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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2 15:33:26
Name Manchester United
Subject [일반] 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무섭다.
제목은 실생활에서 겪은 제 감정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예. 저는 인터넷에서 정치얘기도 싸움날까봐 잘 안하고, 실생활에서도 피하는 편입니다. 근래 PGR에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저도 제가 생활하며 겪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모습에 대해서도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부산입니다. 그리고 전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더불어 박정희를 싫어하고요.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저의 대우는 어떨까요? 정치얘기만 하면 무조건 친노종북입니다. 저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제 이익에 부합한다면 새누리당도 찍습니다. 지역구 구청장 후보는 항상 새누리당 후보로 찍어왔습니다. 왜냐? 우리 지역을 잘 발전시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문재인이란 정치인을 좋아합니다. 혹여 문재인 좋아하니 노무현도 좋아하겠네라고 반문하신다면, 저는 노무현이란 사람을 인간적으로는 좋아하되 정치인으로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얘기를 실생활에서도 누누히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저는 새누리 지지자들에게는 친노종북일뿐입니다. 왜냐면 대선 투표에서 새누리당에 투표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첫째이고, 둘째가 박정희를 깐다는 이유입니다.

제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한참 좌빨로 키워하고 있는 이말삼초들은 제 주변에 10명에 1~2명 꼴로 있습니다. 그 외에는 다 새누리 지지자들이고요. 그리고 업종이 업종인지라 어르신들을 많이 뵙는데 야당 지지하시는 분은 아직 뵌적이 없네요. 이렇듯 제 실생활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대다수이고, 그들과 여러번 얘기를 해본 후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피로감과 몽둥이로 다구리를 맞은 기분 뿐입니다.

현실에서 그들에게 여러 말들을 들은후론 저는 갈수록 정치얘기를 안하고 살게됩니다. 얘기해봤자 저만 이상한 놈 되니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얘기지만 주위의 새누리당 지지자들 덕분에 저는 앞으로 평생 새누리당을 찍지 않을 생각이고, 정치얘기도 안하고 살려고 합니다. 제가 부산을 떠나서 살 일은 없어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다보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와 같은 마음을 인터넷에서 키배로 풀려고 하니, 막상 제가 싫어하는 그들의 모습과 제가 같아지는 것 같아 최대한 자제하고 살고 있습니다.

최근 PGR에 새누리 지지자분들이 야당 지지자들에게 핍박받는다고 많은 글들을 쓰셨는데, 제 글을 읽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요즘 민주당 지지자, 새누리당 지지자 모두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서로 감정적인 댓글보다는 정책과 나라의 앞길에 대한 얘기를 논리적으로 하는게 발전적이지 않을까합니다.

볼품없는 글솜씨로 급하게 써내려 가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됐는데,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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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3/1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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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어차피 상호간에 답정너라면 대화는 피곤해지고 얻는 것은 없을 뿐이예요.

양당제에 가까운 정치형태이다보니 결국은 선거가 되면 민주당이냐 새누리당이냐의 선택일 뿐이라
이런 식의 진영적 사고가 지배적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정치라는 묘하게 복잡한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새누리당이냐 민주당이냐의 단순한 이분법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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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조건 당적으로만 정치적 입장이 결정하는 폭력을 민주당 지지자, 새누리당 지지자 모두 가하고 있는데, 누구를 탓할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정치라는게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최근 피지알에서 소모성 논쟁으로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져 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조아세
13/11/12 15:36
수정 아이콘
" 최근 PGR에 새누리 지지자분들이 야당 지지자들에게 핍박받는다고 많은 글들을 쓰셨는데, 제 글을 읽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요즘 민주당 지지자, 새누리당 지지자 모두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서로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서로 감정적인 댓글보다는 정책과 나라의 앞길에 대한 얘기를 논리적으로 하는게 발전적이지 않을까합니다. " <--- 이 부분이 핵심인것 같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5:39
수정 아이콘
혼심의 힘을 다해 쓴 문장인데 알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크크
토죠 노조미
13/11/12 15:39
수정 아이콘
저하고는 반대......
저는 반새누리인데 민주당에 마냥 호의적이지 않아서 집에서는 부모님과 의견차이가 있고 밖에서는 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부분으로 치고 박는 삶입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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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와 같은 사람도 있고, 토죠 노조미님 같은 사람도 있는데 한쪽만 폭력적이라고 말하는건 모순이겠죠.
13/11/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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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는 상관 없는 내용이지만 정치라는 걸 대학교 과정까지 배우는 시기가 있나요?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적어도 우좌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두 가지를 풀어
이해를 시켜줘야 하는 부분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될꺼라고 봐요.

