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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17:02
금액이 많아서 문제가 될 순 있겠지만 진짜 고작 3년의 세금은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금액이 커서 고깝게 보이는거지 누구나 마찬가지 안닌가요? 3년 세금 때어먹고 지금 생활을 포기해라 하면 그건 연예인이든 기업인이든 일반 월급생활자든 말이죠.. 뭐 연예인이 언제까지 벌꺼냐 그 3년이 피크이고 그 돈이 얼마냐 따지고 들어갈 순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없다고 보여집니다.
14/08/21 17:10
네..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른거니까요.
다만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직업인데 굳이 저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냐는거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과문이라는 글은 지난 잘못에 대한 용서를 비는 글인데 사과문을 통해 오히러 더욱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건 잘못된 사과문이죠.
14/08/21 22:25
죄송합니다만 유라님 말씀에 동의해서... 말씀에 공감하기 힘드네요. 저도 읽었는데 반감은 전혀 안들고 저게 문제가 될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14/08/21 22:31
저는 혜교가 말한 무지라는 말에 공감이 가는게... 세금쪽 되게 어렵지 않나요?
활동하기도 바쁜 혜교가 작정하고 탈세를 오랫동안 준비하는게 더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만.
14/08/21 17:05
저는 세무사 실수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일단 의도적인 탈세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접해서요 ㅡ_ㅡ;;
소득을 숨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중 영수증 처리나 조작도 없고. 단순히 증빙 서류 미제출이라니
14/08/21 17:18
담당 회계법인의 실수일 확률은 0에 수렴합니다.
가라경비를 그냥 때려 넣은 거에요. 뭐, 예전엔 다 저렇게 하긴 했습니다. 지금도 연예인들 같은 인적용역자들은 암암리 하고 있구요. 회계법인의 회계사 밑에 사무장이 했다는 것 같던데 사무장 단독으로 가라를 저렇게 넣을 확률은 거의 없어요.
14/08/21 17:37
맞죠 저도 현직이지만 가라경비 때려넣는게 얼마나 무모한짓인줄 잘알죠 55억인가 무증빙 경비 처리하는것은 외압 없인 힘들다는거 다 알죠 보통 특히 공인인경우 세무조사 대상입니다 소득액이 어마어마하게 크니까요 상대적으로 잘(?)털면 일반인 혹은 자영업자 수백배의 돈을 추징할수 있죠 이번 케이스는 55억 무증빙 처리할수 있엇던 배경에는 송혜교가 모범 납세자로 3년동안 세무조사 안받는걸 악용한걸로 보이고요 본인이 몰랏을리가 절대 네버 네이버 없습니다. 동네 기장하러 오시는 할머니도 아시는거에요
14/08/21 17:05
뭐 잘못을 했으면 잘못한 만큼의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 탈세하면 보통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는 지 궁금하네요.
14/08/21 17:35
클라이언트가 바쁜 경우에는 세무사가 임의로 모든 절차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실신고대상자'라는 꼬리표를 만들어서 세무사가 연대책임을 지게 만들었죠.
14/08/21 17:08
뭐 큰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상대적으로 본인에게 작은 금액이라도 그거 이득보고자 큰것들을 날리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죠 사실 저건 변명거리는 되지못한다고 봅니다.
14/08/21 17:13
암묵적인 동의하에 진행된거죠.
세무지식이 전혀 없는 송혜교씨가 주도했을리는 없고, 소속사와 세무사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그 과정에서 송혜교씨는 '세금 적게 내면 좋지..'라는 식으로 방조했으리라 봅니다. 어짜피 비용 및 소득증빙은 소속사에서 가지고 있을테니... 이미 세무조사 들어가서 추징까지 다 받았다고 하지만, 사회저명인사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본인이 져야겠죠.
14/08/21 17:14
고작 3년의 세금이라는게
고작 '25억'이란 소리가 아니라 25억이라는 큰 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일하는 것에는 비할바가 아니다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14/08/21 17:16
25억 내서 저 소릴 했으면 좋은 소린데, 탈세 해 놓고선 사과문에 저 소릴 적어놓으면 좋은 소린 아니죠. 저런 소린 무고하게 용의자로 몰린 사람이 '내가 ~할 이유가 없는데 왜 ~했겠냐'라고 하는 전형적인 문장입니다. 이유가 없으니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때 할 수 있는 소리죠.
