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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7 12:46
저문제는 경향뿐만아니라 조중동에서도 떠들어대는데 왜대응을 하지 않는지가 궁금할따름입니다.
반중감정이라면 현 정권측이 더 심할텐데도 말이죠
12/06/07 12:46
이민족 침략을 막자고 만든 만리장성이 이민족 사는 곳까지 지어졌었다니 어이가 없네요.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역사를 끼워맞추는 꼴이 참 꼴사나울 뿐입니다. 왜 우리나라 주변에는 이런 나라들만 잔뜩이지 으으
12/06/07 12:56
중국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나라는 환빠들을 바퀴벌레 보듯이 취급하지만, 중국은 국가적으로 환빠 수준의 사업을 벌인다는 점이죠.
12/06/07 20:11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죠. 제발 국가적으로 대응한다고 뻘짓이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똘추짓하는데 왜 거기에 대놓고 싸워줍니까. 그냥 학계에 맡기고 애들 국사나 열심히 가르치는 게 최상책이죠.
12/06/07 13:00
저는 참 이상합니다. 언론에서 중국, 일본의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국 비난하는걸 기사로 만들면서까지
국가간 감정을 필요 이상으로 이간질 시켜서 '우리나라를 지키자'라는 애국심을 고양시키는 애국자들이, 정작 중요한 이런 문제 동북공정이나 독도 문제에는 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을까요.
12/06/07 13:05
독도는 완전한 영유권이고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니 현재까지는 큰 문제 없으나 (사법재판소는 실효 지배때문에 일부로 안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동북공정은 심각하네요. 대표적으로 장백산/백두산 해서 중국이 관광상품으로 소유하는 부분이죠. 고구려 역사도 그렇지만...
오히려 저걸 보니 다행스러운 점은 북한 영토 위로 선을 긋네요. 북한 아래는 자기네 땅이 아님을 명백히 하는 부분이라 통일이 되었다고 가정할 시 역으로 저 선을 국경선으로 확정하면 될 것 같아요. 그냥 넘어갈 중국일지는 모르지만요.
12/06/07 13:08
그나저나 진짜 웃기긴 하네요. 여진/몽고/거란 및 고구려 말갈 돌궐을 막기 위해 지은 만리장성이 오히려 돌궐 여진 거란쪽으로 뻗어 있네요. 크크크 몹니까. 자기네 역사를 자기네가 부정하나요? 적과 공유하는 만리장성이라 참 쓸데없는 짓을 하긴 하네요.
12/06/07 13:11
궁금한게 북한땅만지켜도 선방아닌가요? 만주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해야하는건가요? 일본이 독도는 자기땅이라고주장하는것보다 더 억지같은데말이죠..
12/06/07 13:12
눈뜨고 코베인단말을 이때 쓰는건가요....
답이 없네요. 쪼금만 머라고하면 토라져서 우리한테 돌아올 불이익때문에 아무말 못하고있는 이나라가 참 불쌍합니다. 어느 티비프로그램에서 동북공정이라는 말 자체를 얼마나 사람들이 알고있을까 길거리 돌아다니며 물어보는게 있었는데 사람들이 거의 모르더라구요.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문제처럼 인식을 심어줘야 국가가 하루빨리 나서지 않을까 합니다. [m]
12/06/07 13:23
일단 우리와 관련된 문제는 차지하고서, 역사상 자기네 적국과 공유하는 성이 어디있습니까. 크크크 일단 논리부터가 웃기네요.
그리고 역사 자체가 중화인민공화국이 되었기 때문에 한족만의 역사가 아닌 이민족 역사도 그들의 역사라고 하는데는 명분은 충분합니다. 이게 사실 중국이 가장 노리는 바이지요. 티벳도 내 역사, 위구르도 내 역사, 조선족이나 말갈,거란 출신들의 만주도 내 역사...이런 관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12/06/07 13:36
저건 저들이 주장하는 것일뿐, 다른 주변국에서도 인정해줄지는 다른 문제죠.
일본서기의 경우도 일본 내에서는 역사라고 가르치겠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퐌타지인것처럼.. 그냥 우리 역사교육만 잘 지켜나가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발해 전문 연구자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훨씬 많다는건 불편한 사실) ps. 저들의 논리 자체는 완전 개가 웃고 지나갈 만한 논리입니다. 그냥 비웃어주면 됩니다. 외침을 막기 위해 이민족 영토에 성을 쌓았다?
12/06/07 13:41
중국식 민족융화정책으로 보긴 하는데,
저 자체로는 다소 유치하다는 핀잔을 들을지언정 크게 문제 없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저기서 더 나아가 민족말살정책을 같이 시도하는 중국이 저러니 이후가 우려되는 면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전례가 있어 마찬가지의 우려가 되는 거죠.) Siriuslee님 말씀대로 우리 역사교육, 연구가 잘 되는게 사실 가장 좋은 방비라고 할 수 있겠죠. 더불어, "민족" 이라는 개념을 국제사회는 인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민족" 의 정체성은 역사를 빼 놓을 수 없죠. 그러니까.. 중국의 저런 역사 장난질(?)은, 사실 국제사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 쟤네들, 니들하고 다른 민족이잖아. 독립시켜줘라. 중국 : 아니다. 고대로부터 만리장성으로 묶인 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같은 나라다. ..뭐.. 너무 뻔하기에 비유를 들기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12/06/07 13:42
정말 중국은 하나의 나라로 있으면 안되는 나라입니다 한 20개에서 30개정도로 갈갈이 찢어놔야 온세상이 평화로울겁니다
개념이 없는 자가 힘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것을 중국이 아주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12/06/07 13:47
결국 국제관계는 힘이라는 반증이네요.