진보성향을 가진 자들에게 보수는 그냥 수꼴이고 반대로 보수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진보는 그냥 좌빨이죠.
현재 남과 북의 상태도 이러한 것들에 기여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시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전파되는 현 상태가 저는 불편하네요.
Manchester United
13/11/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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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과정에는 없지 않나요? 관련학과가 아니라면 교양과목으로 수강해야 할텐데, 요즘같은 치열한 시대에 재미없고 학점 얻기 어려운 과목을 들을 대학생들이 있을려나요. 제 눈에는 인터넷에서 실생활에서나 서로가 서로에게 폭력적이고 서로를 잡고 네가 더 나빠라고 말하는 모습만 보이네요.
13/11/12 15:58
수정 아이콘
제 말의 뜻이 약간 오해가 된거 같은데 중학교는 힘들더라도 고등학교 과정에서라도
특정 과목의 한 부분이라도 이러한 이념에 대한 배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리도 좋죠. 칸트가 어떻고 공자가 어떻고 하는것도 정말 좋지만
20세부터 주어지는 투표라는 시민이 갖을 수 있는 최대 권리이자 혜택 나아가
올바른 정치 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얼마나 도움이 되냐라고 할때
우리는 그런 소리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특정 성향에 편향된 정치 이야기 아닌 공식력 있는 정부에서 이러한 이해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6:00
수정 아이콘
아; 대학교 과정까지였군요. 제가 잘못 읽었네요ㅠㅠ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초중고대 교육과정을 16년간 받았지만 정치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배운적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13/11/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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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세우는게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13/11/12 15:4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이념을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의견으로써 봐주지 않고 반드시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죠. ( 정치글이라 미리 저의 이념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우파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도 민주당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많이 싸우고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 의견을 의견으로써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저도 글쓴분과 마찬가지의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정치적인 입장을 말할때 이념이 아니라 당을 지지하는 입장이 되어 버리면 어쩔 수 없이 공격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 본인의 정치적 이념을 올바르게 세우고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5:44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신 경우시군요. 참 피곤하시겠네요ㅠㅠ 말씀하신대로 올바른 정치이념아래서 정치와 나라에 대해 논해야 되는데, 어딜가도 그런 곳을 아직 본 적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지식이 짧아 어디에 끼어들 능력도 없지만, 귀동냥이라도 할만한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Psychedelic Moon
13/11/12 15:47
수정 아이콘
이게 맨 먼저 갖춰야할 덕목입니다만 현재 우리나라 교육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정치적스탠드를에 대한 자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애초에 민주주의의 근간이 바로서야하는데 요새 보면 지금의 2000년대인지 1970년도 인지 구분이 잘 안가서요...

애초에 민주주의 기틀 자체를 흔든다고 보기때문에 전 반 새누리당이 되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민주당도 딱히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50보 그놈하고 100보 그놈 정도? 전 좀더 진보 세력이 잇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13/1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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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제 이익에 부합한다면 새누리당도 찍습니다. (2)

