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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7 00:43
독서량이 주는것보다 e-book의 사용량 증가로인해 매출이 줄어드는거 아닐까요?
독서량 자체는 타 선진국에비해 낮은편으로 알고 있는데...
12/06/07 00:46
온라인 서점의 강세도 오프라인 서점의 약세를 부채질 하고 있죠.
당장에 저만 해도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기 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경향이 더 많으니까요. 음반시장도 실제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나 매장이 그렇게 많이 없어질 필요까지는 없는데도 역시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다보니까 매장자체도 확 줄어버렸죠. 기본적으로는 온라인의 강세가 불러온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12/06/07 00:47
교보문고의 약진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탄탄한 오프라인 서점을 바탕으로 온라인까지 연계가 되니 확실히 좋더군요
대표적으로 바로드림 서비스.......@_@
12/06/07 00:54
독서량이 정말이지 너무 적어요.. 안타깝습니다.
책값이 비싸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커피전문점 커피 두잔만 안마셔도 술한번만 덜마셔도 책 한권이상이 나옵니다.ㅠㅠ 물론 각종 도서관들도 있구요. 인식이 차이일까요...ㅠㅠ [m]
12/06/07 09:16
카페를 잘 안가봐서 모르는데 요즘 커피 한잔에 9000원 정도 하나요? -_-;;;
책값이 비싸긴 게 아니라 내 실질주머니가 줄어든 건지...ㅠㅠ 돈 10만원 정도로는 책 4권 정도만 사면 땡이라 부담 되는 게 사실이에요 ㅜㅜ
12/06/07 00:58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책보다 재밌는게 많아서죠. 그래서 책을 읽는 행위는 여가라는 인식보다는 공부라는 인식이 더 강합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련의 행위들이 여가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우리나라 사회는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책을 읽고 나면 안그래도 복잡한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니까 그냥 멍하니 티비를 보든가 게임을 하든가 인터넷을 하게 되는 겁니다.
12/06/07 16:50
맞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책 꾸준히 읽는사람 몇 안돼죠.
그리고 주변에서도 책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 있으면 의아해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휴대전화까진 모르겠는데 수시로 들여다봐야 하는 스마트폰이 다른일에 대한 몰입도를 심하게 방해하는것 같아요. 특히 독서할때 계속 뭐가 오고하면 책 읽기 어렵죠. 요즘 사회는 심심한걸 못견뎌합니다. 하지만 그 심심함을 이겨내는 수단 중에서 독서는 제외되죠. 결국 어렷을때부터 책을 보거나 책을 안보면 먹고살수 없는 사람들만 책을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부모님들중 특히 어머니가 책을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제가 그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네요. 다행히 요즘 언론사를 준비해서 책을 읽고있기는 한데, 제가 100% 자의적으로 읽는건 아니지 싶네요.
12/06/07 00:59
글을 안 읽는건 아닌데.. (피지알도 글이죠)
책을 안 읽죠. 짧고 자극적인 글만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시대가 그렇긴 하죠. 글 뿐만 아니라 음악도 그렇고.. 근데 오프라인 음반매장과 도서매장은 망할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mp3와 e-Book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거스르기는 힘들죠.. p.s 교보문고 도서 50% 소개 감사합니다~
12/06/07 01:09
할인해주는 온라인 판매점을 제쳐두고 오프라인 판매점을 찾을만한 메리트가 크게 없어요.. 근본적인 독서량 부족보다는 이쪽이 더 큰 이유라고 봅니다.
12/06/07 01:26
오프라인매장을 잘안가는 이유중하나가...책이 없습니다.-_-...제가 그렇게 레어한 템을 원하는것도 아닌데...센트럴시티의 영풍문고에 책이 없었서..그냥온적이 몇번있습니다. 뭐 고터이용하는김에 들리곳해서 매장수량체크까지는 안합니다만..결국주문할바에야 집에서 주문하고말죠.
