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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3 00:42
저도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여론에 '불필요한 의심'이 과도하게 퍼져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 본질적인 원인은 [정부(및 수권세력)가 자초한 신뢰상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1/13 00:59
저도 예전에 인터넷에서 돌던 음모론은 안믿었었죠.
정치 사건 터질때마다 연예인 사건 터뜨려서 관심 돌린다?라는 것도 물론이고 특정당에서 댓글 알바 써서 여론 호도한다라는 말도 안 믿었었습니다. 근데 후자가 사실로 드러난지라 전자도 마냥 불필요한 의심이라거나 과도한 음모론이라고 생각이 들질 않아요.
13/11/13 01:45
밑도끝도 없는 음모론에 일일히 다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나싶은 일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는 그런 시대인것 같습니다. 뭐... 씁슬하네요.
13/11/13 01:52
신뢰상실.. 꼭 정치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극심하게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먹을거리를 안심하고 먹을수가 없고.. 모르는 전화 오면 보이스피싱 아닌가부터 의심해야 하고..
13/11/13 02:37
저도 뭔 사건이 터질때마다 그것을 묻기 위한 가십거리 이슈가 터진다는 음모론을 믿지는 않지만...
국민들이 음모론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은 지금의 정부와 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대선관련 의혹에 관한 대부분의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고 있었다면 음모론이라는 말이 나오질 않았을겁니다. 뭔가 제대로 조사,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난데없이 불법도박, 가십거리들이 쏟아져나오니 음모론이 또다시 만들어지고 설득력을 얻게 되는 것이죠. 음모론이 힘을 얻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음모론을 믿는다는 것이고 그것은 현 집권세력이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13/11/13 05:44
근데 이런 음모론이 너무 멀리 나아가는 것은 여권 입장에서 좋아할 겁니다. '거 봐라 좌빨이라는 게 결국 저 정도 수준밖에 안된다' 라고 말하면서 도찐개찐이라고 주장할 수 있으니까요. 돌이켜보면 광우병때나 천안함때나 개표 부정 음모론때나 결과는 항상 마찬가지였단 말이죠. 어차피 지금 확실한 것들만 이야기해도 여권쪽에서 정말 갑갑한 상황인데 무리수를 두는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13 07:34
마찬가지로 그 음모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도 있을 테구요. '선동'이라는 빌미를 주는 건 마찬가지죠.
음모론을 믿으면 믿을수록, 그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혀지는 회수가 대다수이면, 음모론과 선동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될 겁니다.
13/11/13 11:14
뭐랄까요.. 저도 음모론 하나 써볼까 합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방부 등등 전방위적으로 부정선거를 저질렀고 그 이후 법무부, 검경 등등으로 사건을 무마하는 등 전방위적인 막장짓을 하고 있는데요, 이정도로 막장인 새누리당이 과연 선관위에는 손을 뻗지 않았을까요? 국정원과 국방부를 움직일 수 있는 권력이 과연 투표 자체에는 손을 대지 않았을까요? 라는 생각이 종종 들기는 합니다만.. 설마 그 정도로 막장일까 싶기도 하고 때가 어느땐데 투표까지 손을 댈까 싶기도 해요. 근데.. 얘들이 하는 꼬라지나 해둔 꼬라지를 보면 딱히 손을 대지 않을 인간들이 아니란 생각도 들곤 합니다. 뭐.. 그냥 혼자 써본 소설이죠.
13/11/13 17:15
선관위 디도스 사건도 있는데.. 영향력이 없을리가요.
얼마나 쉬쉬 잘 덮었을지 진실을 아는게 두렵기에 그냥 이대로가 좋은 듯 합니다. 어차피 배후가 드러난다고 해서 처벌될 것 같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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