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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2 15:13:57
Name 화잇밀크러버
Subject [일반] 라면 먹고 와서 쓰는 라면 이야기.
라면 좋아하시나요?

전 라면을 참 좋아합니다.

라면은 따뜻한 국물이 있고 면류 요리로 밥과는 다른 식감을 제공해주며
면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밥을 말아먹는 것으로 한 번 더 만족감을 제공해줍니다.

긴 소리 집어치우고 그냥 요리하기 편하고 맛있어서 짱짱 요리죠.

하지만 라면은 몸에 좋지 못하기에 자주 먹기에 부담이 됩니다.
라면을 좋아하는 저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 정도 라면을 먹는데요. 설마 이 것도 많은 건가?
이왕이면 먹을 때 맛있게 먹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종류 별로, 라면에 어울리는 첨부물 넣어서 먹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면과 그와 함께하는 첨부물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너구리

1) 오징어 핫바

으잉?? 왠 오징어 핫바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해물 맛이 나는 너구리에 해물 맛의 오징어 핫바는 꽤 잘 어울립니다.
냉동 보관되어 있는 핫바를 전자레인지에 데파주시고 아니;; 데워주시고 얇게 쓸어낸 다음 면을 넣을 때 같이 넣으면 됩니다.
핫바가 은근히 많이 불기 때문에 얇게 썰으셔도 퉁퉁이가 되니 두껍게 넣지만 말아주세요.(너무 얇아도 안됩니다.)

보통 면을 먹을 때 반절을 먹고 밥을 말아 먹을 때 남은 반절을 같이 먹습니다.
라면에 밥을 말아먹을 때 조금은 심심한 식감을 핫바가 잘 살려주죠.

가끔은 배고픈 나머지 반절만 라면에 넣고 반절은 그냥 먹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2) 청양고추 + 양파 + 다진 마늘

물을 끓일 때 양파 반절과 6개를 다진 마늘, 첨부된 다시마를 넣고 물이 끓고 나서 1분 후에 라면과 스프, 청양 고추를 넣습니다.
다진 마늘이 국물의 깊은 맛을 끌어올리고 양파가 단 맛을 첨가해주며 양파로 인해 약해지는 매운 맛을 청양 고추가 보강하는 이 조합은
약간의 수고가 들어가지만 국물 맛이 끝내줘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여기에 계란을 넣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계란은 어울리지 않았고 위에서 언급한 핫바는 베리 베리 스트로베리 굿이었습니다.


2. 신 라면

1) 만두

신라면은 분식집에서 많이 쓰이는 라면이지요.
그만큼 기본이 탄탄한 라면이라는 소리며 그 기본기 덕택에 딱 한 가지 첨부물을 넣을 때 빛을 발하는 라면이기도 합니다.
전 지금 말하는 만두와 아래에서 말하는 치즈, 계란이 그 한가지 첨부물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만두는 보통 6개를 집어넣는 편입니다.

여기서 제가 남들과 다른 점은 만두 3개를 피 없이 속만 따로 집어넣는다는 점이죠.
만두 속이 가져오는 국물 맛의 변화는 꽤 제 취향의 맛입니다.

라면에 넣는 만두로는 엄지 찐만두를 추천합니다.
고도의 만두 마케팅 글 아닙니다.

2) 치즈

치즈야 뭐 말이 필요가 없죠. 느끼한 라면에 느끼한 치즈가 합쳐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느끼함의 강화보다 고소한 맛의 강화가 더 두드려지는 치즈는 귀찮을 때 이용하기 매우 좋은 첨가물입니다.


3. 틈새 라면

1) 계란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전 틈새 라면도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라면만 먹으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보탬이 되는 것을 집어넣어 먹다보니 그나마 계란이 가장 낫더군요.
애초에 빨계떡(빨강, 계란, 떡)이라는 메뉴가 존재했던 틈새 라면인만큼 계란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계란은 풀어먹는 것과 온전히 보전해서 먹는 것 그리고 반숙으로 해서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반숙으로 먹는 것은 라면을 먹기 1분 30초 전에 계란을 넣으시면 됩니다.(강불 기준)
반숙은 계란을 따로 꺼내서 덜 익은 노른자에 약간의 국물을 넣은 후 면을 비벼 고소하게 먹는 맛이 일품이죠.
풀어먹는 것은 국물을 탁하게 만들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4. 불닭볶음면

1) 닭가슴살

불닭볶음면을 먹고 나서 닭가슴살을 넣어먹으면 잘 어울리겠는데 싶어 바로 다음날 불닭볶음면+닭가슴살을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이 것은 좋은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피지알에 불닭볶음면 글이 올라오면 꾸준하게 추천하기도 했었습니다.

