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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08:14
그게... 교회에서 이런 말씀 하시면 다들 끄덕끄덕해 주시겠지만..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면 분명히 마음의 의지와 큰 위안은 되겠지만 그걸로 왕따가 해결된다고 이렇게 단정적으로 쓰시면 댓글란이 화이어될까가 먼저 걱정이네요.. 살살들 말씀 나누셨으면..
14/08/21 08:33
대체로 안하니까 소름 쫙 돋으실 필요 없습니다. (혹시 그냥저냥 or 마지못해 끄덕끄덕 '해주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왕따문제를 이렇게 피상적인 접근에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신앙 이전에 상식의 문제죠.
14/08/21 08:43
전혀 공감도 안 가고 그렇습니다. 전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하면 다들 끄덕끄덕 해주실 거라는 생각에 소름이... 그동안 개신교가 만들어놓은 지분이 엄청나구나 생각이 들 뿐입니다.
14/08/21 08:58
그렇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저글링아빠님의 댓글을 보고 나니 제 주변의 비슷한 주장을 하는 신자 친구 하나가 떠올라서 교회의 많은 이들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14/08/21 09:32
이건 사실 개신교의 문제는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왕따와 성폭행 등의 사건을 두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사람들은 개신교가 아닌 다른 종교나 무교를 가진 분들 중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분들은 상식적인 사고가 안 되는 사람이 개신교의 신앙을 가졌다고 봐야하는 거라... 개신교가 그런 사람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좀...
14/08/21 09:18
공감해서 끄덕끄덕하진 않을지 몰라도 위에 쿠마님 말씀처럼 그냥 끄덕끄덕해"줄"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문화가 그렇더군요. 주님께 나를 의탁하면 뭔가가 해결된다는 노션에 대놓고 틀렸다는 말을 하길 꺼려합니다.
14/08/21 09:28
음..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서로 간에 싫은 소리해서 관계가 틀어지고 싶지 않아서 끄덕인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괜히 교회 내에서 분란 일으키지 말자고 생각하는 교인 분들이 많아서요, 문제라고 생각되어도 쉬쉬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마 쿠마님께서는 그런 의미에서 끄덕끄덕 해줄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14/08/21 09:33
단순히 인간적인 관계가 틀어진다기보다는 옆에서 장기간 보며 (저는 대형 교회 장로님 딸과 결혼한 비신자이고 연애기간과 결혼기간을 합쳐 15년이 넘습니다.) 느낀 바로는 그런 행동은 교회 커뮤니티 내에서 적어도 금기시되는 행동이 아닌가 여겨지더군요.
자리가 예배든 속회든 심방이든 부흥회든 말하는 사람이 목사님이든 전도사님이든 장로님이든 일반 신도이든 주님께 맡기면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식의 이야기에는 그 실질적 내용이 맞든 아니든 토를 못다는 분위기가 있죠. 그렇다보니 저런 식의 주님께 모두 의탁=만사해결 식의 언명이 남발되는 경향도 많구요. 심한 경우엔 그게 질 낮은 설교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교회 다니신다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4/08/21 09:45
에... 전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주님께 맡기면 다 해결된다는 게 교리적으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거든요. 그게 개신교 신앙의 근간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 글은 주님께 다 맡겨라의 문제가 아니라, 왕따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크게 호응을 안 해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교회 내에서도 왕따에 대해서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문제 있는 자식으로 여겨지지만, 당장은 교회 내에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 아무 얘기도 안 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런 얘기하는 사람들은 소외당합니다. 교회 내에서. 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 만나지 않는 이상에는 거의 격리 수준. 물론 교회가 왕따시키면 안 되는 거긴 한데.. 여러모로 저런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고 그걸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전담 사역자가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 아 그런데 쓰다보니 이건 젊은 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순응하고 받아들였다면, 지금은 자신이 이해하고 납득하지 못하면 강하게 반발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음... 저 같은 경우에는 교회 안에서 당장 이야기 못했다고 해도, 교회 밖에서 만났을 때는 그런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하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14/08/21 09:51
전문가시로군요.. 안에서 느끼는 현재는 말씀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옆에서 오래 지켜보기엔 그렇더군요.
어느 종교집단이나 특유의 분위기는 있게 마련이어서 기독교에도 특유의 분위기는 있게 마련이고 이 부분은 제가 느낀 기독교 특유의 분위기들 중 아주 인상적인 부분이라 부연해서 적어뒀습니다. 이 글이 기독교도의 입장에서는 왕따를 보는 시각이 문제이지 하느님께 의탁하라는 부분이 잘못된 건 아니라고 보시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바깥에서 보기엔 하느님만 믿으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시각이 잘못 발현되었기 때문에 왕따를 저렇게 본다고 느낍니다. 사족입다만 저도 내적 회의를 극복 못해서 믿지 못하겠을 뿐이지 기독교에 적대감을 가진 입장은 아닙니다.
14/08/21 10:18
아뇨. 전문가까진 아니고, 그냥 전문가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신학자들끼리도 서로 논쟁하기 바빠서...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현재 한국 개신교에서는 신의 절대 주권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인간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의무가 소홀히 되어도 괜찮다는 관점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도, 교리적으로도, 인간이 자신의 성의를 충분히 보이면서 더불어 신의 절대주권에 결과를 맡기는 것이 되어야 할텐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넌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거냐?'라는 식의 반론이 들어올 때가 많았죠. 그걸 신앙이 특심이라고 해야할 지, 맹신이라고 해야할 지. 사실 그런 게 아닌데 말이죠. 지금 내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에 신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는데도 신의 도움만을 바라보는 것은 조금... 그렇습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이... 일기예보에 비가 쏟아진다고 나왔는데, 집에 있는 우산 하나도 안 챙겨놓고, 하나님은 날 사랑하니까 내가 밖에 있을 땐 비가 안 올거라고 생각하는 경우..? 실제로 비가 안 오는 경우에는 예보가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역시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고 생각하고(뭐... 음... 그럴 수 있습니다;) 비가 온 경우에는 자신이 우산을 안 챙긴 것을 탓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도가 부족했다고 하거나, 극단적인 경우에는 하나님이 이제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도...... 근데 제가 봤을 때 지적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신도들이 신학에 대해서 잘 모르고, 또 교회에서도 신도들에게 명확하게 가르쳐주지 못하기 때문이 좀 큰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도 주입식 교육만 하다보니, 우리 교회에서 가르쳐주는 게 정답이고 나머지는 다 틀린 것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교회 내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반론 없이 당연히 그런가보다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글링아빠님께서는 천주교에서 교육 받으신 것도 있고, 그 교회 밖에서 경험하고 들은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거부감이 들지만, 그 교회 안에서만 가르침을 받고, 그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14/08/21 10:26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은 신학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부분이고 논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어서 관련 내용은 그냥 지웠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가 감히 받아들이기엔 저와도 생각이 비슷하시구요.