근데 탈세한건 사실인데 '내가 고작 25억에 행복을 팔았겠는가' 한다면 '내 행복의 가치는 25억 이상이니깐 탈세 좀 했다고 깝 노노'라고 해석해도 할 말 없는겁니다.
14/08/21 17:16
그렇죠. 사실 본인의도야 그렇겠지만 역시 사과문은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기면 안되게 문장을 써야 하는데, 미처 생각을 못했나봅니다.
14/08/21 17:19
지금 이슈가 되는게 탈세 자체도 자체지만 25억이라는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비중이 큰데 거기에다 대고 [고작]이라는 단어 가져다 붙이면 그냥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른다는걸 뜻하는거죠
14/08/21 17:14
" 그런데 저의 모든 행복이 사라질 것을 알면서 고작 그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그럴 이유가 저에게는 정말 없다."
사족이라면 사족이지만 별로 문제될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8/21 17:14
모르면 맞아야죠.....
그런데 고작 3년? 그게 25억? 고작이라는 표현을 하기엔 이질감이 너무큰데... 그리고 사과문에 고작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죠. 사소한 잘못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글에 고작이라는 표현은 어떠한 경우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잘못인 경우라면 더더욱이죠.
14/08/21 17:41
그렇죠 클라이언트 동의가 없이 저런 무증빙 처리를 한다?? 너무 이쪽 업무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이세요 송혜교 소속사가 대신 짜고쳣단 말은 필드를 너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네요;;본인이 모를수가 없어요..
14/08/21 17:17
3년 전부터 했으니까 고작 3년인거죠.
10년 전부터 했으면 고작 10년일까요? 1년이라도 세금을 안 내려고 할 수도 있는거고, 그걸 걸리면 탈세한거죠 뭐..
14/08/21 17:20
그참..그냥 결과가 잘못돼서 사과문 올리는거면 그냥 사과만 하지, 꼭 마지막에 자기 하고싶은 말을 써서 어그로를 끌어버리네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눈치 못챌거라 생각하나....정신승리 하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14/08/21 17:21
고작 3년의 세금이라.
그 세금 한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사람들이 절세혜택상품이니 세금환급이니 얼마나 고생하는데....... 가진 자들의 사고방식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14/08/21 17:28
오랫동안 일반~연예인~공인에 이르는 여러 사과문/사과발표를 보아오면서 그리고 저도 해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초중등 국어 교과목에서 '사과문 쓰고/말하기' 장 만들고 마지막 원리로 '사과할 때 사족은 붙이는 게 아님'이라고 교육해줘야 할 것 같아요.
14/08/21 17:37
사과문의 정석이라고 할만한 게 있죠. 세월호 사건 당시 인터뷰문제로 사과를 한 손석희씨의 사과문인데요.(링크에는 영상도 나옵니다.)
누구탓도 하지 않고 변명도 하지않고 재방방지약속을 한다 짧지만 명확히 의도가 전해지죠 ----------------------------------------------------------------------------------------------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list_id=2450109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저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 제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희생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16일) 낮에 여객선 침몰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게 건넨 질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셨습니다. 어떤 변명이나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나마 배운 것을 선임자이자 책임자로서 후배 앵커에게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 저의 탓이 가장 큽니다.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 앵커는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고 몸둘 바를 몰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많은 실수를 했었고 지금도 더 배워야 하는 완벽하지 못한 선임자이기도 합니다. 오늘 일을 거울삼아서 저희 JTBC 구성원들 모두가 더욱 신중하고 겸손하게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4/08/21 17:44
정석이죠.. 이보다 깔끔하고 명확한 사과를 본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후배의 실수지만 뉴스의 호스트이자 회사의 사장이 고개를 숙이고 진심으로 사과했죠
14/08/21 17:35
그냥 돈 많은 사람들이 사고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극딜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실 회계/세무 이쪽 공부하는 입장으로써 저 바닥 대충 보면 고의로 탈세탈세탈세 보다는 진짜 몰라서 그런게 맞는데..