닭가슴살 통조림에 들어있는 국물을 약간만 넣어주시면 면을 볶을 때 유용합니다.

이 조합에 양파를 곁들어줘도 좋습니다.

2) 계란후라이

아침에 먹고 남은 계란후라이가 있어서 얇게 썰어서 면과 스프를 비빌 때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냥 불닭볶음면만 먹는 것보단 낫더군요.
계란도 어찌되었든 과거의 닭이니 불닭볶음면에 안 어울릴 것도 없었나봅니다.

삶은 계란도 비벼 먹어보고 싶은데 기회가 안 생기네요.

3) 참기름

그냥 참기름만 넣어도 고소한 맛 덕분에 맛의 풍미가 상승합니다.
위에 말했던 조합들에 참기름을 넣어도 좋구요.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운 맛이 적어지기 때문에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 외 여러가지 라면 잡담

순정은 무파마, 신라면 블랙을 좋아합니다.

불닭볶음면+짜파게티도 먹어봤는데 짜파구리랑 다른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다만 스프를 모두 넣을 경우 몹시 짜기 때문에 스프를 모두 넣지 말아주세요.

비빔면은 싫어합니다... 차가운 면 요리라니... 사도라구요.

보글보글 찌개면 참 좋아했는데 정말 비주류라 의외였습니다. 결국 망...;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요.

라면을 끓이고 제일 처음하는 일은 국물의 반절을 버리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매우 높은 확률로 국물을 다 먹더라구요. 하아...

여러분 밥이 최고입니다. 밥드세요 밥.
라면 먹으면 뚱뚱해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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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15:15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이에요 엉엉
매일먹습니다.
신라면에 만두 치즈는 최고죠 크크
브로콜리
13/11/12 15:16
수정 아이콘
비빔면 참 좋아하는데 그중에도 열무비빔면 환장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하카세
13/11/12 15:20
수정 아이콘
팔도만 먹다가 열무먹으니까 꽤 중독성 있더라구요. 근데 좀 많이 매워서 크크
브로콜리
13/11/12 15:21
수정 아이콘
예 쫌 맵죠 크크
전 팔도보다 제일 먼저 찾습니다 크크크
王天君
13/11/12 15:35
수정 아이콘
웁. 그럼 전 못먹겠네요. 팔도만 먹어야겠어요
쿨 그레이
13/11/12 15:18
수정 아이콘
청양고추와 양파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이죠. 비벼먹는 라면만 아니라면 국물 색에 관계없이 어느 라면에도 조합을 부릴 수 있는 마법의 조합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속 아픈 것을 싫어하고 달달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라면 하나당 양파 하나(그것도 큰 놈만 골라서)를 집어넣어서 먹는 무시무시한 식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볼 때마다 가족들이 기겁을 하죠. 그렇게 먹어본지도 한참 되었네요(떨어져 산 지 조금 되다 보니).
하카세
13/11/12 15:19
수정 아이콘
요새는 불닭볶음면 다 볶은 다음에 치즈 올리고 뚜껑 닫아놓고 한 1분있다가 먹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크크 한장은 좀 느끼한데 반장 정도하니까 적당히 매운거도 줄여줘서 좋습니다 흐흐