아무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한 신앙이 되려면 믿음에 대한 열정과 그를 뒷받침할 냉철한 공부와 사유가 새의 양날개처럼 병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저는 일부 무신론자들처럼 성경말씀에 대해 냉철히 사유하면 기독교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열정은 넘치고 공부와 사유는 부족하다는 느낌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14/08/21 10:50
저글링아빠 님// 뭐.. 교리적 문제도 있겠지만 믿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더 큰 문제처럼 보입니다.(이 글처럼)
그래서 신학적인 교육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현재 대형교회 시스템 안에서는 요원한 일이라... 제자훈련이라는 것이 지식적인 부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교회에 따라 내용의 차이도 크고 완전하진 않죠. 다 저같은 신학 전공한 사람들이 제 역할을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제 탓이죠 ㅠㅠ
14/08/21 11:11
윗글이 고개를 끄덕해도 될만한 글인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게 먼저이지
윗글은 절대로 동의해선 안되는 글로 벌써 섣부른 결론을 내리신건가요?
14/08/21 11:48
전 저 윗 글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만,
뭘 보고 섣부르다고 표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려면 어디에 동의를 하실 수 있는지 설명해주시는게 먼저일듯 한데요.
14/08/21 11:09
mae님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니
mae님이 소름이 돋든 아니든 별로 상관할바가 아닙니다. 중요한건 위의 내용이 왕따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냐 아니냐입니다.
14/08/21 08:16
저도 크리스챤이지만 이런 글 공감도 안 가고 개인적으로 마음에도 안 드네요.
왕따라는 현상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를 하시지도 않으신 것 같은데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정의하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왕따를 당하기에 친구가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남들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태도를 지닌 경우 친구들이 떠나가기 때문에 왕따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서 더 많다는 것은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한편 대체로 친구들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태도는 자기중심적이며 잘난척 하는 모습입니다." 왕따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왕따가 된다는 통계좀 가지고 와 주세요. 더 집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고찰"만 하시지 마시고 통계, 사회학이나 심리학 연구결과 같은 것을 좀 찾아보시고 글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이런 글 올리면 그냥 예수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4/08/21 08:17
음... 저도 기독인이지만, 왕따문제와 기독교 신앙 양쪽에 대한 나이브한 이해와 느슨한 논지전개 때문에 글에 동의가 잘 안되는군요.
14/08/21 08:23
그냥 외로움과 관심 받고 싶어하는게 원인이니 자존감을 가지도록 하고 주위에서는 도와주자라는 어찌보면 뻔한 얘기와.
마지막으로 기승전믿음이니 기독교적 고찰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14/08/21 08:30
왕따란 현상자체에 대한 이해도 없으신듯하네요. 왕따의 원인이 피해자에 있고 그들이 모르는사이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접근방식 자체가 굉장히 위선적으로 보이는군요. 경험자였고 극복한자로서 이런 방식의 접근이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14/08/21 08:41
음 아침부터 이런 글이... 이건 기독교적 시각이 아니라, 기독교를 경험한 글쓴이의 시각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부류의 소외받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고, 그 소외받는 이유들도 다양하며, 배경도 다양한데, 한 가지 사례를 그것도 자의적으로 해석하신 다음에 [기독교적 시각]이라고 붙여놓으시면, 아침부터 매우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더군다나 말씀하신 내용은 왕따와는 관련도 없는데.. 그리고 만약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신다면,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왕따는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교회 안에서 발생한 왕따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믿음이 더 부족하기 때문인 건가요? 하아..
14/08/21 08:44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종교가 있으면 사회적 소외의 고통에 대한 위안이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사회적 소외와 소외에 대한 고통에 대해 개인이 위안을 얻을 다른 대상을 찾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이 특정 종교여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14/08/21 08:44
어.. 저기 무슨 타는 냄새 안나나요?? 새로운 시각의 접근 법은 맞는것 같고, 다른 견해를 들으니 조금 식견이 넓어 지는것 같네요.. 하지만 이것 과는 별개로, 글자체는 퐈이야 될것 같네요
14/08/21 08:45
왕따의 문제에선 반드시 가해자적 측면이 있는데
이 글에선 당한 네 잘못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널 왕따시키지 않으시니 이리오렴. 이 느낌이 드는 글이네요..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14/08/21 08:47
왕따는 당하는 피해자가 문제가 아니라 따돌리는 가해자가 문제인 겁니다. 애초에 문제 접근을 피해자 탓으로 시작하니 과정도 이상하고 결론도 생뚱맞네요.
14/08/21 08:59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가끔 일대다로 장판파를 따라해보는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현실은 삼국지가 아니라서 장판파가 되지는 않았지만 ㅜㅜ
14/08/21 08:59
이런 되도않는 전도글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경악해야 할 지, "니가 왕따 당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뜻" 이라고 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네요.
14/08/21 09:04
적고 싶은 말은 많지만 시간도 아깝고 아까 먹은 아침 그대로 토악질 할까 두려워 간단히 적습니다.
