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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9 02:13
참 이런 스토리 과장+왜곡 은 누가 시키는건지..
라과디아는 판사 였던게 아니라 뉴욕시장을 역임하면서 판결을 몇번 내렸을뿐이죠, 판사였던 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빵을 훔쳤던 사람도 여자였구요.. 그냥 제대로 말해도 충분히 감동적인 스토린데
13/12/19 03:15
대공황 시기인 1930년 피오렐로 라과디아 뉴욕 치안판사는 굶주림에 빵을 훔친 노인에게 10달러 벌금형을 내렸다. 온정을 기대했던 법정은 술렁였다. 그는 논고를 이어갔다. "곤궁한 노인을 돕지 않은 우리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래서 나에게 벌금 10달러를, 방청객 모두에게 50센트를 선고한다"고 했다. 이렇게 걷은 57달러50센트를 노인에 주었다. 그는 훗날 뉴욕시장을 3연임했고 시민들은 맨해튼 인근 공항을 '라과디아'로 불러 존경을 표했다. - 2013.11.10 한국일보 [지평선/판사] 중
1. 판사였나 아니었나? 당시 체계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이 되기 전에 판사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군요. 대부분의 자료가 복지입법가 혹은 법원판사로 표현하고 있군요. 2. 빵을 훔친 노인은 집에 할머니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많은 걸로 보아 할아버지가 맞는 듯 합니다. 쭈니님의 왜곡 과장의 확신 근거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과디아는 워낙 유명인인지라...자료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통해서는 다들 조각 정보들 뿐이군요.
13/12/19 03:38
http://www.snopes.com/glurge/laguardia.asp
스토리에 따르면 빵을 훔친 사람은 여자고 뉴욕 시장으로 재임 중에 판결을 내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 사이트에 의하면 나름 열심히 근원을 따져본 결과 허위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믿을만한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누가 지어낸 스토리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13/12/19 04:53
단순히 라과디아를 찾아봐도 알죠, 밑에분들이 얘기했듯이..
라과디아가 아예 판사인적이 없죠.. 정치인이었을뿐 시장이 되기전엔 판사가 아니라 House of Representative을 두번한 정치인이었습니다.. 왜곡 과장 확신근거는 그냥 근 미국사 부전공한 저의 지식에서 나온겁니다.. 위에 스토리도 허구로 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 허구 자체에 온갖 것을 입힌 이야기죠..
13/12/19 03:23
애초에 이 이야기가 근거가 없지요. 라과디아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사람인지라 - 공화당이면서 민주당 뉴딜 정책을 지지했고, 독실한 개신교인인지라 자기 기준에 퇴폐적인 행사를 주관하는 극장은 폐쇄하기도 했고, 그럼에도 엄청나게 사랑 받기도 했고 - 일종의 존경 받을만한 수꼴이랄까요? 하여튼 이 사람 캐릭터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우화이긴 합니다만.
13/12/19 06:18
위키피디아에 10초 검색하면 판사인적은 없고 시장하면서 몇번 판결을 내린거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자고 확실한 근거는 없다고 나오네요.
피지알에 퍼나르시려면 최대한 사실관계는 확인하는게 노리아닌가요.
13/12/19 10:24
우리가 이런 류의 미담을 읽으면서, 이것이 사실인지 관련 자료를 찾아서 확인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자신의 마음속에 이런것은 있을 수가 없어라는 생각이 들기 전에는 대부분 그냥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PGR에 글을 퍼나를 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펌을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도리라고 하시는 것은 조금 나아간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3/12/19 10:38
사실이 아닌거야 별 상관없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이쯤 되면 글쓴 사람의 피드백이 필요할텐데요. 더군다나 이전 글에서 '앞으로 신빙성있는 자료와 유익,감동,유머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라고 하셨다는 점, 그리고 논란이 될 경우에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으신지가 상당히 오래 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뭐...
13/12/19 11:08
이 분 글 올리시는 양을 생각해보면 다 사실관계를 따져서 올리기도 힘든데다가 따졌다 한들 모든 글이 안 틀리기도 힘든지라, 적절한 피드백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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