저와 비슷하시네요, 딱히 지지하는 곳은 없지만 찍다보니 새누리가 많은 흐흐
양쪽 지지자가 아니다 보니 양쪽 지지자들에게 별 불만은 없는데 상대 정당을 극도로 혐오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많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5:55
수정 아이콘
저와 Dwyane님 같은 분들이 꽤 되실 것 같은데, 양쪽 지지자들이 인터넷에서 글로써 부동층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면 감정적인 글보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13/11/12 16:01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현실에서는 민주당 지지하는 빨갱이가 되고 인터넷에서는 새누리당 지지하는 일베충이 되더군요 크크크
극단적인 시선 지적하면 바로 상대쪽 지지자되는거 순간입니다
13/1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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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그들이 현실 세계의 승자였는데 인터넷 세계에선 유독 마이너한 사이트가 많으니 그쪽으로도 목소리를 내고싶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조차 듭니다..하하;; (예를들면..예전과 다르게 이제 반새누리는 인터넷밖에 없죠.방송,신문 등도 다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걍 어차피 승자들이 왜 작은 것까지 그리 연연하는지....아쉽다는....)
Manchester United
13/11/12 15:56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겠네요. 그래도 요즘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인터넷에서 다수라는 힘에 기대 폭력을 가하는 경우가 꽤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13/11/12 15:59
수정 아이콘
뭐,굳이 실드를 쳐 보자면 그렇게라도 현실세계의 패배에 대한(앞으로도 그렇고) 울분을 토로할 수 밖에 없는.....쿨럭
사실,맨유님 말씀대로이고 그거야 뭐..하루이틀된 일은 아니죠.
근데..일베 등의 사이트의 영향인지 예전엔 게임이 안됐는데(아예 나타나지를 않았음) 요즘은 VS 정도는 되는 느낌이라..
오히려 반대로 그들이 힘을 얻은,그리고 얻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6:03
수정 아이콘
일베도 솔직히 패드립, 지역드립같은 독을 제거하면 인터넷에서 꽤 균형이 있는 토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불가능해보이네요.
13/11/12 16: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일베는..나름 잘 짜여진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정치성향 드립을 빼고 보면)
1. 친목 금지 2. 존댓말 금지 등등의 이유로 일단은 자율성이 보장되는 곳이라 미성년자들에게 부담없이 접근이 가능한 곳이고
3. 자극적인 컨텐츠 허용 등의 이유로 중독성까지 가지고 있죠.껄껄
암튼,이런저런 이유로..상당히 튼튼하고 발전하는 사이트라는...-0-
단지날드
13/11/12 15: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지지자끼리는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럴수록 좋아하는건 못된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만 까기도 시간이 부족하고 노력이 들어가는데 말이죠... 뭐 저도 과거에 이런말하기 부끄러운 행동을 안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요;
Manchester United
13/11/12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부끄러운 행동 꽤 했었네요ㅠㅠ 이제는 안하고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Psychedelic Moon
13/11/12 15: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새누리이건 민주당이건 사회전체가 썩어 빠진 건 사실이니까요. 솔직하 다 갉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같은 심정에서는....
Manchester United
13/11/12 15:58
수정 아이콘
저는 덴마에 나오는 고산 공작이 되고 싶습니다 크크크
Psychedelic Moon
13/11/12 16:01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그러고는 싶은데 현실은 그냥 대학생인지라... 하 요새 현실을 보면 한국을 떠나 살고 싶은 마음은 큰데 그렇다고 절망속에서 희망을 버릴수 도 없고 힘드네요...

은영전의 양웬리의 명대사들이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하...
13/1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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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부분에 글쓰신 내용이 많이 공감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6: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11/12 15:55
수정 아이콘
일부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애국 코스프레는 진심 쩝니다.
와 진짜 그렇게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잘하다니..
미스캐남
13/11/12 15:58
수정 아이콘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작성자 님도, 또 반대의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는 문제 인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에게는 새누리당 지지자는 일베충으로 매도 당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글쓴님께서는 난 새누리당 지지자가 무섭다 라고 하셨지만