온라인에 이런 글 쓰지 말고 주변에 한번 지인들에게 글 그대로 한번 보여주세요. 아마 주변으로 부터 받는 이상한 시선 그리고 왕따 혹은 은따로부터 주님의 은총과 함께 모든 것들을 다 평안하게 해주실 겁니다. God bless you
14/08/21 09:18
어그로를 끌려고 올리신 글인지 진심으로 올리신 글인지 분간이 안 되네요. "당신의 글은 어그로 '수준'입니다"라는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어그로 그 자체인이 아닌지 하는 레벨에서 분간을 못하겠어요.
14/08/21 09:18
골수 크리스챤이지만 글의 내용이 매우 동의되지 않네요. 내용 전개도 무지 단순하고 이건 뭐... 고찰이라는 제목이 무색하네요... 흠...
게다가 기독교적 시각이라니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일 뿐입니다.
14/08/21 09:25
어그로를 끄시려고 쓰신건지 참... 결국 왕따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있고 해결책은 기독교를 믿어라라니 원인 측정도 잘못 됬을뿐더러 해결책 또한 틀렸다고 생각되네요...기독교적 시각이라고 하셨지만 댓글들을 보니 전혀 기독교인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글이네요. 그냥 [개인적인 시각]으로 수정하시죠.
14/08/21 09:33
본문에서 얘기한 것 같은 이유로 왕따당하는 경우가 있죠. 바로 '기독교'가 말입니다. 요새 사람들이 기독교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인터넷상에선 거의 기독교왕따같은 현상도 있구요. '자기중심성이 강하고' '우월의식을 드러내거나' 해서 말이죠. 다행히 기독교는 자존감은 높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런상태가 계속되면 종교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14/08/21 09:34
기독교인이시라면 스스로가 기독교를 대변할만한 지식과 영성을 가지셨는지를 되짚어 보셨으면 합니다. '기독교적 시각'같은 표현은 함부로 쓰기 어려운 표현이라는 걸 새삼 배우고 갑니다.
14/08/21 09:34
이 시련은 모두 하느님이 주신것이니 참고 버텨야 된다는 말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니 다행이랄까...
음... 교회 안에서도 왕따가 있는것으로 봐선.... 기독교가 해결해 주진 않을듯...
14/08/21 09:40
기독교인이 되는 전제조건이 배타성인데...기독교인들이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된 이상 모두 무교로 갑시다!!
14/08/21 09:46
새로운 접근이나 시각이라고 해서 덮어놓고 '(시도가) 좋다'는 표현을 해서는 안되는 근거로 들 수 있는 글이군요..
'나는 이렇게 종교를 통해 극복했다'라는 것도 아니고. 현상을 살피고 파악하는 데에 아집을 앞세우면 어찌되는지 잘 보여주고 계십니다? 왕따를 당했을 때에는 다친 마음으로 인해 죄를 지을수 있으니, 그러지 않기 위해 '내가 믿는 종교'를 믿어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해야 한다..? 혹시나 제가 난독증인가 싶어 다시 한번 읽어보았으나 뭐.. 실제 왕따 피해자 앞에 가서 여기 쓴 그대로 말씀해보시죠. 돌을 맞아도 저는 책임 못집니다. 종교가 잘못인 건지.. 믿는 '그 사람'이 잘못하는 건지.. 참내..
14/08/21 09:46
제목을 기독교적 > 개인적
요렇게 제목 바꿔주심이? 하지만 제목을 바꾼다고해서 전형적인 기독교적 선민사상과 왕따현상에 대한 자의적인 원인분석과 치료(?) 방법에 대한 비판은 피할수 없을듯 싶습니다.
14/08/21 09:47
푸른바람님의 의도와는 달리 이런 글 하나하나가 기독교를 나쁘게 보는 원인이 됩니다.
왕따현상이 단순히 피해자의 인격상의 문제 아니겠냐라는 엉뚱한 문제제기부터, 신앙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어이 없는 주장까지.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어디가서 이런 말씀 하지 마세요.
14/08/21 09:49
병원에서 연고도 없는 사람한테 이건 다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 교회에 나와 하느님을 믿으세요. 라는 장면을 보는 기분이 드는데요.
14/08/21 09:52
어그로가 아니라면 사과하시고 글 내리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님이 기독교인으로서 이 세상 수많은 사연의 왕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치유해주지도 못할거고 가해자들을 처단하지도 못할거면서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함부로 피해자들의 고통의 깊이를 재단하는 건 상당히 위선적이라 보입니다.
14/08/21 09:56
이게 뭔가요... 교회 내 왕따문제도 얼마나 많은데.
심지어 교인지위확인소송까지 합니다. 주로 열심히 믿는 분들끼리 왕따시키고 싸우는 거죠.
14/08/21 10:15
최고의 방법은 이 글에 나오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그 분'이 직접 강림해서 전지전능한 마법같은 능력으로다가 왕따 가해자들을 회개시키고 세계평화를 가져다주는 방법이죠. 그게 아니면 뭐
14/08/21 10:15
먼저 저도 크리스챤이라는 말부터 드리고...
진심으로 저런분 일부입니다....일부드립이 아니라.....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한명의 생각일뿐입니다.... 정말....교회안에서도 저런말하면 피지알과 다름없는 반응을 보입니다.... 일단 왕따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잡고...깊은 이해를 하고 이런글을 쓰셔야 할듯합니다. 글의 어디 하나 공감되는부분이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푸바님! 어디가서 함부로 기독교적 시각이라는 말 하지 마세요. 정말 교만한 말입니다.
14/08/21 10:16
도입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중간부터 산으로 가더니 결론에 이르러서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 몇몇 이상한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따돌림 당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이 따돌림 당하는 걸 알기 원치 않을 수도 있다 -> O / 왕따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당사자가 외로운 것을 다른 이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다 -> X 두번째로 과하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가까이 하기 꺼려진다 -> O / 왕따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 X (이 부분은 명확히 본문에 적혀있진 않지만 문맥상 글쓴 분 생각이 이렇다 생각돼서 넣었습니다.) 세번째로 왕따 당한 경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존감이 회복되어야 하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 O / 종교적 믿음이 있으면 왕따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다 -> X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제일 생뚱맞네요.) 본문이 기독교적인 시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이렇게 해서 따돌림 경험자가 자기 삶을 다시 제 궤도에 올리려면 엄청나게 신심이 깊거나 의지가 굳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네요.
