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9개월 원없이 미친듯히 일만 한거 같습니다
다행이 회사에서 실적 , 비전 모두 맘에 드는지 더이상 계약없이 정규 직원처럼 일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네요
인센티브 계속 지급해줄려니 부담되는 모양입니다 , 그에 따른 연봉인상은 당연히 감안되서 조정될 예정이구요
고민입니다 어느방향이 유리할지
이제 겨우 한숨돌리고 나니 문득 사표내고나서 불안해서 글올리면서도
어디 맞춤법 틀린거 없나 적은글 보고 또보고 하던때가 생각나서 다시 올립니다 -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하신는 분들을 위해서
결론은 사람이다 라고 말씀드려야 겠네요
제가 갑의 위치에 있을때 친하게 지냈던 선후배중 특히 제가 많이 도움을 주었다고 믿었던 분들한테는
글쎄요.... 나름 상처좀 받았습니다 , 기대했던 제가 잘못했던걸까요?
그런데 정말 의외의 분들이 그동안 도움받아서 감사하다고 분에 넘칠정도로 도와주시네요
그중에 외국분들도 꽤 있으시고
사표내고 나와서 기대했던 분들한테 받았던 상처때문에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을 바꿔 볼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만
결국 주위분들 도음으로 빨리 자리잡고나니 살던 대로 사는게 장땡이다로 결론이 나네요
누가 나중에 정말 내가 힘들때 도와줄수 있을지 알면 간단한 문제겠습니다만
살면서 if 는 없는관계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100명중 한명만 남더라도 그사람이 어떻게 내 인생을 바꿔줄지 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그러니 내가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내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항상 웃으면서 즐거운 모습으로 주위분들께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안정권 접어 들었다고 생각하니 맘은 한결 편해지네요
문제는 벌써 오라는데가 다른데서 생기네요 ..... 이번엔 Pass 해야하나요? 2배준다네요
불과 이년도 안되서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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