저는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논하기 무섭다 라고 생각합니다.
Manchester United
13/11/12 16:01
수정 아이콘
근래 피지알에서 올라온 글들을 보고, 저와 같은 입장도 있으니 그 분들에게 너무 상심하시지 말라고 개인적인 견해로 글을 써봤습니다. 미스캐남님 말씀대로 대한민국에서 정치얘기를 상처없이 하기란 너무 힘드네요.
13/1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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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정치이야기할때의 문제점이지,
특별히 어느한쪽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정치이야기 하기가 무섭네요..
13/11/12 16:02
수정 아이콘
부산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지만 흔히 말하는 부산 보수들의 문제는 이념에 앞서 자기한테 뭐가 이득인지 모르는게 가장 큽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오랜만에 간 부산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박원순 그 x놈의 새끼가 서울에 택시비를 올려서 서울은 택시기사 좀 살만한가보더라 근데 부산은 택시비 백원만 올려도 쌩난리 친다라고 벙찌는 얘기를 하더군요.
일반 사람에게 생계 특히 택시기사에게 택시비만큼 중요한 이슈가 어디있을까요? 아무도 걱정안하는 택시기사들 생계를 걱정해주는 사람은 지지하지 않고 이념을(그것도 평향된) 앞서 생각하시는 애국 충정지사들이 너무 많아요.
forangel
13/11/12 16:05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나이대가 높아서 더 그렇죠.
전 빨갱이로 통합니다. 특히나 박정희에 대해 조금이나마 나쁘게 이야기하면 싸울려는 사람까지 있더군요.
그분들 정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핵심은 뉴스 혹은 신문의 타이틀이 거의 대부분입니가.
자세한 사항은 거의 모르십니다.
왜 새누리당에서 많이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이 그런 헛소리를 할까요? 그걸 그대로 보고 듣고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란걸 알기 때문이죠.
글라이더
13/11/12 16:0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웹상에서 약자 코스프레 하는게 너무 싫어요.
대부분의 매스미디어는 새누리당 나팔수가 된지 오래에, 많은 조직에서의 최상위 층은 새누리 지지층의 비중이 훨씬 높아, 높은 양반들의 말도 안 되는 얘기도 묵묵히 듣고 흘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나마 야권 성향이 강한 웹에서 조차 떠들지 못 하면 이 답답함과 분노를 분출할 곳도 없는데, 왜 그들은 피해자, 약자 코스프레를 할까요?
본인들이 하고 싶은 얘기 온갖 메이저 언론에서 다 얘기해주고 있는데 왜!
13/11/12 16:10
수정 아이콘
웹에서는 약자 맞으니까요 크크 저같은 민주당지지자는 미디어에서 약자라고 하잖아요.
똘이아버지
13/11/12 16:12
수정 아이콘
아예 싹을 자르려는거죠.
왜 국가 예산을 썼겠어요.
현대엘스
13/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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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진실이 언급되는게 두렵고 불편해서인 것도 같습니다.
13/11/12 19:40
수정 아이콘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매스미디어든, 웹이든 전부다 중립적으로 가도록 노력해야죠
뉴스나 언론보도는 친새누리 성향이 강하니까, 보상심리로 넷 상에서는 당연히 친야권 성향이 강해야한다는 건
군복무와 임신을 엮는 것과 비슷한 논리가 아닐까요 별개의 문제인데, 보상심리로 엮여있는 관계로 보면 말이죠.
맥쿼리
13/11/12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부산사는데요. 그냥 주위에 친노종북이니 이딴 헛소리 하는 사람은 무시합니다.
특히 여러 사안의 진실을 알기엔 정보가 너무많고 그 인과관계를 다 파악하기 어려우니 큰 프레임 하나가지고 얘기를 하죠.

안보때문에 민주당은 안된다. 다 퍼준다. 그걸로 무기 만든다. 김대중이 경상도 죽였다. 한나라당이 되야 부산이 산다.
이렇게 말하면 뭐가 있어보이나 싶어요. 물론 단순하게 이리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하곤 그냥 뭐...그렇지요.
13/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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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려면 거의 다 무시해야될걸요. ㅠㅠ 말밖으로 안꺼내도 그런생각가진 사람이 정말 많아요.
버스커버스커
13/11/12 16:2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런 인간들은 정상이 아니죠
감전주의
13/11/12 16:14
수정 아이콘
다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서로간에 뭘 그리 이해 시킬려고 노력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 자신도 바꾸기 힘든데 다른 사람을 바꾼다는 건 진짜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일이죠.
버스커버스커
13/11/12 16:27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내용의 글인데 추천수와 리플의 내용은 완전히.. 글 수준은 차치하고서라도 피지알 자체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저도 그냥 아무데서도 정치 이야기는 안 할랍니다..
13/11/12 16:30
수정 아이콘
내용이 비슷한 거에 주목하지 마시고 내용의 질을 생각해보세요.
물론 추천수가 많은건 좀 웃프네요.
13/11/12 19:53
수정 아이콘
내용의 질에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두 쪽다 현실에서,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에게 핍박받는다는 현실에 대해서 토로한 글인데요..
두 글의 차이라고는 어떤 정치성향인가에 따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의 여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라이더
13/11/12 16:31
수정 아이콘
PGR이 무슨 성향이 있나요? PGR에 자주 오는 사람들 성향의 경향치 정도는 있겠네요.
글 수준을 차치하지 마시구요. 아랫글과 이 글의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 말씀해주시면 도움 되겠습니다.
13/11/12 19:42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사이트의 성향은 당연히 구성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추버튼이 민주화라고 되어있는 것 말고는 딱히 성향이 드러나보이지는 않는데, 일베를 왜 친새누리라고 할까요?
베로니카
13/11/12 16:52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내용의 글인데 추천수와 리플의 내용은 완전히 다른 이유를 성향으로 파악하시는 것보다는
이제 피지알러들도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그 분들의 상사들은 장년층일테고, 그럼 아무래도 여권 성향인 분들도 많겠지요.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유로 업무상의 압박을 받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현실적인 압박 입니다. 본문에도 리플에서 실제 사례들을 적고 있네요.
그것과는 별건으로 정치적 성향을 안 밝히는게 현명한 처신이기는 하지요.
찬공기
13/11/12 21:1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그냥 그렇다~'로 끝나지요. 자신이 맞다는 주장 전혀 없구요. 논리, 당위를 끌어오지 않습니다.
다리기
13/11/12 16:29
수정 아이콘
부산은 좀 그렇죠. 5~6년 전에 이명박 지지하던 서민층 사람들과 몇 마디 했었는데 이명박만 뽑으면 경제는 살려주겠지, 하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박근혜를 왜 지지하냐고 물으면 이럽디다. 이명박 보다는 잘 하겠지, 이명박이 문제였다...라고요 ㅡ.ㅡ

