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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8 03:04:09
Name 막강테란
Subject [일반] 국대감독으로 김호곤 or 김학범 전감독 추천합니다.
이번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고위관직자들이 먼저 나가야지 감독은 그다음 문제다...

감독으로는 황선홍 혹은 최용수를 데리고 오자...

무슨소리, 외국인 감독 써서 파벌없애야 한다...

외국인 감독도 명장으로 해야한다...

저비용 고효율 외국인 감독을 찾아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좀 내버려두자... 등등

정말 많은 의견들이 돌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대표 선임이 엄청난 일이며 아주 중요한 일이다는 이야기지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김호곤 전 감독이 맡아줬으면 합니다.


1. 예산 문제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예산을 많이 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쿠엘류, 본프레레, 베어백 등등

서호정 기자의 '외국인 감독, 이제 효율보다 효과를 따지자'라는 기사를 봐도 우리나라는 비용때문에

그저 '외국인'감독을 선임했을 뿐입니다. 언제나 저비용 교효율을 노렸다는 뜻이지요.
링크(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a_match&ctg=news&mod=read&office_id=452&article_id=0000000115)

히딩크 감독 같은 경우 영입 시 이미 스페인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돈보다는 성적과 명예가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이 가능했었구요.

기사 말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외국감독 연봉은 10억에서 많이 잡으면 20억 정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는 명장 잡기에느 어림없습니다.

게다가 저비용 고효율의 외국인 감독을 선입하려면 엄청나게 정보를 많이 모으고 골라야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지요.

차라리 돈을 확실하게 투자해서 명장들을 영입하는 것이 좋지만 영입한다고 해도 좋은 성과가 나올지는 의문이고

이미 다른 곳 여기저기서 채가는 곳이 많습니다.



2. K리그 감독

현재 K리그는 월드컵 휴식기를 거치면서 체력보강 혹은 전술 보강 훈련을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한 팀들도 있고 전술을 다시 짠 팀들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일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 K리그 감독들을 빼가는 것은 K리그 구단에 민폐를 끼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바쁜 시기에 감독들을 데리고 간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최강희 감독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축협에서도 조심스럽습니다.

더군다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선홍, 최용수 감독들은 커리어가 인증이 되었지만 현재 팀에서 정말 애지중지하는 감독들입니다.

이런 감독들이 국대 감독으로 갔다가는 K리그 팀들은 봉기를 들고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3. 협회 고위 간부들의 간섭

협회 고위 간부들의 간섭은 이른바 '의리 기용'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홍명보 감독이 뽑았지만

뒤에서 선수 선발에 간섭하는 간부들이 남아있습니다. 2013년이었나요.. 기성용 선수의 SNS 파문 때

김현회 씨의 칼럼에서 한 번 언급된 적이 있었지요.

이 분의 칼럼이 워낙 극단적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축구에 대한 애정이 있는만큼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소리도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이런 고위 간부들의 간섭에도 소신을 발휘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외국인 감독, K리그 감독 이 아닌 협회 고위 간부들의 간섭에도 쇤을 발휘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이 두 명 있다고 생각하는데 김호곤 감독과 김학번 전 감독입니다.

김호곤 감독의 경우에는 세계 축구의 흐름에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때 좋은 성적을 못냈었고 울산을 이끌었을 때도 북중미 팀에 크게 진 적이 있지요.

또한 예전에는 선수들과의 불화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하지만 울산에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철퇴축구를 완성시켰으며  지금 국대 선수중 K리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인

이근호, 김승규, 김신욱, 이용을 잘 이끌었던 감독입니다.

또한 나이도 있으면서 카리스마도 있어 해외파 선수들의 기세에 눌리지 않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원래 은행 쪽 일을 하시던 분입니다. 우연찮게 프로축구에 들어오게 되었고 결국

성남의 장기집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분은 철저한 분석과 전략 구성을 통하여 상대방을 옥죄입니다.

3백이 대세이던 시대에 4백을 아주 잘 사용했을 정도로 축구 트렌드를 읽는 눈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해외파 선수들의 기세를 누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축구 패러다임을 읽는 눈,

철저한 준비성과 현재 스포츠 신문에 정보를 주면서 국내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정통 축구인이 아니어서 협회 간부들의 간섭에는 영향을 안 받을 것 같습니다.



