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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14:58
여성들이 심하죠.. 마른 몸매에 대한 집착과 환성이랄까.
경험삼아 트레이너 해보면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날씬한 편인 것 같아요 비만이라고 상담하시는 분들 보면, 그래도 이정도면 위험수준은 아니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가끔 오는 외국인 회원들에 비하면... 덜덜
13/11/12 14:59
상대적인 것도 있는 듯 합니다...비만인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그 사이에서 더 날씬해보이려고 더 마른 몸매를 추구하게 되는...
13/11/12 15:00
우리나라 여성, 여성을 떠나 아시아계열 인종의 특징인거 같은데, 살이 찌면 얼굴부터 찝니다.
서양의 경우 살이 쪄도 얼굴보다는 그 아래가 풍만해지다 보니 글래머러스한 이미지가 되기 쉬운데 아시아쪽 인종은 DNA가 저주받았나 얼굴부터 찌니 이미지가 확 죽죠.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게되고, 그렇게 되면 볼륨감이 사라지니 성형으로 채우려고 하고... 밸런스패치좀...ㅠ
13/11/12 15:06
고도비만만 아니라면 외상에 대한 충격이나 추위 등에 대한 내성, 또한 급격한 환경변화(예를 들어 며칠간 굶게 됐다거나...) 등에 대한 내성에 있어서 약간 통통한 경우가 극단적인 마른 경우보다 낫다고 알고 있습니다.
13/11/12 15:08
저번에 어디선가 봤는데
약간 과체중인 사람의 기대 수명이 정상체중인 사람의 기대 수명보다 높았습니다. 당연히 정상체중의 기대 수명은 저체중의 그것보다 높았고요. 문제가 되냐? 라고 한다면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최선이냐?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13/11/13 01:05
선진국에서 극단적인 마른체형 선호가 트렌드가 될 경우(실제로 트렌드입니다만), 여성들이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경우 거식증/폭식증에 걸리는 환자가 많습니다. 문제가 많죠.
13/11/12 15:05
마지막 문장은 이상한 문장이군요.
결핵이 빈국의 상징도 아니고 영양실조의 상징도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많았기 때문에 근절이 어려운 것 뿐. (+ 북한... 왜 결핵이 휴전선 가까이 갈수록 많을까요)
13/11/12 15:08
전에 피지알에서도 여러 번 달았지만, 정상 BMI조차 외견상 뚱뚱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외모 기준에 관한한 한국의 기준은 병들어가고 있다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13/11/12 15:13
정말 정상 BMI조차 그런가요? 여성분들이라면 요새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세태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서도, 남자는 좀 다르다고 보거든요.
제가 BMI가 저체중 라인인 18.5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해골이라는 소리를 듣는 중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13/11/12 15:17
남자는 조금 다르긴 한데(근육량이 많고 근육질에 대한 선호도 상당히 뿌리깊기 때문에), 여자는 백프로입니다. 당장 피지알에서 관련된 논쟁을 제가 몇 번 한 바 있는데, 'BMI가 의학적으로 정상이라는게 뭐가 중요하냐 내 눈에 뚱뚱해보이면 뚱뚱한거다'라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드러난 분만 여럿입니다. 논쟁이 싫어서 리플 안 단 분까지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숫자일 겁니다. 아니, 당장 영양실조 문제로 병원오는 젊은 여성(그것도 10대 초중반이 포함된)이 적지 않다는 건 이 사회가 얼마나 이 부분에 있어서 병적인지를 보여준다고 봅니다.
13/11/12 15:23
세상에.. 의학적으로 정상인 게 뭐가 중요하냐니 쇼크네요.
하긴 경제적으로는 이미 선진국에 들어선 나라에서 영양실조 때문에 병원 오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부터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반증이겠죠.
13/11/12 18:11
제가 눈팅했었는데 그때 그글의 내용은 000cm 에 00kg이면 눈으로 보기에 어느 정도로 말라보이느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다가 bmi수치가 정상이므로 전혀 뚱뚱한 것이 아니다.. 라고 엉뚱한 말씀을 하셔서 그런 주장이 나온 거였죠.
13/11/12 22:18
'외모에 관한 한국의 기준은 병들어 가고 있다'
정말 동의합니다. 사실 외모뿐만 아니라 매스미디어에서 얘기하고 퍼뜨리는 '정상'적이고 '이상'적인 기준들 중에 건강하고 건전한게 몇개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3/11/12 15:25
전 마른 여자 싫더군요.
살좀 붙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밥 세끼 꼭 챙겨먹는 여자가 좋습니다. 자기 밥을 잘 챙겨먹는 여자가 나중에 결혼해도, 남편 밥도 자연스럽게 챙기지 않겠습니까?! 믿~숩니다!
13/11/12 15:42
저렇게 말라봐야 결국에 마른 비만 아닌가요?
특히나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근육량도 없어서 마른 비만이 대다수라고 들었는데. 저렇게 근육 없어봐야 늙어서 고생입니다. 살이 얼마나 찌고 안찌고를 떠나 살빼면서 근육량도 같이 줄고 그러다 나중에 한번에 확 가는거죠 뭐.
13/11/12 15:42
호주가 1위라는 것에 곧바로 샘이 떠오르네요 흐흐
여성분들 너무 말라서 뒤에서 볼때 스키니진 같은것 입었을때 허벅지가 안붙고 Π 모양으로 되신분들 보면 너무 징그러워요... 마치 시체를 보는듯한 기분;;;
13/11/12 16:11
40키로대 누가봐도 지극히 마른 여자가.. 자기는 하체 비만이라면서 살을빼야해..
무슨 자기최면 걸면서 공포스러운 느낌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13/11/12 16:21
그냥 정상체중과 미용체중 비교하면..미용체중일때가 여러모로 좋은게 사실이죠;; 물론 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이라도 바디라인이 미끈한 분들을 제외하고요.
13/11/12 20:48
저도 얼마전까지는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꽤나 스트레스더군요.
얼마 전에 친구랑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하는데;;; 남자녀석이 체중관리에 헬스까지 장난이 아니던. 그리고 만족을 못하고. 확실히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해지는 느낌이던데.
13/11/12 22:50
55입는 친구가 44입겠다고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하는거 보면 참 왜저렇게 피곤하게 사나 싶긴해요..
몸무게 50kg도 안나가는애가... 여름에 숏팬츠에 맞는 핏을 만들어야된다고 토마토만 먹으면서 굶다가 회사와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점심시간에 엎어져만 있다가 링겔 맞으러 갔던 동료도 있었고요.. 그런 애들이 꼭 운동하러 다니자면 기운 없다고 싫다하죠 =_= 세상이 어케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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