왠만한 라면은 대파 조금 썰어주면 맛이 좋아서 항상 대파를 끼고 삽니다.
화잇밀크러버
13/11/12 15:21
수정 아이콘
파도 좋죠.
어릴 땐 라면에 어머니가 파 넣으시면 엄청나게 싫었는데 지금은 마지막에 넣어주는 파의 향기가 왜 그렇게 위력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1/12 15:54
수정 아이콘
대파 좋다는것 동감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3/11/12 15:20
수정 아이콘
글을 한 번 쓰다가 불러들여서 쓰니까 줄이 엉망진창이 되었네요.;
수정했습니다.
13/11/12 15:21
수정 아이콘
오늘 저녁은 라면 먹어야겠네요 크크크
집에 너구리가 있으니 핫바를 사가볼까..
화잇밀크러버
13/11/12 15:23
수정 아이콘
처음이시면 실험적인 요소가 강하니 반절만 넣어보세요. 흐흐.
MUFC_Valencia
13/11/12 15:21
수정 아이콘
신라면에 물만두..그것은 진리!
그리고또한
13/11/12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짜파게티와 +알파의 조합들...
그런데 혼자 살다 보니 항상 2인분은 넘쳐나서, 생각만큼 자주 해먹을 수는 없더군요. 으음.
여기똥포장되나요
13/11/12 15:23
수정 아이콘
김치국물 넣어 드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 꿑내줘요 모든 라면의 맛을 획일화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화잇밀크러버
13/11/12 15:25
수정 아이콘
아 김치 국물을 빼먹었네요. 정말 맛있죠.
하카세
13/11/12 15:27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항상 그렇게 드십니다 크크 무슨 라면이든 국물맛이 똑같아지는 기적
13/11/12 15:23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라면 먹고 왔는데...
저는 라면에 통마늘을 몇개 항상 넣어서 먹습니다.
데이비드킴
13/11/12 15:2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역시 나트륨이군요..
타츠야
13/11/12 15:25
수정 아이콘
라면 저도 좋아하는데 아이들 식습관에 신경 써야되서 자주 못 먹네요 흑...
13/11/12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라면 매니아라서 일단 추천합니다.크크
음..기본적인 첨가 재료로 고추기름이 없네요.한번 넣어보시길..(자주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특이한 라면 드시고 싶은 분은 티몬 같은곳에서 동남아 라면도 팔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시길~~~
화잇밀크러버
13/11/12 15:30
수정 아이콘
전 중국 라면을 받았었는데 두려워서 못 먹어봤네요.
동남아 라면은 맛있나요?
13/11/12 15:37
수정 아이콘
중국라면중에서 빨간 봉지,주황 봉지 두 가지 종류있는것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맛도 있었고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라면이라고 하네요.(좀 기름기가 많음)
동남아라면도 좀 특이한 맛도 있고 익숙한 쌀국수 종류의 라면 등 종류도 많은 편인데..
미고랭(맞나?)같은 나름 글로벌틱한 라면도 있고 비빔면 종류의 라면도 입맛에 맞는것이 있을겁니다.(잘못걸리면 많이 짬..;;)
도로시-Mk2
13/11/12 15:27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생라면 가끔 깨먹는데 [20년이상 이렇게 먹었네요;;]

몸에 해로울까요....

그래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재작년에 했을땐 이상없었는데...
설탕가루인형형
13/11/12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맥주랑 같이 해서 가끔 먹습니다.
틈새라면을 생으로 먹고 혀가 얼얼해지는 느낌을 즐겨요 크크
맵지 않게 생라면으로 먹기에는 짜파게티 스프가 제일 좋은거 같은데 면이 굵어서 좀 애매해요.
라이시안셔스
13/11/12 16:18
수정 아이콘
전 중학생때부터 신라면 생으로 가끔씩 먹었는데 아직까진 몸에 별 이상 없습니다
13/11/12 15:28
수정 아이콘
삼양 맛있는 라면 + 콩나물 + 만두 + 두부 해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저글링아빠
13/11/12 15:29
수정 아이콘
너구리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표고버섯이 넘사벽 최고입니다... 강추드립니다.
김지숙
13/11/12 15:31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틈새라면 이네요 하하
맵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전 딱 적당하니 좋아요