김호곤 감독은 협회 간부들의 간섭에 영향을 안 받을지는 모르겠습니다(이 분도 현대가 쪽 감독이었으니 말이죠).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들의 기를 누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예산을 팍 늘리려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해 유능한 감독들에게 접근할 수도 없으며

국내 선수들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외국인 감독보다는 아시안 컵 전후로 1,2년 정도 감독을 맡고 있는 사람이

아닌 쉬고 있는 사람이 국대 감독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호곤, 김학범 전 감독들은 이미 검증이 된 분들이며

경험이 많기 때문에 노련한 감독들입니다.




이분들이 국대감독을 맡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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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14/07/18 03:13
수정 아이콘
김학범 감독 원래 축구선수로 실업팀 국민은행에서 뛰다가 은퇴하고 6개월 정도 은행원 생활 한겁니다.. 선출이예요.. 우연찮게 은행원에서 감독이 된 영화같은 스토리는 아니죠... 좋은감독이라고 생각하지만... 국대 감독으로는 글쎄입니다.. 개인적으로
14/07/18 03:25
수정 아이콘
김학범 감독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아마도 기술위원회에 들어갈것 같지만,
괜찮은 스쿼드가 주어졌던 성남에서 무패우승에 근접했었고,
결국 그러진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우승했던거 보면 자질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데프톤스
14/07/18 03:42
수정 아이콘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그 당시 성남도 기억하고 있지만... 꽤 많은 시간이 지난지라... 좀 더 최근까지 감독했던 감독이 왔으면 싶네요..
강원시절 경기를 많이 못봐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판단이 안되구요...
14/07/18 08:59
수정 아이콘
강원에서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좀 있었고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와서 갈리기는 했습니다만...
14/07/18 03:16
수정 아이콘
일단 김학범 감독님과 이용수 해설위원이 기술위원회에 들어가는건 거의 확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몽규 협회장이 그렇게 조중연 라인들을 잘라내려고 하는데,
이번 월드컵의 실패가 쓴웃음이 납니다만 어느정도. 그 축협 주류에 대한 반대파들을 기용하는 데에 있어서 명분과 기회를 준거죠.

축협의 외부에서 항상 협회을 비판해오던 이 두분이 기술위원회로 들어가면 감독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참 웃긴건, 2002년 월드컵 대비했던 기술위원장으로서 외국인 감독 기용을 부르짖으며 히딩크를 데려온게 이용수씨인데,
02년 월드컵 종료와 함께 그런 실적을 올려놓고도 사임했던 이 분을 데려간다는게 어이없지만 말이죠.
축협이 현대가의 전유물이 된 것에는 저도 불만이 많습니다만, 차붐을 항상 협회에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면서 일단 파벌 분배를 하는 협회장도 있고..

뭐, 지금보다야 나아지겠죠. 감독은 외국인이 되거나 의외의 인물이 될 확률도 높다고 하구요 (황새는 아닙니다 크크).
표혜미
14/07/18 04:56
수정 아이콘
김호곤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실패했다는건 말이안됩니다...홍명보감독 제외하면 올림픽 최고성적인 8강진출을 이끌었는데요...
아시아예선에선 전승에 무실점으로 본선진출하는 모습도 보여줬구요..
HOOK간다
14/07/18 05:39
수정 아이콘
전 허정무씨가 다시 감독했으면 싶네요.
뭐 축협인사라 반발이 클거 같은데 국대 축구 역사상
히딩크감독님 빼고 8강진출 했던 감독이고...
선수 보는 눈도 좋고.. 선수들도 잘 따랐던거같고..
무재배의 달인인데 성적은 낼줄 아는 사람이라서..
14/07/18 05:59
수정 아이콘
최초 원정16강 아닌가요?
그리고 그땐 한국 역사상 최고의 맴버라는 말도 있죠.... 누가감독해도 그성적이 나온다라는 분위기였습니다
HOOK간다
14/07/18 06:19
수정 아이콘
아 16강... 죄송합니다 ㅠㅠ
14/07/18 07:11
수정 아이콘
그건 정말로 안됩니다.

