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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21:35
이번 한번은 질러볼만한 타이밍이긴 하죠
그동안 국내감독선임으로 예산도 꽤나 아꼈고 외국이감독 선임된지 거의 10년 가까이 됐고... 무엇보다 지금 협회에 대한 불신이 너무 높아서;; 근데 또 20억정도 지른다고 팬들 눈에 찰 명장은 구하기 힘들죠 일본만 해도 한참 잘나가는 감독보단 한풀 꺾인 감독을 데려오고 팬이나 언론도 딱히 적임자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요 20억(현재 협회가 쓸 수 있는 마지노선의 2배)를 쓴다면 누구정도 데려올 수 있을까요... 전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14/07/18 13:54
그 돈이면 파리아스나 귀네슈 데려오기도 빡쎄지 않나요?
그렇게 투자 인색하면서 무슨 한국 축구가 잘 되길 바라는건지.. 갑자기 화나네요;;;
14/07/17 21:37
자신있으면 질러볼 수 있겠지만, 책임의 문제가 따라올 수 밖에 없으니 누가 그 도박을 하려 하겠어요. 정몽준이야 까짓거 내가 책임지지하면서 지를 수 있겠지만...
14/07/17 21:44
스콜라리가 예전 히딩크랑 비슷하지 않나요?
브라질(레알?) 망하고 이미지쇄신을 위한 작업이 필요할건데.. 스콜라리가 왔슴 좋겠슴미당 ㅠㅠ
14/07/17 21:49
해축의 흥행으로 눈높아진 한국 축구팬들을 만족시킬 정도의 외국인 감독이면 20억으로 높이더라도 택도 없다는 게.. 그나마도 만족시킬 정도의 감독이면 어지간하면 한국으론 안 오죠. 말 그대로 축구계에선 그냥 제3세계에 불과한 곳이니.
14/07/17 21:54
의외로 다들 국대 감독의 역활에 기대가 크시네요. 클럽감독과는 다르게 국가대표 감독은 그 롤이 다른 범주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히딩크의 경우야 리그 올 스탑에 국가대표를 1년동안 컨트롤해서 클럽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 팜에서는 외국인 감독과 국내감독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을텐데요. 저도 외국인 감독에는 찬성을 합니다만 그게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전권을 가지기 용이하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죠. 능력 좋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서 성적을 낸다? 솔직히 저 기사는 헛소리입니다. 대한민국같이 제한되어 있는 팜에서 현재 시스템으로는 어지간히 검증되어있는 감독을 불러와봤자 똑같을겁니다. 그냥 헛돈 날리는 결과죠. 감독의 능력을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 보여지고 있는 세력간 알력과 학벌라인 파괴가 더 중요한거죠.
14/07/17 22:10
능력의 차이를 기대할 수 없다면 적어도 그 세력 / 학벌라인 파괴에 외국인 감독이 더 나은점이 있으니 여론의 무게가 더 실리는 것 같습니다.
K리그에서 멀쩡히 잘하는 감독 빼와서 팀 망가지고 리그에도 손해가 가는 것도 막을 수 있고요.
14/07/17 21:55
리바운딩을 노리는, 즉 가까운 과거에 실패를 경험한 감독 + 유럽이나 남미보다 웃돈과 권한을 실어줄 수 있을 정도의 의지가 결합해야 하는데, 실패한 감독이면 그걸로 또 까일 거고 참축협 입장에서도 쉽진 않을 겁니다.
그래서 축협이 히딩크 이후로 계획했던 게 2002 때 노장세대들을 키워서 세계 흐름에 뒤지지 않는 감독으로 풀을 만들려고 했는데(대표적으로 홍명보, 황선홍, 최용수, 윤정환 등) 이 세대의 데뷔를 홍명보 감독으로 너무 일찍 스타트를 끊었고, 거기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로 폭망해버렸으니..
14/07/17 22:05
하필 감독으로 세운것도 차근차근 정석코스를 밟으며 성공적인 젋은 지도자커리어를 세우는 중인 다른 분들과 달리 온갖 특혜를 받으며 족보도 뭣도 없는 야매코스를 밟아 올라온 홍명보감독이네요.
