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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1 14:05
대학생 때야 바카디151 같은 싸구려 술을 종이컵에 마시며 패기를 부리곤 했지만,
어느사이에 음주후유증이 3~4일씩 가는지라 공식적인 접대를 빼면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ㅠㅠ 좋은자리에서 한두잔 정도 마시면 정말 좋은데 그런 기회가 잘 없네요.
14/01/21 14:07
친한 동생이 유학갈때 둘이 소주 17병먹고 죽을뻔 했습니다. 그날 신촌 기억이 생생하네요. 어느 정도 나이먹고 팀회식은 무조건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합니다. 너무 좋아요..
14/01/21 14:11
대학교 1학년 때 이리저리 술자리 끌려다니면서 매일같이 마셔댔더니 주량이 맥주 한캔에서 소주 2~3병으로 늘긴 하더군요.
하지만 군대갔다와서야 느낀건 술 마시고 기분좋아서 이런저런 얘기 잘 할 수 있는건 저에게 소주 3잔. 그뒤부터는 정신력으로 버티기시작하는거더라구요. 1병 넘어가면서 말도 점점 안맞고 했던 말 또하고 다음날 술깨고 이불 하이킥 할만한 드립이나 치고있고 물론 2~3병까지도 버티고 무사히 집에들어가고 필름도 끊기진 않지만 즐거운 술자리를 위해서 요즘엔 처음에 분위기 상 먹는소주 몇 잔 마시고 안마시고 있네요.
14/01/21 14:16
왠지 술드시고 글을 쓰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크크.
어릴땐 술먹고 머리고 헤롱헤롱 도는것이 기분이 좋아져서 마구마구 마시고 진상을 피워댔지만 이제는 그런 추태를 보이지 않으려고 절제하는게 힘드네요. 다음날 속도 머리도 너무 아픈게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어요. ㅠ
14/01/21 14:25
회랑 먹으면 주량 급상승합니다.
보통 한병~한병반 마시면 소주의 뒤끝맛이 써지면서 술이 안들어가는데, 회랑 먹으면 2병반을 마셔도 거뜬하더군요.. 다만, 뒤끝 안좋으면 다 토해내서 문제지만요...
14/01/21 14:26
딱 1년전 학생때만 해도, 한번에 두세병씩 먹고했었는데..
약간 텀을 가지니 그 정도까지는 못먹겠더군요. 요즘은 회식때도 딱! 한병정도에서 멈추게 됩니다. 항상.. 다음날 출근이 걱정되더라구요. 참.. 저는 해장에 피자가 그렇게 좋더군요!!
14/01/21 14:54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가 되는 거 때문에 술취하는거 자체를 싫어하는데 음료로써는 매력적인게 또 술이다 보니 소주 이외의 술을 조금씩 마시는 정도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술자리 자체보단 혼자 마시는게 편하더라고요..
소주도 사와처럼 뭔가에 섞으면 또 괜찮습니다.. 이러면 쥬스를 마시듯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론 맥주를 종류별로 마셔 보면서 제 개인적 취향을 찾고 있는데 유럽쪽의 쓴맛이 강한 맥주보단 일본의 순한 맥주쪽이 좀 더 제 취향이더라고요.. 삿포로 쿠로라벨이나 기린 이치방시보리, 아님 칭따오 같은거... 아사히 슈퍼드라이는 너무 밍밍해서 좀 그렇고요..
14/01/21 15:03
어? 저도 예전에 그런 적 있었어요. 친구들의 저격에 게임에서 져서 한 5분동안 소주를 글라스로 3잔 연속 마시다 보니깐 급속도로 취하더군요.
그 때가 처음으로 숙취가 있었었죠. 그 때 친구집에서 잤었는데 친구 어머님이 아침밥을 차려주고 나가셨는데, 숙취때문에 도저히 못 먹겠어서 상을 물렸죠. 그러다가 친구가 노래를 틀었는데, 그 때 마침 제가 좋아하던 박정현의 꿈에가 흘러나오고 그걸 듣고 나니 갑자기 숙취가 해소되고, 식욕이 막 솟으면서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었죠. 친구들도 기이하게 쳐다보고... 저만의 신기한 경험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은 넓군요. 이런 사람이 또 있었어!
14/01/21 15:33
술 먹기 전에 여명808, 술 먹고 나서 초코우유 200미리짜리 하나 때리면
어지간히 퍼마시지 않는 이상 숙취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14/01/21 16:49
원래 술을 잘 못하는 체질인데...요즘엔 술만 먹으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 두통약 없이는 견딜수가 없네요..
술먹고 타이레놀등의 두통약먹으면 간에 정말 안좋다는데 먹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답이 없을 정도입니다.
14/01/21 17:49
술도 좋고, 술 냄새 나는 이 글도 좋아요~ 임신하면 술 안 먹는게 당연한데도, 제 주변인들은 아기 가진 후 진짜로 술 끊은 저를 대견해 하는..
그간 술자리에서 술을 피해본 적이 없었던지라, 요즘 멀쩡한 정신으로 사람들이 점차 정신을 놓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고 있어요 크
14/01/21 21:07
애주가인 저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글이네요!
요새 지인들의 두문불출과 자금 압박으로 술자리가 줄어들어 무척이나 아쉬운 요즘, 혼자라도 술 한 잔 할까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14/01/22 15:11
술먹으면 무조건 노래방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자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이죠 또 새벽까지 술먹으면 무조건 새벽식당에서 밥먹고 들어가야 숙취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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