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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8 00:34:14
Name Absinthe
Subject [일반]  프로메테우스 < 너무 사람같지 않아서 더 사람같은 David 8


밑에 글은 읽지 않으셔도 좋지만 영상은 안보시면 후회합니다요- (저는 오늘 하루 계속 무한 반복...뭔가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에요)
길지 않을 뿐더러 안드로이드나 David 8 이라는 캐릭터에 관심 있으시다면 강추입니다.



Michael Fassbender = David 8
원래 Hunger 라는 영화에서부터 엄청난 배우라는것을 느끼긴 했지만 프로메테우스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이 정도로 감정을 알지만 느낄 수 없는 진화형 안드로이드라는 난해한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지...;;
영상을 봐주셨다면 느끼셨겠지만 정말 미래에 이런 안드로이드가 사람 대신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섬뜻함마저 느껴집니다.

일단은 미국 쪽 반응이 궁금해서 imdb.com 을 봐도 그렇고 프로메테우스 라는 영화는 졸작이라고 분노하는 사람들도
거의 영상미와 마이클 패스밴더의 연기실력은 인정하는 분위기더군요. 이 사람의 연기력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덜덜)
아예 그냥 David 8 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나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인공지능이나 안드로이드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댓글 꼭 부탁드려요 :D
피쟐 자게 글의 완성은 리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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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행열차
12/06/08 00:38
수정 아이콘
영국배우인가보죠? 멋지네요..ㅑ
12/06/08 00:46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조조로 영화를 보고왔는데 영화가 딱끝날때까진 재미있게 갠찬은 영화였어 라고 하고 볼일보고 왔다갔다하는동안 뭔가 머리속에서 떠나질않아서 하루종일 멘붕을 격고 있네요 뭔가 자꾸 어긋나는 느낌이들어서... 빨리 나아져야할텐데... 영화 자체는 재미난듯한데 휴
아 그리고 소개해주신 이배우님은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사람인걸 아는데 정말 로봇같다는 느낌이들어서 섬뜩섬뜩했습니다
모치다 카오리
12/06/08 00:48
수정 아이콘
데이빗은 블레이드 러너에서 봤던 안드로이드와 참 닮은거 같습니다.
영화보면서 블레이드러너가 자꾸 떠오르더군요
내일은
12/06/08 00:53
수정 아이콘
어제밤에 보고 왔는데
압도적인 영상미와 난무하는 떡밥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다만 이게 시리즈물로 나와서 떡밥들이 제대로 정리되면 모를까... 이 영화 한편으로는 영화사에 남을 작품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12/06/08 01:04
수정 아이콘
저는 보면서 괜찮다고 생각한 영화였는데 함께 간 사람들은 평가가 극도로 엇갈리더군요.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옹겜엠겜
12/06/08 01:23
수정 아이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딱 보고 반해버려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퍼클 후속편이 만들어진다니 그거 기다리고 있어요 크크
거간 충달
12/06/08 01:26
수정 아이콘
300때부터 때깔이 달랐죠
12/06/08 02:16
수정 아이콘
포스터에 나온 깨알같은 버라이죤 흐흐

연기에 빨려들어가네요.
이름을 머리속에 입력했습니다.
12/06/08 04:52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봤지 했는데 매그니토로 나왔던 분이었네요.
라방백
12/06/08 05:57
수정 아이콘
영화자체는 전형적인 떡밥물이라 이쪽에 취향이 없으시거나 내성이 없으신분들은 보기 힘들어 하시는듯 합니다만 떡밥물은 역시 떡밥의 회수가 아니라 떡밥 자체의 양과 질로 승부하는거라고 생각하는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m]
No21.오승환
12/06/08 08:22
수정 아이콘
설정이나 떡밥은 애시당초에 삼부작 기획이니까 마구마구 뿌려놓은거 이해는 하지만

영화 연출이나 설정이 저게 스콧이 만나 할정도로 허접해서...

하나만 예를 들어도 강아지라 불리는 공간탐색기는 레이저 쏘아가며 공간스캔해서 실시간 전송하고

자동 치료기가 있는 세상에 삼구손전등을 쓰질 않나.. 무기가 화염방사기...
3시26분
12/06/08 10:31
수정 아이콘
고스트바둑왕에서도 사이가 달나라까지 가는시대에 우산은 에도시대와 바뀐게 없냐고 하죠.
어떤 분야는 눈부시게 발전하지만 또 어떤분야는 바뀌는게 별로 없는것 같아요.
12/06/08 10:01
수정 아이콘
프로메테우스는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흙 ㅠㅠ
12/06/08 11:17
수정 아이콘
마이클 패스벤더 작품 추천을 하자면 조금 난해하고 야한 '쉐임' ,그리고 호평을 받았던 '헝거'등이 있겠네요.
정말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위너이기도 하구요..(쉐임보시면 압니다.크)
12/06/08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영화 정말 잘봤네요. 감독 이름값에 비해 영화가 떨어진다는 분들도 많지만 그냥 영화 자체만 본다면 이정도로 보여주는
SF영화는 흔치않다고 생각해요.
wish burn
12/06/08 11:33
수정 아이콘
심야로 4천원주고 봐서인지 돈 아깝진 않았습니다. 근데 8천원주고 봤으면 후회했을 듯..
그나저나 회장님댁은 에이리언시리즈에서 좋은 꼴 보는 경우가 없네요;;
12/06/08 11:56
수정 아이콘
Dangerous methods에 칼 융 역으로도 나왔습니다.
프로이트 역으로 나온 아라곤님도 인상적인 영화..
12/06/08 12:06
수정 아이콘
프로메테우스로 돌아가면,,,

세부적인 인물 행동의 개연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아니 이놈들은 그렇게 당하고도 조심을 안해. 미지행성끼지 나가서 기본 안전수칙도 없나..)

전체적인 세계관 측면에서의 스토리라인은 좋았습니다.

시리즈물로 나왔으면 해요.
12/06/08 14:28
수정 아이콘
마이클 패스밴더는 제인 에어 때부터 인상깊다 싶었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눈에 확 들어온 배우입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의 헝거와 쉐임은 못봤는데 거기서도 역시 인상 깊었나 보네요. 데인저러스 메소드는 연출의 문제인지 주인공의 감정변화나 상대역할과의 관계표현이 좀 부족하다 싶었는데 사실 그 영화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좀....크크

아무튼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인간에 근접한 안드로이드 역할을 이보다 더 잘 소화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데이빗 때문에라도 후속작은 나와줬으면 합니다!!!
세츠나
12/06/09 20:00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메테우스 아주 재미있게 봤네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돌진한다!' '그...그래야 내 박사님이지!'
아마도 협박용 내지는 꼬장용으로 몇 개는 가지고 모성으로 가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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