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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6 23:39:5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피임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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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7/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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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라 추천 누릅니다. 좀 추가하자면, 요새(피지알도 마찬가지인데) 콘돔이 모든 상황에서 최상의 옵션인 것처럼 이야기돼서 좀 그럴 때가 있습니다. 물론 단일 옵션으로 콘돔은 굉장히 많은 장점, 특히 높은 피임율과 성병 예방율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 중 사고의 빈도가 적지도 않고 실제로 섹스의 쾌감 획득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불특정한 섹스파트너와 언제 할지 모른다면 콘돔이 거의 유일한 옵션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섹스는 레귤러 파트너와 이뤄지며 장기적으로 횟수가 많아지므로, 꼭 복합적인 피임 계획을 세우길 권합니다.
14/07/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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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피임 방법이 다양하고 사람간의 관계 유형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관계의 고려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방법이 콘돔이라는 것이고 사용하는 방법 역시 숙지하고 있어야 하겠지요.
일반적으로 2가지 이상의 피임 방법을 혼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 걱정할 일이 확연히 줄어들겠지요.
착한밥팅z's
14/07/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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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은 여초사이트이니 좋은어플 알려드려요. 매직캘린더라는 어플 있습니다. 생리주기 및 배란일, 임신가능주기까지 계산해주는 어플이에요
매일 불안해하지 말고 쓰세요 여자분들은 물론 쓰셔야하고 남자분들도 여자분 몰래^^;
동해원짬뽕밥
14/07/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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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인이 된지도 십년이 다 되는 시점에서 제가 내린 결론은. 임신되기는 힘들다... 입니다. 자각만 잘 하면 안전하게 관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합의하에 콘돔 없이 하는 관계도 서로에게 참 좋은 것 같구요.
덱스터모건
14/07/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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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 커플이 친구중에 둘이나 있고 저역시 피임 중단하고 아이 갖기로하고 나서 한방에...그것도 배란일 3~4일 지나서 생겼어요.. 꼭 그렇게 단정하실일은 아닐거 같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4/07/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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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임신으로 인한 리스크는 그런 확률론따위는 저 멀리로 날아갈 만큼 크기 때문에, 올바른 성교육을 통한 피임법이 중요합니다. 콘돔보다 올바른 피임약 복용을 이용한 피임법이 더 피임률이 높지만, 성병은 예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적절한 피임법을 알고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14/07/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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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위해 날짜 시간 맞춰서 관계를 가져도 임신이 힘든 사람들도 있고, 안전할 것 같은 날짜에 처음 관계를 가져도 임신하는 경우도 있지요. 만약 임신이 됐을 경우 결혼할 생각이 있는 관계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위험한 결론입니다.
14/07/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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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위험한 말씀입니다. 주기 믿고 관계하다가 임신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쭈구리
14/07/1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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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본인의 경험으로 일반화 하면 안되죠. "우리 할아버지는 매일 두갑씩 담배 피우고도 여든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담배 피워도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임신이 안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할텐데 본인의 경우가 어떤 건지 어떻게 압니까.
세츠나
14/07/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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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자체는 남이 해라 마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고 실질적인 부분만 얘기하자면 포커도 맨날 치다보면 로티플도 뜨는 날이 있습니다.
포커나 스티플 정도는 몇판 연달아 뜨기도 하구요. 확률에 달린 문제라는건 의외로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거죠.
가이버
14/07/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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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저는 아이 2명이 있는데 전부 한 번에 생겨버렸습니다...
14/07/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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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추천하고 갑니다.