부산이 좀 더 답답하긴 합니다. 어르신들 어쩌고 하기 전에 이미 젊은이들도 꽤 많이 정치적 사고가 굳어져있다는 느낌이라서요.
될대로되라
13/11/12 16:53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웃깁니다. 왜냐하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고향이 대구라 얼마전에 내려갔다 사업하는 사촌형 푸념을 들었는데 중소기업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 "그러게 이명박같은 사람을 왜 뽑아줘" 그랬더니 "그런놈인줄 알았나.." 이럽니다.
"그래도 다시 박근혜 찍었지?"이러니 묵묵부답이더라구요.
(박근혜 지지자들 보고 뭐라 그러는거 아닙니다. 그냥 사촌끼리 농에 가까운 문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개인적인 경험과 유사해 한번 얘기 올려 봅니다.
Judas Pain
13/11/12 16:37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무섭다기 보다는 다수에 의한 소수에 대한 폭력성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자신이 다수이고 주류에 있을 땐, 세력에 편승해서 꺼리낄 것 없이 말하고 행하려는 욕망에 대한 자제력이 낮아요.

애초에 자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잘 안하기도 하고 복수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듯요.
그렇다면 한국에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대개의 사람들은 모든 현안과 현안의 해결을 힘의 문제로 바라보게 되겠지요.
이런게 바로 각각이 승리하기 최선을 다하고 모두가 패배하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13/11/12 19:32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정답안에 가까운거 같지만, 그런데 한국만 이런거는 아닐거 같습니다.
Judas Pain
13/11/13 11:15
수정 아이콘
유대인의 탈무드엔 이런 구절이 있죠.
"마을 사람 모두가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풀어주어라, 그는 죄가 없다"

유대인들이야, 고대부터 이곳저곳의 소수세력으로 살아온 전력이 있으니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요는 자제력의 정도 문제고 이는 기본적으론 이런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나오는 문제 같습니다. 최소한 미국도 개개인의 선택(주로 상품 선택의 관점이지만)에 대해선 존중되어야 한다는 기본인식은 있지요. 이런 폭력성은 사실 세계 언제 어디서나 인류에겐 공통적이지만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3/11/12 16:43
수정 아이콘
전 야당지지자가 무섭습니다. 인터넷에 친여당 이야기 조금만 써놔도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헐뜯고 일베충 딱지 붙이더군요.
-> 어감만 틀리지 같은 뉘앙스입니다. 결국은 어느당을 지지하던 진정한 중도층 or 흑백론에서 자유롭긴 참 어려운 세상 같아요...휴우...
베로니카
13/11/12 16:48
수정 아이콘
진정한 중도층은 양쪽에서 공격 받는다는 것이 함정.
13/1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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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서 공격받는다고 진정한 중도층인건 또 아니라는 것도 함정.
알파스
13/1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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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산사는데 저도 어디가서 정치얘기는 잘 안합니다. 새누리당 지지한다면 안좋게 보더군요. 특히 제 또래들은. 새누리당 지지한다면 꼭 따라오는 질문이 니 일베하나? 이거든요.
낭만토스
13/1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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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서야 젊은 사람이 많고 반새누리 기조가 강하다보니(일베 제외)
새누리 지지하시는 분들이 피곤한 것은 이해가 가는데