좀 과하기도 하지만 협회를 청와대로 비유하면,
김기춘이 빼도 박도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서 가는데가 문체부도 아닌 체육부 장관 (있지도 않지만) 되는 경우에요.
14/07/18 07:03
수정 아이콘
김호곤의 철퇴축구는 참 매력 넘치는 축구이긴하죠. 특히 단기전을 갖을 국대에선 파괴력이 더 클것같구요
개념은?
14/07/18 07:30
수정 아이콘
김호곤 감독님의 철퇴축구를 보면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죠.(특히나 지금 조예스의 울산을 보면 더더욱..)
다만, 불만인것은 김호곤 감독님 자체보다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진정성있게 외국 감독을 데려올 의지나 있었나 하는 점이빈다.
결과 나와봐야알겠지만 아무리봐도 해외 감독들은 언플만해대지 알갱이가 없거든요. 예산탓하지만 귀네슈감독의 예도 있고, 좋은 감독들 있어도 본인들이 데려올 의지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이쯤되면 의지보다는 능력이 되나부터가 의문이네요.
멜라니남편월콧
14/07/18 08:06
수정 아이콘
김호곤 감독은 지지기반이 약한데다 이미지가 그렇게 막 좋은 편은 아니죠. 조금만 삐끗해도 온갖 비난 뒤집어쓸테고 축협에서 이걸 버티고 쉴드 칠 수 있을지... 저야 뭐 김호곤 감독이면 환영이지만요.

사실 누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계획과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해서 일단 기술위부터 좀 제대로 뜯어고친 후에 대상 물색해야죠. 몽규횽도 그럴 생각인거 같고요. 김학범 감독이 [관]의 식물위를 디스한걸로 기억하는데 좀 기대 중입니다(...)
네가모르는이야기
14/07/18 08:57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40717n29765?mid=n1007
이게 사실이라면 김호곤감독도 영..
14/07/18 09:00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까지라면 김호곤이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시안컵을 절대 포기할 수는 없고, 현재 축협상황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어렵다는걸 감안하면
대 아시아클럽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었던 김호곤 울산표 철퇴축구로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3년 플랜으로 해서 확실하게 밀어줘야죠. 그게 누구든간에요.
전제는 기술위의 확실한 개혁입니다.
개념은?
14/07/18 09:25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도 매우매우 중요하지만 더이상 최강희감독님과 같은 시한부 감독은 없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됐든 2018년까지 4년 플랜잡고 가야죠
스웨트
14/07/18 10:01
수정 아이콘
시한부 감독이라면 최강희 감독때처럼 선수들이 개기고 말 안듣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요..?
타 사이트에선 홍감독 수준이다 로 까이는 글도 봤는데
하기싫은거 억지로 시켜서 말도 안들어먹는 애들 데리고 좋든싫든 목표달성 시켜놓은 감독 평가가 엔트으리와 다를게 없다는게 어이없더군요
.. 개념은 님 말씀처럼 시한부 감독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
오베르망
14/07/18 10:10
수정 아이콘
김호곤 감독은 갠적으로 아니올시다.
차감독님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는건 어떨지.....
그리고 역대 한국인 감독중에 가장 성적이 괜찮은 허정무감독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요.
2000년 올림픽대표 감독때도 16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2승1패로 골득실차 탈락이었구
2010년 국대감독때도 남아공때 원정16강(홈으로 따지면 8강이상 커리어)도 달성했구.
특히 허정무감독 이후로 대표팀 한일전 개죽썼는데 허정무감독때 한일전 2승1무였었죠.
또 그당시 월드컵예선에서도 몇경기 남겨두고 본선진출확정 지었었구요.
사신군
14/07/18 10:17
수정 아이콘
차감독님은 사실상 감독직 은퇴상태나 마찬가지라..거기다 너무 오래현직하고 떨어져 겨셨고 허정무도 이번 의리축구에 큰축이기도 했고 국대 이후로 인천을 망조로 보낸 인물인지라..허정무감독사퇴후 귀신같이 상쉬스플릿진출 .. 클럽성적만 따지면 호르곤같은 인물은 없죠..
근데 저도 김호곤감독은 반대이긴한데..
오베르망
14/07/18 10:26
수정 아이콘
클럽성적과 국대성적이 꼭 일맥상통하는건 아니잖아요.
클럽에서 잘하는 감독이 있고 국대에서 잘하는 감독 있고 둘다 잘하는 감독이 있고 근데 그건 상대적으로 드물죠.
사신군
14/07/18 11: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이번월드컵 감독들이 대부분이 그래도 클럽팀으로 우승권이나 기대이상의 돌풍을 만들었던 인물들이죠..
정말 극소수의 감독 빼고는 클럽팀을 좋은성적으로 이끌지않고 국대감독이 되는 케이스가 더 드물죠..
말씀하신대로 국대팀성공이후 다시 클럽가서 죽쓰고 다시국대팀 성공하는 케이스도 없지않으나 그런감독들도 대부분 클럽팀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력이 대부분 있습니다 물론 단기토너먼트에 능한 감독이 있고 장기시즌에 능한감독 있긴하지만..
대한민국감독중에 단기시즌에 능하다고 평가받을 감독이 그리 많지않으니까요..
그렇게따지니 그나마 허정무감독이 갑이긴하네요..
밀로세비치
14/07/18 10:48
수정 아이콘
허정무가 감독일땐 의리축구와는 거리가 멀었죠...... 누가봐도 공정한 선발을 했었습니다.

