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05 14:11
사마자와 하멜 올해 스탯은 좋지만 내셔널리그랑 아메리칸리그 타격 수준차이가 있어서 몇경기는 지켜봐야할듯싶어요
사마자는 시즌초에 비해서는 좀 내려오는 느낌이고, 하멜이 요즘은 더 잘하는 거 같긴 하던데... 오클 우승해서 머니볼2 보고싶네요
14/07/05 14:12
그래서 1선발급에는 좀 물음표가 붙지만, 둘 다 '올해' 스탯이 2선발급은 충분히 채운다는 점에 의문은 없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둘 다 올해 특출나게 잘하는 거라 왠지 좀 불안불안하긴 합니다만...
14/07/05 14:24
NL과 AL 이 타격 수준차이가 있나요?
경기보면 전혀 그런느낌이 안들어서요. AL에서 나름 검증받은 달빛이 오늘 라이트가 빠진 메츠타선에게 두들겨맞은거만 봐도 그닥 차이 못느끼겠는데..
14/07/05 14:29
타선 자체가 차이나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구장차이가 더 큽니다.
당장 알동 구장 4개 + 화삭 + 텍사스 구장이 있으니까요 크 물론 타깃 필드나 프로그레시브, 세이프코 등의 투수 구장도 있으니 해봐야 아는거긴한데 최근들어 NL->AL 투수들이 많이 말아먹은건 사실입니다 거의 유일한 예외가 구로다 정도니까요..
14/07/06 00:24
애초에 선수한명 인터리그 성적 가지고 타격수준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다르빗슈만 보면 인터리그 성적 좋습니다. 9경기 나와서 6승1패 era 1.77 이죠.(어제까지 합쳐서..) 어제만 못한거에요. 게다가 어제는 달빛출전이 하루연기된다가가 경기장을 이동해야 하는데 날씨땜에 비행기도 못타고 기차를 탔는데, 그거마저도 문제가 생겨서 컨디션조절이 힘들었던것도 한몫아닐까 싶더군요 NL과 AL차이는 주로 9명 중 한명에서 투수타격과 지명타자의 차이만큼 난다고 하더군요. 뭐 류현진선수야 투수한테 허벌나게 맞으니 올해는 별 차이 못느낄지도..
14/07/05 15:14
AL은 구장빨, 투수타석의 효과라 봐야죠.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건 하멜은 AL경험이 있는 투수이고
알동이 아니라 알서인 오클랜드인데다가 기존 컵스(타자구장)->오클(투수구장)이라 폭망까진 안할꺼 같네요. 다만 NL선수가 AL가면 어느정도 스탯하락은 각오해야 할듯요..
14/07/05 15:37
제이슨하멜보단 사마자가 걱정되네요. fwar나 조정방어율은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클래식으로만 봐도 평균자책말고는 하멜이 전부 좋네요.거기다가 하멜은 요즘 상승세, 사마자는 약간하락세에 사마자의 원정 방어율은 3점대로 그럭저럭이지만 피안타율이 무려 0.279라,,, 볼넷도 많고 whip도 높은게 운이 좀 따랐다는 뜻인거 같아서요.
알동경험있는 하멜은 잘할거 같은데 늘리그에서만 뛰던 사마자가 위험해보이네요
14/07/05 14:17
만년 유망주 놀이하면서 몇년뒤만 기약하는거보단 우승한번 먹고 거하게 리빌딩 하는게 백번 났죠.
러셀이 아깝기는 하지만 우승과 비교할수는 없고 올해-내년 2년 내에 쇼부치고 불사르겠다는거네요. 양키스/레삭/다저스 처럼 언제나 컨텐더일수는 없는팀이기에 대가가 어쨋든 이런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물 들어왔을때 노저어야죠. 다만 실패했을때 대가는 엄청 클듯..
14/07/05 14:24
그렇죠,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죠. 사실 오클랜드의 이번 트레이드는 위험도도 높지만 그 도박을 감행하는 이유와 근거는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문제는 이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와 동부지구 우승이죠. 에인절스와 시애틀, 볼티모어와 토론토의 와카 레이스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한 편 볼티모어와 토론토는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툴텐데 그게 이번 프라이스라는 매물과 맞물리면 또 어떤 빅 딜이 일어날 지, 트레이드 시장 보는 재미가 있네요 올해는 크크크.
