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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18:24
보통 타대학 정교수면 쫀심이 있어서 다른대학강사 안뛸겁니다
아마 다른대학에서도 강사일꺼에요 학과장 교수님에게 찔러보세요 교수집단이 또 보수적이고 알력은 엄청심해서 아마 학과장이랑 친한거 아니면 그냥 안넘어 갈겁니다. 학과장이 넘어가도 학과장 못마땅해 하는 다른교수가 알면 또 피바람 불수도. 힘내시고 열공하시어요
13/11/12 18:18
전임교수도 아니고.. 타학교 교수시면....
머 학과장이나 상위 보직교수급들과 특수관계에 있는 분이 아니라면.. 교무처(맞나?) 같은데 탄원서 한번만 써도 해결될 문제이긴 한데요.. 요세 대학들이 학사관리 철저감시 주의라.. 신고안하고 휴강해도 경징계받고 교수 평가 감점당하고 그래요. 예전같이 교수 갑인 상황이 아닌데.. 학생분들이 신고해도 안된다고 생각하셔서 저런분들이 가끔 있긴 합니다만.. . 학과 교수님께 말씀드리거나.. 총장님에게 메일을 쓰거나... 혹시 국립댄가요? 교육부에 인터넷으로 글 올려도 학교 감사내려오덥니다 ^^
13/11/12 18:20
국립대인데 일을 크게 벌리면 안될거 같아서요. 학과장님한테 면담 요청까지 생각해 봤는데 일이 커지면 저도 아직 졸업이 많이 남아서.. 진짜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 건데도 눈치를 봐야하는 제 상황이 답답하네요
13/11/12 18:22
국립대라면 타학교 전임을 강단에 세우는일이 흔하지 않은데..
학과 교수님들과 친분이 큰 역활을 했거나.. 전문강사분이겠네요.. 무기명으로 투서도 가능합니다. 국립대라고 하시면 교육부에 글 하나 써보시는것도 괜찮아요.. 학교도 일 크게 안벌이려고 빨리 정리할껍니다. 전임도 아닌데요..
13/11/12 18:29
저도 이런거 눈치 보면 안된다고 말은 해왔는데 막상 당사자들 중 한명이 되니까 괜히 나서서 설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실 이 과목 폐강되면 저희 학과 학생들 진짜 전공 들을거 안그래도 없는게 거의 전공 선택이 전공 필수가 되버리는 수준이 되어서요..
13/11/12 18:28
http://www.moe.go.kr/web/100040/site/contents/ko/ko_0035.jsp
여기 보시면 에듀클린 365인가 하는곳이 있는데.. 익명제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학교 모 과에서 학생 한명이 한학기동안 수업 세번했다고 신고해서.. 감사내려와서 학교에서 교수들 시간표 확인하고 했었네요. 이정도는 학생의 당연한 권리라봅니다.
13/11/12 18:29
명백한 징계 사유라서 눈치 안봐도 되요.
아마 본교 홈페이지 잘 찾아보시면 사이버 감사실 같은 곳이 있을 겁니다. 그곳으로 항의하세요. 그쪽은 해당 감사 직원만 볼 수 있고 다른 직원들한테도 공개 못하는 익명으로 감사 들어갈겁니다.
13/11/12 18:20
학교 정교수인가요? 강사겠죠?
강사였으면 좋겠습니다.-_-; 타대학 교수라는걸 보니 정교수같은데.. 진짜 교수가 되기 힘든 자리라는건 알지만 어딜가나 개차반은 존재하나 보네요
13/11/12 18:22
신고 짱짱맨입니다 저희는 강의평가로도 시간강사 여럿 보내봤어요
첫주부터 애들 발표시키면서 양아치처럼 지는 수업 5분하고 학기내내 그러길래 전 수강생 단합해서 강의평가를 똥으로 줬더니 바로 저희 학과장님이 목치시던데...
13/11/12 18:27
1. 똥밟았다 생각하고 남처럼 참고 학기 끝날 때 강의평가에 다 적는다.