14/08/21 17:43
필드에 오시면 전혀 클라이언트 모르게 일처리 한다는 말은 못하시게 될거에요^^ 어떤 사단이 나는지는 정말 끔찍하죠 회계사가 /세무사가 클라이언트 본인 동의 없이 일처리를 한다? 꿈에도 나올까봐 무섭네요 소송 피할려고 별짓 다 하는 겁쟁이 회계사 / 세무사 인데요..클라이언트 동의 없이 일처리 하는건 다 죽자는 소리에요 ;;
14/08/21 17:46
돈많은 사안에 대한 대중의 반감과는 별개로,
회계/세무 종사자 입장에서 저정도 사안이면 클라이언트의 명시적 or 묵시적 동의 없이 대리인이 의사결정 할 수 있는 스케일은 아니라고 봐요. 세세한 계산이야 당연히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리인은 (a) : 세금을 XX만큼 덜내나 추후 추징당할 리스크 존재함 (b) : 안전하게 XX만큼 세금 납부함 이정도를 얘기 안하고 독단적으로는 못하거든요.
14/08/21 17:52
이 바닥에서 몰라서 그런 것도 많지만, 금액이 작든 크든 의도적으로 하는 것도 그 이상될 겁니다.
강호동은 달리 볼 여지가 있지만 송씨 건에서는 쉴드칠 게 없어요. 그냥 명백한 탈세입니다. 송혜교씨가 알았냐 몰랐냐가 쟁점이죠.
14/08/21 18:03
현직 회계사입니다만 저 정도 금액 가라 증빙 때려 넣는 건 100% 클라이언트 동의 하에 진행합니다. 그 정도 리스크 관리도 안 하는 멍청이들은 아니죠..
14/08/21 17:44
고작~ 문장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처음부터 사과문을 읽고 사과를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죠. 그들이 사과의 대상인지는 의문이지만...
우리는 어떤 사과문을 보더라도 진정성 혹은 전체 글의 한 단어 따위로 딴지를 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것도 아니고 도의적 책임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말한들 뭔 상관이겠습니까. 사과문에서 사과는 관심대상이 아니에요.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든 비난하겠어"라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는데, 고작 사과문 하나에 흔들릴 수 없죠. 누구나 송혜교 씨가 말한 '고작'이 세금을 덜 납부한 3년의 기간과 앞으로 자신이 행복하게 살아갈 평생의 기간을 두드러지게 대조하는 표현임을 알고 있지만요. 게다가 유명인의 사과문은 원래 지적하고 시작하는 문화까지 있으니...
14/08/21 17:46
사실 위에내용은 다뻥이고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있다. 이것만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욕심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살고자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일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제 행복이라 믿고 살아왔다. 고작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이 행복을 사라지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세무조사 면제기간동안만 뽀릴려고한걸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14/08/21 17:51
보면서 감탄이 나오는 사과문이네요.
특히 "조명에게 말한다. 잘못을 했으니 결과를 부담해야 한다. 너의 아버지로서, 너와 함께 미래의 길을 대면하고자 한다." 이 문장은 정말 명문이네요.
14/08/21 18:22
허허... 뭔 닉네임 물고 늘어지기까지 가지가지 하시네요
닉네임 짓기는 제가 압도 도수를 좋아해서인지 악의 축들을 싫어한 역발상인지는 모르는 일이죠? 간만에 제대로된 답도없는 트롤러를 만나네요. 물론 충실히 리폿은 해야겠고요.
14/08/21 18:00
바본가
고작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이 행복을 사라지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위법 저지르는 사람이 걸릴줄 알고 위법하나 안걸릴줄 알고 하는거지
14/08/21 18:10
(소속사에서 써준) 사과문은 문제가 없었는데, 사과문 다 읽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겠다면서 말한 '고작'에서 이 사람의 본심이 드러나네요.
