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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15:54
전 요새 김광진 의원이 보여주는 식의 '실체가 있는 정치'와 입법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기부도 김의원에게 해야지 싶고.
문재인 의원 연설문을 아까 페북에서 읽으면서 구체적인 실체가 없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예시라도 들어가면서 이야기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 생활정당이라는 게 너무 추상적인 레토릭 같습니다.
14/09/25 15:59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 정부 캐치프레이즈가 "사람 사는 세상"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이 "사람이 먼저다" 이번에도 문재인 의원께서는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주제로 내세웠군요. 솔직히 지난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경선때는 손학규의 캐치프라이즈인 "저녁이 있는 삶"이 더 매력적이었는데, 조금 더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만한 세련된 표현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조금 아쉬운 느낌은 듭니다 ;;
14/09/25 16:03
이게 현실적으로 추구될 수 있는 목표인가 좀 의심스럽긴 한데... 뭐 대의에는 꽤 공감합니다. 근데 '모든 이'를 위한 것은 아무도 위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그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에 대해서 정말로 수 백 년간 아무도 답을 못했는데, 문재인 의원은 할 수 있을지도 좀 의문이고.
14/09/25 16:05
말이 쉽지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속으로 들어가라는데 이번 대리기사 폭행사건을 보더라도 그 권력의 맛을 보게된 예우맛을 보면 그리고 그권력이 할수있는 능력을 보게 되면 쉽게 버리지 못할겁니다.
친노 비노 이런게 뭐냐 다 기득권 싸움입니다. 친노가 당권을 잡아서 공천권을 줬을때 조용하고 잘되었느냐? 그건또 아니죠.물론 그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친노 비노의 진영나누기는 전부 공천권을 자신이 받게되는쪽에 줄서기로밖에 안보입니다. 문재인의원의 이 추상적인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모든 정치인이 가져야할 덕목이지만 말과 행동의 불일치가 안되는것 뿐이죠. 정치인은 행동으로 보여줘야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간철수로 불리면서 행동하지않다가 행동후 역풍을 맞았지만 그에게 큰 자산이 되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재인 의원이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위해서 어떤방법을 행동할지 보여줘야죠.
14/09/25 16:14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추상적이지도 않은게
문재인 의원은 대선에 박근혜 후보는 절대 입에 올리지 않았던 노동에 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단일화 이슈와 과거사, 국정원대선개입 이슈에 밀려서 집중이 안되었지만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에 밀었다가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한 생활임금 이슈도 문재인 의원이 주장한 최저임금의 평균임금 50%화와 관련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서도 관공서에서 직접고용하고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통해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고 선진국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일자리를 늘인다는 의미도 있죠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토건경재에서 벗어나 사람값이 헐값인 사회에서 사람값을 제대로 쳐주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냥 귀에 달달하라고 쓴 말이 아니라 갑자기 박근혜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100% 대한민국이 생각이나네요 그때 당시에도 지켜질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지금 꼬락서니를 보자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반대편을 설득하고 포용하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참..
14/09/25 17:36
지켜봐야죠 이 양반도 뭐 제대로 못하면 또 다른 나름 힘있고 괜찮아 보이는 정치인을 찾아봐야... 개인적으로는 안의원이 최근의 일들로 좀 '각성'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내어놓은 방향성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조금 걸리긴하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뭐 그게 어찌보면 새누리당도 그쪽으로가는 대세기도 하니까요 장점도 분명히 있는 제도기도 하고
14/09/25 16:25
대선이건 총선이건.
각 당에서 내어놓는 공약의 이상과 현실성을 보면서 찍을 생각입니다. 야당에서 이번에도 정권심판론만 들고 나온다면. 더 이상 밀어줄 생각이 없네요.
14/09/25 16:35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쯤되면
국회의원을 최소화하고 매정치안건마다 국민투표로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 자체가 서민들에게 신뢰를 못받는데... 그들이 만드는 법이 서민적일거라 기대도안합니다 이번에는 어느 기업을 미뤄줄지...
14/09/25 16:36
동감합니다. 저도 이제는 간접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에서 직접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모바일도 충분히 활성화되었고 직접 민주주의를 못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9/25 17:09
제가 요즘 분위기에 안 맞는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법 제정에 한해서라면 국민보다 국회 의원을 훨씬 더 신뢰합니다. 국회가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그때 그때 온갖 감정적인 이슈로 흔들리는 국민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국회 의원이 완벽하게 이성적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나마 대중보다는 낫다는 의미죠.
14/09/25 22:50
애초에 여야를 떠나서 국회의원 잘못 뽑히는건 다 국민들이 그정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은 절대악이 아니라 국민들의 평균적인 수준을 반영하는 거울일 뿐이에요.
14/09/25 22:25
그 사람이란것마다 입장,생각,이해관계가 다 다른데 사람이 먼저인 정치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민주정이 나오게 된 계기가 사람마다 다 이해관계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전 사람이 먼저다 이런것보다 저녁이 있는삶 같은게 훨씬 와닿았고 제 삶을 개선해줄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2012 대선의 민주당 대선후보도 손학규가 됬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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