14/07/05 14:22
콩단장이 인생의 승부수를 띄우는군요.
그나저나 앱스타인은 뭐하는건지..하긴 있는 돈을 쓰기만 하는데 특화된 앱스타인과 창조의 대가들인 콩, 프리드먼을 동일선상에 둘 수는 없겠죠.
14/07/05 14:38
뭐 엡스타인에 대해서 '결국 돈이 있어야만 잘하는 빅마켓 형 머니볼' 이라는 비판도 있고, 빈과 프기꾼에 비해 평가절하하는 부분도 있지만 어찌됐던 둘에게는 없는 우승 경력이 있다는 게 크죠. 뭐 밤비노의 저주라는 약간의 드라마도 있었고...
14/07/05 14:24
역시 빌리 빈.
한번 결심하면 거침없이 추진. 프라이스 or 사마자 사이에서 다들 간 볼때 그냥 한꺼번에 다 채가버리네요. 프리드먼이 탐낼만한 유망주 있는 팀은 토론토,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정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라이스는 과연 어디로 갈지??????
14/07/05 14:32
센루는 연장계약 할 돈이 없는 팀이고, 토론토가 유망주는 괜찮은데 같은 지구라 다른 팀보다 더 세게 부를걸 예상한다면 가장 적합한 상대는 시애틀이긴한데.... 아마 시애틀 팬들은 입에 거품물고 반대할겁니다 크크
14/07/05 14:42
함순이는함순함순 님이 말씀하신대로 토론토와 볼티모어는 지금 당장 프라이스가 고프긴 한데 같은 지구 경쟁팀이라 데려간다면 팜이 싹 털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암흑으로 떨어지겠죠. 역시 가장 합리적인 상대는 시애틀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장 올해 달려야 하는 팀이기도 하고 워커나 팩스턴을 중심 축으로 쓸만한 패키지를 만들수도 있고요. 팬들이야 거품을 물겠지만 언제는 쥬렌식이 팬들 마음에 드는 움직임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프라이스가 절박하게 필요한 정도는 토론토와 볼티모어가 더하기 때문에 이 두 팀이 '으아아 모르겠다 이제는 정말 플옵뿐이야' 를 외치며 알거지가 될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고 봅니다.
14/07/05 14:26
사마자가 과연 에이스냐? 하면 개인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카즈미어-사마자-해멀-그레이 라면 분명 PO에서 경쟁력이 있다 봅니다.
해멀도 작년에 부상이 문제였지 세이버스탯은 클래식만큼 절망적이진 않았었고, 결정적으로 반년렌탈이라 올해 상승세 있을때 단물만 쪽 빼먹을 수 있으니 좋구요. 오클랜드쪽은 특별히 더 이야기할게 없는 반면, 컵스쪽은 재밌게 됐습니다. 알모라, 바예즈, 알칸타라, 브라이언트에 러셀 추가... 아무리 테오에게 언터쳐블은 없다지만 지금 메이저의 카스트로는 논터치라고 봤을때, 과연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런지 궁금합니다. 알칸타라는 AAA에서 2루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으니 논외로 친다면, 알모라-바예즈-브라이언트-러셀이 겹치는데요. 만약 저 넷이 다 터진다면, 좌/우익수 컨버젼이 가능할꺼로 예상되는 브라이언트를 제외한다면, 3루 컨버젼하던가 팔려가던가 인데... 아침에 저 딜 소식이 처음 터졌을때, 3rd 팀이 존재한다고 했다가 얘기가 사라진거 보면 컵스發 대형 트레이드가 한건 더 터질꺼라 예상합니다. 아무리 터져야 유망주라지만 저정도의 잼은 심각하긴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브라이언트는 논터치이고, 러셀+알모라or바예즈로 특급 투망주 하나 낚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이 댓글 쓰다 생각난건데, 다져의 피더슨과 러셀을 스왑하는 것도 양측에게 잘 맞는 핏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7/05 14:55
그렇죠 사실 이제 더 썰을 풀어내거나 후속 움직임이 흥미로울 쪽은 컵스,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이로써 유일하게 남은 1선발 매물이 된 프라이스를 들고 있는 레이스, 그를 노리는 대권 도전 팀들 - 매리너스, 오리올스, 블루제이스 - 이죠. 에인절스는 어차피 프라이스를 데려올 수도 없고.
