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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1 15:38
아.. 뭔가 가슴이 저려오네요.
군대 있는동안 헤어졌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전역하고 나서 학교 강의를 들으러 가는데 저 앞에 익숙한 뒷모습이 보이는 거에요. 준비(?)가 덜 되었던지 심장이 마구 쿵쾅 거리더라구요. '그냥 빠르게 걸어서 지나쳐 버릴까.. ' 아니면 그냥 '오랜만이야..'라고 아는척이라도 해볼까.. 그 짧은 순간에 정말 별별 생각이 나더라구요.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서 확인해보니 아니더군요..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찌나 아쉽던지.. 이미 지난 과거의 사람이지만, 가끔씩 한번쯤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10/07/11 16:39
red81님// 거기까지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히 방문한 그녀의 미니홈피 대문사진이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인걸 확인했을때 ... 그 기분이란 ...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_-
10/07/11 22:11
하하 저는 아직 연애를 한번도 안해봐서.. 저도 이젠 연애 좀 해봤으면 좋겠네요.
아직 처음 만날 떄의 설레는 느낌도 모르고 헤어질 때의 아픔도 모르는 저는 어린애에 불과할지도..
10/07/11 23:06
소중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형편없는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칭찬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자기의 경험을 말씀해 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이런 글을 자주 올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10/07/12 00:16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음... 자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음... 뭐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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