예상외의 상황에서 의도치 않은 일이 생기는 것 만큼이나, 의도를 해도 잘 안되고 어려운 것중에 하나가 임신이기도 하죠..
사신군
14/07/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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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남자인지라 그 고무막없이 하고 싶다는 유혹을 참기힘들죠..
성인남녀가 적절하게 조정하는게 좋죠
누구는 죽어라 임신할려고해도 안되는데 누구는 덜컥하니..아이러니하지만 그 과속에 다하자가 되고싶지않다면 철저하게 지켜야되는거죠
sprezzatura
14/07/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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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막 없이 하다 보면 안에서 끝내고 싶고, 이 타이밍엔 괜찮지 않을까 호시탐탐 눈치 보다가
야심차게 뱉는 멘트가 있죠. "안에다 해도 돼?"
은근슬쩍 책임을 n분의 1로 퉁치려는 면피성 발언, 그러다 일 터지면 둘다 징징..

자신 없으면 역시 약이나 고무의 도움을 빌리는 게 최선이지 싶네요
노네임
14/07/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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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진짜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타이밍승부
14/07/17 09:33
수정 아이콘
추천+1
14/07/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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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게 도대체 왜 '질외사정법' 따위를 '피임법'으로 취급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피임법으로 '착각'을 하고 있죠. ㅠㅠ
고등학교 성교육 시간에는 올바른 콘돔의 사용법에 대해서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제발.
AraTa_Higgs
14/07/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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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지뢰가, 거의 피임 top3안에 들어갈만큼 높은 피임률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본 것 같은....?
90%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본 게 진짜라면, 그정도면 피임법이 맞긴 한 것 같군요..
14/07/17 01:22
수정 아이콘
피임의 정의가 임신을 피하는 건데, 사실 질외사정은 흔히 쓰이는 방법이긴 하죠. 문제는 피임에 무지한 사람들이 '질외사정'을 하면 100% 피임이 된다고 착각하는 데 있는게 더 큰 문제인 거죠.
14/07/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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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조사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제가 알기론 90% 이상 안될꺼예요. 제대로 쓰면 콘돔이니 머니 99%라고 하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다른 피임법들도 생각보다 실패율이 다들 높습니다. 하물며 질외사정법이야.....
14/07/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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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율이 20%가 넘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연아
14/07/17 01:12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법도 엄연히 피임법이긴 합니다. 착각은 아니에요. 질내사정보다 명백히 피임확률을 높여줍니다.
72시간에 사후 피임약을 먹은 경우 질외사정보다 피임확률이 떨어질텐데 이 방법을 피임법이 아니다라고는 할 수 없지요.
다만, 더 좋은 방법들이 나온 지금 교육이 올바르게 되어야 겠지요.
14/07/17 01:22
수정 아이콘
윗 댓글의 내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보아남편
14/07/17 00: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추천합니다.
이번 5월말에 신행가서 허니문 베이비 만들었습니다... 결혼까지 3년간 교제하면서 피임 잘하다가 신혼여행가서 딱 한번 안했는데 그만..
와이프님이 아무래도 임신같다고 해서 " 임신은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 어려운거다." 말했는데.. 테스트 확인결과 두줄이 나오고 멘붕왔어요.
겁도 덜컥 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주변에서는 헬게이트 열렸다고 말하지만..
커플들 예쁜사랑 하시고 피임은 꼭 합시다.. ^^
14/07/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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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보아남편
14/07/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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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처음에 엄청 당황했지만 지금은 엄청 기쁩니다..^^
14/07/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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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D
김연아
14/07/17 00:56
수정 아이콘
현재 사후피임약은 72시간 내에 복용을 권장하는 것과 120시간 내에 복용을 권장하는 것 2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1회 복용으로 피임이 가능합니다.
72시간 내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 12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피임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피임 확률은 점점 떨어집니다.
48시간만 지나도 상당한 확률로 피임이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주기법과 연관되어 체온으로 배란일을 예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체온을 측정할 경우 배란일을 향할 수록 체온이 점점 낮아지다가 배란일에 가장 낮은 체온을 찍고 다시 올라오는 사이클을 그린다는 거죠.
하지만, 역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금욕을 제외한 모든 피임법은 실패의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여러가지 방법을 잘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콘돔을 사용하면서 자연주기법이나 기초체온법으로 배란일 예측을 곁들인다면 더 확률을 높일 수 있겠지요.