2. 저 사람은 진짜 수업할 자격 없다고 생각되면 학교 교무처나 고객센터 (저희학교는 cs센터라는게 있어서) 에 글작성. 저는 진짜 노답이라 생각되는 수업 있으면 친구들이랑 다같이 강의평가서에 상세히 적으니 다음학기에 그 수업 안보이거나, 전공이면 다른교수님 분반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분은 강사니깐 수업줄면 수입도 줄겠죠.)
13/11/12 18:28
저는 휴강은 완전 신나는데 휴강은 다다익선....
근데 애들 모아놓고 쓸데없은 내용 강의하거나 잡답하면 분노 폭발하더군요...
13/11/12 19:00
미시경제 들을 때 교수님이 그런 스타일이셨습니다. 수업 첫시간에 기회비용을 설명하면서 내 수업 출석 안해도 된다. 딴거 중요한 일, 내 강의보다 가치있는 일이 있음 그거 가라 대신 책임은 스스로 지고.
라고 하신 다음 폭풍 진도 ㅡ.ㅡ 못나간건 전부 숙제. 연습문제는 전부 리포트. 였는데 정말 출석이나 리포트 내든말든 학점에는 전혀 반영 안하시더군요. 물론 시험 때 수강생 전원 멘탈이 가루가 되었지만요 크크 근데 그 교수님이 지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교수님입니다.
13/11/12 18:36
저도 전공 하나가 좀 짜증나는데
3학년때부터 너무 실용성 없는 전공 수업이 하나 있어서요.... 저희 정교수님들이 고려대 출신인데 그 과목을 가르친 교수님은 같은 학교 같은 학과 후배 출신이었는데요. 참 대놓고 너무 실용성 없게 가르쳐서 좀 그렇네요... 3학년 1학기때부터 그 교수님 전공수업이 지금까지 하나씩 있어왔는데 안듣고 싶어도 학점 여유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구요..
13/11/12 18:41
이름으로 구글링 해보니 타 대학 교수라고 기사는 뜨는데 직접 들어가보니 교수 소개란에 없는걸 봐서 정교수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내일 친분있는 교수님한테 말해봐야겠네요
13/11/12 19:18
저는 학과장한테 갑의 횡포를 당했습니다 ㅡㅡ 교환학생 나갓다 와서 전임학과장님한테 전공과목 들을거 확인하니까 이건 안돼고 저건 안돼고 뭐 남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어려운것들만 수준안맞게 어찌어찌들었는데 이번에 학과장님이 바뀌었는데 바뀐 학과장님은 전공인정 한개를 안해준데요 ㅡㅡ 한학기남았는데 한학기 이수할수 있는 학점 넘어서 초과학기 or 계절학기입니다. 계절학기 근데 들을만한거 개설 안해주는게 함정 아빡쳐
13/11/12 19:54
강의평가가 별로 소용이없는게 저런강사들 대부분이 학과장이나 학과에서 힘 좀 쓰는 교수 빽으로 들어온 사람일 가능성이 농후하죠 친척이거나 뭐 지인이거나
저희 학교에서도 진짜 하나님이 설명해주신만큼은 아니어도 쓰레기 강사 있었는데(자기맘에 드는 여학생에 무조건 에이쁠 자기가 잘모르는 남자학생은 무조건 씨) 강의평가도 처참하게 받곤했는데 절대 안짤리더군요 이유는? 학과 내 원로교수의 지인이라서요
13/11/12 20:44
어찌어찌 들은말에 따르면 대학원생에 대한 일부교수들의 횡포도 이만저만이 아니죠. 아무리 그지같이 굴어도 항명하는 순간 업계에서는 일 못할수도 있으니.. 연구프로젝트에 비해 대학원생 페이가 너무 싸서 올려달라고 찾아갔다가 재털이로 맞고 쫒겨난 선배님이나..
13/11/12 21:31
제 주변의 솔직한 교수님이 말씀하시던게 떠오르더군요.
팀플 하면 한달 그 수업은 정말 날로 먹는다고... 보통 아무리 수업이 별로라도 자신의 실라버스는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무단 휴강; 처음 봤네요. 전;;
13/11/12 21:44
대학원에서야 무단 휴강 + 교수가 수업 준비 전혀 안 해오고 자기 잡담하다 끝냄.. 이 비일비재하지만, 학부수업에서도 저러다니 노답이네요 -_-;
13/11/12 21:59
이런건 익명으로 얼마든 처리할수 있습니다.