분명히 타자 유망주로 투수 유망주를 데리고 온다는 계획도 연초에 언급한 만큼, 교통정리를 하면서 투수 유망주를 데리고 오긴 할 겁니다. 아니면 컵스도 빅마켓인만큼 진짜 프라이스를 데리고 오는 것도 가능해 보이고요. 김형준 기자가 이런 언급을 하긴 했는데 사실 '음...가능해 보이긴 하는데 과연?' 정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피더슨은 글쎄요, 다저스 외야가 교통정리가 필요하기도 하고, 만약 피더슨이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이 좌익수나 우익수였다면 피더슨을 판다는 옵션도 있었겠지만 하필 중견수이고 수비가 준수한 지라...켐프는 이제 중견수는 도저히 안 되고, 칼크는 중견수 못한다고 하고 푸이그는 실력으로 '난 우익수에서 타격 극대화 하겠음' 이라고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아...그래...그러렴...' 하고 깨갱할 수 밖에 없는데 중견수가 가능한 이디어는 보시다시피 폼이 점점 떨어져 가죠. 뭐 후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하기야 하겠습니다만...현재 다저스 관련 통신으로 전해지는 내부 방침이 '무슨 일이 있어도, 설령 프라이스라 할 지라도 피더슨은 트레이드 불가대상이며 피더슨은 반드시 다저스에서 데뷔 시키고 프랜차이즈로 키운다' 일 정도로 사장단이 피더슨에 대한 믿음이 대단한 상황이라 러셀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여러가지 내부 상황으로 피더슨은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코리 시거가 유격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요. 수비적인 면에서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고 3루수 컨버젼이 유력하긴 하지만 아직 유격수 포지션을 포기하기는 이르죠. 제 생각에도 러셀+알모라로 특급 투수 유망주를 한 명 데리고 올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그게 누가 될 지가 궁금하네요. 테오나 컵스 팬들의 눈높이를 채우려면 적어도 팩스턴,워커,브래들리,다니엘 노리스,카일 크릭,가우스먼, 번디, 신더가드 이 수준은 되야 할 텐데 말이죠.
14/07/05 14:35
제가 FM할때 늘 하던게 악팀에서 유망주들 긁어모아서 리그 우승전력만들고 S급 둘셋질러서 챔스도전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거의 이상적인 운영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과가 따라오면 짱짱이지만 방식자체가 맘에들어 앞으로 주의깊게 볼거 같네요. 다만 플옵생각하면 이선발 둘보다야 좀 더 무리하더라도 일선발하나가 더 절실했을거 같은데, 뭐 돈준다고 살수있는게 아니긴 하니
14/07/05 15:15
일 선발이야 말씀하신대로 원한다고 데려올 수 있는 수준의 선수들이 아닌 경우가 많고, 일 선발 한 명이 낫냐 이 선발 두 명이 낫냐는 사실 답이 없는 문제라...
14/07/05 14:43
세스페데스가 거의 끝나가는데 시장상황상 오클은 절대잡죠. 대권도전 출사표 지지합니다 디트빼고는 오클이 AL에서 이미 깡패된지도 오래였구요
14/07/05 15:20
세스페데스를 잡을 수 있을까요? 가능은 하겠지만 리그 전체적으로 장타툴 있는 선수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고 세스페데스가 나올 시점에는 장타력 있는 외야수를 원하는 빅마켓 팀이 많아서요. 대표적으로 양키스가 그렇죠.
14/07/05 15:22
레삭은 그래도 유망주가 폭발하는 타이밍이 멀지 않았습니다...작년 우승도 했으니 잠깐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해요 흐흐
14/07/05 15:31
네. 말씀하신대로 작년에 우승도 했겠다, 한 5년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흐흐
다만 걱정되는 건 그걸 못 기다리는 극성 보스턴 언론과 프런트네요. 그리고 어째 레스터 장기 계약은 물 건너간 것 같다는 것도..