그럼 다들 안전한 피임으로 즐거운 성생활을 영위하시길..
14/07/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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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체온법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거의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체온만 유의미 하기 때문에 그냥 체온 측정만으로는 배란일을 체크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배란일 후의 관계로는 주의할 수 있지만 그 직전 관계는 주의가 어렵죠.
여러가지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김연아
14/07/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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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간의 체온은 별의별 이유로 변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혀 신뢰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소개를 하는 자리이므로.
14/07/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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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 대사 활동이 없을 때의 체온을 이용해야 한다는 팁을... ^^
김연아
14/07/17 01:10
수정 아이콘
그게 중요한 팁이죠. 근데 그러다 살짝 감기라도 오면 망테크...
라이트닝
14/07/17 01:03
수정 아이콘
살정제는 어떤가요?
요즘 갖다놓는 약국들이 꽤 있는거 같던데요
14/07/17 01:10
수정 아이콘
위의 방법 중 2번에 해당하는 방법이지만 피임율 자체가 낮아 크게 의미가 있는 방법으로 보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王天君
14/07/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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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뭐해 ㅠ
14/07/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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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모르고도 자연적으로 가장 안전한 피임 방법을 시행하고 있는 중... ;;
14/07/17 01:07
수정 아이콘
알면.. 대처를 잘 하게 됩니다..
AraTa_Higgs
14/07/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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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100% 축하드립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7/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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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이랑 자연주기법을 같이 쓰고는 있는데 안 그래도 여자친구가 요즘들어 좀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데 우리도 꼬리가 길지 않았냐면서요. 그런데 콘돔과 자연 주기법 이외에 다른 방법을 쓰자니 위에도 적혀 있지만 하나같이 부작용이 조금씩 있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 외에 가장 부작용이 적은 피임법을 추천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여자친구가 호르몬 형 루프를 생각하고는 있는데, 피임약에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터라 (본인도 위약 효과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은 하지만) 약간 겁내고 있습니다.
14/07/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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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구 피임약이 콘돔 다음으로 부작용이 적은 방법쯤 될겁니다. 방법대로 잘만 사용하신다면 될 것 같은데요...
선형대수세이지
14/07/1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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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피임약 복용이 더 나은 걸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14/07/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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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앞으로도 꾸준히 올라올 질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추천 꾸욱..

· 제 지인은 소싯적 임신 방지를 위하여 관계를 가질 때마다 콘돔 E개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탄생했습니다.
· 제 지인은 더 E상의 주니어를 원치 않아 정관 수술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탄생했습니다.
· 제 지인은 결혼한 후 10년 동안이나 임신이 되지 않았지만 기나긴 인내와 사랑 끝에 결국 작년에 아E가 탄생했습니다.

'생긴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소중히 여기어 두고두고 감사할 일이지요..
피임이 주제라서 탄생 이야기를 잠깐 해봤습니다(?)
아무쪼록 섹시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peace.
14/07/17 01:22
수정 아이콘
1번은 사용 방법이 틀렸고
2,3번은 하늘이 주신 아이다 생각하고 키워야겠네요.