아 물론 집에서 해먹을때만 크크
오프라인매장에서 먹으면 맵긴 맵더군요;
치탄다 에루
13/11/12 15:33
수정 아이콘
[기승전밥]
최근에는 풀무원 자연은맛있다 시리즈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괜찮더라구요. 헤헤... 비싸니까 항상 세일할때 삽시다.
저글링아빠
13/11/12 15:42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는 라면은 묘하게 별로인데, 짜장이 의외로 대박입니다.
치탄다 에루
13/11/12 15:48
수정 아이콘
짜장은 할인을 안해서 못먹어봤네요 ㅠㅠ
맛있는라면을 주로 먹다가 넘어갔기 때문에, (신라면은 도통 먹지를 못합니다) 묘하게 제가 이쪽맛인것 같긴 합니다.
13/11/12 17:01
수정 아이콘
일단 기름기가 없어서.. 약간 칼국수 느낌이 나면서 맛있더군요...
와이프가 즐겨먹더군요..
크레용팝
13/11/12 19:02
수정 아이콘
고추송송 짱입니다요
王天君
13/11/12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쇠고기, 돼지고기, 새우, 송이버섯, 별거 다 넣어봤는데, 라면에 넣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심지어 파나 양파도 라면 스프의 맛을 해치고 국물이 너무 시원해지거나 달달해져서 별로였습니다.
너구리에 오징어핫바 한번 실험해봐야겠네요 궁금합니다.
13/11/12 15:53
수정 아이콘
스팸 넣어서 먹을만한 라면은 없을까요?
요즘 스팸에 꽂혀서 이것저것 다 만들어보고 있는데
스팸과 기타 재료 넣어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뭘까요 크크
저글링아빠
13/11/12 15:58
수정 아이콘
좀 마이너하긴 한데,
팔도 놀부찌개면인가.. 여튼 부대찌개 모티브의 라면이 있습니다.
13/11/12 17:01
수정 아이콘
저는 스팸넣을땐 김치좀 썰어서 같이 넣어서 끓이면 맛있더군요..
라면 + 스팸 + 김치 하고 같이해서 먹으면 밸런스가 좋은듯..
자유형다람쥐
13/11/12 15:5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비빔면이 사도라니!
저는 사도의 길을 걷겠습니다 에잇
설탕가루인형형
13/11/12 15:57
수정 아이콘
겨울에 차가운 물에 헹궈야 탱탱한 비빔면의 면이 살아나는거 같아요.
저도 이제 사도의 길을 걷겠습니다 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12 15:53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꼐서는 라면에 여러 재료를 넣으면 몸에 좋은 건강 라면이 탄생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게 근거있는 이야기인가요?
전 그냥 보통 라면 먹고 싶은데 항상 무씨, 멸치 우려낸 국물에 별에 별것을 다 넣으셔서 너무 괴롭습니다.
강가의 물안개
13/11/12 15: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저글링아빠
13/11/12 16:01
수정 아이콘
육수로 끓인다고 그다지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구요... 덕분에 스프 양을 줄일 수 있다면 나트륨 섭취가 제한되니 좋겠네요^^

그런 육수 자체를 막을 수 없으시다면
라면을 칼국수 계통의 라면(후루룩 국수 같은)으로 하시면 위화감이 적으실겁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12 16:26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칼국수라면 질색을 하셔서 이래저래 괴롭습니다 흐흐. 그래도 이것저것 넣으신다고 물의 양을 많이하니 저글링아빠님 말씀대로 나트륨 섭취는 조금 줄어들겠네요. 좋은쪽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3/11/12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어머니가 라면을 끊일 때 저러세요. 크크크크.
13/11/12 16:07
수정 아이콘
빅팜 + 참치가 진리 아닌가요
군대에서 먹던..크크

그리고 국물맛을 좋게하려면 깻잎이 최곱니다
Dreamlike
13/11/12 17:00
수정 아이콘
아 빅팜 사랑합니다 ㅠ_ㅠ
알파스
13/11/12 16:14
수정 아이콘
보글보글 찌개면은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오뎅 넣어서 끓이면 정말 죽이죠.
낭만토스
13/11/12 16:57
수정 아이콘
방금 간짬뽕 먹고 왔스빈다
Dreamlike
13/11/12 17:00
수정 아이콘
오 보글보글 찌개면 살아났나요?ㅠㅠ 정말 좋아하던 라면인데 단종되었다고해서....
술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먹으면 정말 끝내줬었는데...
風雲兒
13/11/12 17:04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치고 라면 싫어하는 사람없고 전문가 아닌 사람이 없지만 글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 너구리+핫바 , 불닭+닭가슴살은 당장 해 먹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라면에 맞는 가성비로 어울리는 양념은 마늘+고추가 만족도는 역시나 꽃게가 아닐까 하고 살아 왔는데;;
뚱뚱해지기도 싫고 라면은 못 놓아주겠고 해서 운동을 못 끊네요..
'라면아! 너는 어찌 나의 소울푸드가 되어 나를 채찍질 하느냐!'
13/11/12 19:26
수정 아이콘
꽃게국물 그럴듯해서 시도해봤지만 저는 별로던데