웹과 비교했을 때 더더욱 다수인 현실온라인(?)에서는 반새누리 혹은 중립일때 더 피곤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새누리, 민주, 진보, 보수 떠나서
상대의 의견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틀림, 다름을 구분 할 줄 아는 시대가 되었으면 하네요
낭만토스
13/1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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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정 지지층보다 중도가 더 힘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개인적인 잣대를 정해놓고 그에 맞지 않으면 민주건 새누리건 진보건 보수건 까는 스타일이라(약간 반 새누리 기조가 있긴 하지만요)
양쪽에서 까이는 경우가 훨 씬 많고, 심지어 이런 말도 들어봤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차라리 니가 새누리 지지자라서 나랑 의견이 다르면 그래 넌 새누리니까 하고 넘어가겠는데 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혼자 옳은 척, 잘난 척 하는게 눈꼴사납다 재수없어'

하아.....그냥 정치,종교이야기는 안하는게 편합니다
13/1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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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일방적으로 몰리는건 내일이라 짜증나는데
현실에서 부당한 건 내일이 아니라서 관심없는 사람들이 꽤 많죠

그래서 인터넷 댓글은 무서우면서도 현실에서 법과 권력 언론을 동원해서 몰아세우는 건 별로 무섭지가 않다는거죠
人在江湖
13/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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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
도로시-Mk2
13/11/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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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글에 왜 추천을 할수 없습니까.

추천하게 해주시오
사악군
13/11/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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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이 글에 아주 절절히 동감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반대측 지지자가 많은 인터넷 공간에서는 그 현상이 거꾸로 벌어지는 것을 보며
역시 사람은 다 똑같다는 걸 느끼죠.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정치얘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현실에서든, 인터넷에서든..
13/1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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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을)에 살고있는데 여기 분위기는 좀 다릅니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힌 30대 중에 절반 정도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경태 의원이 3선째 당선됐죠.