14/08/21 18:18
시기만 보면 고의적인 탈세인게 뻔해보이는데 저걸 핑계라고 대는건지...
그전에 잘 내시다가 왜 면제기간에 사단이 난거죠? 참 웃기시네요. 안걸렸으면 계속 하셨을거면서 같잖은 핑계 꼴보기 싫습니다.
14/08/21 18:19
글쎄요. 저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문장인지 모르겠습니다. '고작' 이라는 단어를 '네가 해먹은 게 얼마인데 그런 말을 하느냐'라는 행간으로만 의도적으로 읽는 것 같기도 해요. 달리 읽힐 가능성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송혜교씨의 간절한 마음을 다들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A로 읽으면 좋은 뜻이지만 B로 읽으면 이런 뜻이 되니 B로 읽어야겠다는 선택을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대중 앞에 정면으로 나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송혜교씨의 용기와 반성에 저는 감복했고, 또 그녀가 배우 생활을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송혜교씨는 모든 서면 인터뷰를 거부하고 자신이나 작품을 위해 숨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논란을 일으키고 숨는 많은 유명인에 비하면 정말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과문을 비교하며 글솜씨를 비교하는 건 불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글로 진심을 전달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고 어떤 마음이 지나치면 그 과정에서 오해를 낳는 표현을 넣을 수도 있지요. 저도 그런 실수를 많이 하고, 제 아무리 명필가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점 두려움이 없다고 자신할 수는 없을 겁니다. 송혜교는 송혜교고, 손석희나 성룡처럼 깔끔하게 사과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논란이 되는 한 문장이 그녀의 모든 진심을 흐트려버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4/08/21 18:44
송혜교 씨가 의도적이었다고 추측은 하지만, 사과문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문제없는 사과문이라 생각하고, 거짓말이라면 애초에 거짓이기 때문에 사과문을 조목조목 살펴볼 필요도 없이 잘못이겠지요. 다만 '고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크게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3년간의 세금 혹은 억대 금액을 '고작'으로 격하시키려 한 의중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과하다고 보입니다. 돈이라도 행복 앞에 비할 바 없다는 마인드는 주머니 사정을 떠나서 누구나 갖고 있을 만한 것이고, 그런 선상에서 말한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보이기 때문이지요. 뭐 본인이 그렇게 오해할만한 표현을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은...
14/08/21 18:21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0819135349697
이 기사에 대해서 이 분야의 분들이 좀 더 정확한 해석을 해주셨으면 좋겟네요.
14/08/21 18:34
이럴때에 기획사가 언론사에 기사 뿌리게 만든 일은 정말 정말 흔한 일이고 애초에 기사 뉘앙스도 참 이상하네요 벌금을 냈지만 억울하다는 표현도 안하고 죄송하다고만 했다니. 본인 잘못으로 인한 벌금 내는게 억울할 일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세무 대리인이 본인 좋은게 아니라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클라이언트 세금을 줄이는 경비처리하는 건데 모를 가능성은 정말 낮죠. 물론 영업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제시할 때가 있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협의하죠. 저건 누가봐도 이득보는자가 명확한 부분인데요 회계법인이 우리나라 세금을 줄이겠다는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만에 하나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소송할 예정이라는 말이 아니라 소송하고 난 뒤를 보고 싶네요 아마 소송과정도 저 기사대로라기보다는 좀 다르게 나갈거 같은데 말이죠. 뭐 다른 분이 써주신대로 과거도 이미 한번 있네요
14/08/21 18:37
글의 요지는 세무사를 잘못만나 자신도 모르게 부득이하게 탈세를 하게됐고 그에 따른 벌로 중과세 및 가산세까지 훨씬 더 많이 내야했다.
