채 은퇴했습니다.

사라테
고메즈에게 슈퍼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패한 그는 다시 자신의 체급인 밴텀급으로 내려와 타이틀을 한 차례 더 방어하지만 그 다음 타이틀 방어전에서 판정으로 지면서 밸트를 풀었고 그 뒤 두 번 더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지만 다 실패하고 은퇴했습니다.  

고메즈
산체스에게 진 고메즈는 자신의 밴텀급 타이틀을 몇 차례 방어했으며 기어이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세계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그 뒤 슈퍼페터급 타이틀도 거머쥐게 됩니다. 하지만 밴텀급에서와는 달리 그 두 체급에서는 타이틀을 오래 방어하지 못하고 둘 다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내려놓고 말았습니다.

살바도르 산체스
복싱 계의 중(中)량급 연쇄반응의 최종 승자 산체스는 그러나 불운했습니다. 고메즈와의 시합 이후로도 몇 차례 더 타이틀을 방어했던 그는 1982년 7월 21일 가나 출신인 아주마 넬슨과의 대결에서 넬슨을 15회 TKO로 물리치고 난 후 그 시합이 있은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8월 12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때 그의 나이 겨우 23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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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가자
14/09/25 09:29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잘봣습니다.
레지엔
14/09/25 09:36
수정 아이콘
아 이 글 기억나네요. 원문이 참 유머러스하긴 했죠..
14/09/25 17:41
수정 아이콘
산체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전에 챔피언 벨트를 뺏깁니다.
그에게서 벨트를 뺏은 선수가 바로 그 유명한 무당거미입니다
Neandertal
14/09/25 19:59
수정 아이콘
허영만 화백이 복싱 만화도 잘 그렸었는데...그때가 그립네요...^^
SugarRay
14/09/25 17:56
수정 아이콘
Fight of Little Giants.... 경량급에서 이 정도 구도가 나온 건 아마 이후 에릭 모랄레스-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후안 마뉴엘 마르케스-매니 파퀴아오 정도가 유일하지 않을까 합니다.
퀘이샤
14/09/25 18:18
수정 아이콘
아,,, 재미집니다.
두란, 헌즈, 레너드, 헤글러,,,, 이것도 해주시면,,, ^^
14/09/25 21:41
수정 아이콘
호오 짜릿하네요.

한 20여년 전에 제가 하이텔에 올렸던 이야기가 밴텀->페더로 이어지는 이 일련의 경기에 대한 추억담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싱 야사"라고..딴지일보에 글을 쓰던 분은 파이사님이었는데 그 분 글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권투선수 살바도로 산체스!!

살바도르 산체스 VS 에우제비오 페드로사
살바도르 산체스 VS 알렉시스 아르게요

이 빅카드를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Neandertal
14/09/25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이 분들에 대한 기억은 없고 (해글러, 헌즈, 듀란, 레너드 세대) 단 링의 귀공자 "알렉시스 아르게요"에 대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그 기억이 즐겁지 못한 게 아론 프라이어에게 피떡이 되게 맞은 장면들로 점철된 기억이라...--;;;
14/09/25 22:2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밴텀급 괴물의 원조는 멕시코의 전설적 복서인 루벤 올리바레스 같아요.
전성기 전적이 52전 51승 1무 50KO...덜덜덜.
하지만 당대의 강자들에게 밀려 은퇴

루벤 올리바레스 VS 알렉시스 아르게요 (13R KO패)
루벤 올리바레스 VS 대니 로페즈 (7R KO패)
루벤 올리바레스 VS 에우제비오 페드로사 (12R KO패)

산체스가 선배 올리바레스의 원수를 갚을 줄 알았는데...흑
14/09/26 04:32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올려주신 3 영상을 보니 정말 세월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네요. 전성기 때의 복서는 움직임은 가벼워도 주먹이 시즈탱크 같이 쭉쭉 나가는데, 질 때의 모습은 주먹이 발만큼이나 가벼워 보이네요.
bellhorn
14/09/26 09:23
수정 아이콘
이런글 너무 재밌어요 ㅠㅠ 사실 복싱은 그냥 굵직한것만 아는 문외한인데 이런글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자모라가 아니라 사모라..가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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