거꾸로 지금 욱일승천하는 중국이 힘이 없어졌을 때 저 논리는 x소리가 되고 중국 영토 곳곳에 다른나라의 문화유적이 서겠죠. 중국인들은 거기에 항변할 논리가 없을테고요. 뭐.... 우리가 살아있을 때 볼 수 있는 꼴은 절대 아니겠습니다만.
12/06/07 13:48
지금이야 사료들을 찾기 힘들어서 역사적인 논쟁이 일어납니다만,
천년 후에 지금을 평가할 때도 사료가 없어서 논쟁이 일어날까요? 사료가 너무 많고, 현재와 다른 상상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진위여부를 놓고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만리장성과 같이 그 근원이 확실한 것이 그 길이가 연장되었다고해서 역사적인 곡해가 일어날 걸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연장한 모양새가 전혀 어울리지 않잖아요. --; 신장쪽은 몰라도 산하이관이 있는데... 역사적으로는 2000년대의 중국의 영토가 저기까지였고, 그걸 만리장성의 확대로 알 수 있다... 정도가 될 걸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중국이 많이 불안한 모양입니다. 자치구들이 죄다 독립할 것에 대해서 좀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 동북공정도 역사왜곡 보다는 그런 느낌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구요. 소련처럼 해체를 걱정하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하기엔 애초에 연방제가 아닌데.
12/06/07 13:51
중국에 가면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관우,장비형제가 도원결의를 맺은 곳에 관광지가 있다고 합니다.호텔도 있구요.
그런데 도원결의는 소설의 창작이라는거....크크크
12/06/07 13:53
우리 역사학계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나 우리 역사학에 대한 임팩트는 제가 역사분야에 과문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중국의 입장에서 저런 움직임은 내정단속용이지 외교용으로 보이진 않네요.
12/06/07 13:54
이게 자료가 너무 없죠. 고구려가 중국 역사 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확실한데 고구려가 현 한국의 역사냐에 대한 자료도 너무 부족해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역사적사실로 들어가면 신라가 거지같이 삼국 통일하면서 꼬여버린 것이라 생각하기는 하는데, 확실히 정리하고 갈 문제입니다.
12/06/07 14:29
역사를 쿨하게 봤으면 좋겠지만 쿨하게 받아들이긴 힘든 것이
첫째로, 역사에 개입하는 것은 국제 정치쪽으로 보면 힘을 내세울 수 있는 명분 쌓기입니다. 국제 정치학이 힘의 논리로 가장 영향력이 크게 돌아가긴 하지만 힘의 논리만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이상주의, 구조주의 섞여있는 곳이라서. 결국에는 명분이 필요합니다. 역사는 국제 정치에서 상당히 명분쌓기 가장 좋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역사를 쿨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죠. 두번쨰로는 역사는 어느 조직에게 의의를 갖는다는 것은 심리학에서도 통하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이나 조직들이 괜히 역사 정립하고 이념 만들고 하는게 아니죠. 의외로 소속원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주기도 하고 지배적 역사와 이념은 주체와 객체에 따라 자존감을 높이기도 낮추기도 하고 조직의 정체성을 정립하기도 합니다. 동북공정의 경우는 중국내에 내정 단속이기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자민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타국가, 타민족 자존감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이는 생각보다 큰 화학 작용을 하기도 하죠. 역사를 단지 역사라는 학술적 관점으로 보지 않고 국제정치, 사회, 심리적으로 연관되는 문제를 봤을때 생각보단 복잡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은 별 생각없이 넘어갔을때 의외로 나중에 관련 분쟁이 있을때 당시 일어난 잠정적인 인정은 국제정치에서 명분이 되기 편하죠. 국제 정치 명분은 되게 별거 없는데 의외로 중요하면서 힘의 논리에 따라 인정받는 분야라.
12/06/07 14:38
고구려가 중국역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한국 역사라고 보기에도 좀 그래서, 자기땅에 헛짓한다는데 그걸 가지고 국가적으로 뭐라하기에도 명분이 없긴하죠.-_-; 그냥 신라가 개객기(...)
12/06/07 19:53
티벳문제 때문에 하도 데여서 그런지.... 저런 무리수를 두지 않아도 남북한은 일부 소수 환빠들 제외하고는
이제와서 만주 먹을 생각도 없고, 조선족은 세대가 지나갈수록 급격하게 중국화 되어가는데 왜 저렇게 웃음거리짓을 자초하나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면 그냥 공포증 수준이죠. -_-
12/06/07 23:27
중국 역사학자들은 저런 주장을 하면서 스스로 부끄럽지도 않을까요?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은 장성이 유목민족들의 땅인 초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른다라.... 역사왜곡을 하더라도 좀 세련되게 할것이지 수준 떨어지게 저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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