14/08/21 10:18
이런 글을 볼때마다 가장 화나고 답답한 점이 뭐냐면,
[이런 피드백들을 본 글쓴이가 "아 내 생각에 문제가 있었구나 고쳐야겠다"가 아니라 "이런 노답들이 많은 걸 보니 나에게 시련을 주셔서 그걸 극복하게 하려고 하시는 모양이다"라고 자신을 더 완고하게 만들거라는 점]입니다.
14/08/21 10:24
히익...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분을 소수 일부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찬이나 관련 종교분들은 오프라인에서 저런사람을 교회나 밖에서 보면 꼭 제대로 얘기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저런 시각을 가지게 되는건 주변사람들이 속으로는 이상하다 생각해도 겉으로는 이해해주는 척해서 이런 글까지 쓰는 실수를 하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4/08/21 10:31
같은 기독교인이 말해준다 해도 VinnyDaddy님 댓글에 나오는 것과 같은 반응이...
제일 큰 계명이 [신을 사랑하는 것 =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데, 푸바님 글은 신과의 사랑 또는 자기사랑에서 끝난 것 같아요.
14/08/21 10:30
예수랑 맞서던 바리새인들이 주장하는 죄인이라서 장애를 가지고 죄인이라서 세리를 하고 죄인이라서 하층민이라고 주장하는거랑 다를게 없네요, 진짜 기독교인의 생각이 맞는지도 의문, 왕따 가해자들이 늘 주장하는 맞을짓했고 따돌림당할 짓을 했으니 왕따인거라고 주장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14/08/21 10:32
왕따란 사실 친구가 없는 것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왕따를 당하기에 친구가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남들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태도를 지닌 경우 친구들이 떠나가기 때문에 왕따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자기 자신마저 자신의 친구가 되지 못한다면 친구가 없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되겠죠
이렇게 적어 주셨는데 글쓴이분 주장이 예수가 그렇게 욕하고 저주하던 바리새인들하고 다를게 뭔가요?? 잘못했으니까 죄인이니까 당연히 왕따라는 의미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14/08/21 10:33
대체로 친구들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태도는 자기중심적이며 잘난척 하는 모습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성격 태도는 친구 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 처럼 화내거나 비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생에 있어서 자신에게 조금만 유익이 되는 일을 만나도 크게 감정이 업되고 조금만 안좋은 일을 만나도 크게 감정이 다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가장 중심이고 중요하기에 크게 동요하는 것입니다.
이 자기중심성은 누구나 있지만 유독 과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하기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또한 잘난척하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우월의식을 드러내거나 혹은 열등의식을 감추기 위한 과대포장의 모습인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런 자기중심적, 잘난척이 과한 친구는 가까이 하기 꺼려지며 자연히 그 친구만 홀로 남는경우가 많습니다. 라고 적으셨는데 저 주장대로면 학교에서 온갖 패악질 저지르면서 미래의 룸망주,배달원으로 전락할 일진들은 자기중심적 잘난척이 없고 성실하고 깨끗한 학생 집단인가봐요 참 기독교적 관점이라고 함부로 적으시는데 님 주장대로면 이단도 이런 이단이 없습니다
14/08/21 10:35
기독교는 수세기동안 따돌림과 조롱을 당했으니 자기중심적이고 잘난척이 과한 답없는 종교라고 말씀드릴까요? 지금도 일부라고 주장하는 개신교들 하는짓이 사회적으로 왕따당할 짓만 골라하는데요? 기독교적 답변 바랍니다.
14/08/21 10:39
예수가 선교할때 바리새파랑 사두개 이하 기득권층에게 자기중심성은 지나치고 답이없이 잘난척한 인물이니 당연히 따돌림당하고 십자가에 못밖혀도 당연한거라고 주변에서 말하면 어떻게 기독교적 답변을 하실지도 부탁드립니다.
14/08/21 10:41
심지어 예수는 바리새인들한테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입에 담을수 없는 심한 욕짓거리를 했고 성전 정화한답시고 기물파손에 재물 손괘를 저질렀습니다.
당연히 따돌림 당해도 싼 자기중심성 지나치고 답이없는 잘난척한 인물이겠지요? 글쓴내용 바탕으로하면 딱 그렇지 않습니까?
14/08/21 10:42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런데 저런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모든 것은 믿음이 부족해서다"라는 위대한 주문을 맹신하는 분들 말이죠. 개신교가 지금처럼 교리와 신학을 가르치는데 인색하고 영성만을 강조하는 기조를 유지하면 이런 왜곡된 믿음을 가지는 분들은 계속 양산될겁니다?
14/08/21 10:42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말이죠.. 전자만을 바라보면서 마치 후자도 겸행한다고 착각할 때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더라고요.. 제가 이해못하는 기독교인들을 보면..
14/08/21 10:47
여기 말고 개신교 사이트에 올리면 아멘 믿습니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복받으세요 이런 소리 안듣기를 바랍니다..피에군님이라 다른 분들은 아닐거라고 하지만 요즘 하는짓거리를 보면 저게 맞는 소리라고 할 사람이 넘칠것 같네요...
14/08/21 10:58
뭐 넘칠 수 있습니다. 근데 위에도 적었듯이 이건 단순히 개신교 교리 문제가 아니라, 왕따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사람이 개신교의 교리를 받아들여서 생긴 문제라 생각됩니다. 저런 사람은 다른 종교에도, 일반인들 중에도 엄청 많아서... 하지만 일단은 그러한 기본 상식에 대한 교육도 감당하지 못하고 공교히 한 것처럼 보이는 교회의 잘못이 작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
14/08/21 11:14
글세요, 그것도 문제긴 한데 제가 볼땐 믿음으로 해결 된다는 부분이 결국 핵심이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파이어 가능합니다.
이 글은 애초에 주제가 본인믿음자랑 내지는 전도밖에 안되는데 그런글이 여기 올라오는 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14/08/21 11:51
믿음으로 어떻게 해결받을까의 문제는 좀 더 다른 방향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뭐 이건 단순히 개신교로서가 아니라 종교가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론 안에서 사유할 때의 입장이라고 할까요. 전도의 목적이 아니라, 종교가 감당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이해 정도로요.
