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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19:31
뭐 자주 나오는 이야기긴 한데 종교 때문에 영입할 확률은 제로입니다.
박선수 교단이 개신교 쪽에서는 정통으로 인정을 못 받아서...
14/07/17 17:47
아직 부수효과는 시기상조라 보고 대신 현재 구단 진척상황은 굉장히 순조로워 보입니다.
얼마전 팬미팅도 하면서 슈퍼리그도 관람, K리그 경기장 내 광고판 사용, 감독 선임 과정도 단순히 명성에 따른 부분(기존에 거론 되었던 조광래, 허정무 등등등.)이 아니라 현재 K리그에서 불고 있는 자립형 축구단과도 잘 맞아 떨어지고, 마틴 레니 감독이 과거 신생팀을 이끌었다는 점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종교 관련된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요. 저는 현재까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https://ko-kr.facebook.com/esfcproject 이랜드 축구단(가칭) 페이스 북인데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볼 수 있어서 괜찮네요.
14/07/17 17:52
이랜드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이랜드 축구단이 내세우는 목표, 그러니까 [창단 1년 내에 케이리그 챌린지 우승 및 승격, 3년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가 달성가능한지 반신반의 합니다.
물론 그걸 실제로 해낸 팀이 아시아권에 있습니다. 광저우 헝다가 바로 그팀이죠. 헝다그룹이 인수한 이후 2010년에 중국 갑급리그(2부) 우승-2011년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우승 및 아챔진출권 획득-2012년 아챔 8강 및 리그 우승-2013년 아챔 우승 및 리그 우승까지 스트레이트로 이룩했는데 거기에 들인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자국 선수들도 죄다 국대급 멤버로 도배했고 외국인들도 K리그 구단들은 손대기 어려운 수준의 특급 선수들로만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함을 느끼자 세계적인 명장 리피 감독까지 영입하면서 끝내 아챔을 우승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구단은 광저우죠. 그런데 K리그에서 그정도로 하려면, 그것도 챌린지에서 시작하는 구단이 목표를 그렇게 잡으면 정말 만만찮은 돈을 투자해야 할텐데 어느정도 까지 해줄까 의심도 들고, 기대도 들고 참 복잡한 느낌이 드네요. 적어도 스쿼드를 요번에 중동 이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명주 급에 준하는 선수들로 채우고 외국인 선수들도 광저우 급의 선수들로 채워야 할텐데 말이죠. 사실 목표는 목표일 뿐이고, 기간이 좀 걸리더라도 팀 전력을 잘 다지고 운영면에서도 건실한 모습을 보여줘서 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자립형 구단으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7/17 17:57
요즘은 챌린지가 더 치열해서 그냥 그 부분은 꿈...이 아닐까 흐흐.
저번에 팬미팅에 다녀온 팬들 말 들어오면 돈을 어느정도 풀긴 푼다고 하니 저는 달성 가능한 목표라기 보다는 원하는(?) 목표 정도로 보고 있네요.
14/07/17 19:20
더비매치가 어찌됐던지 만들어진다는건 리그 전체로 볼때 이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색의 팀이 완성될지 기대가 되네요.
14/07/17 19:29
종교색 없는 창단과정에 괜찮아보이는 감독선임까지 참 좋네요.
내년에 당장 챌린지에서 맞붙어야 할 입장이지만 기대가 큽니다. 일단 서울 사는 축구팬이라면 연고 이전 논란에서 자유로운 프로 구단 창설만으로도 솔깃하기 마련이죠. 다만 서울시 내부 지원 의사가 별로 크지 않다는 점과 시야 면에서는 상암과 비교가 안되는 잠실이 홈구장이라는 건 넘어야 할 과제랄 수 있겠구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울 프리미엄 받아서 평균 관중 5천명 이상 들어오는 팀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 와중에 서울 유나이티드만 붕 떠버린 격이 되어 다소 아쉽네요. 충주랑 서유는 나름 스토리 있는 라이벌 관계인데 흐흐
14/07/17 19:40
서유 팬층에서는 그걸로도 말이 많았죠 흐흐
유니폼 디자인 실제로 나오는걸 봐야 뭐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모기업 운영주체가 같은 고양처럼 뉴밸런스 유니폼을 입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매력 있는 팀입니다. 저도 지금은 충주 서포팅 하고 있지만 이랜드 창단이 1년만 빨랐어도 응원팀이 바뀌었을 겁니다. FC 서울의 최대 약점인 연고 이전에서도 자유롭고 K리그 챌린지 신규 참여 구단 중 가장 창단 과정이 깔끔해요. 향후 종교색 관련된 운영만 없으면 만점입니다.
14/07/17 23:29
지금까지의 창단 과정에서 기독교 관련 논란이 하나라도 나왔나요?
뭐 나오고 나서 까는 거면 몰라도 생기지도 않은 팀에 대한 비난은 좀 그렇네요. 까려면 같은 이랜드 그룹에서 운영하는 고양 Hi FC를 까세요. 그 팀은 중남미 전지훈련 가서 선교하고 앉아 있는 까일만한 팀이니까. 애초에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로, 종교색 배제하고 운영하겠다고 천명한 구단입니다. 박주영 선수는 이랜드랑은 종교가 겹치지도 않구요. 흥행을 고려해서 영입하면 모를까, 종교 때문에 영입할 일은 없을 겁니다. 다른 팀 응원하는 사람이지만 그냥 덮어놓고 까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
14/07/17 22:25
다 좋은데 종교가 너무 껄끄럽네요..
그건 그렇고 솔직히 서울에 4팀은 생겨야 합니다. 강남, 강북, 강동, 강서를 연고로 하는팀이 하나씩은 생겨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전남, 전북, 경남, 경북도 도시연고제로 해야지 언제까지 저렇게 놔둘건지..
14/07/17 22:27
제가 아는 이랜드는 이렇게 판벌일 돈이 별로 없는데.....
아마 이랜드 총수가 축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랜드 그룹이 여기저기 벌인일이 많고 돈이 있긴 있지만 다른 유명한 대기업(S 그룹같은)같이 현금을 쌓아두는 곳이 아니고 오히려 자산담보로 차입해서 일벌이는 옛날 스타일의 재무구조라서 축구단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할 여력이 되나 모르겠네요 어디하나 삐끗하면 제일 먼저 정리될게 이런 프로스포츠단일텐데.... 암튼 잘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4/07/17 22:49
딱 적절한 타이밍에 이랜드 팀에 걸맞는 (토템형) 스트라이커도 시장에 한 명 나와있네요..
돈만 많이 주면 계약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14/07/18 16:33
종교 관련해서 성남일화만큼만(종교외적인 문제는 있었을 수도 있지만, 선수나 팬들에게 종교를 강요하거나 종교행사 관련 일로 크게 물의가 된 적은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했으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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