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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2 10:23
굉장히 막기 어려울 것이라 들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막았네요..어쨋든 다행입니다... 4년간 매일 여의도 면적만큼 원유가 유출되었다면 도대체 지구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10/07/12 11:21
BP’s Plan to Cap Oil Well Stays on Target 이정도의 기사만 있네요. 50분전쯤 올라온 뉴욕타임스 기사입니다.
10/07/12 11:30
아직 확신하긴 일러 보이지만 막았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입은 환경피해만 해도 재앙 그 자체인데 어떻게 해결할지......
10/07/12 12:15
막았다는 단정한 기사는 암만 찾아봐도 안 보이는데..
막았다고 하더라도 그 엄청난 압력으로 뿜어져나오는걸 scv같은 작은 로봇으로 막은건 아닐것 않은데요.게임도 아니고.
10/07/12 12:17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건지.. 완전히 막은건지... 여하튼 일단은 다행이네요!!
BP사는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 할것 같군요!
10/07/12 12:20
아직 완전히 막은 것은 아닙니다. 보다 개선된 방법으로 위에 뚜껑을 덮어 원유가 유출되는 양을 줄이고 수거량을 현저하게 높인 수준이며 현재 방법은 임시적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예전만큼 원유가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워싱턴 포스트 기사에서 확인했습니다)
정말 영구히 유정을 막기 위해서는 유출지점의 유압을 줄일 수 있도록 우회로를 파는 작업이 완료되는 8월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허리케인 시즌인 만큼, 원유수거선이 유출 지점에 정박할 수 없는 기상 사정일 경우 원유 유출을 피할 길은 없어 보입니다. 어쨌든 top kill 작전이 실패한 이후에 그나마 좋은 소식인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다만 이번 사태에서 보이는 BP의 고압적 태도 및 미 연방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 방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실소를 금하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10/07/12 12:23
Federal officials say the well is releasing as much as 2.5 million gallons of oil a day. The old cap collected about 1 million gallons, according to the government. BP officials say that once the new cap and a new containment vessel are in place, the system will be capable of capturing 2.5 million to 3.4 million gallons daily.
포스트 기사 일부입니다. 원래 하루 배출량이 2.5백만 갤런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전 수거 방식으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현재는 거의 완전히 유출 전량 수거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천만다행인데, 항상 배가 정박하고 있어야 하니 이것도 사실 문제입니다. 허리케인이 한번 쓸기라도 하면 모든 배가 철수해야 하므로 그 때의 유출량을 어찌 감당해야할지 걱정되네요. 기름 범벅이 되어서 허우적대는 펠리컨 사진만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10/07/12 12:27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article/2010/07/11/AR2010071100242.html?nav=igoogle
기사 링크합니다. 아마 포스트에 가입을 하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10/07/12 14:46
아침 뉴스론 1차 뭐가(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 성공적으로 설치되서 2차 설치가 진행중이란 기사를 봤는데
1차 설치는 지금 하루동안 수거하던 기름양보다 훨씬 높은 양을 수거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설치의 성공으로 2차 설치가 빠르게 진행중인데 이게 4일에서 7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2차까지 성공하면 대부분 유출을 막을수 있다는 내용이였죠. 어쨌든 1차 성공만으로도 고무적입니다.
10/07/12 15:08
12시쯤 뉴스를 보았는데... 거의 완벽하게 원유를 수거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중이라더군요. 근데 그게 1500m 해저에서는 해본적이 없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5일에서 일주일 가량 시간도 걸리고... 허리캐인이나 기상악화에 따른 문제도 발생할듯 보여지고...
그리고 bp는 엡손모빌인가... 미 거대 정유회사가 200억불 안쪽에서 매입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매입 성공하면 거대 정유회사 탄생이네요. 엡손쪽이 매입하는데에 대해서는 미연방정부도 방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고 하네요.
10/07/12 16:43
SCV가 해내나요..
Ghost는 Nuclear bomb launching중이었는데.. (핵폭탄으로 기름을 태워낸다는 방안도 있었죠..)
10/07/12 20:26
지난번 관련글에 리플로 이것저것 쓰긴했었는데요. BP의 고압적 태도나, 미정부의 무능해보이는 대처 -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상황상 어쩔수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학계가 업계를 절대 못 따라가는 이분야의 특성상, 업계 메이저인 BP가 못한다면, 그 어떤 정부나 천재박사가 와도 방법은 없거든요.
시추중 흔하디 흔한 사고인 blow out이 이렇게 대 재앙으로까지 번진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BP가 일상적인 테스트 한가지를 누락했던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 리플에...) 시추기술, 그리고 시추중 발생가능한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음에도, 결국 사고가 났을때의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발전이 거의 없었구나 라는 안타까움이 드네요.
10/07/13 02:53
아직 원유 뿜어져나오고 있네요-_-;; 어젠 다른곳 비춘듯..
무책임하게 정확하지 않은 속보를 올리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SCV가 막았다고 하는분들은 이걸 무슨 게임쯤으로 생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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