근데 그러기 위해서는 왕따에 대한 여러가지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글에서는 왕따에 대한 이해, 즉 이 모든 글의 출발점부터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결과로 따라오는 믿음으로의 해결이 이상한 방향으로 결론지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아니면 아예 이 글의 목적이 왕따의 해결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전도'라고 본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14/08/21 12:00
저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거 같긴한데 개신교 교리나 아니 전도를 목적이여도 같은 주제로 사례담이 추가되거나 비판받을 군더더기가 없다면 읽을만 할거 같네요.
14/08/21 10:51
제목부터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적었으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것 같네요.
기독교 입장은 기독교내에서만 하는걸로.. 그리고 댓글중에 기독교 계층글 달리면 일단 와서 꼬투리 잡을려고 노력하는사람들 몇몇 있는데 그러지 맙시다.. 좀 생산적인 댓글좀 달았으면..
14/08/21 10:53
자칭 기독교인이 성경 가르침 위배되는 악한 행동과 모순을 저지르면 질타를 받는게 당연하지요
너의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감화 시키라는게 성경 가르침 아닙니까? 어디나 잘못을 저지르면 꼬투리 잡히는건 당연한 수순이고요
14/08/21 10:56
기독교인은 구원을 받은 선택받은자이며 다른 죄인들을 감화시키고 걸맞는 행동을 하라는게 가르침인데 똑같은 사람이라고 잘못된 행동을 그냥 놔둡니까?
14/08/21 10:58
선택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머니를 따라서 교회에 간것이 신의 선택이라면 머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꼬투리를 잡는건 비기독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심판하실 일입니다.
14/08/21 10:56
성경 가르침에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감화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서 지옥에 갈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눈물흘려 주는게 기독교인의 참된 모습입니다.
14/08/21 10:58
너의 행동으로 주변을 감화시키고 전도하라 전파하라가 가르침에 있으면 그거에 걸맡는 행동으로 보여주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믿는다면서 온갖 악행과 선동질을 저지르고 나른 보통사람입니다 어차피 죄인입니다 그러는게 올바르다고 보십니까?
14/08/21 11:00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모두 의인이 아닙니다.
성경에 나와있고요. 말세의때가 지나면 하나님이 심판하실 일입니다. 기독교를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기독교를 비판하는데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14/08/21 11:02
이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는 정부를 비판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랑 같은 맥락아닙니까?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척하지 말고 꼬우면 직접 정치하라랑 뭐가 다른지요.. 어느 종교던 가르침에 위배되는 잘못된 행동과 악행을 저지르면 질타 받는게 당연합니다.
14/08/21 11:05
그럼 답없이 전도하러 다니질 말아야지요 스피커 확성기 등등 동원해서 당연히 믿어야한다 불신지옥 이러고 다는데 당연히 믿어야하는것처럼 행동하고 올바른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14/08/21 11:06
기독교가 가만있으면 아무도 먼저 나서서 그런 귀찮은짓 안합니다.
애초에 이런분위기가 형성된 이유가 기독교의 과도한 전도(를 포함한 여러 사회이슈)때문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는지?
14/08/21 11:13
헤르님이 기독교인이라면 여러가지 문제들이라던가
현재 기독교의 나아가야할길이라던가 위기감이라던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근데 여긴 인터넷사이트이고 제가 조심스럽네요. 헤르님이 언급하신 문제들은 기독교안에서도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정도로 코멘트하겠습니다.
14/08/21 11:17
MLB류현진 님// 기됵교의 나아가야할 길 위기감을 이야기하고 싶으면 기독교 이야기가 에너지 낭비라는 식의 늬앙스는 자제하시는게 기독교의 가르침이 소승불교처럼 개인의 구원만 바라고 개인의 영달만 위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14/08/21 11:21
전 모태신앙이긴 한데 교회는 안나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주변 일가친척 모두 교회를 다니고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따라가기도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다지 심각하게 문제를 느끼고 있진 않은거 같은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니들이 뭐라하던 우린우리끼리 문제없어'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 이미 교회라는 단체가 사회적으로 네트워크가 공고하고 규모도 커서 그들만으로 왠만한 사회생활과 관련된 욕구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기때매 변화의 필요성을 못느끼는거 같습니다. MLB류현진님 처럼 그저 욕먹으면 거기에 대한 반응 정도는 하겠죠.
14/08/21 11:07
성경구절만 가져다 댄다고 성경적인 의미가 되는건 아닙니다.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을 하신다면 이런 댓글은 쓰진 않으실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을 자주하신다면 제 말의 의미를 깨달으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저는 일개 신자일뿐 기독교를 대표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답답하네요
14/08/21 11:09
일개 신자도 하나님 말씀 잘 전파하고 제대로 행동하라고 성경에 잘 나와있어요 일개 신자랑 성직자랑 행동패턴이 다르고 일개 신자면 교회를 1년에 1번 나와도 된답니까?