어떻게 끓이셨어요?
風雲兒
13/11/12 19:41
수정 아이콘
특별한거 없고 꽃게 반으로 잘라 넣고 끓여 먹습니다. 물 조금 더 넣고 한 3~4분 더 끊인후에 면넣어 먹어요. 라면은 신라면 2봉이구요
단지날드
13/11/12 17:22
수정 아이콘
만두속이 가져오는 국물변화의 맛 정말 죽이죠 크크
커피보다홍차
13/11/12 17:32
수정 아이콘
진라면에 계란 풀어서는 없나요. 저는 계란을 푼 진라면을 좋아합니다.
王天君
13/11/12 19:57
수정 아이콘
[겁나] 맛있습니다. 저 이거 좋아합니다 심플한데 의외로 계란과 라면의 궁합이 다른 라면들과 비교불허입니다
커피보다홍차
13/11/12 21:53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죠. 심플하니 계란이 풀린 그 특유의 맛이 좋습니다.
가끔 집에 파가 있으면 넣기도 합니다.
저글링아빠
13/11/12 21:27
수정 아이콘
좋아요.
아이유
13/11/12 17:35
수정 아이콘
뭐요? 뭐라구요?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죠? 찌개면이..... 우리 찌개면이 살아났다구요!?!?!?!?!!?!?
.....래서 네이버에 폭풍검색 해봤으나 파는 곳이 없네요. ㅠ.ㅠ
최근 어디서 판매되는지 보신적이 있으신건가요?
화잇밀크러버
13/11/12 18:14
수정 아이콘
팔도 놀부 부대찌개 라면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아이유
13/11/12 20:34
수정 아이콘
아악...ㅠ.ㅠ
그 아이는 찌개면 마이너 카피 버전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농심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으나 오직 하나 원한다면 찌개면 재발매..ㅠ.ㅠ
화잇밀크러버
13/11/12 21:10
수정 아이콘
마이너 카피긴 하지요. 흐흐.
표혜미
13/11/13 00:00
수정 아이콘
부활이 아니고 다른회사에서 재출시한거 아닌가요?
찌개면은 농심꺼고 부대찌개라면은 팔도인데...
13/11/12 17:36
수정 아이콘
얼큰한 거 좋아하시면 남자라면도 한 번 드셔보세요. 최근 나오는 라면중엔 가장 맛있는 거 같네요.
너구리 대용으론 오동통면이 진리죠. 후...
최근 설거지가 귀찮아서 라면을 안 만들어 먹고 있는데 오늘 저녁 한 번 먹어야겠군요.
13/11/12 17:37
수정 아이콘
콩나물 고추가루 다진마늘 청냥고추가 최곱니다

여러분 라면에 밥말아드세요
13/11/12 17:55
수정 아이콘
저도라면좋아하는데 군대이후자칭라면전문가로써추천하자면 파+양파는 국물이깔끔해지더라구요
스폰지에나온 쌈장한스푼은 정말진리구요
다른조합은 짜파게티+계란후라이 이건 먼가부산서먹던 간짜장느낌이랄까
사리곰탕면+떡+만두+계란 이조합은 그냥 설날에 만들어주셔도(?) 좋을듯한 그런맛 끝내줍니다
제취항인건 진라면에 계란푼것이 좋더라구요
sprezzatura
13/11/12 18:18
수정 아이콘
너구리와 빨계떡 같이 끓여먹으면 맛있더군요.
거기에 청양고추 2개, 고향만두 10개, 목우촌햄 4분의 1조각, 고춧가루 약간을 더해주면 금상첨화죠.