14/07/05 15:47
460 이란 말도 있었는데 470 이면 사실상 뭐 안 잡겠다는 이야기였죠. 레스터가 말한 홈 디스카운트는 최소한 580 정도였을 텐데...전 사실 레스터 정도의 선수라면 6100 도 엄청난 디스카운트라 생각합니다. 보스턴 프런트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14/07/05 15:53
프론트도 답답한게, 그렇게 장기계약이 싫었으면 100/4쯤 부르던가...
금액도 ... 기간도 ... 이러면 누가 계약하겠다는건지;; 저도 6110 정도면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는 기간과 금액 아닌가 싶었는데 말이죠 크
14/07/05 20:37
레스터는 최소 하멜스급으로 줘야 될건데..
5년으로 잘라서 보면 레스터 보다 잘던진 투수가 벌괴 킹 이정도? 진짜 무서운 투수입니다.
14/07/05 21:14
네, 그래서 6100 도 엄청난 디스카운트라는 거죠. 합리적인 딜은 6144 정도인데, 특히 올해를 봐도 폼이 전혀 죽지 않았으니 그 정도는 줘야 할 건데 470 이라니...
14/07/05 19:38
페디가 노예 계약 맺어 준 건 페디를 찬양할 일이지 그걸 다른 선수들에게 강요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지...
14/07/05 15:22
어차피 이제 오클랜드의 2016 시즌 이후는 기대할 수 없는 팀이라 올해 아니면 내년 시즌의 결과가 우승이 아니면 무의미한 상황이 되긴 했죠..
14/07/05 15:09
오클랜드가 캐즈미어,그레이 ,차베즈에 사마자 -하멜 까지 데려왔으니 무조건 우승 노려야죠.
무엇보다 포시에서 벌렌더 무조건 잡아줘야 하는데...
14/07/05 18:04
빌리빈이 급했다기보단 오클랜드에겐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가 다시 없죠.
강력한 지구인 알동부의 양키스-보스턴-템파베이가 한꺼번에 고전하면서 올해 텍사스에는 기아 타이거즈를 능가하는 부상신이 강림하고 있는데다 강력한 디트로이트의 선발진도 예년처럼 언터쳐블한 포쓰가 아니니까요. 빌리 빈이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오클랜드가 달릴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는건 없습니다. 어차피 지구 1위, AL 1위는 거의 확실시되어가는 상황이고 문제는 2년연속 벌렌더에게 무너졌듯이 결국 포스트시즌인데 사마자와 해멀을 로테이션에 추가하면서 올해는 선발투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딜이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클랜드같은 스몰마켓에게 매년마다 우승대권에 도전할수 있는 팀을 만드는 방법따윈 존재하지 않으며 그냥 만년 플옵 컨텐더에 쭉 머물다 어영부영 팀 싸이클 내려가서 또 다시 팀을 만드는 작업보다는 차라리 지금과 같은 선택이 맞다고 할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팀 내부 상황과 주변 상황을 보면 이러한 딜이 왜 나왔는지는 더 명확해집니다. 제드 라우리는 내년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내후년에 FA가 됩니다. 조쉬 도날드슨은 내년부터 연봉조정신청자가 되죠. 이런 상황에서 오클랜드가 지속적으로 지금의 전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지구경쟁팀 텍사스는 부상자들만 다시 복귀하면 여전히 오클랜드와 플옵티켓을 두고 경쟁할수 있는 레벨의 팀이며 시애틀 역시 프론트라인 선발급으로 되는 워커랑 팩스턴이 메이저에 안착할 경우 킹-이와쿠마-엘리아스-워커-팩스턴이라는 지구 최강의 선발진이 구축되는 동시에 로빈슨 카노와 함께 팀 타선에 힘을 실어줄 야수를 지를수 있는 총알을 장전하고 있는 팀이죠. 게다가 아주 노골적으로 몇시즌째 탱킹모드에 돌입하면서 유망주들을 싹쓸이하고 있는 휴스턴도 얼마 안있으면 곧 탱킹이 끝날테구요. 설령 오클랜드가 지금의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다해도 지구내 경쟁팀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오클랜드에 맞먹는, 아니 그 이상의 전력을 구축할만한 기반을 갖춰놓은 상태라서 앞으로 오클랜드가 챔피언 반지를 노리는데 있어서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힘이 들수밖에 없어요. 이런 주변상황에서 오클랜드같은 스몰마켓이 유망주 지킬거 다 지키면서 기존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저들과 경쟁할수 있는 방법같은건 지금 시점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빌리빈 역시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을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쇼부를 보겠다는 이번 무브는 팀에게 반드시 필요한 무브였다고 보여지네요.