인천때의 허정무는 감독에만 신경쓰기 너무 힘든 상황이였죠... 팀의 자금력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기도 했고..

봉길매직 봉길매직 하지만 봉길매직의 원천은 허정무가 이뤄놓은 선수진이였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전술의 큰변화는 없었고 선수단이 감독교체 이후 우연하게 조직력이 맞아 들어가며 각성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허정무가 이뤄놓은 선수진이 몇명이 빠져나간 올해가 상당한 고비라고 봤었는데 역시 그 고비를 못넘고 있죠 인천은 .....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팀장악력 전술의 다양성을 고려했을때 허정무 만한 인물은 없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상황이... 선임되면..난리나는 분위기죠...
사신군
14/07/18 1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이라고 한정했는데..
홍명보 감독 부임때부터 같은긴을 걸은지라 거기다 끝까지 실드까지해서...
그리고 감독교체시기와 우연하게 조직력이 맞아들어가서 각성했다는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시즌반정도 허정무맡았는데 큰전술차이는 아니라도 뭔가 있겠지요..
굳이 인천이 아니라 허정무감독에 최근맡은 클럽팀성적은..좋은편이아닌지라..
지금 분열된 대표팀에 대장노릇하는 일부 선수들을 장악할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비관적입니다
밀로세비치
14/07/18 10:59
수정 아이콘
현재 국가대표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건 팀장악력과 전술의 유연함이죠... 김호곤 감독이 선수도 많이 때렸었고 엄청 무서운 감독으로 알려져 있어서 해외파들의 오만함을 잡는데는 효과적일진 몰라도 그의 축구를 보면 왠지.. 국가대표 감독으로는 부적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리그내에서도 울산은 상당히 타팀보다 좋은 스쿼드를
유지해왔고 그 스쿼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했었죠... 현재 세계에서 한국축구 국가대표의 스쿼드로는 김호곤의 축구가 글쎄요...

황선홍감독도 마찬가지로 팀내 사정을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현재 포항축구의 실질적인 힘은 황선홍 감독이 아닌 강철 코치입니다.

강철코치가 팀내에서 파워가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선수선발시에도 강철코치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국대에 가는 조건은 강철코치와 함께 가야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다고 해도..... 그 오만함에 찌든 해외파를 어떻게 장악을 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외국의 네임벨류 있는 감독이 아니면 정말 누가 선임되어도 욕먹을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일본이 아기레라는 국대감독을 선임했는데 그 아기레 감독이 정말 한국에 필요한 감독이였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약팀을 가지고 강팀과 맞서 싸울줄 아는 감독이였죠... 그 오사수나를 데리고 챔스진출을 시킨감독... 한국의 장점인 윙플레이도 정말 능수능란하구요

아무튼 현재 국내감독은 마땅하게 인물이 없어보입니다
사신군
14/07/18 11:28
수정 아이콘
김호곤감독에 대한 의견은 제생각하고 비슷하네요.
일본하고 다르게 우리는 연임할꺼라고 내부적으로 서로 결정했으니까요.
괜찮은 감독 다 놓쳤죠.
저는 알제리 감독이 탐났는데.. 연봉도 맞출수있는 수준이였고 전술이나 선수기용도 좋더라고요 이미 딴데갔지만..
14/07/18 11:58
수정 아이콘
감독없이 코치진만으로 가는게 좋을거같네요
솔직히 아시아컵이후로 바뀔게 거의확실한상황인데... 아시아컵이후로 외국감독 선임이나 잘했으면합니다
14/07/18 12:08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는 축구협회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태라 보여집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해외축구 때문에 높아진 축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현재 기술위원회를 보자면 '저비용 고효율' 감독을 찾기는 더어렵겠죠.
누구는 개혁을 위해선 더 투자해야한다하지만 투자한만큼 다른 사업의 예산이 줄어들것입니다.
가령 유소년 지원 금액이 빠지거나 K리그 지원급액이 빠지거나 여자축구 지원금액이 빠지거나..
어디를 빼든 오히려 미래지향적인 상황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최선의 선택을 한다면 국내감독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최강희 감독 때처럼 시한부 감독 선임만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시안컵이후 좋은 감독 선임도 바라보는 분들이 있더군요(다른데서).
DEMI EE 17
14/07/18 15:32
수정 아이콘
김정남감독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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