간단히 총장실에 메일만 보내도 크게 바뀔거고요. 학교에 돈 지원해 주는 곳에서 보통 어느정도의 감사권도 가져갑니다. 교육부에 신고하면 직빵입니다. 심지어 에듀클린365는 익명신고가 됩니다. 사립대라도 이정도 사안은 비교적 쉽게 처리될 사안인데, 국립대면 당장 조치됩니다. 하지만 저 사람의 행동이 아무리 못됐더라도, 누굴 죽이거나 한게 아니라서.. 신고하면 저 사람의 밥줄이 날아갈 것이고, 저 사람도 결국 한 명의 가장..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라서.. 막상 신고할 방법이 있어도 미안해서 신고 못하겠더군요. 저는 남의 밥줄 끊는건, 제 밥줄 끊어지는게 아니면 안 해서 왠만해선 드러워도 참고 넘기는데 신고하는게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행동에 옮길 자신이 없을 뿐.. 여기 댓글들로 이미 방법은 많이 나와 있으니 선택은 직접 하시면 되겠습니다.
13/11/13 00:37
그분 수업 제가 10년인가 11년에 들었었는데 그때는 어디 학원에서 중고딩들 논술강사 하고 계셨는데 지금은 타대학 교수가 되셨나요?
날로먹기로 정말 유명하시죠. 오죽했으면 한창 놀던 그 시절의 제 입에서 등록금 아깝단 소리가 나왔을 정도니..... 제가 들을때는 한학기에 강의실에서 만나뵌적이 5번 정도인가 그랬을겁니다;
13/11/13 00:47
글쎄요 학과차원에서 해결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워낙 강사 구하기가 힘들어서 행정법 같은 과목은 진짜로 타단대 뿐 아니라 타대학 교수님께 부탁드려서 출강나오는 경우도 많고 하다보니...
그나저나 그렇게 까시는 사모님은 저 기말볼때 시험감독하러 오셨더군요. 사모님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황상 거의 100%...
13/11/13 00:49
크크크 부인분이 시험감독하러 왔나요? 뭔가 웃프네요... 솔직히 그 교수님처럼 수업 하라고하면 제가 진짜 싸게 똑같이 수업할 수 있는데..아니 그거보단 잘할 자신 있겠네요 크크 으 정말... 내일 교수님한테 언질이나 드려야겠습니다
13/11/13 01:41
허허... 저도 대학에서 psat 강의 하는 입장에서 조금 어이없고 화가나네요. 저런 분이 계시단 말입니까? 학생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저런 피해를 받는단 말입니까.
13/11/13 03:06
골때리네요 근데 저도 비슷한 경우 겪었었습니다
전 교양이었는데 강사분이 이쁘셨습니다 그래서 이수업 들을만 하구나 했죠 근데 일주일에 1.5시간씩 2번 수업 그중 한번(혹은 둘다)은 안나옵니다 휴강이라고 통지한게 아니고 그냥 안나와요 그래서 수업들으러갔다가 2-30분 기다려서 누가 와서 "휴강이요"하면 돌아갔습니다 더웃긴건 휴강 공지가 없어서 출석은 꼬박꼬박 나가야 합니다 오는날은 출석체크하거든요 그렇게 2/3을 안나왔습니다 나와서는 하는게 교재 필수로 사라고 했는데 그게 저자가 자기입니다 친구따라 간거라 흥미도 없었는데 짜증만 더럽게 나더군요 나중에 들은 말로는 강의평가 폭탄맞고 짤렸다던데.. 몇년전 일입니다
13/11/13 06:53
저 1학년 전공 과목때도 그런 강사가 있었고 이 강사는 얼굴도 박색.... -_- 이었는데;; 그렇게 무단휴강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도 저희 때는 어떻게 살아남았는데, 그 다음해에 중간고사 무단연기했다가 학생들이 총장님께 직통으로 신고해서 학기 중에 잘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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