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08 11:19:31
Name 봄바람
Subject [일반] 자취생들의 간단한 오이냉국 만들기.
오이냉국 아주 어렵죠. 맛 내기가 쉽지가 않아요.
저는 여름만 되면 자주 오이냉국을 해 먹는데요.
사실 제 손맛이 아니라 육수를 이용해요.

바로 싸구려 냉면육수! 마트나 시중에 1000원도 안되게 파는 냉면 육수가 있을거예요.
아무리 맛이 없어도 납품이기때문에 중간치는 합니다. 한 340g 정도 할겁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싼 가격인 오이 한개 (어제 홈플러스에서 한개 450원이더군요.)
그 중에 1/3~ 1/2 정도를 크기에 따라서 채 썰어서 넣구요.
충분히 불린 씻은 미역을 잘게 잘라서 넣어요. 생각보다 많이 불기 때문에 조금만...
그리고 식초 7~8방울 설탕 반에 반스푼 그리고 혹시 있으면 겨자 아주 조금 (개인적으로는 안 맞았어요.)
또 시중에 파는 고추장양념장 살짝(초장이 아니구요.) 또 참기름 아주 조금 (많으면 덩어리 집니다.)
또 참깨 빻은겨 넉넉히... 또 마늘은 작은걸로 한 쪽만 아주 잘게 썰어서 넣어줘요.
개인적으로 매운거 좋아하는데 고추는 안 맞더군요.

거기에 살얼음진 육수를 넣기만 하면 아주 그냥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저는 조금 더 얼려서 샤베트처럼 아이스크림 먹듯 먹지만요. ^^
한번 해 드셔보세요. 먹을 만 할겁니다.

뱀발 : 자취를 꽤 해서 최근에 용기내고 깍두기라는 고급템에 도전했는데 망했슴다 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예바우드
12/06/08 11:25
수정 아이콘
깍두기에는 요구르트를 넣으면 맛있어요. 다음에 도전하실 때는 양념에 요구르트를 섞어서 만들어 보세요.
방과후티타임
12/06/08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자취생이지만 요리하는 자취생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취사병을 2년이나 했는데 방에서는 오직 라면....
착한밥팅z
12/06/08 11:30
수정 아이콘
음.. 저희집 오이냉국은 그냥 오이 채 썰고 소금+참기름 넣은담에 찬물을 부어서 잘 저어주면 완성! 깨도 좀 뿌려주면 좋구요.
이 맛에 길들어서 다른데서 오이냉국을 못먹습니다.
봄바람
12/06/08 11:39
수정 아이콘
그 엄마표 냉국이 먹고 싶은데 안되서 차선책으로다가. ^^;; 저는 아무리 해도 맛이 안나더라구요.
아키아빠윌셔
12/06/08 11:39
수정 아이콘
제주도에선 냉국에 무조건 된장입니다-_-;;
어무니표 양념된장 + 물 + 얼음 + 오이나 미역 등 + 식초 = 끝!
오프라인표시
12/06/08 12:1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요즘 오이 정말 싸졌더군요. 저희집 바로앞에있는 마트에서는 6개에 천원이던데.
데프톤스
12/06/08 13:08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오이와 미역인데...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오이냉국이구요... 이등병때 잔반 남기지말라는 고참 말에도 차마 손이 안가던 그런 음식인데..
저희 가족들은 저만 빼고 너무 좋아해서 정말 자주 먹습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595 [일반] 추억의 80년대 - 하트(Heart) - Alone [14] Neandertal4489 12/06/08 4489 0
37594 [일반] 자취생들의 간단한 오이냉국 만들기. [9] 봄바람3816 12/06/08 3816 0
37593 [일반] 해방 후 - 김구의 마지막 길 [32] 눈시BBver.210368 12/06/08 10368 5
37592 [일반] 후추알(4)신뢰와 장사치(?) [3] 후추통4517 12/06/08 4517 0
37591 [일반] 프로메테우스 < 너무 사람같지 않아서 더 사람같은 David 8 [40] Absinthe 6838 12/06/08 6838 0
37590 [일반] 월드컵 최종예선이 터무니 없는 중계권료로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추가 각종 스포츠 중계권료) [45] 타테시7267 12/06/07 7267 0
37589 [일반] 어린분들은 잘모르는 왕년의 인기 가수 7편 박지윤 [29] 유르유르7379 12/06/07 7379 3
37588 [일반] 태평양 전쟁 - 완 [36] 삭제됨5852 12/06/07 5852 12
37587 [일반] 태평양 전쟁 - 40. 8월의 폭풍 [27] 삭제됨6062 12/06/07 6062 1
37586 [일반] 부활 쇼케이스 함께보시죠(2시 생방 : 방송 시작) [2] SNIPER-SOUND3786 12/06/07 3786 0
37585 [일반]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게 된 방송인 김성주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121] 아주큰행복7984 12/06/07 7984 0
37583 [일반] 중국의 만리장성 늘리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네요. [65] 타테시8748 12/06/07 8748 0
37582 [일반]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인간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한 현실적인 명언 [15] 김치찌개7332 12/06/07 7332 0
37581 [일반] 아 속상합니다. (종교 얘기 포함) [46] 속으론 수사반5622 12/06/07 5622 0
37580 [일반] 보이스톡 설정을 그림으로 설명해 보았습니다. [21] mugamer9088 12/06/07 9088 1
37578 [일반] <인현왕후의 남자>란 케이블 드라마 추천합니다!!!!(스포有) [21] 스카이하이6639 12/06/07 6639 0
37577 [일반] 게임 좋아하는 여자... [160] 삭제됨9875 12/06/07 9875 2
37576 [일반] 19대 국회의 개원문제...(상임위원회 설명 포함) [19] 타테시3829 12/06/07 3829 0
37575 [일반] 영풍문고 강남점의 폐점에 부쳐.. [98] 새강이8918 12/06/07 8918 0
37573 [일반] 동생의 이야기와 고민, [41] 로렌스4527 12/06/06 4527 1
37572 [일반]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2012) -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 (스포 없음) [119] Neandertal8281 12/06/06 8281 0
37571 [일반] <영화이야기>일주일간 영화보기 [11] 잠잘까5405 12/06/06 5405 0
37569 [일반] TTS/2NE1/달샤벳/MIB/틴탑의 뮤비와 Jun.K/f(x)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짱팬세우실5875 12/06/06 587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