12/06/07 01:37
저는 집앞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도 정말 아쉬운데 인터넷서점이 더 싸고 종류도 많고 하니 결국 인터넷으로 사게되더라구요... 6/10부로 없어집니다. 상당히 안타까워요ㅠㅠ
12/06/07 01:52
책을 안 읽어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독서량 자체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대학생 한정이지만 학교를 8년째 다니고 있는데 저 신입때나 지금 신입들이나 읽는 책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다가;; 모바일 활성화에 의한 e북 시장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교양의 경우 텍스트를 e북으로 사서 다녔습니다;;
12/06/07 01:58
오프라인 서점들의 침체는 대형서점과의 경쟁도 있지만 온라인 서점의 힘이 크죠.
일단 가격 경쟁이 안되니. 저도 제가 구입하는 책의 90% 이상을 온라인에서 구입합니다. 게다가 요즘 사람들 책을 정말 안 읽습니다. 스마트폰의 영향도 상당히 크다고 보는데 예전엔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전부 손에 책을 들고 있었습니다만 요즘 책을 보는 사람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스마트 폰을 들고 있죠. 물론 스마트 폰으로 e-Book을 보는 사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이 동영상을 보거나 아니면 인터넷, SNS 등을 하고 있더군요. 가뜩이나 책을 안읽는데 스마트폰까지 대중화되니 출판 시장 자체가 고사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12/06/07 02:01
온라인 서점의 강세도 분명한 원인이고, 갈수록 긴 글을 읽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대의 특성이 그렇군요... [m]
12/06/07 05:28
해운대 영풍문고도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광복점이랑 합쳐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서점안에서 책을 안사더라도 그냥 기분이 좋아서 자주 갔는데... 잘 차려진 뷔페에 온 느낌이랄까.
12/06/07 07:17
책값이 너무 비싸요,,
저도 한달에 10만원정도 투자하는데.. 저의 책구매는,, 비싼거(3만원정도급) 하나 나머지 7만원정도인데.. 책값이 3만원 후덜덜 합니다..
12/06/07 08:56
저도 원래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직접 가서 보고 책을 고르는 편이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까 이젠 가서 책을 고르기만 하고 구매는 인터넷 서점으로 하고 있네요.. 진짜 책 값 너무 비싸요 ㅜ_ㅜ
12/06/07 09:46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모두 도보로 15분 이내로 딱 중간지점에 집이 위치하고 있어서 번갈아가며 자주 다녔는데 폐점 안내문을 봤습니다.
일단 오프라인에선 구경만 해두고 인터넷으로 구매했으니 매장유지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네요.
12/06/07 10:08
제시된 모든 이유가 다 결합된 결과겠죠.
책은 점점 안 읽고 읽는다고 해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e-book시장도 점점 커지고... 저는 한달에 한권씩 꼬박꼬박 사서 읽는 것이 올해 계획 중 하나였는데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있네요. 그런데 제목 '영풍문고 강남점에 폐점에 부쳐..' 에서 '강남점의'로 고치는 것이 맞지 않나요?
12/06/07 10:31
대형 쇼핑몰에 서점은 영화관 같은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센트럴시티의 좀 근시안적인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서점이 있는 덕에 주변 상점의 매출 올라가는 것보다 옷가게의 자체 매출이 더 클 수도 있지만... 서점가보면 사람들 득실득실 하지 않나요? [m]
12/06/07 10:43
흠, 저도 오프라인 서점 즐겨가긴 하지만 주로 책을 구입할때는 인터넷을 합니다. 들고다니기 무겁기도 하고, 할인도 해주고......그래도 반포살때 종종 갔던 서점이 문을 닫았다니까 뭔가 아쉽네요
12/06/07 11:22
사실 책은 종이로 읽는게 좋은데 읽은 후에 점점 쌓여가서 그게 문제고 게다가 들고다니기 힘듭니다. 비싸진건 뭐 .. 다 아니까 말 안하더라도 말이죠. e-book 에 없는 책도 많아서 그래도 꾸준히 읽기는 합니다만 점점 줄어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12/06/07 11:58
저도 리브르에서 주로 삽니다.
편리하고 더 싸고, 종류도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고터 영풍문고 없어지는건 참 아쉽네요. 수험생 시절 책 보러간다는 명목하에 바람쐬러 가기도 했고, 휴가나와서도 항상 들르던 길이었는데 아쉽네요.....