14/08/21 11:19
조심스레 의견을 드리자면
류현진님의 댓글이 불특정 다수를 지칭해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쓸데없이 개신교라면 어떻게든 물어 뜯으려 달려드네'라고 읽혀질거란 생각도 듭니다 저도 위에 본문의 내용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는데 나한테 하시는 말인가 생각도 들고요 몇몇이라고 한정 하시긴 하셨으나 아니다 싶은 댓글이 있다면 그 댓글에 대댓글로 그건 아닙니다라고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14/08/21 11:02
윤일병 사망직전에 [구타를 당하던중] "침을 흘리며 오줌을 싸며 쓰러졌는데 그것을 꾀병이라고 판단하여 더욱 폭행했다" 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침을 흘리며 오줌을 쌌기때문에] 맞을행동을 한거라서 폭행한거라고 하실건가요? 본래 왕따를 당하게되면 왕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인간관계 잘 할 사람이라도 그것이 어려워지는 상황은 얼마든지 올 수 있습니다. 가해자들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대의명분] 이라고 내세우는 것도 사실은, 가해자들에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겨난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가해자들이 지적하는 피해자의 이상한 행동이 사실은 가해자들이 유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피해자가 그런 행동을 해야 가해자들이 변명거리가 생기니까 자꾸 유도를 하겠죠. 안되면 없던걸 지어내서 조작이라도 해서 피해자를 [원래 그랬던 사람]으로 만듭니다. 또한, 가해자가 말빨이 쎄겠습니까 피해자가 말빨이 쎄겠습니까? 당연히 가해자가 쎄니까 가해자 노릇 했겠죠. 그러면 변명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쪽이 누구입니까? 당연 가해자입니다. 가해자들은 이미 가해할때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이요? "누가 왜 왕따시키냐고 하면 [쟤가 문제있어서 그런겁니다] 라고 말할 준비" 이 생각이요. 올바른 환경을 제공해주면 올바르게 맞춰서 따라와줄 수 있는(있었던) 사람에게 아무리 그 환경이었다지만 그렇게 행동한 너가 원인제공자라 하는 것은 가당치 않습니다. 왕따의 폐해를 없애고 사람의 내재적인 재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주안점이지 누구 잘잘못을 따지겠다는게 주안점은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드러나는 점은 [누군가들이 누구를 왕따로 피해줬다는 것이며]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가해자들이 늘 주장하는 것처럼 무조건 피해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부사항을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세부사항을 알기전까지는 피해자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일단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야 올바릅니다. 가해자는 왕따를 시킨 그 자체에서 잘못이 있는 거구요. 세부사항에 따라 누가 더 잘못했는지 관계가 뒤바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 문제있으면 그것을 폭력[왕따]으로써 해결하는걸보고 그럴 수도 있다는 사람이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폭력[왕따]이 인간으로써 얼마나 추악한 짓인지를 몰라서 하는 것이고 그저 정말로 그 사람이 싫거든 "무시할 수 있는 선택지" 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폭력[왕따]를 행사하는 사람에게 개념이 박혀있을 수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가해자들이 "피해가 문제있어서 그런겁니다. 피해자가 문제유발자입니다" 하는 변명을 믿는 사람도 당연히 이해 안가구요.
14/08/21 11:30
글쓰신 분은 아래의 비판에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유로운 게시판이니까요. PGR의 게시판은 특히 자유롭죠. 추천게시판에 최근 올라오는 글들보단 더 낫다고 생각하구요. [어떤 글을 쓰던지간에 운영자는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저해하는 비난을 주의시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쟁조장 자제 바랍니다.
14/08/21 11:39
제가 왜 기분이 나쁜가요? 제가 글쓴것도 아닌데,
잘못이라뇨? 자유게시판에 자유롭게 글을 썼는데 문제가 되는겁니까? 그렇다면 기준을 확실하게 정해주시죠. 앞으로 그런 글들은 제대로 비판해드릴테니
14/08/21 11:46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만큼
다른 사람들도 자유롭게 해당 의견에 대한 견해를 말할 수 있죠. 내용이 비논리적이고 설득력 없다면 당연히 그에대한 지적과 비판도 할 수 있구요. 자유 게사판이라는게 그 어떤 뻘소리도 내맘대로 싸지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닐텐데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를 이런데서 해야합니까?
14/08/21 11:50
비판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난해서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지요.
논리 전개에 오류가 생겼으니 본인의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셨으면 합니다.
14/08/21 11:49
주관이 확고하신 분이시군요. 후후하하하님 같은 분들 덕분에 한국 기독교가 현재의 위치에 서게 된 것 같습니다. 박수라도 쳐 드리고 싶습니다.
14/08/21 11:53
기독교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분이 기독교의 현재위치를 평가하시는군요.
왕따에 대해서 모르면서 말하지 말라는 논리를 스스로 반복하고 계시네요.
14/08/21 11:57
이런 댓글에 대댓글이 우수수 달리는 상황에(뭔가 본질이 흐려지는듯해서) 저도 한몫 거들고 싶지는 않지만 여쭤보고 싶은게 있네요.
이 글이 추천게시판에 최근 올라오는 글들보다 더 나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14/08/21 12:24
아래의 비판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아래의 비판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전혀] 가치가 없기때문이라고 해석해도 되는거죠?
이거야말로 아래 댓글 작성자들이 가치없는 댓글이나 쓰는 사람들이라고 모두 전체적으로 싸잡아서 비난하는건데요. 본인부터 주의해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전혀]라는 단어는 도대체 왜 넣으신건지. 그렇게 자신있으신가.
14/08/21 12:29
좋을대로 해석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구요. 모르면 물어보시죠.
이미 신경을 충분히 쓰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과장한 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비판에 신경쓰지 말라는 말이 모든 비판이 가치가 전혀 없다와 같은 말은 아니구요.
14/08/21 12:52
님께서 허락해주실 필요없습니다. 님이 아니라고 발뺌하셔도 사실이 그러하니까요.
본문 글쓴이(푸바님)께서 마치 [아래의 비판]에 충격을 받을 것이 염려되어 [전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다독거리는게 첫번째 문장의 의미 아닙니까? 님께서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면서요? 왜 님이 불리한 쪽엔 [전혀]를 빼시고... 신경쓰지 말아도 되는게 아니라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거면 가치가 없어서 그러는거 맞잖아요.
14/08/21 12:58
그리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저해하는 비난]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요?
님의 글이야말로 자유로운 반대 의사표현을 저해하는 글 같은데요
14/08/21 13:03
본 글은 왕따를 당하는 사람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왕따를 당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글입니다.
명백히 이치에도 합당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글인데도 자유로운 글이니까 비판하면 안되는겁니까? 또 비판-비난은 다르다면서 말장난 하시겠네요. 제가 보기엔 도를 넘은 비난은 없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도를 넘은 비난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그 소수의 도를 넘은 비난에 대해서만 대응하시면 될것을 마치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인것처럼 표현하신 것에 대한 책임은 지셔야될겁니다. (님이 즐겨쓰는 표현으로 되돌려드리는겁니다.)