단, 너구리 면은 1분 먼저 넣어서 끓여줘야 합니다.
asdqwe123
13/11/12 19:40
수정 아이콘
예전 스펀지에서 라면에 쌈장넣어 먹으면 맛있다고해서 넣어먹는데 맛있더라구요. 그거 본 이후론 쌈장있음 꼭 쌈장 넣어 먹습니다.
13/11/12 19:58
수정 아이콘
채낙영라면, 홍구리... 라면에 우유 조금 넣는거 정말 맛있습니다..
파라돌
13/11/12 22:44
수정 아이콘
옛날 즉석떡볶이 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는
불닭볶음면+계란(삶지 않았으면 넣자마자 풀기)+밥
밥은 면 조금 먹다가 넣으면 되고 물의양은 원래 레시피보다 좀 더 넣어주면 되죠.
지갑속의자신감
13/11/12 23:1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오리스님의 추게에 있던 글이 생각나네요.
빌리진낫마이러버
13/11/12 23:34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찌개면을 최고로 생각했었죠.
군대서 뽀글이로 먹던 찌개면의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다시 부활시켜주면 안 되나 흑
열혈둥이
13/11/13 09:57
수정 아이콘
요즘 편의점 가면 주식이 생생우동에
500원짜리 오뎅사서 국물과 같이넣어먹는겁니다.
숙취에 최코에요
13/11/13 10:40
수정 아이콘
육포 조그맣게 잘라서 넣어먹어봤는데 국물맛이 괜찮았습니다
WhySoSeriuS
13/11/13 20:09
수정 아이콘
[튜닝의 끝은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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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88 [일반] 부정개표 논란, 연예계 물타기 논란.. 원인은 자업자득 '신뢰상실' [14] 베인티모마이5254 13/11/13 5254 16
47685 [일반] [요리] 흔한 토스트가게의 춘장떡볶이. [48] 사직동소뿡이7462 13/11/12 7462 5
47684 [일반] 60대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13] k`4412 13/11/12 4412 2
47683 [일반] 정치관은 경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50] 사악군6691 13/11/12 6691 4
47679 [일반] 대학교에서 겪은 갑의 횡포 [42] 하나8143 13/11/12 8143 5
47678 [일반] 산E와 다비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광팬세우실4834 13/11/12 4834 0
47677 [일반] 알기쉬운 중구난방 자동차보험-골목길 뺑소니 운전자를 잡은 사연 [35] 기쁨아붕4431 13/11/12 4431 10
47676 [일반] 이로운 글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16] fomo4137 13/11/12 4137 1
47675 [일반] 대하사극 정도전. [61] 펀치드렁크피지알8211 13/11/12 8211 4
47674 [일반] 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무섭다. [81] Manchester United7382 13/11/12 7382 29
47673 [일반] 포퓰리즘에 대한 생각 [9] 요정 칼괴기3943 13/11/12 3943 4
47672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는 기업 Top10 [9] 김치찌개4807 13/11/12 4807 0
47671 [일반] 라면 먹고 와서 쓰는 라면 이야기. [75] 화잇밀크러버6855 13/11/12 6855 6
47670 [일반] 저는 당당합니다. [18] 당근매니아4510 13/11/12 4510 8
47669 [일반] 할머니, 안녕히 계세요 다음에 또 올게요.jpg [3] 김치찌개3676 13/11/12 3676 1
47668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50세 이하 젊은 인물 Top10 [9] 김치찌개4264 13/11/12 4264 0
47667 [일반] 한국인, "비정상적으로 마른체형을 극단적으로 선호" [42] 김치찌개7084 13/11/12 7084 0
47666 [일반]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 말하기 싫은 이유. [348] 삭제됨8330 13/11/12 8330 13
47665 [일반]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일명 신의진법)]의 문제점과 근거자료의 오류, 그리고 제 의견 [25] 클리스4589 13/11/12 4589 1
47664 [일반] 한국의 조직문화, 회식문화에 환멸을 느낍니다. [64] 송파사랑11201 13/11/12 11201 4
47663 [일반] 계속되는 연예계 사건사고는 정말 정치계 가리기인가? [147] 김신욱8528 13/11/12 8528 2
47662 [일반] 응답하라 2002 [32] Duvet7183 13/11/12 7183 0
47661 [일반] 현 여당의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 "환생경제" [50] 곰주5297 13/11/12 529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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