12/06/07 12:27
아이리버 k hd로 책 구매해서 읽고있습니다. 종이책보다는 이북이 저한테는 더 편하더라고요. 가격만 적정하면 한달에 5권정도는 구매할생각입니다.
영풍이나 교보나 서점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거같아요. 집중도훨씬 잘되고.. 많은 책들을 조금조금씩 볼수있다는 장점으로 대형서점에 가는걸 좋아합니다. 강남영풍이 닫으니 너무 슬프네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하루빨리 ebook시장이 발달됐으면 좋겠어요.
12/06/07 14:59
짜증나는게 안팔리니 책값올라가고, 그거 때울라고 양장본 책만 나오고 악순환입니다.
9천원정도 하던 책이 양장본으로 새로 나왔다고 15천, 17천 이렇게 나오더군요. (상하권 중 하나가 없어서 다시사려고 봤다가 기절하는줄;) 거기다 젤 화딱지나는 건 ebook의 가격이 종이책과 같다는 점입니다. 두개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는지 이해도 안되고. 도서업체 사장이니 뭐니 말은 많은데 음반업계가 불법다운로드 등으로 고사한다며 난리칠 때의 교훈을 전혀 받지 못한 모양입니다. 양장본 이후의 페이퍼 북 출시, 그리고 종이책 사면 ebook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던가 가격을 조절해주면 매출은 훨씬 늘겁니다. 불법복제로 잃는거보다 얻는게 더 많을텐데 말이죠. 설마 ebook만드는 비용이 들어서 가격이 같다는 드립을 칠건 아닐테니-_-
12/06/07 17:05
정말 철학책들은 너무 비쌉니다. 하도 안 팔리니 책값이 끝도 없이 올라가더군요.
260페이지 짜리가 26000원하는 거 보고 기절했습니다. 사면 e-book이라도 좀 공짜로 줬으면 좋겠어요 -_-;
12/06/07 16:31
대학시절...고터에서 옷쇼핑하고 오는길에 영풍에 들러 책한권 손에 쥐고 오던게 큰 즐거움이었는데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저는 가벼운 독서를 하는편이지만 책자체는 너무 좋아하거든요. 같은 텍스트라도 인터넷으로 보는것보다 집중도 더잘되고... 제 아이에겐 종이책이 더 친숙할 수 있도록 서점에 많이 데려갈 생각이에요. 서점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서점 한바퀴를 쭉 돌고나면 책제목들만 봐도 세상을 알 수 있더라구요.
12/06/07 16:55
근데요 새강이님,
교보문고에서 50%라는게 일부 책에 한해서죠? 보니까 제가 사고싶은 책은 50%가 아니여서요. 어찌됫든 정보감사드립니다. 50%를 한다고해야 그나마 판매목록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 현실.. 책값이 비싸긴 비쌉니다. 저도 오프라인서점에서 책사는건 부득이하게 빨리 읽어야 할때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인터넷만 가면 반값에 이것저것 쿠폰 붙여서 더 싸게 살수 있는데 굳이 교통을 이용해서, 비싸게 사고, 힘들게 무거운 책들을 들고올 이유가 없는것 같네요. 위에서 어떤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종이 질이나 표지같은거에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지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문닫죠;;;
12/06/08 00:03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온라인 쇼핑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공동구매를 안하고 대리점에 가서 적당히 기계값 깎아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요. 이유는 온라인 구매가 돌이 들어있을수도 있거나, 무언가 사기를 당할까봐 꺼림칙한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음반의 경우, 예전 CDP를 애용하던 시절 친구가 산 음악시디가 재생이 안돼서 업체랑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책은 어트케 사기를 못쳐요. 표지를 때서 배송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중간에 페이지를 찢을 수도 없고... 꺼림칙한걸 굳이 꼽자면 책 모서리가 손상된 책이 오는거 밖에 없을 듯요. 그래서 온라인 쇼핑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책만큼은 온라인으로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물건은 몰라도 책만큼은 온라인 시장의 할인에 심하게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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