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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0 22:41
문학이 오히려 암기의 효용이 크고, 비문학은 리딩능력이 중요하니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비문학>문학 이다가,
딱 어느선부터는 비문학<문학이 되는 시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걸보니 수능은 매년 난이도가 상향되고 있네요 후덜... 두렵다.. PC로봐도 지옥입니다 크크크크
14/01/20 22:48
최근에 어려운 책들을 읽어야하는 상황이 많아 졌는데 잘 읽고있습니다
혹여나 모르는 것이 있거나 궁금한 점은 쪽지 드리면 피드백 해주시는건가요?
14/01/20 23:02
그냥 봐도 독해가 되는 경우에 이 방법을 새로 익히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텍스트 읽기만 계속 하는게 좋을까요?
새로 독해법을 익히는 게 더 좋다면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14/01/20 23:04
그냥 봐도 독해가 되면 그냥 읽어도 됩니다.
하지만 한 단락의 길이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써야만 할 겁니다. 중심문장을 찾는 직관의 감이 떨어지니까요..
14/01/20 23:27
예전 수능볼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냥 '감'만 가지고 읽습니다.
어지간한 책이나 문장을 읽을때 딱히 걸릴게 없었는데... 본문의 방법같은 '독해법'을 가지고 읽게 되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14/01/21 00:13
flowers님께서 이 독해법을 소개하는 글을 몇 번 올리신 적이 있는데요 (ex. https://ppt21.com../?b=8&n=46685 )
'어떤 글이든, 읽을 때 걸리는 데가 없이 쭉쭉 읽히는' 수준까지 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즉, 글 읽으면서 딱히 걸리는 게 없는 분들은 꼭 이런 독해법을 연습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고, 아마 이런(혹은 비슷한) 독해 체계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1/21 00:20
쿠마님이 정확히 지적해주셨네요. 중심문장이 훤히 보이는 경우라면 굳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하지만 한 단락 한 단락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연결성과 권력관계가 중요해지고, 문장이 난해해질수록 명제화가 중요해집니다. 이건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14/01/21 03:21
저도 왜 비문학(이든 문학이든)을 귀찮게 저런 분석까지 하면서 읽어야 하나 싶은데 필요한 분들이 있겠죠. 외국어를 읽어나갈 때나 한국에서 오래 살지 않은 분들, 평소에 글을 잘 안 읽는 분들에게는 유용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사람들마다 지식을 체화하는 방식이 다르거나. 예로 기억을 떠올릴 때도 시각 이미지가 아니라 명제로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잖아요. Orbef님 글을 읽고 참 신기했는데...
14/01/21 16:39
확실히 수능 비문학은 짧은 시간 내에 글을 읽고 핵심을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준비하는 학생들이 감으로 푸는 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확실히 컨디션 안타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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