그러고도 사과문에는 억울하다고 변명하지 않고 죄송하다고 말했고 문제의 세무소는 법적조취할 예정이고 가산세도 많이 내서 불쌍하기도 하니 좀 봐주자..라는 기사같습니다. 기사가 설득력이 있으려면 송혜교는 몰랐고 세무사 단독 처리에 의해 송혜교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전제가 되야하는데.. 밝혀진 내용으로 봤을때 송혜교가 몰랐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사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14/08/21 18:26
송혜교가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증빙자료 없이 올려서 세금 안낸뒤에 2012년도에 안낸 것에 대해 추징금과 가산금을 냈죠. 정상적으로 내야했던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이요.. 세무사가 본인 모르게 저렇게 세금 처리했다가 뒤늦게 추징금 가산세를 훨씬 더 많이 내야했는데 세무사 상대로 소송은 커녕 아무것도 안하다가 이제와서 법적 검토를 한다고 하죠..
세금 처리 해달라고 세무사 고용했더니 지 혼자 탈세를 해서 가산세를 몇 억을 더 물었게 만들었는데 세무사 상대로 아무조치도 안했다는게 말이되나요..? 게다가 고용한 세무사가 바뀌었는데도 같은 수법으로 계속 탈세를 했어요.. 송혜교가 아무리 운이 없어도 저렇게 고객과 상의없이 자기 마음대로 무려 무증빙으로 경비올리는 세무사들을 연달아 만날 확률이 있긴한가요??
14/08/21 18:29
'고작'이라는 표현이 세금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기 보다는
그 어떤 금액이라도 내 행복과 비교한다면 보잘 것 없다는 뉘앙스로 읽혀져서 저는 문제될 게 없어 보이네요. 다만 탈세 여부를 몰랐을 지에 대한 문제는 논외겠지요.
14/08/21 18:36
사과를 어떻게 해야 깔끔한지 보여준 타 연예인들이 있는데...
요즘 별활동 없어서 어그로라도 끌어서 존재감을 피력하려나요 ㅡㅡ;
14/08/21 18:42
이번 사실로 알게 된 건 딱 하나죠. 송혜교씨가 어마어마하게 돈을 많이 번다는거...
그리고 그에 비해 생각보다 생각이 없고 겸손하지 않다는 거... 뭐 그 이상은 알고싶지도 않네요. 관심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관심을 안 주는게 최선이긴 하죠.
14/08/21 19:00
탈세 여부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연예계에서 관행적으로 매니저 소속사 세무대행 연계되서 탈루할걸로 예상되는데 하필 송혜교가 타겟이 된건 좀 의아하네요 높으신분 호출을 좀 거부했나 봅니다
14/08/21 19:38
국세청장 청문회서 박범계 의원이 국세청장에게 중산층 이하 세금들은 철저히 걷으면서 상위층들 세금은 철저히 걷으려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이니셜로 언급한 건인데, 그럼 송혜교씨가 박범계 의원에게 찍혔단 이야긴가요? 웃기네요.
14/08/21 20:16
개인적으로는 미성년자부터 스타였던 송혜교라 이런 쪽은 그냥 소속사에 맡겨놔서 잘 몰라서 세무사가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보니 그냥 잘 알아서 해주세요라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25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송혜교가 받게 될 피해를 생각해보면 그거 감수하고 탈세할 만한 건 아니죠.
14/08/21 23:09
그러고 보니 강호동도 탈세 논란으로 욕 무진장 먹고 1년간 모든 방송 다 접지 않았나요. 이유야 어쨌든 탈세한 게 맞다면 그에 상응하는 비난은 따라 올 수 밖에 없겠죠.
저야 뭐 탈세하든 말든 관심도 없던 사람이라...
14/08/21 23:35
수사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잘못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탈세가 잘못된거죠. 안 그래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간의 조세 형평성이 문제되는데공인이 저래버리면 어느정도는 까여야지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나저나 이런 역풍을 대비해서라도 단어 하나하나 조심했어야 하는데 엄청난 소스를 줘버렸네요.
14/08/22 02:06
악의적 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말하듯이 무지함 때문에 탈세를 저질러도 멍청하게 저질렀고, 사과문도 이 모양으로 남긴 걸로 봐야겠네요..
14/08/22 15:49
세무사가 미치지 않은 이상 가라경비 저렇게 안때려넣습니다
일단 경비 모자르면 클라이언트한테 상황 설명하고 물어보죠 소속사가 했든 본인이 했든 했을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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