14/08/21 11:36
글내용은 가끔 없으면 심심한 pgr엄대엄 맞춰주는 그런 종류의 글이라고 보고요.
리플란이 더 흥미롭네요. 열심히 노력하지만 반응없는 지는해와 새로운 신성이 될지 반짝 빛나고 끝날 혜성이 될지 모르는 뉴페이스...
14/08/21 11:37
전형적으로 '왕따'문제를 겪어보지 않았거나, '왕따'문화 밖에서 '왕따'를 바라보는 시각이네요.
그룹화를 하기 좋아하는 청소년의 심리가 밑바탕되어 그 그룹의 존속을 위하여 그룹의 단결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인 '외부의 적을 만들기'으로 '왕따'를 물색하고, 사회적 약자 - 외모, 학업성취도, 경제력, 신체능력, 정신적 능력 등 - 를 그 대상으로 선택하게 되는거죠. 기존의 청소년이 외부의 적이 '어른'이었다면 현재의 청소년(물론 왕따문제는 10년도 넘었습니다만)은 그 대상을 같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를 단지 왕따를 당하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됩니다.
14/08/21 11:38
제목을 수정하신것 같은데....많은분들이 피드백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많은분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분들의 의견보다...본인의 피드백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게 되면 이곳은 분란의 장이 될것 같습니다.
14/08/21 11:42
왕따란 사실 친구가 없는 것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왕따는 당연히 주변에 친구가 없겠지만, 친구가 없는 모든 사람이 왕따를 당하는 건 아니거든요.
14/08/21 12:04
제목만 보고 내용 대충 예상하고 리플 보니 리플 흐름까지 내 예상과 완벽하게 똑같은.-_-;;;
난 뭐지.. 관심법이 통한건가...;;
14/08/21 12:09
그러실 수 있습니다. 가해자나 가해자 추종자들이나 왕따 문제 관련해서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먼저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댓글에는 그에 대한 반박으로 가득차고. 저도 예상까지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매우 익숙한 패턴이라고 생각합니다.
14/08/21 12:19
글쓴이분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러한 방법으로 그 의견을 표출하시면 사회적으로 왕따되기 쉽습니다.
댓글들만 봐도 다들 상당히 공격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죠. 오히려 이글은 우리 사회의 왕따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작은 실험 글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정당한 비판은 좋지만 도를 넘어선 비꼼이나 공격은 피지알러분들도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4/08/21 12:53
이런 헛소리 좀 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글이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해서 그게 종교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하게 드러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건 아닙니다.
14/08/21 13:17
혹시 후후하하하님에게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저해하는 비난" 으로 꼽을 수 있는 댓글을 제공하시기 위해 이렇게 쓰시는건가요?
그게 아니시라면 일단 죄송하고 위에서 후후하하하님이 이걸 가지고 말장난 하고 계시니 후후하하하님에게 여지를 줄만한 댓글은 지양부탁드리겠습니다.
14/08/21 12:22
PGR에서 기독교에 관한 공격적인 글들을 많이 보면서도 한번도 코멘트를 남겨본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기독교 관련글에 댓글을 남기게 되네요.
교회를 어렸을 때 부터 다니고 있는 신자이며 교회 활동도 하고 있는 개신교인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 학교서 왕따를 당해본경험도 있습니다. 중학교 왕따 당하던 시절때에도 친하게 친구들은 여럿 있었고 정확히는 왕따보다는 몇몇한테 괴롭힘당했다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언제나 늘 활달하게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었고, 거의 늘 사람들에게 사교성 좋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떤 계기인진 모르겟지만 중학교 때의 왕따 당했던 기억은 정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고요. 그 이후에는 딱히 인관관계에서 문제있다고 생각해볼만큼 일이 생긴적이 없습니다. 중학교 때의 왕따(괴롭힘)에 대해서는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에게 참다 참다 참다못해 싸우기 시작하다보니 해결이 되더군요. 많이 힘들었고 죽고 싶단 생각도 여러번 해봤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겪어보진 않고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원인도 전 저에게 있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아 한가지 있었다면 괴롭히는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처음부터 싸우지 않았다는것? 만만했던거죠. 실질적으로 그런 괴로움을 당해보지도 않은 자 입장에서 당한자에게 '넌 이래서 문제야' 라고 하면 얼마나 상처가 될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진심 화가 납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왕따 당하는 사람들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시고 글을 적으십니까. 믿음 그때도 있었습니다. 교회 내에서의 관계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믿음이 온전히 저에게 왕따에 대한 여유를 주진 못했습니다. [그 괴로움 안에 들어가보지 않고 밖에서 혼자 판단하고 재단하려 하지 마세요] 교회 안에서도 어이가 없을 때가 많고 다른 경우에는 그냥 가만 있지만, 언쟁을 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남의 일에 대해서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는 경우이죠. 동성애에 관해서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회 리더를 하는 친구중에 '동성에는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죄이기 때문에 난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고침받아야 하는 노력을 한다' 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 "그래서 동생애가 후천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너의 근거는 뭔데?" 친구 "기독교 관련 강의를 듣던중 강사분께서 그렇게 말하셨어~" 저 "단지 그거 하나로 동성애는 후천적이라고 단정짓고 쉽게 정죄하는거냐?" "아직도 동성애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학계에서 의견차이가 있는데, 강의 띨랑 한시간 들어놓고 그걸로 판단을 한다고? 동성애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진지하게 동성애에 관해서 찾아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 동성애자란 시선에서 그들이 얼마나 괴로울지, 그리고 그것이 선천적이라면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떨지 생각해보거나 헤아려 보려고 한적은 있어?" "단지 강의 한시간 듣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들의 괴로움을 보지도 않으려 하고 동성애자들은 고침받아야 하는 노력을 본인들이 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너가 난 무섭다" 그 리더 친구는 '아니야 동성애는 후천적인 죄일꺼야' 라고 말하며 끝까지 한시간 들은 강사님의 말씀을 신봉했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예수님의 사랑은 어디있는데?' 라고 말하고 마쳤습니다 밖에서 겉할기 식으로 알아보고 '난 너의 괴로움을 알고, 넌 고침받아야 해'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하셔야 하고, 그 노력을 했다 해더라도 '난 이거에 대해서 아니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라고 섵불리 말할것들이 아닙니다.
