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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22:29
매번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 드리는거지만 해운대보단 광안리로~!
수변 공원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광안대교 보며 회 한사리 하는 맛이...ㅠㅠ
14/09/25 22:34
사실 어느 지역이나 그렇겠지만...부산 사람들이 가는 곳과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다른 느낌이 커서...크...그 중에서도 비빔당면의 경우가 진짜 과대평가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읔...
14/09/25 22:42
부산 사람이지만 왜 이런 심심한 동네에 놀러오는거지? 라고 생각하는터라 그저 웃네요. 완당은 저도 친구가 맛집이래서 갔다가 뭐야 이딴게 뭐 맛있다고!!!! 화를 냈던지라 동감. 근데 씨앗호떡은 원조는 그 서면쪽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남포동도 원조도 별로지만. 할매유부전골은 주인이 할머니에서 며느리로 바뀌고 맛이 변했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할머니가 하실 땐 시원하니 좋았거든요. 하지만 다른 집 유부전골은 그저 어휴... 소금물에 유부주머니만 덜렁담아주던 집도 있던데 조심하세요. 비빔당면은 외지인들은 꽤 맛있다던데 전 아직 못먹어봐서 모르겠지만 별로 땡길것 같진 않네요.
14/09/25 22:46
아직도 저 완당집이 맛집 리스트에 올라와 있나 보네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말이죠. 감천마을은 핫하긴 하죠 잘 해 놓기도 했고~
14/09/25 22:50
아무래도 1박2일의 영향이 제일 크지 않았나 싶어요. 근데 알라딘같은 중고온라인서점이 들어서기 전에는 만화책 구하러 종종 갔었습니다. 고서들 보는 재미도 있고... 대신 점점 작아지는 추세였어서 좀 아쉬웠죠. 본래 역할로는 이미 끝난거 아닌지...안간지 5년도 더 된것 같습니다만.
14/09/25 22:48
원래 비빔당면이 시장보고 나오는 어머님들이 시장 국수집(시장마다 한군데씩 있는 그...아시죠?)에 걸터 앉아서 먹던거라 맛이 좀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도 어머니 따라서 먹던 기억은 있는데 어린 입맛에는 별로 안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14/09/25 22:49
여행가신 곳이 대부분 어릴때부터 쭉 봐오고 격어온 곳인데
완당과 비빔당면은 절대 안먹는게 좋은걸로.... 그리고 감천문화마을 같은경우는 정말 머리를 잘썻더군요 거기가 예전부터 지리적이나 종교적으로 좀 특수한 달동네였는데 아기자기하게 잘꾸미고 광고가 잘되서 주말되면 사람이 넘쳐나더군요
14/09/25 22:50
본전돼지국밥에 가겠다는 타지 친구들에게 꼭 거길 가야하는 게 아니라면, 부산역 맞은 편 초량시장입구에 있는 명가돼지국밥을 추천해주곤 합니다. 나름 돼지국밥 정말 좋아하는데 본전이 나쁜 건 아니지만 왜 그렇게까지 유명해진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몇 년 전 대구로 거처를 옮기고나선 돼지국밥을 끊었습니다. 돼지국밥을 부산처럼 해주는 곳을 못찾겠더군요. 흑...
14/09/25 22:56
부산국제영화제는 남포동에서 해운대쪽으로 이동한지 오래인지라 좀더 최신?의 핸드프린팅은 해운대쪽에 있을겝니다.
보수동 책거리는 대형서점들도 문닫는 요즘 거의 대부분 문을 닫았죠. 남포동 끝자락에 구 한국통신 옆에있던 설렁탕집이 꽤나 맛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14/09/26 00:13
감천마을에서 사진찍은걸 가끔씩 보면 섬뜩해요..
예전 달동네 느낌이면 아무렇지 않을텐데 알록달록 색칠을 해놓으니 브라질의 빈민가 favela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브라질 친구들한테 감천마을 사진 보여주면 한국에도 favela가 있냐거 물어봅니다...크크
14/09/26 00:15
작년 11월 혼자 부산여행갔을때 생각나네요. 부산역-태종대-깡통,자갈치,국제시장-김천문화마을-광안리불꽃축제-해운대 이렇게 거의 당일치기로 갔다왔었는데 크크
14/09/26 00:55
완당집 혹시biff거리에 있는곳 가셨나요? 거기말고 차로 오분정도 거리에 부산대병원 앞에 완당집이 진짜집이에요. 많이들 오해하시고 다들 남포동으로 간다는 슬픈 현실...
14/09/26 01:03
네~ 부산대병원 앞이 원조집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동선짜기 애매해서 안 갔더니 ㅠㅠ
근데 남포동 가게도 원조집에서 배운 기술로 그대로 만든다고 해서 간던데.. 원조집 과는 많이 다른가 봐요 ㅜㅜ
14/09/26 01:15
남포동집은 정말 맛이없죠.크크. 원조집은 좀 더 진하다고 해야되나요? 암튼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그리고 완당과 발국수(일종의 냉모밀)조합이 좋아요~
14/09/26 02:05
혹시 다른분이 부산 여행 오시면 참고 하라고 몇자 적습니다.
1.비빔당면 유부전골은 할머니들이 장을 보고 허기 진 배를 싼맛에 채우기 위해 먹던 음식으로 젊은 사람 입엔 별 맛이 없음. 차라이 부평 시장에 오뎅공장에서 오뎅 사서 먹는게 훨씬 맛있음. 2.남포동 완당집에선 이제 아무도 완당을 먹지 않고 차라리 발국수를 먹음.근처 대신동에 있는 18번 완당집에 원래 오리지날 완당집으로 완당 발국수 모두 한수 위. 3.본전 돼지국밥도 괜찮지만 초량시장에서 부산고교 올라가는 육거리 근처에 국밥집이 많은데 여기가 훨씬 더 맛있음.
14/09/26 09:25
종종 부산출장을 가는데 주무대가 사상쪽이라 그쪽은 관광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그동네 종가집 돼지국밥이 최고 같습니다 +_+;
참, 부산가면 복국도 먹어줘야해요. 서울은 좀 비싸서...
14/09/26 10:16
부산에서 유부전골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홍대에 부산식 유부를 표방하는 '유부' 라는 가게가 있어요. 요긴 괜찮던데.. 일욜에 쉬는 집이라 시간맞을때 가서 유부국물에 꿀막걸리 마시곤 합니다. 다만 치킨마요 같은 밥류가 더 유명하긴 해요 흐흐
14/09/26 18:53
자갈치 다음에 가실 기회 있으시면 생선구이정식 추천할게요 듣도 보도 못한 잡어들을 막 구워서 정식처럼 나오는데 선지국도 무한 리필이구요. 참 부산다운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남포동18번 완당은 에라 맞구요, 원조집이 동아대 부민캠퍼스 건너편에 있죠? 거기도 그냥 그래요... 경남중학교 근처에 신창국밥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아는 사람만 간다는 맛집이에요. 부산의 느낌을 확 느끼고 싶으시면 절영해안산책로를 한번 걸어본 후 남항대교를 걸어서 건너며 바닷바람을 맞고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좀 보시다가 아직 걸을만하면 계속 걸어서 암남공원으로 빠지시고 힘들다 싶으면 차타고 다른동네로... 제가 그동네 쭉 살았어서 뭔가 후기를 읽으니 안타깝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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