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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8 20:00
이런 상황에서도 종북, 빨갱이 잡아 족쳐야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지지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걸
현실에서 접하고 나니 국개론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 무슨 논리도 근거도 먹히지 않습니다. 대꾸하면 빨갱이거든요 .....
13/12/18 20:17
이정현 이 사람 대선기간 동안 일베스럽게 입 놀리다가 청와대 입성하고 자숙하는가 싶더만 요근래 계속 일베 수준으로 입을 놀리네요.
13/12/18 20:27
불통 수준은 MB가 역대급이었다고 보는데 자기는 정치 모른다고 발뺌한 것에 비해 권모술수에는 훨씬 능했거든요.
박근혜는 뚜렷한 프랜차이즈도 없으면서 왜 상황을 여기까지 몰고 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고집이라는 건 하고 싶은 일이 있어야 부리는 거죠. MB처럼 운하 파는 게 평생의 소원이었다면 앞뒤라도 맞는데요. 도대체 뭐 때문에 고집을 부리는지. 국정원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했는데 끝까지 왜 이런 식으로 나와서 상황을 답답하게 만들까요? 정말 순수하게 자존심 문제일까요? 이정현 수석이라는 사람을 보니 주변에 사람 쓰는 것에서 답이 안 나오는건지...
13/12/18 21:12
아버지에 대한 제사를 원하는 거죠.
혼자 하면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제사에 참여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13/12/18 21:16
대선 전부터 있었던 아니, MB 당선 전부터 있었던 여야 가리지 않는 박근혜에 대한 근본적인 반감이 바로 박정희에 대한 반감이겠죠.
과연 대중이 박근혜를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가 대선을 통해서 결정되리라고 생각했는데, 결정은 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이 되면서 박근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실제로 드러난 것이죠. 쌓였던 문제들과 모순들이 계속 원색적인 형태로 드러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3/12/18 23:17
정말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야 놀자에 출현했을 당시 제가 기억하는 박근혜는 그냥 소탈한 정치인이였습니다. 지금도 이 사람이 돈 욕심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러는 거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보통 아들한테 있는 건데 본인이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어서 이러는 걸까요?
13/12/18 20:34
이번에 코레일 사장의 대국민 담화문을 보니 거의 "안녕들 하십니까"에 대한 해명 수준이더군요. 저는 "안녕들 하십니까"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될 뿐더러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보는 입장에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적어도 코레일 사장, 그 이상 정도 되는 책임자들이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고 그러한 여론을 신경 쓴다는 것인데 이건 MB 때는 찾아보기 어려운 그런 특성이거든요. 청와대는 지지율이나 여론에 분명히 신경 쓰고 있는데 적정 지지율을 60% 정도로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는 힘 쓰지 않겠다는 전략인지 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국정원 사태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행동을 보면 후자에 가까워 보이네요. 그렇다고 야당이 대통령을 어르고 달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13/12/18 20:40
MB 라디오는 소통을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 -_-;; 뭐랄까, 아무리 그래도 귀막는 건 MB가 전설급이었습니다. 박근혜는 자기 욕하는 거 몰래 듣고 빡쳐하는 스타일이라면 MB는 허허 그래 애들이 욕 좀 할 수도 있지 뭘 알겠어 수준이라...
13/12/18 20:52
그랬나요? 기억에는 싫은소리 들으면 그냥 그런 척하고는 뒤로 꽁하고 담아두었다가 끝까지 보복하는 옹졸함과 졸렬함 돋보인다고 생각했는데...
13/12/18 20:56
God save the queen!
The fascist regime! They made you a moron Potential H-bomb God save the queen! She ain't no human being! There is no future In Korea's dreaming
13/12/18 22:26
섹스 피스톨즈의 God save the queen 이란 노래 가사 입니다.
파시스트 정권! 그녀는 인간도 아니라네! 아아 칼날 여... 아니 불통 여왕...
13/12/18 20:57
오늘자 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artid=201312171913112 사람들이 대자보, 손글씨를 쓰는 이유가 뭔지 잘 나와있네요
13/12/18 20:59
하하. 대선 일주일쯤 지났나... 그래. 그래도 끝났으니, 미워도 5년간 볼 대통령이니 언제까지 멘붕에 빠져있으랴. 그이도 사람이고 하니 사람답게 대통령질 하겠지... 하고 자기위안을 하면서 살아갔는데...
사실상의 첫번째 의견발표(체감상 대통령이후 본인의 의견을 방송상에서 말한게 정말 몇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다들 애매한 말만 했던걸로..)에서 이렇게 확실하게 저를 마음속까지 짓밟네요. 하하하
13/12/18 21:04
자기 말 안듣는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그들 말은 안듣겠다는 걸 보니 참 슬프네요.
자기 듣기에 좋은 말만 듣는게 소통이라고 생각하는건지.
13/12/18 21:47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씨의 대사가 생각납니다만
잡혀가서 무슨일이라도 당할까 저어되어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뭐 아시는 분은 다 아실만한 대사입니다만... 말을 할수는 없겠어요
13/12/18 22:22
정말로 정치를 초월한 지도자를 원하는 거 같습니다. 대표때도 그러더니 행동패턴이 딱 그렇습니다.
공공기관 적자를 해결하고 싶은데 그러자고 세금걷고 요금 올리면 반대세력이 늘어나서 이미지에 치명타이니 민영화로 가고 국민이 자리에 앉혀주니 갑자기 그 자리에 최고존엄의 가치가 붙질 않나 '감히 그녀에게 반대해?' 같은 보위세력이 곳곳에서 떨쳐 일어나 학생에게조차 따름을 강조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애초에 정치를 하고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없이 대한민국 역사의 고고한 한 마리 학으로 남고 싶은 모양인데... 기가 찹니다
13/12/18 22:29
어익후..머리를 조아리고 여왕폐하 만세를 외치지 못한 저희를 부디 용서하소서.
요즘 불경한 무리들이 많아서 힘드실 듯. 마음 같아서는 다 쓸어버리고 싶으시겠죠. 국민..아니 백성들이 그런 폐하의 마음을 몰라주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13/12/18 23:18
http://www.itfglobal.org/press-area/index.cfm/pressdetail/9954
"한국일에 관심 끄시죠?"라고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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