피임에 대해 이야기를 길게 하긴 했지만 사실 요즘은 불임 부부들도 참 많죠.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를 가지길 원치 않는데 임신하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참 마음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4/07/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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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사례는 위대한 캣츠비의 어떤 장면이 떠오르네요... 떠올랐다는 거지 같은 사례라는 말씀은 아니구요 흐흐
14/07/17 10:44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 쓰는 말입니다.. 그지 같은.. 크크
솔로9년차
14/07/17 06:47
수정 아이콘
콘돔 2개를 사용하는건 하나사용하는 것보다 안좋으니 아에 방법이 틀린거고,
정관수술 후에 두 번이나 임신한 것은 정말 하늘의 축복이네요.
14/07/17 10:45
수정 아이콘
2번과 3번을 묶어서 보신 듯합니다. 정관수술 하신 분은 한 번 임신 됐습니다.. ^^;
14/07/17 10:17
수정 아이콘
정말 K님 주변에 1번과 2번의 경우를 경험하신 분이 모두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론 정말 신기해서 여쭙습니다
14/07/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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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없는 걸 있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
두 번째의 경우엔 그 형님이 잠시 형수(와이프)를 의심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괴로워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그래도 별탈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정관수술이라는 게 묶은 게 가끔 풀리는 경우도 있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14/07/17 10:57
수정 아이콘
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Faker Senpai
14/07/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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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야 콘돔이 100% 확율로 막는것도 아니니까요. 찟어지기도 하고 사정후 줄어든 성기 때문에 정액이 새기도 합니다.
2번은 묶는시술의경우 그럴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도 잘살아보세" 에서도 풀려서 임신이 되버려서 이범수가 아내를 의심하면서 파탄직전까지가죠. 서양쪽에선 확실하게 하시위해 묶질않고 절단한다고 하네요. 사실 이부분에선 자세하겐 모르겠습니다. 알고싶지도 않네요.
14/07/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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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완벽...이런 단어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애초에 존재하는 경우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

비오는 날 외출했다가 벼락을 맞을수도 있지만 벼락맞을까봐 외출을 안 한다던지 하면서도 전전긍긍한다던지 하지는 않잔아요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말씀하신 것처럼 콘돔이 찢어지거나 새는 경우가 걱정해야 될 만큼의 유의미한 확율인건지...그게 궁금해서요 ^^;
Faker Senpai
14/07/17 12:00
수정 아이콘
자료마다 피임성공율이 다른데 콘돔끼고 질내사정이 90-97%정도 노콘돔 질외사정이 85-92%정도의 피임율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건 사정후 남자성기에 따라 다릅니다. 확 쪼그라드는경우도 있고 발기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14/07/17 11:14
수정 아이콘
1번은 확률 때문이 아니라 2개 이상을 사용하면 마찰 때문에 찢어집니다...
14/07/17 01:24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제 사촌동생은 제가 엄청난 성교육을 시켰는데도 콘돔+경구피임약을 뚫고 임신을 시켰....

신이 내린 아이라고 생각하고 올케와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살고 있네요 흐흐;;
Jaime Lerner
14/07/17 01:37
수정 아이콘
임신시킨 주체가 누군가요?
14/07/17 01:40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인데, 제가 좀 애매하게 썼나보네요. 약간 수정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17 02:00
수정 아이콘
남성한정 100% 완벽한 피임법은 모두가 알고계시며, 전대교황양반이 좋아하시던 그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 방법은 사실 '피임법'으로 구분하긴 어려우니 빼고 보면,
사실 완벽한 피임법같은것은 없고(생식세포를 제거하거나 '기관'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건 이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시행되거나 당한 경우의 부산물이니 ㅠㅠ),
성행위시에는 반드시 '당사자(들)의 합의'하에, (임신이 목적이 아니라면) 계획적인 방법으로 2개 이상의 피임방식을 운용해서 가능한한 확률을 낮추어야죠.