다만 연령대가 올라가면 다른 부산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선거철에 택시라도 타면 택시기사 분들이 민주당에 대한 맹 비난을 늘어놓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택시기사 분들이 뭐라고 하던 지하철 1호선 다대포 연장 개통이 코앞이라 크게 사고만 안치면 다음 총선까지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당선될 것 같은 분위기고, 윗동네 사상에는 문재인 의원이 있다보니 사상/사하는 (더불어 옆동네 김해까지는) 정치적으로만 놓고 보면 부산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문재인 의원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조경태 의원도 대표적인 친노 계파죠. 김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까지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했는데 참여정부 이후 경남권에서 가장 치열하게 새누리/민주당이 표싸움을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놓고 보면 대통령 한 사람의 정치적 유산이라는게 어마어마하게 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상, 사하, 강서구는 김해시에 바로 이웃한 부산지역입니다.
단지날드
13/11/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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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의원 거의 새누리당에 가까운 민주당의원 아니었던가요? 친노랑은 엄청 사이 안좋은걸로 알고 있구요
13/11/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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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시절의 노무현 캠프부터 쭉 열우당 까지 따라간 사람이라 친노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정치색은 보수적이다보니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친노계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특이한 인물이죠. 아울러 초등학교, 중학교를 전부 사하 (을) 지역에서 나온 지역구 토박이이고 부산대에서 학석박을 전부 마친 부산사람인데 보수적인 색채를 띈 상태에서 민주당에서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좀 신기한 인물입니다. 아울러 그 때문에 사하(을)쪽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조경태의원을 찍는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광개토태왕
13/1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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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5년전인가...
미국산 쇠고기 파문 때 국회에서 농림부장관 제대로 털었었는데.....
13/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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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야 극렬하게 한쪽으로 치우친 대치되는 상대가 있지 않다면 해도 나쁘지 않은데, 극과 극으로 가면 해봐야 좋은 꼴을 못본터라...
그냥 왠만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낸지 꽤 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나 정책의 방향을 자기들이 공약한대로만 지킨다면 저도 새누리당 찍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신뢰도겠죠..
나머지라고 해도 신뢰도에선 사실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만, 적어도 공약한 역방향으로 갈때 새누리보단 덜간다는거 하나로 비새누리 갈 뿐인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소와소나무
13/11/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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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지지해서 약자라는 느낌은 싫어합니다. 애초에 어느 당이든 다 이야기하기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없을 뿐더러, 정치 이야기 좋아하는 집단이 별로 있지도 않을텐데요;; 전 새누리당은 싫어해도 새누리당 지지한다는 사람이 아닌건 아니라고 하면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아예 다른 종족이 되는 것도 아니고. 뻘소리지만 창원에 가본 적 있는데 제가 거기에 살고 있으면 저도 새누리당 사람 찍겠더군요. 뭐 당을 지지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13/11/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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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보면 부산에서는 새누리당에 압도적으로 이기고 반새누리는 친노 종북으로 몰려서 부산에서 살기 답답하다고까지 쓰셨는데
2010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정길 후보가 44% 득표했고 19대 총선에서도 야권연대가 40%,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후보가 40% 득표를 했습니다.
글쓰신 분 주변에 유독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이 있고, 그 사람들이 극성일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예요.
현대엘스
13/1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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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의 단점일라나요.. 당선자수로는 극소수인데 지지도 분포로는 그렇지 않네요.
오르비잉
13/1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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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그 집단과 생각이다르면 고달퍼지는거죠..
예를들어 전라도에서 새누리당 지지한다 경상도에서 민주당이나 통진당을 지지한다.. 바로 돌맹이 날라옵니다.
인터넷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알기로는 디씨 일베 네이버 정도 빼고는 민주당 우위에있다고 보여지는데 어느커뮤니티 가던지 그 커뮤니티 성향과 반대되는사람이있으면 바로 면박당하고 심하면 부모안부까지 묻죠..
카라쿠라마을
13/11/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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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사는 몇 안되는 새누리 지지자인데 그래서 정치성향 안밝히고 삽니다
王天君
13/11/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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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힘드시겠네요. 그런데 사실 어르신들도 민주당을 좋아해서 뽑기보다는 새누리 뽑느니 민주당 뽑는다는 느낌이어서.
Jaime Lerner
13/1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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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한번 들고 일어나서 일시적으로 야당이든 뭐든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발전을 그토록 원하는 그들이지만, 부산과 툭하면 대립각을 세워 부산 발전을 방해하는 TK 세력이 수장으로 있는 여당을 두 번이나 밀어줘서 얻은 것이 뭐가 있습니까? 제법 강력한 명분이 있었던 신공항 건설도 그들과 인천공항 올인론자들의 훼방에 막혔지 않습니까?
가게두어라
13/11/12 20: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 부산경남 지역은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여야의 비율이 6:4정도인데 강원도나 충남도 이와 비슷했거든요.
어제내린비
13/11/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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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데..
저희 아버지에겐 두 아들이 모두 빨갱이 입니다. -_-....
아예 대화가 안 통해요.
이번 국정원 사태도 괜히 빨갱이 놈들이 트집잡는다 라는 한마디로 종결.....
어차피 아버지가 설득될일도 저나 형이 설득될일도 없고.. 제대로 근거를 대고 비판해봤자 무조건 빨갱이에 막혀버리니 정치얘기는 안합니다.
답답합니다.
adagietto
13/11/13 00:10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은 항상 뉴스를 종편만 보시는 분들이십니다.
밥먹다가 정치 얘기가 그 어떤 주제로 나오더라도 언제나 새누리당 잘한다 민주당 빨갱이로 귀결이 되기때문에
그냥 정치 얘기 나온다 싶으면 자리를 피합니다.
이석기사건 터졌을때 두 분이 매일 뉴스만 틀어놓고 민주당,안철수 싸잡아서 욕하실때는 윗층에 올라가서 밥먹고 그랬네요..
제일 심했을때가 고 장준하선생 의문사 사건 그걸로 얘기하던중 박정희가 그런 사람이다라고 했다가 욕까지 듣고-_- 답답해서
아빠 보시라고 그것이 알고싶다 장준하선생편을 다운 받아서 보여드렸는데 5분도 안되서 끄시고는 외면 하시더군요..
평소엔 전혀 그런 분들이 아니신데 정치쪽으로 가면 세뇌당하신것처럼 너무 맹목적이 되십니다.
정치에서만큼은 저희집은 부모 자식간이지만 너무나 큰 벽이 존재합니다.
그 어떤걸로도 깰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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