14/08/21 15:29
애초에 학자양반들이 말하는 '선천적', '후천적'하고 강사양반이 말하는 '선천적', '후천적'은 범주도 다른경우가 많아서 ㅠㅠ
14/08/21 12:33
예수님,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상처를 살피고 배려하고 나누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그런 것을 내세우고 실천하는 것은 뒷전이고, 이미 마음 속으로는 저 높은 보좌에 앉아 마치 자신이 그분인 양 '하나님이라면 이러셨을 거야'라고 답을 자의로 정해놓고, 주님의 권능과 사랑을 겨우 만병통치약 정도로 축소시키며,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국 썩은 말로 자신의 주인 얼굴에 먹칠을 하고, 다시 예수님더러 십자가를 지라고 등을 떠미는 듯한 무익한 종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글이군요. 예수님의 사랑과 일곱 번에 일흔 번까지 용서하시는 자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류의 글을 볼 때마다 매우 참담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우만 다르다 뿐이지 직장에서 사장병이 아주 중하게 걸려서 자기가 사장인 양 알고 기고만장해하는 작자들 모습과 뭐가 다를까요. 한심한 노릇입니다.
14/08/21 12:34
왕따 문제를 자기 중심적인 성격 문제로 규정하는 건 좀 거슬리지만, 저래서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없지 않으니까요. 자초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따돌림으로 발전하는 건 절대 당연하지도 필연적인 인과가 아니니 그걸 그대로 놔둬선 안되겠지만요.
그냥 기독교도가 쓸 수 있는 전형적인 글 같은데요 뭘. 안 믿으면 그냥 지나치면 되는 일 아닌가 싶은데요.
14/08/21 13:54
옆동네 점붙이가 왕따는 장군할아버지에게 믿보여서 그런거니 둥둥사바 굿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신앙없는 입장에선 같은 소리입니다 그냥 지나쳐 주세요
14/08/21 14:46
전 반응의 까칠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이 글에 대한 비판이 좀 심하다 싶어서요. 그게 글쓴이에 대한 비판으로만 가면 상관없는데, 한 종교에 대한 개인적 혐오를 이 기회를 빌어 마음껏 푸는 댓글들이 몇 보입니다.
14/08/21 14:16
왕따문제를 고찰하다가 스스로 왕따가 되버린 아이러니...;;
뭐 상관 있겠습니까? 푸바님이 왕따를 당해도, 다 푸바님의 믿음을 시험코자 하는 주님의 뜻이고, 그 분께서 앞날에 더 좋은 축복을 예비하셨을테죠.
14/08/21 15:44
음 글을 읽고 제 견해를 말해보자면,
우선 왕따는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집단내에서 특정한 '개인'이 그 사람이 가지는 '특성'등의 표지에 기초를 둔 '낙인'을 부여받고, 그에 따라 '다수'에 의해 해당 개인이 '직/간접적'인 배제(친교에서의 배제로부터 '인간'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영역에 이르는)를 경험하는 현상이라는 표현이 '왕따'라고 불리는 사회현상에 대한 더 적합한 기술일 겁니다. 따라서 왕따는 결코 '친구가 없는'과 같은 형태로 환원될 수 없습니다. 이 표현이 들어있는 문단은 왕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드러냅니다. '왕따' 피해자가 가지게된 '외로움', '배신감', '낮은 자존감'은 그 개인 '내부'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집단 사이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에 가깝습니다. 예수와 베드로의 관계부분은 제가 못본 어떤 기독교전승관련 문헌을 통해서 예수와 따르는이들 사이에 '왕따'라는 사회적 관계가 성립된 것이 아니라면, 잘못된 유비추론의 결과물인 듯 합니다. 다음문단의 친구들이 싫어하는 성격 부분은 '왕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후의 분석과정에서의 오류를 공유합니다. 자기중심성-잘난척부분 역시 같은 오류를 가지며, 관찰되는 사회적 현상인 '왕따'를 설명해준다고 보기 어려운 분석입니다. 아래로 죽 내려가며 이루어지는 '하나님'관련 서술은 '잘못된 인식', '분석과정에서의 오류', '잘못된 유비추론', '기독교와 관련해서 신자로서 가진 편견(아마도 주류의 관점이 아닐수 있는)'등이 적당히 혼합되서 '왕따'라는 현상과 그 해결법과 관계없는 논지가 전개되는 듯 합니다. 이상의 견해를 요약하면, '왕따'라는 사회현상을 잘못인식하여, 그에따라 분석과정에서 오류가 생기고, 기독교와 관련 신자로서 가지는 편견과 잘못된 유비추론을 통해 현상인식과 해결방안 양쪽 모두에 기여하기 힘든 글을 쓰신듯 합니다.
14/08/21 16:11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침에 본 제목과 달라 갸우뚱하며 들어왔는데 논란의 장이네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믿음안에서 치유받을 수 있다고 맹신하는 것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14/08/21 16:15
소심함 때문에 혹은 성격이 안 좋아서, 생긴 게 비호감이라서 친구가 없는 건 문제가 안 됩니다. 진짜 문제는 그런 아이를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주변 아이들이죠. 이걸 방지해야 합니다.
사실 인간관계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그것을 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님처럼 사회적으로 그것 자체를 문제시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안 가지려 하는 사람들을 더 우울하게 하는 거죠. 성격이나 외모때문에 싫어할 수도 있고, 결국 아무도 그 아이와 친해지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집단 린치나 선동에 의한 고립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14/08/21 17:11
에볼라 발생은 아프리카에 기독교가 널리 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신에 경도된 불쌍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어서 참된 종교의 기쁨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도하러 가세요. 에볼라가 두렵나요? 주님의 사랑이 지켜줄 것 입니다. 행여 주님 곁으로 간다해도 그것은 주님의 뜻이며 형제, 자매님을 가까이 두기 위함이겠지요. 아멘. ...이라고 누가 이야기하지나 않을까...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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