14/07/18 00:36
인재풀에서 가장 부적격자였던 홍명보가 감독이 된 게 가장 큰 문제였죠. 야매로 딴 코치 라이센스도 그렇고, (추측이긴 하지만)축협이 홍명보를 뽑은 가장 큰 이유는 주류 라인에 속해있는 것도 그렇지만 저 풀 중에 가장 컨트롤하기 쉬운 케이스였기 때문이라 봅니다. 다른 감독들은 선수시절엔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는 절대 호락호락한 감독들이 아니니까요.
14/07/17 22:22
그래도 윤정환 감독은 일본에서 나름 잘나가고 있고,
황선홍 감독도 포항 더블에 최용수 감독도 그래도 나름 서울에서 선방하고 있으니 그럭저럭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14/07/18 00:39
시간님 말씀처럼 플랜 자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 맞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거고요. 다만 정작 그 목적이었던 국대감독 선임에서 거한 삽질을 해버렸다는 게..
14/07/17 22:06
감독은 김호곤 감독이 유력하고 기술위원장은 이용수 KBS 해설과 과 김학범 전 감독이 2파전인데 이용수 해설은 이영표 해설 합류로 KBS에서 입지가 예전보다 줄어들어 기술위원장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김학범 전 감독도 K리그에서 성공한 감독중 1명이기 때문에 누가 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14/07/17 22:24
축협이 김호곤 감독을 선임해도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단, 아시안컵이 끝난 다음에는 외국인 감독을 찾아야겠지요. 지금 상황에서는... 좋은 외국인 감독 데려오더라도 몇 개월 남지 않은 아시안 컵을 준비할 기간이 부족한 탓에.. 괜히 돈 들여서 명장이랍시고 데려왔더니 이게 뭐냐...는 언론 발 감독 죽이기가 난무하지 않을까요. 준비기간이 충분하다면야 명장을 모셔서 차근히 준비하는게 정석이겠지만, 사실, 누가 오더라도 반년 남은 아시안컵 성적에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차라리 국내감독으로 아시안컵을 땜빵하고(언제쯤 아시안컵 우승을 해 볼지 또 기약이 없긴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로 좋은 감독을 찾아보는게 낫지 싶어요.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컵까지 말아먹어봐야 축협도 제정신을 차리지 않을까요? -_-
14/07/17 22:35
국내감독이라고 한들 최강희 감독님처럼 시한부감독 만들어놓고 아시안컵까지만... 이라고 하는거 자체가 더 안좋은일이에요.
누가됐뜬 이젠 4년 믿고 지원해줘야죠.
14/07/17 22:37
그런데 최강희 감독의 전철이 있는데 김호곤 감독이 아시안컵까지만 땜빵할 감독직을 수락할 지 모르겠네요...
아마 맡는다면 적어도 2년 정도 임기는 보장되지 않을까요?... 여론도 정신 못 차리고 예전에 하던 짓 또 반복하냐?고 할 텐데...
14/07/18 01:06
히딩크가 월드컵 아시아예선부터 했으면 예선 중간에 짤렸던지 아니면 예선후 짤렸을 겁니다. 이유는 단순하죠. 기본적으로 아
시아 축구에서 한국은 강팀중 하나기때문에 대부분 팀들이 선수비후역습을 노립니다. 약팀일수록 10백에 가까워 집니다. 10백을 쓰면 아르헨티나도 골 넣기가 매우 곤란해지는게 축구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축구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왜 아시 아팀 상대로 골을 못넣으면 난리가 나고 공격만 하다가 역습맞고 골먹으면 갖은 비난이 쏟아집니다. 이럴때 가장 효과적인게 피지컬로 밀어 부치고 롱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역습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대 이렇게 하면 뻥축구 한다고 난리가 난닙니다. 히딩크라고 별수있었을까요. 외국인 감독 대려와서 패싱축구 한다고 하는대 이렇게 하려면 수비라인 올리고 정교한 숏패스 압박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하려면 다년간 손발을 맞추어야 하고 더군다나 숏패스 돌리다 중간에 끓기면 바로 역습맞고 실점할 확률이 매우 올라 갑니다. 더군다나 이런다고 수비축구 뚫을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외국인 감독을 대려오건 국내감독으로 하던간에 중간에 비난이나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번에도 뻥축한다고 비난하고 무승 부한다고 비난하고 진다고 비난하고 비난만 하다고 중간에 물러나는 일이나 없었으면 하네요. 외국인 감독 하나 대려온다고 축구가 바뀌는것도 아닙니다. 중국은 카마초 대려와서 아사아예선도 통과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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