한국에서 '처녀생식'성공사례가 무수히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쪽도 상당히 못마땅 한 경우긴 하지만) 종교적 사유로 금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미혼모가 양산되는 걸로 보아 성교육에 피임교육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부키
14/07/17 02: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잠깐 조사할 때는 경구용 피임약이 요새는 부박용도 거의 없고 귀찮음을 빼면 매우 훌륭한 피임방법이라고 나왔었는데, 최근 인터넷을 보면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정말로 부작용이 우려할 만큼 높은 것인지 궁금한데 혹시 전문가 계시나요 부탁드립니다
14/07/17 06:18
수정 아이콘
피임약이 매일매일 일정한시간에 먹어야 의미가있는데 사람이다보니...까먹을수도늦을수도있고 그러면 부작용..이라기보단 실패확률?이 늘어나는걸로 저는 알고있네요
14/07/17 06:32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적다는 이야기는 자주 나오는데 실제로 피임약의 부작용을 여럿 겪어본 적이 있고 병원에서 역시 그런 부작용들을 겪는 여성이 있다고 하니 부작용을 겪는 여성 자체가 적은건 아닌 것 같고 그 부작용이 치명적이지 않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솔로9년차
14/07/17 06:52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사람마다 다르고, 또 약도 다 다릅니다.
약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꼬박꼬박 먹을 자신이 있다면 약한 피임약을 써도 되고, 그러면 부작용도 약한거죠. 반대로 꼬박꼬박 먹는 게 힘든 경우엔 조금 쎈 피임약을 먹게되고, 그러면 부작용도 조금 쎄구요.
또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해도 상관없는 경우도 있고 하면 안되는 경우도 있죠. 피임목적이 아니라 약으로 먹는 사람들도 있구요.
결국 자신에게 잘 맞는 약을 먹거나, 아에 안맞는 경우에는 다른 약을 찾아야하는 거죠.
14/07/17 02:33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그 영상이 떠오르는 군요.

배란! 수정! 착상!

좋은 글에 뜬금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_-;;
14/07/17 06:3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사람들이 책으로만 배우는 거라고 놀리듯 이야기 하지만 사실 그게 정말이고 그 과정을 알아야 피임법을 이해하는 것 역시 쉬워서, 그 유머는 재미는 있지만 좀 아쉽습니다.
14/07/17 03:03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데요. 지금은 솔로지만 여친 있을시에는 항상 지갑에 콘돔 2개는 넣어다녔어요.

피임약을 여성이 자주 먹으면 안좋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거 같아서

사랑하는 사람 몸에 안좋은거 먹게 하지 말고 내가 그냥 신경쓰자

딱 이 생각으로 콘돔가지고 다녔어요.
14/07/17 03:38
수정 아이콘
콘돔은 지갑에 넣어다니면 안 된다고 합니다.
솔로9년차
14/07/17 06:54
수정 아이콘
콘돔을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것도 좋지 않고, 피임약은 자주 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약이고...
적어도 피임약은 몸을 안좋게하는 약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안좋은 사람도 있는거죠.
14/07/17 08:35
수정 아이콘
콘돔을 지갑에 넣으면 안좋은 이유가 있나요? 매번 지갑에 넣고 다녀서요
대보름
14/07/17 08:57
수정 아이콘
지갑에 눌린 채 보관하면, 실사용 시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4/07/17 09:37
수정 아이콘
지갑이 파괴됩니다..;
14/07/17 09:19
수정 아이콘
양말 + 샌들!!
물론 양말은 흰색, 샌들은 검은색으로!!
뎅이뎅이
14/07/17 10:00
수정 아이콘
양말은 뭐고....샌들은 뭔가요?
14/07/17 10:07
수정 아이콘
양말 + 샌들이면 연애 자체를 하기 힘들다는 뜻인듯...
14/07/17 10:23
수정 아이콘
14/07/17 10:08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가임기를 피하면 된다. 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꽤 있어보여서 남깁니다. 현직 산부인과 의사 왈 [생물학적으로 여성은 365일이 가임기에요. 생리 중에도 임신이 될 수 있어요. 임신 가능성이 0% 라고 할 수 있는 날은 없어요.] 이라고 합니다. 안전한 날이라도 피임하세요, 여러분.
14/07/17 10:14
수정 아이콘
저희 둘째도 배란기랑 전혀 관계 없다고 생각한 날 만들어졌습니다. 크;;
14/07/17 10:24
수정 아이콘
생리 주기가 일정한 사람도 조건에 따라서 언제든지 주기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죠. 0%라는 표현도 그런식으로 나오는 표현이고요. 100% 안전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피임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가임기를 피해서, 다른 방법을 같이 이용한다면 피임 성공 확률이 점점 높아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실 생리 중 임신은... 몸이 어지간히 이상하지 않고서야 사실 가능성이 참 떨어지긴 합니다.
Faker Senpai
14/07/17 10: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더불어 조기폐경후에도 첫1년은 아이를 원치 않는다면 피임해야 합니다. 생리와 배란은 다르니까요.
껀후이
14/07/17 10:31
수정 아이콘
피임은 정말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를 포함한 남성분들은 순간의 쾌락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곤경에 빠뜨리진 말았으면 합니다.
설령 임신되는게 쉽지 않다고 해도, 관계를 갖고 나서
가지는 여자의 스트레스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하루가 멀다 하고 "그날 잘 했지? 그날 잘 된거지?" 묻는 여친을 보며
처음에는 짜증이 나다가 점점 그녀의 걱정이 이해가 되더군요.
남자는 한 번의 쾌락으로 끝나지만 여자에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체에도 정신에도...피임 열심히 합시다! 콘돔이라도ㅜ