14/07/05 20:17
러셀은 제가 정말 기대하던 선순데 말이죠...콩단장이 마음 단단히 먹었나봅니다. 2003년부터 오클 팬이었는데 이번엔 좀 기대됩니다.
다만 콩단장이 승부수 걸 때 크게 성공한 적이 없어서 불안하네요. 해런-지토-블랜튼과 유리인간의 시대를 종결시켰던 산기꾼 딜도 생각나고요. 과연 지금의 투수진이 포시에서 영 경쟁력없냐면 그건 아니고 사마자도 지금 상태로는 콜리세움빨 받아서 상승세 탈 수 있을지 물음표가 생기고요. 솔까 프라이스와의 딜이 되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지만 그거야 바람일 뿐이고... 콩갈량 아마 올해로 기산에 한 열 번째 등정시도하는걸로 아는데 제발 올해는 장안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내년 5월까지 가능성 없어보이면 6월에는 선수 팔아먹어야 될텐데 올해 잘 했으면 합니다.
14/07/05 20:41
콩단장이 머니볼로 재미보던 00년도 초기에 정규시즌에서 이정도 했으면 됐다. 포시는 보너스 게임 형식이니 이기고 지는것은 자기도 어쩔수가 없다
라고 비슷한말을 머니볼 책에서 봤는데요.. 이번엔 진짜 이를 갈았나봅니다. 오클은 무섭네요.. AL은 오클 디트 토론토 엔젤스 볼티 이렇게 나갈꺼 같은데... 두고봐야겠네요 누가 우승할지.
14/07/05 21:23
저 두명이 저렇게까지 주고 데려와야할 선수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올해만 반짝 잘 던지는 것 같은데 ... 다른 리그로 가서도 잘 던질지 모르겠고 커리어 성적으로 봤을 때 흔하디 흔한 전반기 반짝하는 가능성도 크고요. 그리고 저 둘을 그레인키에 비유하는 것은 그레인키 굴욕인 것 같네요;;; 클래스가 다른 선수들이죠...
14/07/06 02:37
그레인키 비교는 굳이 다저스에 빗대면, 그리고 올해 성적 한정이죠. 09 그레인키라 불릴 정도로 페드로 이후 가장 압도적인 선발 투수 커리어를 보낸 그레인키가 올해서야 살아나는 저둘과 같은 급이라 할 순 없죠. 다만 2014 년의 그레인키, 사마자, 해멀은 비슷한 성적을 찍고 있으니까요.
14/07/06 01:15
콩단장의 과감한 영입은 전력 강화 + 다른 팀의 전력 강화 가능성 차단의 효과까지 거두네요. 이제 트레이드 시장에 남은 에이스 투수는 프라이스 정도인데, 레이스의 경우는 지금 팀 분위기가 셀링(탱킹) 모드에서 플옵을 갈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어지간하면 프라이스를 팔지 않을겁니다. 제프 파산에 따르면 러셀을 메인카드로 하는 트레이드 시도가 이미 있었는데 레이스가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14/07/06 01:19
내년에는 중계권 계약이 있어서 이정도 게임차면 좋으나 싫으나 달려야 하는게 또 레이스의 팀 사정이고요. 팀도 굳이 이번에 팔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고, 프리드먼 단장의 성향상 레이스가 매긴 가치보다 적은 대가라면 굳이 프라이스를 트레이드 하지 않을겁니다.
14/07/07 16:28
오늘 사마자 보니, 한 경기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급격히 무너지지는 않을 듯 해 보이더군요. 어차피 사마자, 해멀 중 1명이라도 터져주면 오클 입장에서는 플옵 선발 운영하는데 빈 틈이 없을 듯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앱스타인의 행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