p.s. 제 여친은 가장 좋다는 콘돔을 매일 구비하고 다니며 잘 착용하는 저조차도 못 미더워서
어제부터 경구피임약(머쉬론인가요?)을 먹기 시작하더군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감수하고...
정말 여자들의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이해해주고 따라줘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14/07/17 12:46
수정 아이콘
근데 21알짜리 경구피임약의 경우 21알을 다 먹은뒤에, 7일있다가 다시 그 다음 21알을 시작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글쓰신것처럼 21알 후에 생리 시작하는 날 먹는게 맞나요?
설명서에는 7일뒤에 다시 먹으라고 했던것 같은데..
현재 여자친구가 21알짜리를 복용하고 있어서 신경쓰이네요.
14/07/17 13:56
수정 아이콘
피임약마다 나와 있는 설명이 조금씩 다른데요, 설명서에 나와 있는대로 먹으면 되긴 합니다. 보통은 시작하는 날에 첫알을 맞추도록 되어 있긴한데 경우에 따라서 일주일 휴지기를 두기도 하고요. 위에 나와 있는 설명은 보편적으로 나와 있는 것이니 복용하는 약의 설명서대로 복용하시면 될겁니다.
14/07/17 17:50
수정 아이콘
처음 복용할 땐 생리 시작일에 맞추어 하루 한 알씩 복용을 시작합니다. 21알을 다 먹고, 7일간 쉽니다. 이후엔 생리여부와 관계없이 (생리하든 안하든 생리중이든 끝났든...) 7일의 휴지기를 거쳤다면 다시 21알을 복용하고 7일 쉬고. 반복합니다. 처음 시작할때만 생리시작일에 맞추면 되요.
하지만 보통 그 7일 쉬는 사이에 생리를 시작하거든요. 그 7일 사이에 생리가 없었다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긴 합니다.
14/07/17 18:22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들으니까 한결 안심되네요.
경언이네
14/07/17 19:5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임약 복용과 정관수술이 확실한 피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k'님이 이야기하신 정관수술후 임신은 아마도 정관수술후 의사의 주의사항을 간과한것 같습니다. 정관수술후 30번 정도의 성관계시는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피임약을 먹었는데도 실패하는 것은 사용설명서대로 복용하지 않을때 그런데 21정 먹고 7일 쉬었다가 또 먹어야 하는데 깜박있고 10일 있다가 먹을 경우 최소한 7일동안은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거나 그 기간에는 관계를 가지면 안됩니다. 사용설명서를 찬찬히 보면 다 나와있는데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많이 모르고 있더군요.(물론 피임용도 보다는 생리를 연장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수도)

콘덤도 훌륭한 피임법입니다. 제품에 하자가 없는 이상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을 뿐더러 비용과 부작용이 가장 적은 피임법이죠. 약간 불편하고 느낌이 싫은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사족) 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먹다보면 일정기간동안 임신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년이상 피임약을 먹었을시 6개월 이상 피임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정관수술을 다시 복원하면 예전에 비해서 가임률이 60%로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관수술을 앞으로 출산할 생각이 없다는 남성만 하시는 것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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